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안세하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렸다. 지난 9일 처음 안세하의 학폭 폭로글을 게재한 A씨는 10일 오후 추가글을 통해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찾는 내용의 대화 내역도 공개했다.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라며 "저는 후자라고 보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겨봐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을 통해 최초 폭로에 나섰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A씨는 "안세하는 소위 학교의 일진짱이었다"라며 "3학년때 안세하와 그의 무리들이 나를 교실 옆 급탕실로 끌고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배를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A씨는 "이후에도 몇 차례 안세하와 일진 무리들에게 끌려가 강제로 싸움을 하며 구경거리가 돼야 했지만 선생님의 제지로 싸움에서는 벗어났다"라며 "다만, 졸업때까지 이후로도 안세하는 복도를 지날때마다 저에게 욕과 시비를 걸었고 졸업시까지 지속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세하 졸업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세하에게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그리고 창원에는 제발 나타나지 않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월 10일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안세하의 동창을 자처하는 학폭 폭로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어, 진실 공방이 심화될 전망이다. 안세하의 동창이자 현직 교사라는 B씨는 "제가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에는 모른척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사를 보니 재욱이(안세하) 회사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동창 C씨도 "안세하(안재욱)이 정말 나쁜 사람인건 확실하다. 우리 학년들은 다 알고 피할정도의 사람이었다"고 댓글을 남겼고, D씨는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이 다 알고 있다. TV에서 처음 봤을때도 '쟤 TV 나오면 안되는 앤데'라고 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1 07:29:02[파이낸셜뉴스] ‘미스터트롯3’ 출연을 앞둔 트로트 가수 A씨가 교사를 협박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인 가수로부터 폭언 및 성희롱 피해를 당한 교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 B씨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어머니 C씨가 A씨로부터 폭언과 성희롱,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지난해 겨울 어머니에게 생활기록부에 작성된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당시 어머니는 수정 기간이 지나고 온 연락이어서 단호하게 수정이 불가하다고 답했고, 그때부터 A학생의 폭언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B씨가 첨부한 카톡 메시지 대화내용을 보면 학생이 교사에게 “선생님 저희 학비로 월급 받으시면서 세특 하나 제대로 작성 못 하시면 우리 학교 학부모님들이 가만히 안 계신다. 수정 안 되면 교육청 가겠다”라고 했다. 답장이 없자 학생은 “선생님 제 메시지 계속 안 읽으시면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리고 학교 교무실이랑 교장실에 문의 넣겠다”는 문자를 재차 보냈다. B씨는 "교사인 어머니가 A씨를 교무실로 불러 지도하려 했으나, A씨는 오히려 교사 C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며 교육청에 고소하겠다고 거짓말 해 C씨가 되려 경위서를 작성했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수업 시간에 C씨를 동물에 비유하며 성희롱을 했고, C씨의 면전에서 ‘교사 월급으로 뭘 하겠냐’ ‘요새 아이들은 돈 못 버는 교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일로 어머니는 다른 학교로 이직했으며, 우울 장애와 불면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단서도 공개했다. B씨는 이같은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이유에 대해 “A씨가 트로트 가수 데뷔와 ‘미스터트롯3’에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씨를 말려버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인으로 생활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저희 어머님께 사과 메시지 하나라도 보냈으면 좋겠다”고 진실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A씨가 데뷔하면 추후 실명과 추가 자료를 폭로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2 22:10:36[파이낸셜뉴스] '개통령' 강형욱이 전 직원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후기에는 전 직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리뷰글에 적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잡플래닛은 기업 정보 서비스로, 특정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은 회사와 관련해 5점 만점의 별점과 함께 전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전체 평균은 1.7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다. 특히 리뷰에는 경영진인 강형욱 부부에 대한 불만이 대다수였다. 전 직원 A씨는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부부인 대표와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며 "변호사를 불러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시키고 이 내용으로 트집 잡아 협박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 이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커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오랫동안 성실히 노예처럼 직원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부부의 사생활 감시도 심하다. SNS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CCTV를 통해 수시로 직원들 감시"라며 "7~8년 다닌 직원들을 전화상으로 정리해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NS 등에도 많은 폭로들과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보듬 TV'에는 "대표이사님 한결같이 살아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캡처본, 녹취록이 정말 많다. 저희 부모님은 이 일이 밝혀졌다고 기뻐하셨다. 두 번 다시 공중파에서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재직증명서 첨부하고 싶은 댓글에 사진첨부가 되나요? 언론에 보낼테니 거기서 확인해라. 괴롭힘 당한 증거는 차고 넘치니까"라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형욱의 공식적인 해명은 없는 상태다. 한편 반려견 훈련사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얻은 강형욱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약칭 세나개)' 시리즈와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약칭 개훌륭)' 등 다수의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4년부터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해왔던 강형욱은 오는 6월 30일부로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9 13:37:52[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이범수 측 변호사로부터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내 달라’는 회유를 받았다면서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윤진은 지난 28일 저녁 자신의SNS를 통해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받았다”고 했다. 이윤진은 이날도 24시간 동안만 노출되는 게시물 4개를 연달아 올리며 지난 결혼 생활과 남편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면서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했다. 이윤진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며 “차라리 (다른 이와)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또한 ‘이범수가 이윤진과 아들의 연락을 막은 적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연락을) 막지는 않는다”며 “(다만)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업계 사람들 욕을 할 뿐이다.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되는 (욕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범수와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범수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활동, 시모의 폭언 등을 주장했다. 