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과 아피메드(Affimed NV)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표적형 NK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해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1/2a상은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SNK01’과 아피메드의 EGFR 표적형 이중항체약물인 ‘AFM24’를 병용투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NK01-AFM24’은 EGFR 발현 암세포와 NK세포 사이를 연결해 NK세포의 ADCC(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를 통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이번 임상은 EGFR 양성 고형암 3종(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내 최대 15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상에서 안전성 평가 및 2상 투여용량을 결정하고 2a상에서 암종별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높은 활성도의 슈퍼NK와 암세포 표적능력을 갖춘 AFM24의 우수한 결합이 기대된다”며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이 생략되어 생산효율성이 향상되고 표적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의 의료전문 투자은행인 SVB Leerink에서 아피메드의 경영진들과 나눈 담화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레포트가 발간됐다. 아피메드 측은 AFM24 약물 및 임상에 관한 질문에서 AFM24 단일 제제에서 별다른 유효성을 관찰하지 못했고, 이는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의 고활성 NK세포와 병용 임상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SNK01은 별도의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치 않고, 전임상 시험에서 높은 항암 활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08 08:43:47[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아피메드(Affimed NV)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슈퍼NK’-‘AFM24’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2a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임상은 작년 10월 양사가 체결한 공동 개발 계약 하에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고형암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슈퍼NK(SNK01)‘와 EGFR 표적형 이중 항체인 ‘AFM24‘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임상 1상의 주요 목표는 병용투여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2상 최대허용용량을 도출하는 것이다. 2a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항종양성 등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임상은 기존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비소세포폐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 임상의 연구 책임자인 노리스종합암센터의 Anthony El-Khoueiry 교수는 “현재 대다수의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들은 EGFR 신호 억제제에 의존하고 있지만 내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K01과 AFM24의 병용투여는 다양한 암 종에서 발견되는 EGFR 수용체를 추적하고 선천면역체계와 연결하여 암 살상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보여준다”며 “특히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NK세포의 수가 낮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nthony 교수는 USC 케크 의과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임상 연구는 엔케이젠 바이오텍과 아피메드가 협업을 통해 나온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미국-유럽연합종양학회의 분자표적 및 암 치료법에 대한 국제회의(AACR-NCI-EORTC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에서 발표한 바 있다. 전임상 시험에서는 슈퍼NK와 AFM24의 우수한 결합도와 EGFR 양성 암세포에 대한 슈퍼NK의 높은 항암활성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NK세포의 탈 과립화와 세포 내 인터페론 감마(IFNγ) 수치가 늘어나 암 살상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이번 임상에서 슈퍼NK의 높은 활성도와 AFM24의 암세포 표적 능력이 결합된 표적형 NK세포치료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내성을 극복할 수 있으며, 대표적 고형암 3종의 유효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9 08:28:4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아피메드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NK'-'AFM24(CD16A/EGFR 표적형 ICE)'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1/2a상 프리-IND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하며 향후 특허권도 공동 소유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종양,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EGFR 양성 암종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ICE(Innate Cell Engager) 'AFM24'는 EGFR 발현 암세포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CD16A 수용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NK세포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및 항체 의존성 세포포식작용(ADCP)을 통해 암살상효과를 유도한다. 