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크리스틴 로젠은 '경험의 멸종'에서 가상경험이 실제경험을 대체한다며 강력하게 비판한다. 사실 SNS의 '좋아요'가 인간관계를 대신하며, 여행채널이 실제 못잖은 대리체험을 이끌며, 알고리즘이 직접경험마저 미리 선별해 주는 것이 우리의 일상 아닌가. 그러나 기술발달에 따른 디지털 환경에 인간이 언제나 만족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결핍은 새로운 욕구로 이어질 수 있고, 공연은 감각을 극대화하며 사람들을 극장으로 이끈다. 공연예술에서의 현장감은 실제 삶에서 제한돼 온 감각과 정서, 감정을 풍성하게 되살린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물고 관객이 이동하는 관객참여형으로 만들어진 공연들은 때때로 '경험하는 공연'이라 말해지며, 일상에서 조금씩 박탈됐던 물리적인 자극 혹은 실제적 경험을 작품을 매개로 되돌려 준다. '슬립 노 모어'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지난 7월 서울 옛 대한극장을 리모델링한 매키탄 호텔에서 프리뷰를 가지며 개막한 '슬립 노 모어 서울'은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다. 영국 펀치드렁크의 '슬립 노 모어'는 2003년 실험적인 작품으로 시작했으며, 2007년 미국에 진출해 2011년부터 뉴욕에서 장기 상연했다. 또 2016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장기 상연을 하고 있다. '슬립 노 모어 서울'의 세 시간 남짓의 관람은 공연예술의 현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창작진 의도에 완전히 사로잡히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각색한 공연은 근거리에서의 무용수들이자 배우들이 뿜어대는 에너지와 풍성한 음향, 조명, 소름끼치도록 디테일한 무대미술 안에서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왜 인간은 늘 균형을 잃고 잔인함과 파괴 속으로 불나방처럼 몸을 던지는 것일까, 가속도 있게 달리는 방향 잃은 폭력을 공연은 만져질 듯 구현해 낸다. 그만큼 감각적 체험을 이끄는 극적 장치들이 극대화돼 있다. 공연은 자극적 요소들이 극대화돼 있지만, 채널을 키우듯 무작정 확장시킨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예리하고 섬세하게 파고든 자극에 의해 무뎌진 감각이 통증처럼 되살아나는 쪽이다. 그래서 원작과 현재의 호텔 공간 안에 무수한 감정이 흘러 다님을 마주하게 한다. 경험이 깊어지는 순간이다. 엄현희 연극 평론가
2025-08-11 18:55:38[파이낸셜뉴스]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는 2025년 브랜드 캠페인 ‘리브 라이프 인 컬러’ 시즌 2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 컬러를 불어넣다’라는 의미로, 소비자 참여를 강화하고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일상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2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됐다. 특히 상반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글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컬러 뱃지 이벤트’는 8월 25일부터 ‘컬러 아워 유니버스’라는 테마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디스커버글로 홈페이지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단계별 미션으로 구성하고, 더욱 컬러풀한 뱃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만의 세계를 다채롭게 채워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월 여행, 예술, 음식, 스타일 등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맞춘 감성 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 픽’도 더욱 풍성해진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글로만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멤버십 프로그램 강화와 더불어, 하이퍼 시리즈의 전용 스틱 네오 신제품 출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8-11 17:13:57[파이낸셜뉴스] “딸이 즐겨 듣는 음악이 케이팝이라 주제곡 ‘나의 내일을’을 케이팝 장르로 만들었다. 가사는 이번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드로 주고 그들이 쓴 글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 작곡가 최우정 서울대 교수는 지난 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감독으로 활약한 그는 “딸아이 덕분에 케이팝을 즐겨 듣는다”며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가 무엇일지를 고민하다 자연스럽게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회 맞은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꿈의 페스티벌’은 6~8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국내 ‘꿈의 예술단’ 단원 380여명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교류 청소년 60여명까지 약 500여 명이 함께하는 합동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된 꿈의 예술단 사업은 15년 동안 무용·연극·시각예술로 영역을 넓혀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 예술 캠프를 열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최우정 작곡가가 총감독을, 성악가 사무엘 윤과 안무가 김보라가 공동감독을 맡았다. 최 총감독은 이날 우리나라 예술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술 교육이 단기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해야 한다”며 “예술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캠프의 의의를 짚었다. “저 역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단기적인 목표에만 집착하는 현재의 교육 방식으로는 개인은 물론 국가의 미래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느낀다”며 “예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필요 없을 만큼, 그것이 삶의 일부로 스며들 때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특히 예술이 가진 가장 큰 힘 중 하나는 ‘자기 이해’다. 