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계열사인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에서도 사진 한 장으로 검색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vision) 기술이 접목되면서다. 즉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포시마크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Posh Lens)’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포시마크 모바일 앱 검색창 우측의 포시 렌즈 아이콘을 누르면, 여성 및 남성 의류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우선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시 렌즈는 네이버 기술력이 포시마크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연결된 첫 사례다. 네이버 스마트렌즈에 적용된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며 검색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 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멀티모달 AI’를 탑재하여, 이미지 촬영 후 텍스트를 추가 입력해 더욱 구체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또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네이버와 협력 방향도 계획 중이다. 포시마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는 “포시마크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구축해왔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20 10:17:31[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올 1·4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 1월 5일 신규 연결 편입된 북미 개인 간(C2C) 패션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는 최근 대다수의 미국 패션 C2C 플랫폼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유저 리텐션(Retention)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시마크는 네이버 커머스 부문 매출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 라이브(Posh Show Live)’를 도입한 후, 연환산기준 라이브 거래액이 1조원 가까이 나타났다는 게 최 대표 설명이다. 그는 “포시 쇼 라이브가 우수한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 없었던 1P 기반 검색광고 상품을 첫 도입해 수익 모델을 확장했고 검색어 매칭 정확도 또한 개선되면서 구매 전환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의 쇼핑렌즈, 인공지능(AI), 검색 등 여러 기술력을 융합시켜 더 많은 시너지를 함께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08 10:18:57【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네이버에 인수된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가 양사간 시너지로 전 세계 수 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포시마크는 아시아 등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 흑자전환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포시렌즈 등 네이버와의 협업 기대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 대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시마크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샨드라 대표는 "우리의 경쟁자들에게 없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 예로 마니시 대표는 포시렌즈(Posh Lens)를 꼽았다.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술이 접목된 포시렌즈는 포시마크에 가장 먼저 적용된 네이버 기술이다. 포시마크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샨드라 대표는 "지금은 포시렌즈 테스팅 초기 단계"라면서 "테스팅을 진행하고 준비된 후에 구체적인 론칭 시기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와 포시마크의 장점을 잘 연동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더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샨드라 대표는 "논의를 막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도 "포시마크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더 성장하고 싶은 방향을 생각했을 때 (한국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포시마크 더 유니크하게"포시마크의 경쟁사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꼽기 어렵다고 했다. SNS와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를 모두 결합하는 곳은 포시마크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다. 샨드라 대표는 "세계적 상거래회사 아마존도 SNS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고 인스타그램도 커머스를 추가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성공시키지 못했다"면서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포시마크가 독보적이고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샨드라 대표는 "네이버의 존재는 알았지만 얼마나 큰 회사인지 얼마나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다"면서 "포시마크와 네이버가 공유하는 가치가 비슷해 네이버에 지분을 넘기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포시마크를 처음 창립했을 때 목표는 몇 억 명의 사용자를 포시마크로 끌어 모으는 것이었다"면서 "네이버와 파트너가 됐으니 꿈을 더 크게 가져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내년 흑자전환 목표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3-01-15 18:48:05【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네이버에 인수된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가 양사간 시너지로 전 세계 수 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포시마크는 아시아 등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 흑자전환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포시렌즈 등 네이버와의 협업 기대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 대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시마크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마니시 대표는 "우리의 경쟁자들에게 없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 예로 마니시 대표는 포시렌즈(Posh Lens)를 꼽았다.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술이 접목된 포시렌즈는 포시마크에 가장 먼저 적용된 네이버 기술이다. 포시마크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마니시 대표는 "지금은 포시렌즈 테스팅 초기 단계"라면서 "테스팅을 진행하고 준비된 후에 구체적인 론칭 시기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와 포시마크의 장점을 잘 연동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더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마니시 대표는 "논의를 막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도 "포시마크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더 성장하고 싶은 방향을 생각했을 때 (한국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시마크 "우리는 SNS, 이커머스 등 모두 결합된 플랫폼"포시마크의 경쟁사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꼽기 어렵다고 했다. SNS와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를 모두 결합하는 곳은 포시마크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다. 마니시 대표는 "세계적 상거래회사 아마존도 SNS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고 인스타그램도 커머스를 추가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성공시키지 못했다"면서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포시마크가 독보적이고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시마크 강점의 하나로 '포시포스트'를 꼽았다. 미국에서는 배송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포시포스트'가 그것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포시포스트를 활용하면 5파운드(약 2.26㎏)까지는 어디에 물건을 보내는지 상관없이 원하는 상자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마니시 대표는 "네이버의 존재는 알았지만 얼마나 큰 회사인지 얼마나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다"면서 "포시마크와 네이버가 공유하는 가치가 비슷해 네이버에 지분을 넘기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포시마크를 처음 창립했을 때 목표는 몇 억 명의 사용자를 포시마크로 끌어 모으는 것이었다"면서 "네이버와 파트너가 됐으니 꿈을 더 크게 가져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내년 흑자전환 목표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1-15 14:57: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와 함께 글로벌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기반 전자상거래(커머스) 사업을 키운다. 우선 미국인 4명 중 1명이 하루 평균 25분을 사용하는 포시마크에 네이버 기술을 접목,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소재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포시마크와의 경영 비전을 밝혔다.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MZ세대 △커뮤니티 커머스 △기술 고도화로 요약된다. 우선 포시마크 사용자 중 80%가 MZ세대다. 특히 미국 밀레니얼 세대 여성의 약 90%가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다. 이들은 포시마크를 통해 중고의류를 사고팔고 있다. 스티븐 영 포시마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MZ세대가 C2C에 주목하는 이유와 관련, “MZ세대는 C2C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활동도 한다”며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이들은 중고거래를 친환경 등 가치 소비를 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포시마크의 또 다른 경쟁력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참여하는 커뮤니티 중심 커머스란 점이다. 이는 네이버가 블로그, 밴드, 카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를 통해 키워온 커뮤니티 커머스 경쟁력과 맞닿아 있다. 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 역시 네이버를 인수주체로 결정한 것과 관련, “콘텐츠, 커뮤니티, 임파워먼트(권한부여·강화) 등 3개 측면에서 포쉬마크와 네이버는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가 한국과 미국에서 커뮤니티 커머스를 통해 키워온 기술도 융합된다. 네이버 스마트렌즈 및 라이브커머스 기술이 접목될 ‘포시렌즈’와 ‘포시쇼’ 등이 대표적이다. 