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의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인 갤럭시S와 Z 시리즈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중국의 신규 폴더블폰 출시가 무더기로 이어지고 있고, 구글과 애플은 3·4분기에 차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리는 '업셀링' 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폴더블·AI폰 경쟁, 하반기가 진짜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각각 이달 13일과 내달 중순경 차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공개한다. 구글은 오는 13일 '메이드바이구글' 행사에서 차기 플래그십 라인업 픽셀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bar)형 플래그십 라인업 픽셀9 시리즈를, 애플은 내달 중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출시 시점, 애플은 연내 신규 플래그십 라인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의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은 올해가 가기 전 개인비서인 '시리(Siri)'에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하는 기능을 아이폰에 추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에 이어 미국 빅테크가 AI폰 대열에 합류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초부터 선점한 AI폰 중심의 플래그십 점유율 경쟁 압박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갤럭시S·Z 시리즈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선 애플 아이폰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샤오미, 아너, 비보,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은 내수 규모가 큰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삼성이 고전하고 있는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 점유율을 큰폭으로 끌어올리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매출·ASP 숙제…"업셀링으로 간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실적의 주요 지표인 매출·평균판매단가(ASP) 분야에선 애플에 크게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4분기 기준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42%를 기록했다. 2위인 삼성전자(16%)보다 2배 이상 많은 매출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애플의 ASP는 859달러(약 116만원)인 반면, 삼성전자의 ASP는 279달러(약 38만원)으로 글로벌 평균 ASP(325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중국 기업의 ASP와 격차도 크지 않다. 이에 삼성전자는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갤럭시S·Z 중심의 업셀링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상무는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성장시키는 업셀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4 18:00:57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이 지난해 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 주요 라인업인 인공지능(AI)폰, 폴더블폰 등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월 31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12억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600달러(약 80만원) 이상의 고가 또는 초고가 제품군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600~799달러(약 80만~108만원) 제품군이 가장 높은 1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00달러(약 107만원) 이상의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3%가량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등장과 폴더블폰의 대중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50~249달러(약 20만~33만원) 가격대의 제품군도 글로벌 시장에 올해 11% 성장이 예상된다.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요 상품인 중국 브랜드 중심의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0~599달러(약 33만~80만원) 제품군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150달러(약 20만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군의 수요는 올해 들어 되레 4%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고가폰 중심의 시장 반등이 예상되면서 AI폰과 폴더블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AI폰의 경우 올해 애플이 공개할 소프트웨어 iOS의 새로운 버전과 아이폰16이 어떻게 출시될지가 관건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영향력이 압도적인 애플의 AI 전략에 경쟁사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로 포문을 열었다. 애플이 올해 AI폰 시장에 진출하면 삼성전자가 애플과 어느 정도의 양강 구도를 형성할지가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시장에선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도 AI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또 다른 프리미엄 제품군인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무게, 두께 등의 우위를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를 꾸준히 뒤쫓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관심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폴드6(가칭)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도 팬에디션(FE) 라인업을 접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FE 라인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과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전작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활용 등을 통해 더 싼 가격대에 제공되는 라인업을 가리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31 17:54:11[파이낸셜뉴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이 지난해 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 주요 라인업인 인공지능(AI)폰, 폴더블폰 등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월 31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12억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600달러(약 80만원) 이상의 고가 또는 초고가 제품군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600~799달러(약 80만~108만원) 제품군이 가장 높은 1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00달러(약 107만원) 이상의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3%가량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등장과 폴더블폰의 대중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50~249달러(약 20만~33만원) 가격대의 제품군도 글로벌 시장에 올해 11% 성장이 예상된다.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요 상품인 중국 브랜드 중심의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0~599달러(약 33만~80만원) 제품군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150달러(약 20만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군의 수요는 올해 들어 되레 4%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고가폰 중심의 시장 반등이 예상되면서 AI폰과 폴더블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AI폰의 경우 올해 애플이 공개할 소프트웨어 iOS의 새로운 버전과 아이폰16이 어떻게 출시될지가 관건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영향력이 압도적인 애플의 AI 전략에 경쟁사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로 포문을 열었다. 애플이 올해 AI폰 시장에 진출하면 삼성전자가 애플과 어느 정도의 양강 구도를 형성할지가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시장에선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도 AI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또 다른 프리미엄 제품군인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무게, 두께 등의 우위를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를 꾸준히 뒤쫓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관심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폴드6(가칭)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도 팬에디션(FE) 라인업을 접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FE 라인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과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전작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활용 등을 통해 더 싼 가격대에 제공되는 라인업을 가리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31 13:17:43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올해 3·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는 기존 주요 수요군인 중저가 라인업에 더해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Z, 샤오미의 레드미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2% 감소했지만 감소치를 소폭 줄였다. 3·4분기 회복세는 기존 주요 라인업인 중저가 시리즈와 함께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시장 점유율 21%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은 7% 감소, 점유율도 1%p 소폭 하락했다. 