예술을 통해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프가 그런 예술 교육의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성악가 사무엘 윤 음악감독은 예술을 처음 접했을 당시의 설렘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서로의 ‘첫 숨’을 기억하고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 역시 어릴 적 "노래를 잘한다"는 말에 기뻐하며 즐겁게 노래를 불렀다”며 “그런데 예술을 전공으로 택하면서 점점 그것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항상 묻는다. 처음 예술을 시작했을 때의 기쁨을 기억하냐고"라며 예술을 하는 순수한 기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번 ‘꿈의 예술단’ 프로그램은 그런 첫 감동, '첫숨'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무대였다. 10세부터 15세까지 아이들이 함께하며 예술을 진심으로 느끼고 나누는 과정은, 10년 뒤 놀라운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무대를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특별히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어릴 적 문화 소외 지역에서 무용을 시작했다는 안무가인 김보라 무용감독은 "경쟁보다는 소통"을 강조하며 청소년 시절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의 기회를 갖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언급했다. 그는 "무용을 가르쳐줄 선생님뿐 아니라 함께 춤추고 예술을 나눌 친구를 찾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며 “학교에서 처음으로 예술을 전공하는 친구들을 만났지만, 그곳에서는 이미 경쟁이 시작돼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후 해외에 나가 다양한 예술 캠프를 접하면서, 경쟁보다는 호흡과 소통 중심의 태도를 배웠다. 지금의 예술은 장르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 실제 협업은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경험된다. 그런 점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우정 총감독님을 통해 이 예술 캠프와 페스티벌 소식을 접했고, 예술이 결코 장르별로 나뉘지 않고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아이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예술 본연의 기쁨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복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우리만의 예술교육 모델, 세계로 확산 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이상은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꿈의 예술단 사업을 소개하며 “꿈의 예술단은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된 한국형 엘 시스테마 모델”이라며 “현재 전국 107개 거점 기관 중 40여 곳이 국고 없이 자립 운영 중이고, 장르도 무용, 연극, 시각예술로 확장돼 우리 고유의 교육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의 의미에 대해 그는 “단원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작년까지는 오케스트라와 무용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극단과 스튜디오까지 4개 장르가 결합됐고, 해외 청소년 합창단까지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고 비교했다. 박은실 원장은 “처음 이 캠프형 페스티벌을 도입할 때, 단순한 결과 중심 교육을 넘어 아이들에게 마법 같은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적은 예산 속에서도 예술가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하고, 집중도 높은 예술 경험을 위해 올해부터 총감독제를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무엇보다 “거점 기관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이 캠프가 국내는 물론 향후 국제적인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주제가 '나의 내일을' 합동공연 7일 오후 8시에 펼쳐진 합동공연 ‘나의 내일을’은 오케스트라, 합창 무용이 어우러진 형태로 캠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그려보자 나의 내일을, 만나보자 내일의 나를"(나의 내일을 가사 중). 꿈의 무용단이 케이팝 버전 ‘나의 내일은’에 맞춰 춤을 추면서 공연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사무엘 윤이 해외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1970년대 팝의 명곡 ‘브릿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를 함께 부르며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음악에 맞춰 꿈의 무용단이 춤을 선보이는 실험적 무대가 진행됐다. 극단여행자가 함께 꿈의 극단이 선보인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학생들의 열연과 재기발랄한 극 전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클래식 버전으로 선보인 ‘나의 내일은’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해외 청소년 합창단이 선보인 합동 공연은 객석의 응원봉 불빛과 어우러져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500여명의 학생 모두가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이자 즐기는 관객으로서 한여름 밤을 반짝반짝 빛냈다. 