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 세계 최초의 디프로필렌 글리콜(DPG·DiPropylene Glycol) 단독공정 생산공장이 준공됐다. 에스케이(SK) 피아이씨글로벌㈜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 디피지(DPG) 단독공정 상업화 성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이를 위해 400억 원을 투자했다. 친환경 고부가 소재인 디피지(DPG)는 향수, 기초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피지(PG,Propylene Glycol) 제품군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지 시장보다 1.5배 이상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SK피아이씨글로벌㈜은 지난 2017년 일본 스미토모사와 합작으로 디피지 단독공정 상업화에 착수, 세계 화학업계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SK피아이씨글로벌㈜은 연간생산 3만t 규모의 고품질 디피지 제품 공급 확대는 물론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디피지 단독공정 성공에 따라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화와 고부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시는 SK피아이씨글로벌㈜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피아이씨글로벌㈜는 SKC㈜의 화학사업 부문이 분사하여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인 피아이씨(PIC)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28 14:27:40프로필렌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SK가스가 이달부터 울산에 신공장을 가동해 국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만 프로필렌 생산 능력을 200만t이상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의 가장 중요한 기초유분 중 하나로 폴리프로필렌, 아르킬로니트릴, 옥탄올, 아크릴산, 프리필렌옥사이드 등의 원료다. 그 중 자동차 내장재와 전자제품, 단열재 등에 들어가는 폴리우레탄의 최초 원재료라는 점에서 꾸준한 수요가 보장된다. 문제는 중국이 석유는 물론 석탄, 가스 등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한 프로필렌 설비를 증설하고 국내 업체들도 지난해와 올해 생산량을 늘렸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수요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급 과잉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 기반 프로필렌 생산 설비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이미 프로필렌 시황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국내 업체의 프로필렌 증설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직계열화 완성 등이 이유다. SK가스는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유통 중심 사업구조를 탈피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과 합작해 프로판탈수소화(PDH) 공장을 신설했다.이는 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데 공정의 핵심은 연간 프로판 70만t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 60만t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달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가며 프로필렌 생산 능력은 연간 60만t이다. SK가스 관계자는 "프로필렌 공급 과잉 보단 프로판과 프로필렌 간 가격차로 인한 스프레드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재료인 프로판 가격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 앞으로 하향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마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도 지난해 하반기 30만t규모의 신규 PDH 공장을 지어 생산량을 늘렸고, 에쓰오일이 추진중인 신규 석유화학 프로젝트에도 프로필렌 투자가 포함됐다. 다만, 효성과 에쓰오일은 폴리프로필렌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적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현재 생산중인 50만t 가운데 30만t은 지난해 증설한 것이지만 자체 수요를 위해 설비를 확대한 측면이 크다"면서 "생산량을 늘리며 오히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전체적인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16-03-01 18:00:04지난 16일 울산시 남구 효성 용연1공장에서 열린 프로필렌 공장 증설 기공식에서 최영교 사장(왼쪽 다섯번째), 조도선 효성 용연공장 총괄공장장(왼쪽 여섯번째),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6일 울산시 남구 효성 용연1공장 내 약 2만7000㎡ 부지에 연산 30만t 규모의 프로필렌공장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장에는 총 2800억원이 투입되며, 효성은 2015년 5월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공장 증설로 연산 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프로필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최영교 사장을 비롯해 조도선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 협력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안전 시공을 위한 기원제순으로 진행됐다. 최 사장은 "공장 증설을 통해 폴리프로필렌 사업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2013-12-17 17:44:49지난 16일 울산시 남구 효성 용연1공장에서 열린 프로필렌 공장 증설 기공식에서 최영교 사장(왼쪽 다섯번째), 조도선 효성 용연공장 총괄공장장(왼쪽 여섯번째),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6일 울산시 남구 효성 용연1공장 내 약 2만 7000㎡부지에 연산 30만t 규모의 프로필렌 공장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장에는 총 2800억원이 투입되며, 효성은 2015년 5월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효성 측은 "최근 미국 등 셰일 가스(Shale Gas) 개발이 늘어 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효성은 이번 공장 증설로 연산 5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면 향후 프로필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최영교 사장을 비롯해 조도선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 협력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안전 시공을 위한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교 사장은 기공식에서 "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프로필렌 연산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 고가원료인 프로필렌을 전량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된다"며 "효성의 폴리프로필렌 사업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3-12-17 11:36:30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박차 효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효성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이상의 제조 법인 및 무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필렌, 탄소섬유, TAC필름,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100년 존속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최근 플라스틱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증설에 본격 착수하며 2015년까지 생산량을 2.5배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LCD용 TAC 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옥산 2공장을 완공하는 등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 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증설 중에 있다. 미국ㆍ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판 가격이 2015년에는 현재 가격에 비해 2/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프로필렌 생산에 핵심 기술인 촉매를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9월, LC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CD 편광판용 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 필름 2공장을 완공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의 TAC 필름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증설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이 시작되면 국내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5천만㎡ 생산 규모의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한 이후, 9월에 연산 6천만㎡의 추가 증설 공장을 충북 옥산에 완공함에 따라 연간 110백만㎡ 생산하는 Capa를 갖추게 된다. 특히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2,000mm 이상 초광폭 제품 및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초광폭, 코팅, 위상차 필름 등)’을 제공하게 된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최근 수 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추이와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TAC 필름의 추가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1년 자체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 생산하고 있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으로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탄소섬유 본격 생산에 나서 현재 전량 미국과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 시장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효성은 지난 해 12월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HVDC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으로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HVDC 기술 국산화 효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세계 HVDC 시장 규모는 총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시장 규모가 수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콤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전기를 송배전할 때 손실정압을 보충해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효성의 자체 기술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지난 해 중국, 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동유럽 인도네시아의 스판덱스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도텍스 전시회, 폴란드 고객 세미나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효성은 전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은 물론 다이아퍼(기저귀) 등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2011년 굿이어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으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스틸코드와 글로벌 시장을 40% 이상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1위의 안전벨트용 원사와 고부가가치 산업용사 생산, 그리고 세계 1위 에어백용 원단 제조업체인 GST(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社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확장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난 3월에는 모잠비크 신재생에너지청(Fundo do Energia, FUNAE)으로부터 총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348억원)과 국영전력청 (Electricidade de Moçambique, EDM)으로부터 송배전 선로 건설 및 변전소 증ㆍ신설 사업(580억 원)을 수주했다.