로슈 계열사인 제넨텍은 지난 2018년 관련 플랫폼 기술을 5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드는 머크, MD앤더슨,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피메드 아디 호에스 CEO는 "AFM24와 슈퍼NK가 결합함으로써 사망률이 높은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동개발 이외에도 슈퍼NK와 표적형 IC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파이프라인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아피메드가 공동임상을 진행할 고활성의 NK세포치료제를 찾던 중 CD16A, NKG2D, NKp30, NKp46 등 NK세포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도가 높고 암세포 살상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킨 슈퍼NK와 AFM24를 결합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양사가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실험한 결과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모두 결합도가 우수하고 NK세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살상효과도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폴 송 부사장은 "고활성 슈퍼NK에 아피메드의 ICE를 접목할 경우, CAR-NK처럼 암세포를 정확하게 추적하여 공격할 수 있다"며 "이는 생산공정이 복잡한 CAR-NK/CAR-T보다 결합이 단순해 생산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림프구 제거술도 필요하지 않아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결합은 CAR-NK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과 항체치료제의 부작용 등 기존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여 항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제약사의 고활성 NK세포치료제 슈퍼NK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0-21 09:04:1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아피메드(Affimed NV, NASDAQ: AFMD)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NK’-‘AFM24(CD16A/EGFR 표적형 ICE)’ 결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1/2a상 pre-IND 미팅을 곧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 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하며, 향후 특허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종양,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EGFR 양성 암종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Innate Cell Engager(ICE) ‘AFM24’는 EGFR 발현 암세포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CD16A 수용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NK세포의 ADCC(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및 ADCP(Antibody-Dependent Cellular Phagocytosis, 항체 의존성 세포포식작용)을 통해 암살상효과를 유도한다. 앞서 2018년도에는 로슈(Roche)의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이 관련 플랫폼 기술을 5.5조원 규모로 기술이전(License In)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드는 머크, MD앤더슨,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피메드의 아디 호에스(Adi Hoess) CEO는 “연구 결과 NK세포의 숫자는 암환자 치료와 관련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AFM24와 슈퍼NK가 결합함으로써 사망률이 높은 EGFR 양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FM24는 CD16A 결합도가 높아 슈퍼NK와 강력하게 결합해 EGFR 발현율이 낮은 암환자에게도 치료효과가 높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공동개발 이외에도 슈퍼NK와 자사의 표적형 IC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파이프라인 확장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암환자들의 경우 NK세포 활성도가 낮아 ICE와 NK세포의 결합이 어렵고, 치료효과도 높지 않았다. 이에 아피메드는 공동임상을 진행할 고활성의 NK세포치료제를 찾던 중, CD16A, NKG2D, NKp30, NKp46 등 NK세포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도가 높고 암세포 살상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킨 슈퍼NK와 AFM24를 결합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양사가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을 맺고 실험(In-vitro test)한 결과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모두 결합도가 우수하고, NK세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살상효과도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고활성 슈퍼NK에 아피메드의 ICE를 접목할 경우, CAR-NK처럼 암세포를 정확하게 추적해 공격할 수 있다”며 “또한, 이는 생산공정이 복잡한 CAR-NK/CAR-T보다 결합이 단순해 생산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림프구 제거술(lymphodepletion)도 필요하지 않아 향후 CAR-NK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FM24와 자가 및 동종 슈퍼NK 결합은 CAR-NK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과 항체치료제의 부작용 등 기존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여 항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글로벌제약사의 고활성 NK세포치료제 슈퍼NK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기술이전 논의 또한 활발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1 08:54:31[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육종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목표로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형암 적응증 확대에 도전할 방침이다. 육종암은 발병 비율이 1% 미만인 악성종양이다. 그러나 전이와 재발이 쉬워 생존률이 매우 낮다. 독소루비신, 시스플라틴, ifosfamide 등 화학항암제를 사용한 완화요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치료반응률은 20~40%로 미미한 수준이고 심각한 부작용 동반한다. 그럼에도 불충분한 반응률과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육종암에는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때문에 제약업계와 의학계가 면역항암제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이역시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면역관문억제제인 바벤시오와 임핀지는 치료반응률(ORR)이 0% 이다. 엔케이맥스는 이런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머크화이자와 함께 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임상 중간결과에서 육종암 환자 완전관해(CR)라는 결과를 지난해 8월 발표한 바 있다. ■ 고형암 세포치료제 유효성 확인..