한편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합동공연에 앞서 영상 축사를 통해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개인의 삶은 물론 세상을 바꾸기도 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은 이미 멋진 예술가인 만큼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크고 작은 예술의 순간들과 함께 성장할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래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8-08 15:52:57[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국내선 5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과 국제선 46개 노선(동남아, 유럽, 미주, 대양주, 일본, 중화권, 중앙아시아)을 포함한 총 51개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025년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로 노선별 탑승 기간은 상이하다. 프로모션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11일부터 노선별로 순차적 오픈된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전 노선을 우선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리고 모든 회원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유럽 △미주 △동남아 △대양주 노선을 예약할 수 있다. 13일 오전 10시부터는 △일본 △중화권 △중앙아시아 노선, 14일 오전 10시부터는 △국내 노선 예약이 가능하며 모든 예약은 17일까지 가능하다.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1만 9900원부터 △청주∼후쿠오카 4만8600원부터 △인천∼나트랑 9만5000원부터 △인천∼파리 28만6900원부터 △인천∼밴쿠버 28만6900원부터 △인천∼시드니 33만550원부터 △제주∼가오슝 9만54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노선별로 최대 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여기에 결제 시 최대 4만원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중복 할인 쿠폰도 매일 오전 9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티웨이항공은 성공적인 특가 예약을 위한 팁으로 티웨이플러스 고객 참여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 즉시 10만원 쿠폰 팩이 자동 지급되며,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 구매와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다양한 숙박할인 등 보다 실속 있고 차별화된 여행을 계획하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메가 얼리버드'는 티웨이항공과 소노호텔앤리조트의 한가족 기념 특별 혜택으로 오직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소노캄 제주 △소노벨 제주 △소노문 해운대 △소노캄 거제 대상 특별 할인, △소노펠리체 CC 괌 망길라오·탈로포포 △ 소노펠리체 CC 하이퐁 대상 골프장 특별 할인을 만끽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를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권 △티웨이-e카드 5만원권 △오션월드 이용권 등의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8-08 08:49:59캐릭터 기반 AI 딥테크 스타트업 ㈜비글즈(대표 이희정)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협업하여 오는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Enjoy your Tagmate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IP 기반의 AI 콘텐츠를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최근 라스베가스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화제를 모았던 비글즈의 시그니처 캐릭터 ‘펫팔파이브’와 ‘포그니’를 비롯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의 ‘닥터비팡’, 어페럴 굿즈와 다양한 팝업으로 유명한 하이스트624의 ‘벌룬프렌즈’, 대만에서 사랑받는 엠에스그룹의 ‘먼데이브루스’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 IP가 함께한다. 각 캐릭터 굿즈에는 NFC 칩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리딩, ▲캐릭터별 미니게임, ▲음악 감상, ▲AI 캐릭터 음악 듣기, ▲행운 메시지 생성 등 풍성한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준비된 탄이의 우주여행 미니게임, 나만의 AI커스텀 티셔츠 제작, 포그니의 AI 행운부적, 럭키 가차, 체험 스템프 등 현장 이벤트 역시 팝업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총괄한 비글즈 이희정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글즈가 강점을 가진 IP 기반 AI 콘텐츠와 굿즈 개발 역량을 오프라인에서도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제로 라스베가스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많은 글로벌 IP 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비글즈가 개발한 AI 상호작용 굿즈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사용자와 감정적으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팝업에서도 여러 파트너 IP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오프라인 공간만의 몰입감 있는 체험과 유니크한 AI 콘텐츠, 굿즈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Enjoy your Tagmate 팝업스토어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무대로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확장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비글즈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IP+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글즈는 지난 5월 라스베가스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독립 부스를 통해 AI 상호작용 굿즈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5-07-24 15:47:45천경자는 20세기 중반, 한국화의 전환점에서 자기 응시적 태도와 농밀한 색채의 사용, 서구적 구성 등 독보적인 양식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 화가다. 