인도 및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효자 역할을 해온 갤럭시A 시리즈에 더해 많은 수요가 갤럭시Z플립5·폴드5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확산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태국,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같은 지역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홍보를 늘리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자들이 경기침체 등에 가장 적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 '중저가 강자'로 떠오르며 2위를 지킨 샤오미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동남아에서 신제품 효과를 가장 많이 본 기업으로 분류된다. 레드미12 시리즈 등이 활약했다는 분석이다. 오포와 비보의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6% 급락했다.글렌 카르도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샤오미는 오포·비보와 달리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전 가격대별 라인업을 잘 유지하고 출시했다"고 해석했다. 애플은 지난해와 같은 6%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지난해와 재작년 출시된 아이폰13·14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고,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가 동남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5G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4 18:15: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올해 3·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는 기존 주요 수요군인 중저가 라인업에 더해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Z, 샤오미의 레드미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2% 감소했지만 감소치를 소폭 줄였다. 3·4분기 회복세는 기존 주요 라인업인 중저가 시리즈와 함께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OBJECT0#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시장 점유율 21%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은 7% 감소, 점유율도 1%p 소폭 하락했다. 인도 및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효자 역할을 해온 갤럭시A 시리즈에 더해 많은 수요가 갤럭시Z플립5·폴드5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확산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태국,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같은 지역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홍보를 늘리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자들이 경기침체 등에 가장 적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 '중저가 강자'로 떠오르며 2위를 지킨 샤오미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동남아에서 신제품 효과를 가장 많이 본 기업으로 분류된다. 레드미12 시리즈 등이 활약했다는 분석이다. 오포와 비보의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6% 급락했다. 글렌 카르도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샤오미는 오포·비보와 달리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전 가격대별 라인업을 잘 유지하고 출시했다"고 해석했다. 애플은 지난해와 같은 6%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지난해와 재작년 출시된 아이폰13·14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고,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가 동남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5G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4 15:38:00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Z 시리즈에 더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프리미엄폰, 전체매출 절반 넘어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경기침체 우려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12% 줄어든 반면 600달러(약 79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년보다 1% 증가하며 스마트폰 시장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작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1%에 달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비중은 2016년 7%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늘면서 20%대에 도달했다. 특히 1000달러(약 131만원)가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애플은 작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6% 늘며 전체 매출의 75%를 휩쓸었다.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공급 차질이 있었음에도 이뤄낸 성과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매출이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 샤오미 역시 매출이 각각 40% 이상 줄었다. 운영체제별로는 애플 iOS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3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2019년 37%에 달했던 구글 안드로이드는 작년 23%까지 감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기대 이에 삼성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S·Z 시리즈에 더욱 더 공을 들이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후발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거센 가운데 기술선도 기업으로서 삼성이 축적한 초격차 역량으로 시장을 지배한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는 올해 전작(S22 시리즈) 대비 10%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에 물방울힌지 등 각종 신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경기나 제품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게 된다"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의 증가는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예전보다 길어진 것도 감안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오래 쓰는 고객일수록 플래그십을 사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1 18:29:53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Z 시리즈에 더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프리미엄폰, 전체매출 절반 넘어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경기침체 우려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12% 줄어든 반면 600달러(약 79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년보다 1% 증가하며 스마트폰 시장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작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1%에 달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비중은 2016년 7%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늘면서 20%대에 도달했다. 특히 1000달러(약 131만원)가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애플은 작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6% 늘며 전체 매출의 75%를 휩쓸었다.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공급 차질이 있었음에도 이뤄낸 성과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매출이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 샤오미 역시 매출이 각각 40% 이상 줄었다. 운영체제별로는 애플 iOS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3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2019년 37%에 달했던 구글 안드로이드는 작년 23%까지 감소했다. #OBJECT0#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기대 이에 삼성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S·Z 시리즈에 더욱 더 공을 들이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후발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거센 가운데 기술선도 기업으로서 삼성이 축적한 초격차 역량으로 시장을 지배한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는 올해 전작(S22 시리즈) 대비 10%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에 물방울힌지 등 각종 신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경기나 제품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게 된다”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의 증가는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예전보다 길어진 것도 감안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오래 쓰는 고객일수록 플래그십을 사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1 14:59:56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 경쟁력은 △카메라 고도화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개선과 쿨링시스템 탑재 △인공지능(AI) 융합이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모두 끌어올린 한편 '삼성 녹스'를 통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게이밍 등 이용자 맞춤형 기술력을 갖춘 플래그십(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S23 중심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카메라센서와 AI 결합 선명도 높여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 면에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과 함께 지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3 울트라 △갤럭시 S23 플러스 △갤럭시 S23 3종을 선보였다. 