키트루다 부작용 감소 앞서 엔케이맥스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에게 SNK01을 10억개(코호트1), 20억개(코호트2), 40억개(코호트3)로 용량을 증가시키며 단독투여했다. 추적관찰 결과 6명의 환자가 암이 진행되지 않는 상태인 안정병변(SD)을 확인했고, 미국 FDA에서 특별승인을 받아 코호트4가 추가됐다. 코호트 4는 슈퍼NK와 키트루다, 바벤시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바벤시오와 SNK01 병용투여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이 나왔고 해당 환자는 암재발도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FDA로부터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은 환자에게서도 지난해 12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SNK01 단독투여 코호트1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환자를 대상으로 SNK01 + 키트루다(Pembrolizumab)의 조합으로 치료가 진행됐다. 해당 환자는 기존 화학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투여 받았지만 계속해서 암이 커지는 PD(progression disease)를 보여 16싸이클(cycle)에 치료가 중단되었던 상태였다. SNK01 + 키트루다를 2년동안 병용투여한 결과 간에 발생한 암의 약 78%가 사멸한것으로 나타났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안전성과 유망한 활성을 입증한 개별 환자의 여러 동정적 사용 IND 사례를 기반으로 미국 FDA는 난치성 고형 종양에 대한 진행 중인 SNK01 단일요법 시험에 대한 프로토콜 수정안을 제출하도록 권장해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육종암의 경우 PD-L1 negative 환자가 대부분이다. 현재 PD-L1 negative 환자의 경우 면역항암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러한 환자의 경우 기존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등으로 특출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SNK0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이라며 “이는 슈퍼NK PD-L1 negative(cold tumor) 환자를 PD-L1 positive(hot tumor)로 바꿔준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활성화된 NK세포가 분비하는 인터페론감마가 암세포 표면에 PD-L1 발현율을 높여 면역항암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에 도전할 방침이다. 이에 성공할 경우 승인 희귀의약품 7년 시장독점권 부여, 세액공제(임상비용50%), 임상보조금 지원제도,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글로벌제약사들 희귀의약품 개발회사 M&A 봇물, 엔케이맥스도 수혜받나 최근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은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 M&A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이를 통해 엔케이맥스는 M&A에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슈퍼NK로 알츠하이머 및 자가면역질환 시장까지 노린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멕시코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없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뇌세포가 서서히 사멸하기 때문에 발병된다고 보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슈퍼NK는 뇌 BBB막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활성화된 SNK는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한다” 며 “분비된 인터페론감마가 대사결손 상태인 미세아교세포를 정상화해 뇌에 쌓여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식균하게되고 슈퍼NK가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신약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TKI계열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SNK01과 화학항암제 젬시타빈(화이자) 및 표적항암제 얼비툭스(독일 머크)를 병용투여에 따른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EGFR양성 고형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이중항체 AFM24와 슈퍼NK를 병용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표적형 이중항체 AFM24는 NK세포와 암세포의 EGFR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물질로 효율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 비용이 절감돼 CAR-NK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슈퍼NK의 뛰어난 효능을 통해 많은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공개될 불응성 고형암,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EGFR 양성 고형암, 알츠하이머 및 경도인지장애 등 다양한 임상에 대한 결과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7 14:50:51[파이낸셜뉴스] 나스닥 상장사 아피메드(Affimed NV)가 미국암학회(AACR)에서 엠디엔더슨 암센터에서 진행한 ‘CD30 표적형 NK세포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국내 관련 수혜종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아피메드에 따르면, 본 임상에서는 아피메드의 NK세포 연결 이중항체(Innate Cell Engager)인 AFM13과 제대혈 기반 NK세포치료제(CbNK)를 사전 결합해 투여한 후 CD30양성 림프종 환자 대상의 안전성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임상 대상자 4명 대상의 중간결과가 부분관해(PR)2명, 완전관해(CR) 2명으로, 총 치료반응률(ORR) 100%의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아피메드가 우수한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0일 주가가 폭등했다. 전일(9일) 종가였던 7.89달러 대비 23.45% 상승한 9.7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는 그 보다도 2.16% 상승한 9.95달러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높은 암세포 살상능을 갖춘 NK세포치료제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이 회사는 최근 NK세포 연결 이중항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엠디앤더슨(MD Anderson), 엔케이맥스, 아티바(Artiva) 등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간 바 있다. 