[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른바 '편장족'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주 새로운 신선식품을 선정해 할인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우선 6월 3주차(17~23일) 신선 프로모션 상품으로 부추(250g)를 3200원에서 1950원으로 39% 할인하고, 대추방울 토마토(500g)도 8500원에서 5500원으로 35% 할인 판매한다. 4주차(24~30일)에는 절단 대파(100g)를 1500원에서 900원으로 40% 할인하고, 깐 양파와 깐마늘도 각각 37%, 38% 저렴하게 판매한다. 7월 첫 주 할인 상품은 성주참외로 선정, 28% 할인해 7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생수 '아이시스 2l(6개)'는 '1+1'으로, '아이시스 500ml(12개)'는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이 소포장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채널로 급성장 중인 만큼 앞으로도 제철 채소와 과일 등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착한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 중심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6 10:14:0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알뜰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2000원대의 소용량 컵델리 상품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출시된 컵델리 베이컨포테이토, 타르타르치킨, 오리지널양념닭강정은 올해 GS25가 슬로건으로 제시한 '한끼 혁명'에 맞춰 나온 상품이다. 고물가 시대 일상 속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4월 첫 번째 한끼 혁명 상품으로 토핑과 김 중량을 늘린 김밥을 출시했고, 이번에 출시하는 소용량 컵델리 상품은 한끼 혁명의 두 번째 상품이다. 컵델리는 내용물이 컵 모양 용기에 담겨 있어 곧바로 먹을 수 있다. GS25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편장족'이 늘면서 소용량 반찬류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에서 판매 중인 반찬류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늘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2개 구매 시 5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판선영 GS리테일 FF팀 MD는 "컵델리는 소비자의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상품"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레시피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1 08:57:28[파이낸셜뉴스] CU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명 '편장족'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아이시스 2리터 생수 6개 번들 상품을 약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량은 60만 개 한정이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출시한 '득템 시리즈'의 계란, 피자, 라면 등 28종 전 품목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 피자의 1/10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피자득템은 콰트로치즈에 이어 고르곤졸라 치즈를 추가로 선보인다. CU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맞춤형 PB 상품인 득템 시리즈는 2021년 출시돼 지난달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지난 4월 '겟(get)' 아이스 아메리카노(XL)를 100원 인하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헤이루(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 등의 가격도 100원씩 낮췄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09 10:45:09"1500원짜리 삼각김밥 20개 팔아야 3만원인데, 쌀 한포대 10㎏짜리가 3만원쯤 하니까 확실히 매출에 도움이 되죠" 17일 경기 안양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쌀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사가는 손님들이 있어 재고가 1~2개로 남으면 추가 발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각김밥, 음료수 등 가공식품 위주의 소매 판매 채널로 인식되던 편의점 풍경이 바뀌고 있다. 대형마트가 아닌 편의점에서 △냉장 축산물 △신선식품(야채, 과일) △계란 등 1차 식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이다. 편의점 가맹사업을 전개하는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취급 상품의 가짓수를 늘어남에 따라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편의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아 마진이 좋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10년전부터 편의점에서 포대 쌀(10㎏) 등 대용량 양곡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상품 운영 능력을 활용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10㎏ 이상 양곡류 상품의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29%, 2022년 11.8%, 올해 1·4분기 20.7%를 기록했다. 1~2인 가구인 경우가 많은 편장족 수요에 따라 3~4㎏ 양곡 상품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5.7%, 2022년 281.0%, 올해 1·4분기 2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시기 '집밥'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마트의 자회사 이마트24에서도 쌀과 잡곡류 상품의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26%, 2022년 37%, 올해 1·4분기 54%를 기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3월 남양 경기미(10㎏)를 업계 최저가 수준인 3만1800원에 판매해 소비자의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초저가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3㎏부터 