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어린이들이 폭죽 놀이를 하다가 맨홀 뚜껑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경, 충징시 완저우의 한 주차장에서 맨홀 뚜껑이 하늘로 치솟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두 명의 어린이가 맨홀 안에 폭죽을 던져 넣으면서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폭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어린이들이 하수구 안에 폭죽을 던지자 도망갈 새도 없이 큰 폭발이 발생했다. 하수구 관을 따라 지면 위의 아스팔트가 부서졌고, 맨홀 뚜껑도 SUV 위로 솟아오른 뒤 떨어졌다. 폭발 충격으로 하수관과 연결된 다른 맨홀 뚜껑까지 크게 들썩였다. 현장에 있던 아이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쓰촨성 광안시(市)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도 11층에서 사는 어린이가 아래층으로 폭죽을 던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후난성 창사시에서도 어린이들이 폭죽을 터뜨리다 화재가 발생해 오토바이 13대가 전소되고 아파트 담벼락이 3층까지 검게 그을리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정월 초하루(춘절) 첫닭이 울면 집 마당에서 폭죽을 터뜨려서 악귀를 쫓는 풍습이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오는 2월 10일 춘제 시기에 폭죽 놀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저우구 관계자는 "폭죽 놀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주의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4 09:21:06[파이낸셜뉴스] 중국 곳곳에서 주민들이 경찰에게 폭죽을 빼앗아 폭죽놀이를 했다는 글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에 경찰들은 주민들을 제지하고 나섰지만 주민들은 폭죽놀이를 막았다는 이유로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경찰차를 부수는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은 2일 밤 허난성 저우커우에서 폭죽놀이 문제로 주민과 경찰 간 충돌이 있었다고 3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폭죽놀이가 전염병과 액운을 퇴치한다는 속설이 있어 중국인들은 중국의 설인 춘제에 폭죽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도심 폭죽놀이를 금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민들은 2023년 새해를 맞은 데다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해방감에 폭죽놀이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트위터 등에 이날 일부 주민이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과 주민 수백 명이 경찰차를 둘러싸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등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그중 일부 영상에는 주민이 둔기로 경찰차를 내리치고, 경찰차를 흔들어 부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중국 왕이뉴스는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16∼17세로 현행법을 위반했다"라며 이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우커우시 공안 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이날 용의자 8명 가운데 6명을 체포했고, 나머지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단서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사건 관련자는 하루빨리 자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허난성 저우커우 뿐만 아니라 산시성 시안과 랴오닝성 선양 등에서도 주민들이 경찰에게 폭죽을 빼앗아 폭죽놀이를 하는 장면들이 소셜미디어에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3 19:35: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본격 행락철을 앞두고 4월 말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관할 구군 합동으로 불법 폭죽놀이와 폭죽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에서의 폭죽놀이는 물론 폭죽 판매도 불법임을 모르는 방문객들이 대부분인 만큼 해수욕장 관리청과 합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 야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와 수영구 관계자 약 30명이 집결해 해수욕장 폭죽놀이 집중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나머지 6개 해수욕장도 관한 구군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중에는 관리청별 자체 단속을 추진하고 주말에는 시에서 단속인력을 지원해 추진한다. 계도와 캠페인 위주로 하되 불응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폭죽놀이 및 폭죽 판매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금지된 행위로 위반 시 각 5만원,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최소한의 시민휴식공간인 해수욕장을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 안심비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4-16 10:54:42【 수원=장충식 기자】 중국 '명절기간'에 집중되는 '폭죽놀이'가 국내 초미세먼지 내 중금속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 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2월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2월19일) 이틀 후인 지난달 7일과 21일 폭죽 연소산화물인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 4종의 중금속 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이틀 후인 지난 7일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스트론튬 농도는 0.013㎍/㎥으로 2월 평균인 0.001㎍/㎥의 무려 13배 가량 높게 나왔다.이어 '바륨' 농도는 0.075㎍/㎥로 2월 평균인 0.016㎍/㎥의 5배 가까운 수준에 달했으며,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068㎍/㎥, 0.170㎍/㎥으로 2월 평균인 0.265㎍/㎥, 0.045㎍/㎥의 4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중국 춘절에 이어 '폭죽'이 많이 터지는 '원소절' 이틀 후인 21일에도 4개 중금속 농도가 각각 스트론튬 0.005㎍/㎥, 바륨 0.035㎍/㎥, 칼륨 0.335㎍/㎥, 마그네슘 0.081㎍/㎥ 등으로 2월 평균의 2배~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은 폭죽의 화려한 색을 내는 대표적인 금속물질로 폭죽놀이 후에는 이들 금속 성분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jjang@fnnews.com
2019-03-28 17:20:14【수원=장충식 기자】 중국 ‘명절기간’에 집중되는 ‘폭죽놀이’가 국내 초미세먼지 내 중금속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 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2월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2월19일) 이틀 후인 지난달 7일과 21일 폭죽 연소산화물인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 4종의 중금속 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이틀 후인 지난 7일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스트론튬 농도는 0.013㎍/㎥으로 2월 평균인 0.001㎍/㎥의 무려 13배 가량 높게 나왔다. 