초반에는 자신의 현실과 굴곡진 체험들을 담았던 그의 작품세계는 후반으로 갈수록 외부 존재를 통해 그러한 고뇌를 극복하고 꿈과 낭만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시대와 사회가 만든 한계가 조금씩 깨어지고, 경계가 무너지던 시기를 맞으면서 천경자는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해외 이동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때에도 여러 차례 해외를 경험하고 돌아와 느낀 감흥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1983년 해외여행이 조건부 자유화되면서 스케치 기행을 본격화하며 '풍물화'라는 개성적인 화풍을 개척했다. '풍경(사진)'은 북해도 북동쪽 오호츠크 해 연안을 마주했던 작가의 여정을 따르게 하는 작품이다. 도시화가 가속화되던 한국을 벗어나 이국적 풍경을 처음 마주했을 때 작가가 느꼈을 설렘과 드넓은 자연이 자아내는 신비로움이 담겨 있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다양한 꽃들이 계속 피어나는 북해도는 천경자에게 생경한 풍경이었다. 시야 가득 펼쳐지는 거대한 풍경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주황색의 애호박나리와 노란색의 애기붓꽃을 풍성하게 배치하고 푸른색의 층층이부채꽃과 자주색의 해당화 등으로 색감을 더했다. 뒤편 경관에는 좌우로 원추리꽃과 한 쌍의 새를 묘사해 마치 초여름 아침의 화원을 산책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수백 종의 식물과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가 보존된 초원과 산, 그리고 그곳에서 흐르는 물이 푸른 오호츠크 해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풍경이 크지 않은 화폭에 빠짐없이 자리하고 있다. 이 풍경은 천경자의 기억과 감회를 환상적으로 연출해내 작가가 '영혼의 화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이현희 서울옥션 아카이브팀장
2025-07-21 18:17:42부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초대형 팝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Pokemon Capsule Station In Busan)' 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포켓몬코리아,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백화점 공간은 물론 부산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테마 이벤트를 기획하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부산 도시철도 열차 내부와 주요 역에서는 포켓몬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반긴다. 지하철 1·2호선을 달리는 열차 내부에는 지난 18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나는 메타몽' 콘셉트로 다양한 포켓몬들로 꾸며졌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도시철도 6개역(부산역, 구포역, 종합운동장역, 광안역, 전포역, 범내골역)에서는 포토존과 미디어월, 스탬프 부스가 설치돼 이동과 동시에 체험이 가능한 방식으로 이벤트를 구성했다. 체험 행사 중 '스탬프 랠리'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 포켓몬 팬층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6개 역사에 설치된 도장 부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포켓몬 썬캡', 6개를 모두 모으면 '클리어파일'과 'QR 승차권 홀더'를 증정하며 경품 수령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가능하다. 이에 더해 인기 포켓몬이 그려진 'QR승차권'은 6종류의 디자인으로 제작돼 지난 18일부터 총 60만 장이 선착순으로 판매되고, 개찰구 교통카드 태그음을 피카츄 목소리로 녹음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백화점 내부 콘텐츠도 풍성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는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이 마련돼 굿즈샵, 캡슐토이, 포켓몬 카드샵과 이치방쿠지 뽑기존 등 다양한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복합 공간이 운영된다. 상품의 80% 이상이 새롭게 출시된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변신 메타몽 역장 피카츄 쿠션', '포켓몬 슬립(Pokemon Sleep) 피규어 시리즈' 등 인기 캐릭터들이 포함돼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문화형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사와 서면 지하상가 '중앙몰' 등 지역 기반의 공공기관,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여름철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부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백화점과 도시철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켓몬 콘텐츠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0 19:21:27[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초대형 팝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Pokemon Capsule Station In Busan)' 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포켓몬코리아,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백화점 공간은 물론 부산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테마 이벤트를 기획하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부산 도시철도 열차 내부와 주요 역에서는 포켓몬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반긴다. 지하철 1·2호선을 달리는 열차 내부에는 지난 18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나는 메타몽' 콘셉트로 다양한 포켓몬들로 꾸며졌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도시철도 6개역(부산역, 구포역, 종합운동장역, 광안역, 전포역, 범내골역)에서는 포토존과 미디어월, 스탬프 부스가 설치돼 이동과 동시에 체험이 가능한 방식으로 이벤트를 구성했다. 