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3일 퓨릿에 대해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퓨릿 주가는 1만1280원이다. 박성순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퓨릿 연간 매출액을 1328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1.7%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는 연간 기준 고객사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신규 라인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소재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OPM)은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10.8%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용, 디스플레이용, 산업용 케미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54.6%, 15.3%, 24.4%를 가리켰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강세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로 D램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으며 낸드(NAND)는 그해 1·4분기부터 일부 개선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2·4분기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동률 회복 폭이 커지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신사업으로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매출처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03 08:39:5218일 퓨릿(445180), 중앙에너비스(000440), 휴니드(005870), 한국무브넥스(010100), 모비스(250060)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퓨릿은 전 거래일 대비 35.1% 오른 14,460원에 거래를 마감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하이제6호스팩은 2,325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보다 오히려 하락한 2,0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10-18 15:39:18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전장 급등종목은 퓨릿(+61.31%), 유니온머티리얼(+25.69%), 휴니드(+21.75%), 서플러스글로벌(+18.06%), 모비스(+17.55%)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3년 3월 2일 기준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4.68%,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7.68%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 모든 종목의 데이터와 정보들을 시각화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워진 종목홈을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여 종목의 기본정보, AI속보, 공시는 물론 크게 보는 일봉차트까지 종목과 관련된 정보로 꽉 채워진 종목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삼화전자, KG스틸, 미래산업, 애경케미칼, 한국무브넥스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10-18 10:42:58[파이낸셜뉴스] 퓨릿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퓨릿의 주가는 공모가(1만700원) 대비 61.87% 오른 1만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퓨릿은 정제 및 합성 기술을 활용, 첨단 IT산업의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 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퓨릿은 수요예측에서 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인 1만7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16대 1을 기록했다.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상장 후 퓨릿은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먼저,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며, 2차전지 신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0-18 09:48:51[파이낸셜뉴스] 퓨릿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6일 퓨릿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 경쟁률은 1415.7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8338억원이 모였다. 앞서 퓨릿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700원) 상단인 1만7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퓨릿은 상장 이후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 업황 회복과 반도체 및 2차전지 등 신규 소재 사업을 대비해 기존 1, 2공장 증설 포함한 충남 예산 신규 제3공장 증설까지 기존 대비 2.5배 큰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퓨릿 문재웅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퓨릿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릿은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0-06 17:23:43[파이낸셜뉴스] 퓨릿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에 결정했다. 퓨릿은 지난달 20~26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700원) 상단인 1만7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총 1901곳이 참여해 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4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퓨릿 관계자는 “전체 참여 물량(가격 미제시 포함) 중 99.60%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700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퓨릿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충남 예산에 약 1만평 규모의 제3공장을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차전지와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 확장한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와 양극재 바인더 유기용매 제품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문재웅 퓨릿 대표는 “퓨릿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및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릿은 오는 5~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0-04 15:35:41[파이낸셜뉴스] 첨단 정보기술(IT) 필수 소재 및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퓨릿이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5일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퓨릿은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먼저,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며, 2차전지 신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퓨릿은 정제 및 합성 기술을 활용, 첨단 IT산업의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 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퓨릿은 강점으로 안정적인 고객사를 꼽았다. 퓨릿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로는 오는 10월부터 제품을 공급하는 인텔이 있다. 문 대표는 "퓨릿은 그룹사 외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해 거래 매출 비중을 넘넘 늘려가고 있다"며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의 25% 수준이던 제 3자간 거래 매출을 올해 상반기 기준 37%까지 늘리며 적극적인 고객사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매출처이자 그룹사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경쟁사 동진쎄미켐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CAPA) 확장에도 나선다. 퓨릿은 현재 충남 예산에 약 1만평 규모의 제 3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경주에 제 1공장과 제 2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8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 대표는 "반도체 시장 성장성에 따라 소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퓨릿은 이에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생산 능력의 2.5배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견조한 실적도 퓨릿의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퓨릿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2020~2022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4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성장했다. 