20㎏까지 총 9종의 포대쌀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점포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택배 배송도 된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취급 품목 확대를 위해 2006년 3㎏ 이상의 포대쌀을 도입 판매해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에는 가정 내 쌀 소비가 늘어나면서 10㎏이상 중대형 포대쌀을 찾는 수요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5%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삼겹살 등 냉장 축산물을 판매한 CU는 이날부터 대용량 포대 쌀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1㎏ 미만 소포장 용기 쌀만을 판매해온 CU가 편장족 수요에 대응해 대용량 양곡류를 판매에 나섰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냉장 축산물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1차 상품에 대한 편의점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했다. 지난 2월부터 CU에서 판매한 하이포크 목살과 삼겹살의 경우 최근 누적 판매 약 3만개를 넘겼다. CU는 △한눈에반한쌀(5㎏, 10㎏) △땅끝햇살(4㎏, 10㎏) 총 4종 쌀 신 상품을 선보인다. 6월 중순까지 정상가대비 최대 16% 할인 판매해 모객효과도 꾀한다. 통신사 할인 10%를 중복 적용할 경우 1만7500원인 땅끝햇살 4㎏를 1만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17 18:45:31[파이낸셜뉴스] "1500원짜리 삼각김밥 20개 팔아야 3만원인데, 쌀 한포대 10㎏짜리가 3만원쯤 하니까 확실히 매출에 도움이 되죠" 17일 경기 안양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쌀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사가는 손님들이 있어 재고가 1~2개로 남으면 추가 발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각김밥, 음료수 등 가공식품 위주의 소매 판매 채널로 인식되던 편의점 풍경이 바뀌고 있다. 대형마트가 아닌 편의점에서 △냉장 축산물 △신선식품(야채, 과일) △계란 등 1차 식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이다. 편의점 가맹사업을 전개하는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취급 상품의 가짓수를 늘어남에 따라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편의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아 마진이 좋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10년전부터 편의점에서 포대 쌀(10㎏) 등 대용량 양곡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상품 운영 능력을 활용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10㎏ 이상 양곡류 상품의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29%, 2022년 11.8%, 올해 1·4분기 20.7%를 기록했다. 1~2인 가구인 경우가 많은 편장족 수요에 따라 3~4㎏ 양곡 상품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5.7%, 2022년 281.0%, 올해 1·4분기 2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시기 '집밥'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마트의 자회사 이마트24에서도 쌀과 잡곡류 상품의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26%, 2022년 37%, 올해 1·4분기 54%를 기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3월 남양 경기미(10㎏)를 업계 최저가 수준인 3만1800원에 판매해 소비자의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초저가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3㎏부터 20㎏까지 총 9종의 포대쌀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점포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택배 배송도 된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취급 품목 확대를 위해 2006년 3㎏ 이상의 포대쌀을 도입 판매해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에는 가정 내 쌀 소비가 늘어나면서 10㎏이상 중대형 포대쌀을 찾는 수요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5%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삼겹살 등 냉장 축산물을 판매한 CU는 이날부터 대용량 포대 쌀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1㎏ 미만 소포장 용기 쌀만을 판매해온 CU가 편장족 수요에 대응해 대용량 양곡류를 판매에 나섰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냉장 축산물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1차 상품에 대한 편의점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했다. 지난 2월부터 CU에서 판매한 하이포크 목살과 삼겹살의 경우 최근 누적 판매 약 3만개를 넘겼다. CU는 △한눈에반한쌀(5㎏, 10㎏) △땅끝햇살(4㎏, 10㎏) 총 4종 쌀 신 상품을 선보인다. 6월 중순까지 정상가대비 최대 16% 할인 판매해 모객효과도 꾀한다. 통신사 할인 10%를 중복 적용할 경우 1만7500원인 땅끝햇살 4㎏를 1만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17 14:00:58[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이마트24는 생필품 프로모션으로 준비한 계란 물량을 완판했다. 쌀(10㎏)과 우유(1ℓ)도 물량 90% 이상을 판매하는 등 고물가 시대 편의점 업계의 대용량·초저가 전략이 편장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장족은 대형마트나 이커머스가 아닌 근거리 소매점인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마트24는 초저가 전략으로 편장족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 31일까지 초특가 프로모션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품목은 △초란(15구) △우유(1ℓ) △생수(2ℓ, 6입) △쌀(10㎏) △세제(3ℓ) 등 대용량 상품으로 총 23종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행사 상품의 매출신장률은 전월 동기 대비 57%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협력사에 평소 대비 최대 10배 물량을 추가 매입했다.