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에서 오는 10월 계단 오르기 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시민의 날 연계 행사로 계단 오르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포스코타워 송도는 국내에서 6번째로 높으며 지상 65층, 높이 305m로 총 계단은 1680개다. 참가 예상 인원은 약 1000여 명으로 개인기록 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최연소, 화목 가족, 이색 코스튬 등 다양한 분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65층을 완주한 참가자에게 완주증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별도 코스 구성과 홍보품 증정 등 가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대회 현장에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기적으로 인천의 상징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30 11:10:57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조감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과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총 161실 규모다. 상업시설은 4면 대로변에 위치해 집객이 유리하고 업종별로 선택이 편리하도록 면적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천 송도 내 지하철역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고,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 여건이 좋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등이 바로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몰 송도점(계획), 송도신세계복합몰(계획), 이랜드 송도점(계획) 등도 단지와 가까이 있다. 지상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총 710실 규모다. 원룸형부터 중소형까지 3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구성됐으며 특히 전용 59㎡ 타입은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라스 타입으로 조성된다.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가구획이 가능하도록 슬라이등 도어(일부 호실)를 적용했다. 또 TV 및 책상겸용장, 반침장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1인 주거 수요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3-베이 구조에 주방과 거실의 개방감을 높여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 2개 침실과 테라스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앞서 삼성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3공장을 신설하고 올해 말 가동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오피스텔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삼성의 투자로 신규공장과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돼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가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더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은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조건은 계약금 10%(1차 100만원)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8-30 16:53:23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조감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과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총 161실 규모다. 상업시설은 4면 대로변에 위치해 집객이 유리하고 업종별로 선택이 편리하도록 면적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천 송도 내 지하철역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고,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 여건이 좋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등이 바로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몰 송도점(계획), 송도신세계복합몰(계획), 이랜드 송도점(계획) 등도 단지와 가까이 있다. 지상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총 710실 규모다. 원룸형부터 중소형까지 3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구성됐으며 특히 전용 59㎡ 타입은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라스 타입으로 조성된다.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가구획이 가능하도록 슬라이등 도어(일부 호실)를 적용했다. 또 TV 및 책상겸용장, 반침장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1인 주거 수요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3-베이 구조에 주방과 거실의 개방감을 높여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 2개 침실과 테라스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앞서 삼성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3공장을 신설하고 올해 말 가동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오피스텔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삼성의 투자로 신규공장과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돼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가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더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은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조건은 계약금 10%(1차 100만원)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8-30 13:49:04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일부를 분양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송도 더샵 트리플 타워는 현재 2층 모든 호실을 분양 완료했으며 1층 잔여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1층과 2층에는 총 161실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4면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업종별로 매장 크기를 다양하게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타워는 '역세권'과 함께 주변에 쇼핑 시설을 함께 보유한 '몰세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있고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기 쉽다. 대형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오네스타몰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앞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부지가 현대백화점으로 증축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개발 완료 시 기존 대형 쇼핑몰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개발 계획이 완료될 경우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위치하고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7-17 10:15:00[파이낸셜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난 불로 근로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새벽 4시 20분께 폭발음과 함께 난 불은 초기에 소방관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다만 현재는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소방당국·경찰·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다. 2∼3차례 폭발은 포항제철소 인근인 송도동과 해도동뿐만 아니라 흥해읍을 비롯해 포항 전역에서 건물 흔들림을 느낄 정도로 큰 진동을 동반했다. 한 주민은 "집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3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가 출동한다. 이후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 원인은 '용용융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새벽 4시 20분경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됐고 현재 진화돼 잔불 정리 중"이라며 "화재 원인은 소방 등 관련기관과 함께 상세하게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이 난 당시 화재 현장에는 근로자 8명이 근무 중이었다. 7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한 명은 손과 얼굴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다른 용광로 설비처럼 규모가 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0 08:23:42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브랜드 아이덴티티(BI·사진)로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월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BI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 세계를 무대로 철강, 에너지, 식량, 신사업 등 분야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구적 관점에서 중요한 질문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31 18:18:3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BI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 세계를 무대로 철강, 에너지, 식량, 신사업 등 분야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구적 관점에서 중요한 질문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BI를 실현하기 위해 9가지 일하는 방식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여기에는 '내일 지구를 위한 답, 오늘 여기서 나온다', '이끌고 싶다면 먼저 보여준다' 등을 담아 임직원이 질적 성장을 이루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계인 사장은 "이번 BI와 일하는 방식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31 14:39:35[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인천시를 비롯한 민·관·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천 부영송도타워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영송도타워는 지상 39층, 건물 높이 185m에 달하는 인천시 내 대표 고층 오피스 빌딩 중 하나다. 