이 중 갤럭시 S23 울트라는 가장 진화된 스펙을 내세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인 2억화소 카메라, 6.8형 초고해상도(Quad HD) 120㎐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갤럭시 S23 플러스와 갤럭시 S23도 5000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초고화질(FHD+) 120㎐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S23 시리즈는 카메라센서와 AI 기반 기술을 결합, 쉽고 빠르게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통해 낮과 밤의 구분 없이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고, AI로 인물 사진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갤럭시 S23 시리즈 모두 새로운 AI 솔루션이 적용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를 통해 저조도 촬영에서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이 나온다. ■GPU 성능 높이고 냉각장치 개선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성능도 끌어올렸다. 퀄컴과 협력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을 갤럭시 S23 시리즈에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게이밍 경험이 달라졌다. GPU는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속도로 게임 등을 할 때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또 발열제어용 냉각장치인 '베이퍼 체임버' 크기를 늘려 장시간 게임을 해도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AI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또한 40% 이상 개선, 전력균형을 최적화했다. 배터리 사용성도 개선됐다.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효율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23 플러스, 갤럭시 S23도 전작 대비 각각 200㎃h 배터리 용량을 늘려 각각 4700㎃h와 39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의 독자적 칩셋 보안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통해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공간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램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며 196만2400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3-02-01 18:05:14【파이낸셜뉴스 뉴욕(미국)=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폰(접히는 폰)인 '갤럭시Z플립4·Z폴드4'를 출시를 계기로 애플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구도를 흔들 지 주목된다. '갤럭시S' 브랜드로 대표되는 기존 삼성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은 애플 '아이폰'에 밀려 시장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삼성은 애플이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해 초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를 위해 애플 특유의 폐쇄성에 대응해 개방성을 강화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감소가 예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 후 열린 국내 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점에서 스마트폰은 아마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다만,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일정 부분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래그십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MX사업부는 지난해부터 '플래그십 퍼스트' 슬로건을 내걸고, 플래그십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 전략에 대해서는 "타사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삼성이 겨냥하는 건 애플이다. 삼성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사활을 거는 것도 현재 보유한 기존 모델 라인업 만으로는 애플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2·4분기(4~6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62%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5%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6%포인트에 그쳤고, 전년과 비교하면 2%포인트가 내려갔다. 노 사장은 "플래그십 제품 경쟁력 및 마케팅 강화에 더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아주 일부지만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가속화해 갤럭시 경험들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써보고 만족하면 조금씩 점유율 격차를 좁혀나갈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개방성과 연결성을 내세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애플이 독자 운영체제인 'iOS'와 독자 플랫폼인 '애플스토어'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삼성은 MS와 협업해 4세대 폴더블폰에서 오피스, 아웃룩 이용 시 대화면에 최적화한 사용자 환경(UI)과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가전, 웨어러블, 스마트폰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기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제품만이 줄 수 있는 제품간 연결성, 가전제품과의 연결경험, 우리의 비전이자 목표인 오픈니스(개방성)으로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큰 전략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8-12 16:30:46지난해 전 세계 평균판매가(ASP) 400달러(약 48만8000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커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지역맞춤 스마트폰 공급 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플래그십(최상위기종)과 중저가폰 사이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래그십 시장은 애플이 주도, 중저가폰 시장은 중국 업체가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폰 점유율…애플↑삼성↓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월간 스마트폰 트래커(마켓펄스)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폰 시장 비중은 전체 시장 규모에서 2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7%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고 점유율이다. 판매량도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프리미엄폰 시장은 최상위권은 여전히 플래그십 강자 애플 몫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 모든 지역 프리미엄 부문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아이폰12·13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60%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등 시장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화웨이 공백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지만, 점유율은 3%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중국, 인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애플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갤럭시S21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국내를 제외한 다른 지역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애플과 격차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 대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하반기 갤럭시Z폴드3·플립3가 한국, 북미, 서유럽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노트 시리즈, 팬에디션(FE) 시리즈 부재와 부품 부족 등이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中 추격…갤S·Z·A 형제 활약 절실 샤오미를 필두로 중국 업체의 '삼성 따라잡기'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대부분 업체 모두 점유율을 2020년 대비 조금씩 끌어올렸다. 샤오미는 유럽 전역 및 아태 지역에서 삼성전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Mi) 11시리즈가 샤오미 성장을 이끌었다. 샤오미는 자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프리미엄 부문 상위 5위권 안에 안착하기도 했다. 오포와 비보는 지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각각 116%, 103%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오포는 작년 상반기 리노(Reno)를 리브랜딩한 전략이 유효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화웨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비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X60·50시리즈를 통해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애플과 중국업체 사이에 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부터, 폴더블폰 갤럭시Z, 그리고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전 라인업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각 라인업 흥행 또는 부진 여부가 지금까지 지역맞춤형 제품 판매 전략을 구사해 온 삼성전자 전략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으로 흥행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33·53를 발표, 내달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A73 모델을 일부 국가에서 출시해 지역맞춤형 스마트폰 공급 전략을 이어간다. 상반기 내 30만원대 라인업 갤럭시M33 출시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갤럭시Z폴드4·플립4를 통해 전작 대비 더 높은 판매량을 노린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24 17: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