2013-10-04 17:22:52-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박차 효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효성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이상의 제조 법인 및 무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필렌, 탄소섬유, TAC필름,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100년 존속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최근 플라스틱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증설에 본격 착수하며 2015년까지 생산량을 2.5배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LCD용 TAC 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옥산 2공장을 완공하는 등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 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증설 중에 있다. 미국ㆍ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판 가격이 2015년에는 현재 가격에 비해 2/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프로필렌 생산에 핵심 기술인 촉매를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9월, LC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CD 편광판용 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 필름 2공장을 완공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의 TAC 필름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증설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이 시작되면 국내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5천만㎡ 생산 규모의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한 이후, 9월에 연산 6천만㎡의 추가 증설 공장을 충북 옥산에 완공함에 따라 연간 110백만㎡ 생산하는 Capa를 갖추게 된다. 특히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2,000mm 이상 초광폭 제품 및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초광폭, 코팅, 위상차 필름 등)’을 제공하게 된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최근 수 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추이와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TAC 필름의 추가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 생산하고 있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으로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탄소섬유 본격 생산에 나서 현재 전량 미국과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 시장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효성은 지난 해 12월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HVDC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으로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HVDC 기술 국산화 효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세계 HVDC 시장 규모는 총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시장 규모가 수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콤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전기를 송배전할 때 손실정압을 보충해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효성의 자체 기술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지난 해 중국, 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동유럽 인도네시아의 스판덱스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도텍스 전시회, 폴란드 고객 세미나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효성은 전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은 물론 다이아퍼(기저귀) 등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2011년 굿이어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으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스틸코드와 글로벌 시장을 40% 이상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1위의 안전벨트용 원사와 고부가가치 산업용사 생산, 그리고 세계 1위 에어백용 원단 제조업체인 GST(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社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확장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난 3월에는 모잠비크 신재생에너지청(Fundo do Energia, FUNAE)으로부터 총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348억원)과 국영전력청 (Electricidade de Moçambique, EDM)으로부터 송배전 선로 건설 및 변전소 증ㆍ신설 사업(580억 원)을 수주했다.
2013-09-27 16:33:57효성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 공장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효성은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증설의 배경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향후 수익성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현재 효성은 폴리프로필렌(PP)의 원료인 프로필렌을 외부 업체로부터 절 반 정도(약 16만톤) 구매를 하고 있지만, 증설을 통해 자급하게 되면 원가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게 된다. 이상운 부회장은 "이번 증설로 고가 원료인 프로필렌을 전량 자체 조달해 폴리프로필렌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향후 폴리프로필렌의 추가 증설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4-23 18:15:05SK가스는 프로판 탈수소화 과정(PDH)을 통한 프로필렌 생산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울산에 연간 60만t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설립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SK가스 측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투자수익성, 사업안정성 등 세부검토를 거쳐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2-12-14 16:49:47GS건설은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발주처인 태국 국영석유회사의 계열사 IRPC측과 8000만달러 규모의 프로필렌 플랜트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프로필렌 플랜트 건설사업 계약식에서 GS건설 장무익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오른쪽)과 발주처인 IRPC의 사하짜이 최고운영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0-08-23 18:09:24GS건설은 지난달 25일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약 8000만달러(한화 약 950억원) 규모의 태국 프로필렌 프로젝트 계약식을 지난 20일 태국 현지에서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태국국영석유회사(PTT)의 계열사인 IRPC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사하짜이와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 아시아 수행담당 김영기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라용 소재의 IRPC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공정은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착공은 이달 예정으로 총 2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0-08-23 10: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