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춰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24는 ‘1+1’ 행사로 ‘무항생제 1등급 초란 15구’를 7000원에 판매한다. 초란 1구당 234원인 셈이다. 자체 상표인 아임이의 하루이한컵우유, 하루이리터(6입)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고물가 대응을 통한 초저가 이미지 강화로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 박용일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은 “이달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며 “고물가에 대응하는 초저가 마케팅으로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5 18:09:20[파이낸셜뉴스] 고물가에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이 답인가. 물가가 치솟자 편의점 업계도 대용량 제품과 자체상표(PB) 상품의 할인율을 강화하면서 ‘편장족 모시기’에 나섰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만큼 구매하기위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을 겨냥한 행보다. 편장족 늘면서 대용량 상품 인기 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대용량 생활용품을 출시하고 최대 반값 할인한다. CU는 1인가구의 가파른 증가세에 발맞춰 소용량 상품을 선보여 왔다. 최근 편장족이 늘어나고, 거거익선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거거익선은 소용량 상품을 주로 구매하던 1~2인 가구가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유로 대용량 상품을 찾는 현상을 부르는 신조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CU에서 △생리용품(52.6%) △세제(29.0%) △샴푸·린스 (28.5%) 등 주요 생활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세제의 경우 1ℓ 이상 대용량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소용량 대비 15%포인트 높았다. 대용량 상품 선호 현상은 CU의 식품 PB득템 시리즈에서도 나타났다. 1.8ℓ 우유, 15구 계란, 180g 핫바 등이 각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CU는 “득템 시리즈의 지난달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며 “편의점의 인기상품은 소규격이라는 통념을 깨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빙과류, 주류 등 잇따라 CU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오는 8일 ‘김득템’을 선보인다. 김득템은 1봉(5g) 가격이 약 237원으로 동일 용량의 일반상품과 비교 시 약 4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16종의 대용량 생활용품도 출시한다. CU는 대용량 생활용품 구매시 다회용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도 3월 한 달간 80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굿민 세일'을 진행한다. 굿민은 세븐일레븐의 PB명이다. 세븐일레븐 성큼 다가온 봄날씨에 발맞춰 증가세를 보이는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등의 수요에 발맞춰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은 ‘2+1’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해태시모나꿀호떡 등 샌드류 아이스크림 3종은 ‘1+1’ 행사를 연다. 주류 40여종도 할인 판매한다. 로쉐마제까베르네쇼비뇽, 배비치블랙쇼비뇽블랑 등 와인 8종의 가격을 최대 30% 낮췄다. 클라우드 캔맥주 3종은 4개 1만원에 판매한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물가상승으로 힘든시기 응원의 마음으로 굿민세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별, 주기적인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05 11:24:35[파이낸셜뉴스] 상품 가짓수가 마트보다 적어 과소비 위험이 낮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편장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2023년 1월 3개월간 대용량 생필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대용량 세제(58%), 휴지(46%), 치약(41%) 등 유통기한이 길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한 생필품의 매출 신장율이 높았다. 100입 이상 스틱커피(35%)와 대용량 과자(33%) 등의 먹거리 상품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덤 1+1, 2+1 등 덤증정 행사 상품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79% 신장했다. 1+1 행사를 진행한 대용량 세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1+1 스타킹의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24는 물가가 치솟자 단위가격이 낮은 대용량 생필품과 가성비를 앞세운 덤 증정 행사 상품의 구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 패턴에 대응해 이마트24는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오는 16일~28일 계란 한 판, 10kg 쌀, 24개들이 롤티슈, 1L 우유, 번들맥주 등 21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1+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번 행사의 목표를 '시중 최저가'로 잡았다. 으뜸 신선란 30구와 남양 경기미 10kg을 각각 5480원과 3만1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28일까지 초특가 행사 상품을 7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정해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금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박용일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은 “매출이 증가하는 3월을 앞두고 고객들이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15 17:53:47[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속 유통업계의 저가 마케팅이 치열하다.