재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훈련은 부영송도타워 외벽에 추돌한 화물차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건축물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전과 매우 흡사한 가상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와 유관기관 간 조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 포스코와이드, 인천경찰청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300여명의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궤도차, 무인방수차, 특수구조단 헬기 등 6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300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 했다. 연수구 통합지원본부를 비롯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 KT, 가스공사 등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시설 안전점검 및 수습·복구 방안 대비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 및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송도타워는 세계은행 등 7개사와 상가를 포함해 2000여명이 근무하는 대형 빌딩인 만큼 고층 건물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사 및 상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5 17:37:35[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존을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40여개 정부, 국제 비정부기구(NGO) 파트너들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EAAFP에 향후 3년간 1억 5000만 원을 후원하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공헌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깃대종인 저어새와 야생생물의 보전증진에 앞장서 왔다. 깃대종이란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을 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EAAFP와 함께 저어새의 국내 및 해외 서식지 생태 보전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저어새 보전 활동과 인천 지역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저어새 이동경로 생태계 회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26 09:35:40[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도심 최대 재개발 요지로 꼽히는 부산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에서 도급순위 1위 삼성물산을 넘어 '도시정비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돼 대규모 도심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부울경 메가시티(Mega City)가 조성되면서 부산의 교통, 상업,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자 랜드마크 입지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로 비교하면 용산 미군기지 터가 용산공원으로 반환되면서 정비창부지가 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하고 용산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면서 일대가 새로운 서울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함으로써 그 가치에 합당한 준비를 마친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입찰참여 제안 조건이 드러나면서 부산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제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우선, 부산 최초의 오티에르라는 명예만을 가져가고자 평당(3.3㎡) 891만원의 공사비로 입찰해 회사의 이익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사업조건 측면에서는 금융지원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원을 세대당 4억원 지원하는 등 촉진2-1구역의 사업규모 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부담을 떠안는 제안을 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 수준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 설치하는 한편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해 그 품격을 갖췄다. 설계적인 측면에서는 시공사 선정 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에 소요되는 26개월의 기간을 그대로 소모하는 것이 아닌 해당 기간동안 세대당 주차대수 1.8대, 커뮤니티를 세대당 3.8평까지 개선하는 설계변경을 투트랙으로 제안함으로써 하이엔드 주거에 적합한 주차대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해 시공사 선정 후에도 빈틈없이 사업을 관리해 부산 최초 오티에르 적용 단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조합원 커뮤니티와 언론 등에서 두 회사에 대한 비방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기반산업인 강철처럼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사업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남은 기간에 임하고, 경쟁수주에서 발생하는 시공사 선정 후에 논란에도 대한민국 최고 로펌인 김앤장과 협의 대처하며 주저하지 않고 제시한 사업조건의 이행과 빠른 사업추진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27일 오후 1시 두 회사의 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포스코이앤씨가 연말 안산에서 대우건설을 상대로 승리했던 기세를 몰아 수주전에 다시 뛰어든 삼성물산을 꺾고 '도시정비 왕좌'에 오를 수 있을 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포스코이앤씨의 남다른 '부산 사랑' 포스코이앤씨의 부산사랑은 남다르다. 아파트 사업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실전 경험이 많지 않았던 포스코이앤씨에 큰 기회를 준 도시가 바로 부산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6월에 착공한 '더샵 센텀파크'는 포스코이앤씨에게 도전이자 기회였다. 당시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성을 따지고 무모하다면서 한 발 물러설 때 포스코이앤씨가 덤볐다. 당시 아파트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포스코이앤씨를 의심하는 눈초리도 있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준공을 했고, 이후 '더샵 아델리스', '더샵 센텀스타'를 포함해 '더샵 파크시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 건설사가 됐다. 부산 광안대교와 해운대 엘시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뚝심을 상징한다. 공사가 중단돼 자칫 흉물이 될 뻔했던 광안대교, 엘시티를 모두가 힘들다고 주저할 때 포스코이앤씨가 마무리했다. 그래서 포스코이앤씨의 뚝심은 부산시민들이 중시하는 '의리'와도 닮았다. 6.25 이후 여러 지역에서 전쟁을 피해 내려와 맨 바닥에 터를 잡았던 부산시민들에게 '신뢰'와 '의리'는 매우 중요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들이 보내 온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조용한 애정도 포스코이앤씨의 부산에 대한 보답도 어찌보면 큰 의미의 '신뢰', '의리'라고 할 수 있겠다. '기장 더샵'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만 3만5000여 가구가 몰려 있을 만큼 부산은 포스코이앤씨의 성장의 큰 원동력이자 기회의 도시였다. 산이 많고 바다가 보이는 부산 지역 특성상 초고층이 많은데 그 덕분에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초고층(50층 이상) 실적에서 총 35개동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타워를 제외한 2, 3, 4위가 모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도 많다. 5위 여의도 파크원, 6위 포스코타워(송도)도 모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했다. 덩치만 커진 게 아니다. 많은 부산시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조언으로 브랜드고객충성도(한국소비자포럼) 7년 연속 1위, 한국품질만족지수(한국표준협회) 14년 연속 1위도 달성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건설사라는 타이틀에 비해 이룬 성과가 대단하다.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 CS센터, 부산 홍보사무소 등 포스코이앤씨는 다른 건설사들이 유난하다 할 만큼 '결초보은(結草報恩)'의 마음으로 부산에 공을 들였다. 콜센터품질지수(한국표준협회)가 3년 연속 1위인 이유가 있다.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 활동,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화재안전 더울림 활동, 도시혁신스쿨 운영 등 지역 내 사회 공헌활동도 진심이다. 부산밭개마을 등에서 진행한 도시혁신스쿨은 자칫 서울에 집중될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부산대, 경남대 등 확대하면서 지역 인재 발굴 및 지원도 노력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동삼1구역 재개발사업,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부민2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사업으로 다시 한번 부산에 보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6 10: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