이어 ‘바륨’ 농도는 0.075㎍/㎥로 2월 평균인 0.016㎍/㎥의 5배 가까운 수준에 달했으며,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068㎍/㎥, 0.170㎍/㎥으로 2월 평균인 0.265㎍/㎥, 0.045㎍/㎥의 4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국 춘절에 이어 ‘폭죽’이 많이 터지는 ‘원소절’ 이틀 후인 21일에도 4개 중금속 농도가 각각 스트론튬 0.005㎍/㎥, 바륨 0.035㎍/㎥, 칼륨 0.335㎍/㎥, 마그네슘 0.081㎍/㎥ 등으로 2월 평균의 2배~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은 폭죽의 화려한 색을 내는 대표적인 금속물질로 폭죽놀이 후에는 이들 금속 성분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춘절인 5일과 원소절인 19일 모두 97㎍/㎥로 2월 평균 57㎍/㎥의 1.7배 높았으며, 중국 선양의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춘절 86㎍/㎥, 원소절 95㎍/㎥로 2월 평균 74㎍/㎥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국이 설 연휴기간에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는 점 △대부분의 공장들이 휴업하는 점 △폭죽행사가 없는 평상시에 스트론튬·바륨 등의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점 △지난달 기류의 역궤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4개 중금속 물질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부근과 동북지역에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의 폭죽놀이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및 영향을 규명하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자료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중금속 분석 및 성분 분석을 위해 지해부터 평택과 포천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 서부(김포)와 동부(이천)에 추가로 설치해 미세먼지의 국내외 영향 및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3-28 09:05:50▲ 사진: 방송 캡처 인도 불꽃놀이 폭죽 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케랄라 주 콜람에 있는 한 힌두 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사원과 주변에는 1만∼1만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화재로 인해 최소 102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이 지역에 있는 푸팅갈 사원에서 축제 행사의 하나로 연 불꽃놀이 과정에서 불씨가 폭죽 더미에 옮겨 붙어 한꺼번에 터지면서 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인도 모디 총리는 "이번 화재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축제에 사원 내 불꽃놀이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11 07:52:22인도 남부의 힌두사원에서 불꽃놀이 폭죽이 폭발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콜람에 있는 힌두사원에서 이날 오전 3시30분께 화재가 발생해 최고 102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지역의 푸팅갈 사원에서 인도 달력으로 새해를 앞둔 축제 행사로 불꽃놀이를 하면서 불씨가 폭죽 더미에 옮겨붙어 폭발,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사원과 주변에는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봤던 것으로 전해진다. 폭발과 화재로 사원내 일부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다. 현지 TV 방송들도 사원 건물에서 폭죽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총리실은 사망자 유가족에게 20만루피(346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축제에 사원 내 불꽃놀이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법적으로 불꽃놀이를 강행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축제와 결혼식 등에서 불꽃놀이 폭죽을 많이 사용하는 데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타밀나두주의 폭죽 제조 공장 화재로 3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6-04-10 15:28:22[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는 경기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 숨겨놨다"라며 "불꽃놀이 폭죽 개조해서 만들었고 일주일 뒤인 30일 오후 6시 터지게 세팅해놨다"라고 적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한 네티즌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흥역에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며 실제 설치된 위험물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3 14:27:57전국에 있는 테마파크와 리조트들도 다채로운 설 명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9일간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K-놀이대전'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 각 종목별로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현장에 마련된 5가지 놀이 중 더 많은 놀이를 승리한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카니발광장 계단에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정상에 먼저 올라가면 이기는 미니 보드게임존을 마련해 어릴적 추억을 소환할 수 있게 했다. 계단에는 '3칸 전진', '2칸 후진', '상대방과 위치 바꾸기', '간식 쏘기' 같은 재미있는 미션들도 랜덤으로 마련돼 있어 가위바위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지고 복고(福Go) 골목놀이터'를 준비했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놀이터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골목길 끝에 마련된 점집에선 신년운세를 점쳐볼 수도 있다. 또 눈썰매, 빙어낚시 등 오직 겨울 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부터 신나는 DJ파티까지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는 가족 모두가 함께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설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실내 놀이시설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또 어린이는 물론 성인 고객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뉴이어 키즈 파티'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매일 열린다.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하얀 설원 위에서 펼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28일 밤 9시40분부터 스키장 슬로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레이저 쇼와 함께 1000여발의 폭죽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8m 높이의 초대형 스키베어가 서있는 스키하우스 시계탑광장에선 온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레이는 날' 이벤트가 연휴 기간 내내 열린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설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설프라이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설날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밴드 '알희'의 공연이 매일 열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술·풍선 퍼포먼스 '키즈 원더랜드'(25~27일)와 '매직 벌룬쇼'(28~30일)도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23 18:58:38[파이낸셜뉴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22일 야권발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김 차장이 가두리를 쳐 생선을 잡아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는 주장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국회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냐’고 묻자 김 차장은 이같이 답하며 “업무상 취득한 모든 정보에 대해서는 비밀을 엄수하게 돼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앞서 지난 20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훈이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 여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 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거듭된 질문에 함구하다 박 의원이 ‘사실과 다르다, 이 부분만 확인하면 되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차장은 "대통령께서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에 관해 경호처 책임자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러울 뿐"이라고도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군과 경호처를 동원해 물리적으로 가로막은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튿날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고, 석방된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경호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05: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