또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과 광고 솔루션도 포시마크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포시마크 공동창업자이자 수석부사장인 트레이시 선은 “네이버와 초기 미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자료는 포시마크와 네이버의 기술력을 어떻게 연동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다”며 “온·오프라인 미팅인 포시파티의 경우, 네이버가 보유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포시렌즈, 포시쇼도 굉장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5 14:18:46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방문, 양사간 기술과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명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과 블로그 등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가 모여 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란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한다면, 네이버 기술 및 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인수 시너지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라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네이버가 C2C 시장 선점 및 전자상거래(커머스) 글로벌 전략 일환으로 포시마크를 인수하면서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가 구축됐다. 네이버는 우선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자사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 렌즈'가 시연됐다. 스마트렌즈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로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다. 포시 렌즈 역시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로 구현됐다. 즉 정확한 상품명을 몰라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검색 만족도가 높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모델(BM)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0 18:09:49[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방문, 양사간 기술과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명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과 블로그 등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가 모여 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란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한다면, 네이버 기술 및 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인수 시너지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라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네이버가 C2C 시장 선점 및 전자상거래(커머스) 글로벌 전략 일환으로 포시마크를 인수하면서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가 구축됐다. 네이버는 우선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자사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 렌즈’가 시연됐다. 스마트렌즈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로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다. 포시 렌즈 역시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로 구현됐다. 즉 정확한 상품명을 몰라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검색 만족도가 높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모델(BM)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중고의류 플랫폼 스레드업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약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0 12:10:13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 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해 '웹툰-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전자상거래(커머스)'라는 글로벌 삼각기둥을 세웠다. 네이버웹툰, 제페토, 포시마크는 북미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달성'이라는 네이버 비전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포시마크 품고 '커머스 글로벌화' 총력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기준환율 1274.4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라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 금액 약 2조3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네이버가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은 C2C 시장 선점 및 커머스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액티베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미국 중고시장은 오는 2025년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20%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미국 중고의류 플랫폼 스레드업이 발표한 보고서(2022 RESALE REPORT)에 따르면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약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을 비롯해 포시마크(북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시장 초기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했다"며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에 진출,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 빅테크 도약 네이버는 우선 포시마크 구성원들과 화학적 결합에 집중하면서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를 파악하는 등 글로벌 커머스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는 최 대표가 지난해 4월 천명한 '향후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를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0억 이상인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옛 페이스북) 등 빅테크다. 네이버 역시 북미 지역 MZ세대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시마크 등 커머스 사업 간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웹툰-제페토-포시마크 등 각 서비스 이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된다. 실제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소셜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8 18:37: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 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해 ‘웹툰-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전자상거래(커머스)’라는 글로벌 삼각기둥을 세웠다. 네이버웹툰, 제페토, 포시마크는 북미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달성’이라는 네이버 비전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포시마크 품고 '커머스 글로벌화' 총력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기준환율 1274.4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라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 금액 약 2조3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네이버가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은 C2C 시장 선점 및 커머스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액티베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미국 중고시장은 오는 2025년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20%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미국 중고의류 플랫폼 스레드업이 발표한 보고서(2022 RESALE REPORT)에 따르면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약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을 비롯해 포시마크(북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시장 초기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했다”며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에 진출,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OBJECT0#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빅테크 도약 네이버는 우선 포시마크 구성원들과 화학적 결합에 집중하면서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를 파악하는 등 글로벌 커머스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는 최 대표가 지난해 4월 천명한 ‘향후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를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0억 이상인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옛 페이스북) 등 빅테크다. 네이버 역시 북미 지역 MZ세대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시마크 등 커머스 사업 간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웹툰-제페토-포시마크 등 각 서비스 이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된다. 실제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소셜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8 15:02:28한국코닥의 프리미엄 인화 사이트인 코닥온라인은 6월 한달 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 코닥온라인에서는 코닥의 프리미엄 컴팩트 디카인 이지쉐어 V1253와 삼각대 및 디카 가방이 포함된 패키지를 정품 가격에 비해 약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지쉐어 V1253은 120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을 지원하는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한 컴팩트 디카로, 1280X720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HD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3.1인치의 와이드 액정포시장치(LCD) 액정과 15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해 이번 패키지 할인 판매 기회를 통해 구매 시 여름 휴가나 나들이 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기념일과 야외 활동이 많았던 5월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더욱 커진 할인 혜택으로 인화해 볼 수 있도록 인화금액에 따라 파격적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인화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2만원 이상 인화 시 5천원, 3만원 이상 인화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인화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금 지갑이나 명함, 카드 지갑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지갑사진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로모카메라 할인 판매도 함께 실시한다. 어안렌즈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피시아이2 로모카메라를 정가보다 40%나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시 추가로 필름 10롤을 증정한다. 한편, 코닥온라인에서는 매월 그 달의 테마를 정해 포토컨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여름을 맞이해 ‘건강한 식단 맛있는 식사’ 주제에 맞는 사진을 올려준 사람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코닥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무료 인화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8-06-02 11: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