이윤진의 폭로 내용에 대해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SNS에 게시하는 글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9 05:56:48[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남성 배우에게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커뮤니티 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글 작성자는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 사진을 상대방이 갖고 있다며 폭로 배경을 밝혔다. ‘잠수이별’은 헤어지자는 등의 말없이 연락을 끊거나 두절된 상태로 이별하는 것을 뜻한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A씨는 “6년 전쯤 L씨를 처음 알게 됐고, 4년 넘게 교제했다. 그러나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L씨와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고, A씨는 배우 L씨와 나눴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를 보면 L씨가 A씨에게 특정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하거나 ‘우리 아기’ 등 연인이 나눴을법한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별 문자를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저의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라며 “그동안 위아래 중요 부위 사진 보내달라고 해 보내 준 건만 수십 장은 된다. 마지막 만난 날 찍은 사진은 그분의 생일이라 선물로 찍게 했고 대신 제 휴대폰으로 찍어 전송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만을 적었다. 많은 분이 이름이나 사진, 문자 메시지 (공개하는 것을) 얘기하던데, 많은 문자 중에 우선 (신체 부위)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오죽하면’이다”라며 “제 마음 따윈 안중에도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건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이같은 글을 올린 뒤 “현재 저는 그분에게 미련 없다. 허위 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 있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A씨가 공개한 문자가 L씨와 실제 나눴다는 증거는 없고, 해당 글은 삭제됐다. 한편 불법 촬영물 유포는 성폭력방지법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 행위다.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등에서 불법 촬영물이 공유되거나 확산될 경우에도 동일하게 책임을 지게 된다. 이러한 내용의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전파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6 15:44:35[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인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서울)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J스포츠는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이후 폭로 글은 삭제됐으나 논란은 확산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25 21:58:49[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성병에 걸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게 확실하다"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을 지난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여성이 중국 SNS 웨이보에 이 같은 폭로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실을 크리스의 가족도 알고 있으며, 영화 투자자 등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한 진위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동일한 수법으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2018년 7월 1일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중국 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했으며, 형기가 끝나면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했다. 2013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엑소에서 탈퇴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06 09:44:42[파이낸셜뉴스] 결혼준비 중인 동창생의 예비시댁 가족에게 "예비 신부는 왕따 가해자"라고 폭로한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32·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0일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동창 B씨(31·여)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알고, 결혼 상대 가족의 SNS를 찾아가 B씨가 과거 왕따 가해자였다고 알리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B씨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B씨의 예비시댁 가족의 SNS에 "(B씨는)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 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15 07:08:33[파이낸셜뉴스] 자중지란(自中之亂), 적전분열(敵前分裂). 연말연시 국민의힘에게서 지난 2020년 총선 대패 전 미래통합당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것은 기자 뿐일까. 과거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자신의 지역구에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김소연 변호사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대표를 싸잡아 저격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홍준표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의 선과 악, 홍준표, 이준석, 그리고 여의도'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윤석열 후보님이야 당연히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애타는 지지자분들께 지금의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제 나름의 논평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홍 의원님 주변인들이었던 분들의 구체적 제보 등을 종합하면, 홍 의원님은 지금 열심히 물밑 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보면 된다"면서 "연초에 후보 교체론을 띄워서 1월 중순 이준석 선대위 복귀와 동시에 후보 교체 전격적으로 하기 위해 꾸준히 여론 조성하고 원외 위원장들이나 기자들, 의원들 매수하는 작업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한 몸이 돼버린 거래처인 새보계(새로운보수당 계열)들은 특별히 설득할 필요 없지만, 판단을 선뜻 내리지 못하는 몇몇 초선들에겐 불안감을 고취시키고 달콤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할지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가을 홍 의원님께서 저에게 전화하셔서 '골든크로스' 된다고 확신하시며 이준석 까지 말라고 한 말씀 자동녹음 돼 있을 것"이라며 "웬만한 통화는 대부분 자동녹음 하고 있다"고 자신이 홍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무튼 홍 의원님 여론조사 골든크로스 확신 어떻게 저에게 이야기 하신 것일까"라면서 "경선 후 홍캠 여조에 관여했던 인물이 정산 안 됐다며 폭행 사태까지 일어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조기관과 무슨 작업을 했던 것일까"라고 홍 의원의 현재 독자 행보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한편, 전날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며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 비상사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1-03 07:35:25[파이낸셜뉴스] 맨밥에 김치, 그리고 김 한봉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군 장병은 이렇게 먹어야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격리시설에 머물던 육군 병사들에게 부실급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지난 4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육군 5군단 산하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 인원이 촬영한 배식 직후 식판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 속에는 비닐로 감싼 식판 위에 약간의 맨밥과 김치 몇 조각, 봉지김 하나만 있었다. 제보자는 "국도 없었고 닭고기는 있었는데 양이 부족해 다수 인원이 먹지 못했다"며 "쭉 이랬던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한다"며 글을 올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대해 해당 부대는 입장문을 내고 "메뉴는 밥, 닭간장오븐구이, 배추김치, 절지김, 고추참치였다. 국은 최초부터 메뉴에 편성되지 않았고 지난달 23일 용사들이 참여하는 급식 회의를 통해 결정된 메뉴"이며 "통합격리실은 자율배식으로 식사하고 있어 당일 선호 메뉴인 닭간장오븐구이가 조기에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부대는 또 "당시 외부에서 감독중이던 간부가 부족한 닭간장오븐구이와 메추리알장조림을 추가로 배식했으나 식당과 통합격리실의 거리, 추가 찬 중비 등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며 "통합격리시설에 대한 급식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05 14: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