특히,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증식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국내사 엔케이맥스와의 공동개발 계약을 통한 기술 협력은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회사의 공동개발 계약 발표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아피메드의 목표주가를 2~4배까지 상향 조정하는 애널리스트 리포드들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NK면역항암제 ‘슈퍼NK’와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AFM24’ 병용투여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일 IND 승인을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12 09:09:55[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아피메드(Affimed NV)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표적형 NK면역항암제’ 미국 임상1/2a상 IND 승인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임상은 엔케이맥스와 아피메드가 작년 10월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 하에 진행한 EGFR양성 고형암 환자 139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으로, 미국 내 병원 최대 15곳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코호트1-3의 환자군 12~18명에게는 슈퍼NK(40억개)와 AFM24(단계별 용량)을 병용투여해 임상2상 최대허용용량(RP2D)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후, 유효성 평가를 위해 대상자를 확장한 새로운 코호트1-3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40명,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41명, 비소세포폐암 환자 40명에 대해 슈퍼NK(40억개)와 AFM24(코호트1-3을 통한 규정용량)을 병용투여한다. 새로운 코호트1-3로 병용투여에 따른 치료반응율(OR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약물반응지속기간(DOR), 임상효용률(CBR) 등을 평가하게 된다. 아피메드의 의료총책임자(CMO)인 안드레아 하스트릭 박사(Dr. Andreas Harstrick)는 “이번 임상은 NK세포와 암세포를 연결하는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기술을 고형암까지 확장할 수 있는 사업적인 주요 기회”라며, “슈퍼NK와 AFM24의 우수한 결합도 및 암세포 살상력은 암환자 치료에 시너지를 낼 것이다. 또한, 표적치료로 치료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사업운영(COO) 및 기술(CTO)을 총괄하는 스티븐 첸(Stephen Chen)은 “이번 IND 승인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EGFR을 발현하는 대표적인 암종 3가지에 대한 슈퍼NK+AFM24의 치료 효과도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AFM24의 암세포 추적능력과 슈퍼NK의 암세포 살상능력이 결합된 ‘표적형 NK면역항암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언급되어 온 치료 효과, 생산효율성 및 경제성까지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1 08:17:20[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NK세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나스닥 시장도 NK세포치료제 관련주가 폭등하며 NK세포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SH(혈액학회)에서 NK세포치료제 'FT596'의 임상1상 중간발표를 진행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a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37.8% 급등했다. 이 회사는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표 바이오텍으로 시가총액이 7조9200억원에 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엔카르타 테라퓨틱스(Nkarta Inc) 역시 현지시간 기준 7일 21.6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CAR-NK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피메드 NV(Affimed NV)는 국내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소식 이후 증권사 리포트가 꾸준히 나오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7일 20.46%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미국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의 강세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발히 개발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를 활용해 면역세포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NK세포를 고순도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위 아피메드사와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획을 체결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임상 투약을 시작했다. 녹십자랩셀의 경우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NK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AB101은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8 11:26:0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납입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26일 KDB산업은행 등에 전환사채(CB) 232억원 및 전환우선주(CPS) 약 68억원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진행 중인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다. 슈퍼NK 면역항암제는 고순도,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증식하는 배양기술로 기존 NK세포치료제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머크, 화이자와 공동임상개발 계약을 체결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넨텍이 기술이전 받은 'Innate Cell Engager(ICE)'와 결합한‘표적형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됐다. 증권업계는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엔케이맥스의 사업개발 성과 및 향후 기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와 미국 법인 사업 개발까지 공격적으로 진행가능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3 09: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