체험 행사 중 '스탬프 랠리'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 포켓몬 팬층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6개 역사에 설치된 도장 부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포켓몬 썬캡', 6개를 모두 모으면 '클리어파일'과 'QR 승차권 홀더'를 증정하며 경품 수령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가능하다. 이에 더해 인기 포켓몬이 그려진 'QR승차권'은 6종류의 디자인으로 제작돼 지난 18일부터 총 60만 장이 선착순으로 판매되고, 개찰구 교통카드 태그음을 피카츄 목소리로 녹음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백화점 내부 콘텐츠도 풍성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는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이 마련돼 굿즈샵, 캡슐토이, 포켓몬 카드샵과 이치방쿠지 뽑기존 등 다양한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복합 공간이 운영된다. 상품의 80% 이상이 새롭게 출시된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변신 메타몽 역장 피카츄 쿠션', '포켓몬 슬립(Pokemon Sleep) 피규어 시리즈' 등 인기 캐릭터들이 포함돼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문화형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사와 서면 지하상가 '중앙몰' 등 지역 기반의 공공기관,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여름철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부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백화점과 도시철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켓몬 콘텐츠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0 08:43:12[파이낸셜뉴스] 모나용평이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후와 차별화된 레저 프로그램을 앞세워 ‘열대야 없는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발 1458m 발왕산 자락에 위치한 모나용평은 한여름 평균 기온이 서울보다 7~8℃ 낮아, 도심과 달리 열대야 없이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다. 실제로 기상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관령 지역의 7월과 8월 평균 기온은 각각 약 20°C, 18.5°C로, 서울의 평균 기온(7월 25°C, 8월 26°C)보다 크게 낮아 한밤중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모나용평은 이러한 기후적 강점을 기반으로 골프, 워터파크, 고지대 트레킹, 풀파티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운영하며 여름철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특히 청량한 고지대 숲을 활용한 명상, 숲 치유 프로그램, 요가 등 모나용평만의 웰니스 콘텐츠는 몸과 마음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나용평은 과거 겨울 스키 중심 매출에 크게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봄·여름·가을 시즌의 실적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며 ‘사계절 리조트(All Seasons Resort)’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3분기(여름) 운영 매출은 360억 원으로, 2002년(87억 원) 대비 약 4배 이상, 2017년(269억 원)과 비교해도 약 34% 성장하며 계절별 매출 편차를 크게 줄였다. 사계절을 아우르는 레저·휴양 복합 플랫폼 전략은 단순한 계절형 리조트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모나용평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한여름에도 자연 바람을 맞으며 에어컨 없이 숙면할 수 있는 청량한 기후와, 계절별 특화된 액티비티 및 숲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에 있다”며 “올해도 새로운 여름 시즌 콘텐츠 기획을 통해 2030을 타깃한 풀파티, 발왕산 축제 등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름 매출과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고, 사계절 고른 실적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올시즌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나용평은 7월 26일 워터파크에서 2030 세대를 겨냥한 풀파티를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시원한 기후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썸머쿨 스테이지’는 효린, KCM, 윤도현밴드 등 인기 가수의 공연과 트롯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걷는 치유산책, 드론·천문교실, 요가 명상 등 웰니스 체험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모나용평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시즌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사계절 레저·휴양 복합 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4 09:32:53【영종도(인천)=정순민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올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코앞에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마음이 더욱 분주해지게 마련이다. 갑자기 해외로 나가자니 시간은 부족하고, 멀리 산으로, 바다로 떠나자니 좀 번잡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트로피컬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어떨까. 이곳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득해, 여름 시즌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어하는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이나 커플 고객에게 최적의 장소여서다. ■인스파이어의 여름 "하루로는 부족하지!" 올여름 인스파이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다. 