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대형마트들은 저마다 '가격 파괴'를 내걸고 육류, 과일, 라면, 우유 등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상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간편함과 큰 폭의 할인율을 앞세워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 공략에 나섰다. 저마다 '가격파괴'...초저가 장보기용 상품 선봬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 등 식품 카테고리 내 '키(Key)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초저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가격 파괴 3종은 삼겹살, 대파, 호빵으로 삼겹살은 정상가보다 30%, 종종 열리는 행사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물가 속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다음 달부터 분기별로는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 한정판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또 오는 18일까지 대형 참돔으로 만든 '국산 대물 참돔 모둠회'도 반값 수준에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4 가격파괴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과일, 돼지고기, 라면, 우유 등 주요 식료품과 화장지, 세제 등 생활 필수용품 등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상품 대폭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990원 애호박'을 내놓은 데 이어 브로콜리, 깐마늘 등 채소와 감귤, 단감 등 각종 과일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업계 단독으로 미국산 계란(30구)을 4990원에 판매하고,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상품도 멤버십을 대상으로 특가에 내놓는다. 편의점도 동참...늘어난 집밥족에 밀키트 할인 편의점들은 틈새를 공략하고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초저가 장보기용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굿민'의 달걀과 콩나물, 콩두부 등 인기 식자재를 할인 판매한다. 굿민은 세븐일레븐이 물가 안정을 위해 2022년부터 인기 장바구니 상품을 대형마트 가격 수준으로 선보이는 초저가 자체브랜드(PB)다. 인기 냉동만두와 안주 상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1월 '이달의 밀키트'로 추운 날씨에 즐겨 찾는 국물요리 4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순두부찌개, 버섯소고기 전골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또 업계 최저가로 판매 중인 자체브랜드(PB) 커피와 우유, 생수 품목 가격도 당초 지난해 연말에서 올해 1·4분기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1 14:41:06[파이낸셜뉴스] 추석은 편의점에도 '대목'이다. 추석선물세트 판매 뿐 아니라 긴 명절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취업준비생과 연휴 기간에도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 대신 가까운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찾으면서 관련 수요도 덩달아 늘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에 추석을 맞아 200원대 커피부터 다양한 장보기 상품들이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명절연휴 도시락 높은 매출 기록 2일 업계에 따르면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0년 12.6%에서 2021년 15%, 지난해 13.4%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물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선 GS25는 추석이 끼어있는 9월 한 달간 170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장보기용 과일, 채소, 계란 등 신선식품과 '한끼불고기' 등 축산상품, 안동간고등어 등이 대상이다. 9월 한 달간 매주 목·금·토요일에는 맥주와 하이볼 등 주류 18종을 '4캔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카스 500ml 5병은 1병당 1500원꼴로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닭강정은 최대 1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노가리먹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준다. CU는 9월 '쓔퍼세일'로 생수, 삼겹살, 주류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쓔퍼세일은 인기 상품들에 대해 매월 1~11일 진행하는 특별 할인행사다. 이달에는 판매 비중의 20% 가량을 차지한 안주류를 1+1에 선보인다. 20여종의 핫바, 육가공류, 냉장 안주 등이 대상이다. 편의점에서 장 보는 '편장족'을 위해선 평창수 프리미엄 20입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9월 한 달간 인기 와인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추석 연휴에 200원대 커피 등장 이마트24는 오는 10일까지 인기 음료, 간편 먹거리 상품 등 17종에 대해 이른바 '신개념 공짜마케팅'을 펼친다. 5000원 이상을 구매한 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다. 칠성사이다, 삼양라면큰컵, 부라보콘바닐라, 맥스봉후랑크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이 대상이다. '200원대 커피'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간 자체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한플레이 앱 결제, 세븐카페 구독권 사용 등 모든 혜택을 더하면 1잔에 2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을지로약과 상품 5종 구매 시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1 16: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