문 대표는 "올해도 퓨릿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고객사 내에서 비중을 늘려가면서 우수한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퓨릿의 공모 자금은 신규 공장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퓨릿의 총 공모 주식수는 413만7000주다. 공모 희망 범위는 8800원에서 1만700원으로 오는 2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1477억원에서 1769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0월 5일에서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25 14:38:36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모주 시장에는 조 단위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장주, 가치주 등 주요 종목의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에서 단기간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반청약을 진행한 새내기주 12곳(스팩 제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20대 1로 나타났다. 9월의 696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급등한 것이다. 절반에 해당하는 6곳은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신성에스티다. 청약 경쟁률은 1891대 1로, 12조3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신성에스티는 2004년 설립된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한다. 공정환경 제어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1781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워트의 증거금은 총 5조7908억원이었다. 이밖에 퀄리타스반도체(1632대 1), 유진테크놀로지(1506대 1), 퓨릿(1415대 1) 등도 1000대 1을 훌쩍 뛰어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단기간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 당일 곧바로 매도하는 '단타'로 접근했을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의 상장 당일 수익률은 44.33%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7.59%)을 압도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익 기회가 더 많은 것으로 여겨지는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공모주 시장을 볼 때 상장 첫날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단타를 통해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된 점도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흐름에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공모 일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한 예비 상장사 대표는 "공모주는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증시 침체로 인해 상장 시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어 시기를 늦추기보다는 빠르게 상장하는 편이 좋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02 18:46:05최근 공모주의 흥행 신화에 대한 의심이 사라진 지 오래다. '사면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믿음이 만연해 있다.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일반청약에서 평균 11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조(兆) 단위 증거금도 거뜬히 몰린다. 이달 초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일반 청약증거금으로 33조원을 모으며 역대 공모주 청약증거금 9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일반청약을 진행한 퓨릿은 8조원대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았고, 한싹은 3조원대, 밀리의서재는 2조원대를 각각 기록했다. 조 단위 금액이 너무 쉽게 모여서일까. '흥행'이라는 수식어도 쏟아진다. 뉴스만 보더라도 공모주에 흥행이라는 단어가 따라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최근 공모주 투자는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해 투자하기보다는 단타를 통해 수익을 내려는 '묻지마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두산로보틱스 청약을 앞두고 주식 커뮤니티에는 상장 첫날 팔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청약이 시작된 당일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은 하루 만에 1조원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대어급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증권사에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공모주 시장이 단타로 얼룩지면서 흥행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조 단위 금액을 쏟아넣었지만 신규 상장사와 개인투자자의 관계는 대부분 상장 첫날에 끝난다. 투자자들은 상장하는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보다는 단타를 통해 수익을 내는 데 몰두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비상장사들도 '상장 후 공모자금만 받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퍼져 있다.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 투자자와 함께 크고, 주주환원을 통해 이익을 나누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도는 선순환의 의미는 사라진 지 오래다. 상장 첫날 주주 대부분이 뒤바뀌는 기업에 '흥행 성공'이라는 포장지를 붙이는 것은 다소 어색하다. 유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회 시청률은 '0.9%'에 불과했다. 이후 시청률이 우상향해 17.5%로 마무리하면서 이 드라마는 명실상부한 '국민드라마'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공모주도 마찬가지다. 상장 전에 몰리는 증거금으로 '흥행'을 단정하긴 이르다. 상장 후 꾸준히 이익을 내며 주주와 함께 성장한 기업에 흥행했다는 수식어를 붙여도 늦지 않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증권부
2023-10-08 18:49:43최근 기업공개(IPO)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의 IPO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웃음을 짓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독서 플랫폼업체 밀리의서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 1조9387억원이 몰렸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올해 IPO 최대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으로 경쟁률이 524.05대 1에 달했다. 공모가(2만6000원) 기준 약 1264억원에 달하는 486만주를 배정했는데 150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려든 것이다. 밀리의서재는 공모가 2만3000원에 상장 첫날 최고 5만7600원을 기록하며 약 150%의 수익률을 보였다. 두산로보틱스 또한 공모가(2만6000원) 대비 상장 후 최고가 6만7600원으로 약 160%의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추석연휴가 끝나며 연말 레이스에 돌입한 장외시장에는 몸값이 3조원으로 평가받는 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해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장외대어들의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쏠린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5~26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9500~5만1800원이다. 희망 공모가밴드를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2757억~3616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이다. 이보다 앞서 5~6일에는 한국알콜 계열의 반도체용 케미칼 제조업체 퓨릿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공모주식수는 413만7000만주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700원,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443억원이다. 큐로셀은 키메릭항원수용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 초 기술평가에서 'A'와 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3만3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약 536억원을 조달한다. 이 밖에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예비신청서를 접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투자업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을 3조~5조원으로 추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하반기 대어들의 대표 주관사로 대부분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 사업자들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IPO부문에 50명이 넘는 영업인력을 배치하는 등 IB 영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08 18: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