유리 돔 구조 덕분에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트로피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다녀가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스플래시 베이는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파란 하늘과 남국 휴양지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무더위를 날려줄 짜릿한 워터 어트랙션과 함께, 800여개의 개인사물함을 보유한 신규 락커룸과 샤워시설 등을 갖춰 호텔 투숙객은 물론 당일 방문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어트랙션을 보강해 스릴 넘치는 물놀이까지 가능해졌다. 2인승 워터코스터 '아쿠아 레이서', 개방형 1인승 바디 슬라이드 '스플래시 트위스터', 인공 파도로 물놀이에 재미를 더한 '메가 웨이브 풀', 파도가 추가된 유수풀 '레이지 리버' 등이다. 여기에 커브형 미끄럼틀, 키즈 전용 슬라이드 등 '키즈 아쿠아존'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여행객에게도 최적의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스플래시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스플래시 베이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수중 농구, 인형 찾기, 고리 던지기 등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퀴즈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짜릿한 물놀이와 액티비티를 즐겼다면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풀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몰 내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최근 MZ세대들로부터 새로운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18개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선사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도 좋다. 인스파이어는 '스플래시 베이', '르 스페이스' 등 리조트 내 주요 시설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내놨다. '인스파이어 플레이 패스' 패키지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이용권이 포함된 '르 스페이스 패스'(4만4000원)를 비롯해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플래시 패스'(4만8000원), 두 시설 이용이 모두 가능한 '올 데이 패스'(7만6000원)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옵션에는 모두 2만원 상당의 식음(F&B) 바우처가 포함돼 있어 '알뜰한 소비'가 가능하다. 또 인스파이어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구경하기다. 리조트 남쪽 출입구에서부터 아레나 입구 앞까지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는 오로라에선 매시 정각에 5분 길이의 디지털 쇼 콘텐츠가 상영되는데, 이번 여름에 꼭 챙겨봐야 할 영상은 일명 '고래쇼'로도 불리는 '언더 더 블루랜드'다.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오로라 거리는 지난해에만 10만여 건의 소셜미디어 언급량을 기록했고, 개장 1년 만에 5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인스파이어로 불러들인 수훈갑이다. 뿐만 아니라 오로라 거리 주변에는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장 '짱랜드'를 비롯해 '슬라라', '바운스 더 퍼스트', '가인 볼링센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은 물론, 패션·뷰티·장난감숍 등 쇼핑 시설이 몰려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여름시즌 맞춤형 패키지 어떤 게 있나? 인스파이어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더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썸머 호텔 패키지를 내놨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2박 패키지'는 호텔 2박 숙박과 더불어 투숙객 전원이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아이들과 스포츠·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바운스 더 퍼스트' 2시간 이용권 1매, 가족형 놀이기구와 VR 체감형 게임 등을 갖춘 실내 게임장 '짱랜드' 놀이기구 3종 이용권 1매 등을 추가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권이 포함돼 있어 1박으로는 모두 즐기기 힘든 인스파이어의 각종 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로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또 이 패키지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선착순으로 객실당 '인스파이어 미니 풀백' 1개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는 물놀이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비치백으로, 투숙 중 스플래시 베이 이용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밖에도 리조트 내 6개 직영 식음업장에선 평일에 성인 메뉴 주문시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썸머 키즈 잇 프리'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어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한편, 커플 여행객을 위한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에는 아메리칸 조식과 컨티넨탈 조식 중 선택 가능한 인룸다이닝 조식 2인, 오로라 바 드링크 2잔, 인스파이어 직영 식음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닝 크레딧 5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특히, 주중(월~목요일 체크인) 이용시에는 선착순으로 일반 객실에서 스위트 객실로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해 연인과 특별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10 18: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