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도매업체 케이티시코리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PEF) 피델리스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피델리스파트너스는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와 함께 2017년 하반기 폐유 정제 및 재생유 생산기업 삼협그린텍을 인수하면서 PE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본계약 체결 후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채권자들이 가결시키면 인수가 끝나게 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시코리아 매각주간사 삼덕회계법인은 오는 6일 피델리스파트너스와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밀실사 2주를 거쳐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매매대금은 약 70억원대로 정밀실사에서 조정 가능한 수준은 5%다. 앞서 2017년 12월 27일 진행된 케이티시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는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대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의 채권 규모만 80억원에 달해 채권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현재 상황에서 PEF인 피델리스파트너스가 유력 인수자인 만큼, 인수 조건을 면밀히 따져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안의 가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2-05 09:31:37[파이낸셜뉴스] 투자회사 블랙힐이 프린터 부품 등 사무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는 한프(옛 백산오피씨)와 제주도 1호 골프장인 칸트리구락부(제주CC)를 인수한다. 각각 450억원, 750억원 규모로 총 1200억원 규모다. 채권에 대한 회생 변제율이 100%를 넘는 만큼, 무난히 내달 관계인집회에서 블랙힐의 인수 안건이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힐은 지난 9일 법원으로부터 한프와 제주CC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통보 받았다. 기존 스토킹호스에 따른 우선매수권자다. 이번 거래는 2018년 5월말 블랙힐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블랙힐1호를 통해 이뤄진다. 블랙힐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투자금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달 관계인집회를 통해 인수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블랙힐은 가진 강점을 토대로 한프는 폐기물 사업을 신규로 추진 할 계획이다.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기업으로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제주CC는 블랙힐의 자기자본(PI) 자금도 일부 투자된다. 노후화된 클럽하우스를 리뉴얼을 통해 고급화하는 전략이다. 제주 해비치CC 등 경쟁 골프장의 수준 이상으로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프는 2019년 12월 부동산 계열사 한프이앤씨를 통해 제주CC를 531억원에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제주CC를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키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매물로 나왔다. 제주CC는 18홀제로 이전 매각 시도에서 SI(전략적 투자자) 중심으로 운용사 등 5곳이 인수의향을 보였다. 법무법인(유) 바른 및 삼정회계법인이 매각을 주간했다. 블랙힐은 박찬수 대표가 이끄는 투자회사다. 코아에프지 대표, 피델리스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0 15:32:03비철금속 도매업체 케이티시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케이티시코리아는 지난해 매물로 나왔으나 결국 유찰돼 이번에 두 번째 새주인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시코리아의 매각 주간사인 삼덕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이번 매각은 예비 원매자가 존재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제 3자 배정 및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도 가능하다. 스토킹호스는 사전에 인수 의향자가 가계약을 체결하되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 참여자가 있을 경우 종전의 가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매물로 나온 케이티시코리아 인수전엔 애초 두 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엔 사모펀드(PEF)인 피델리스파트너스가 선정됐지만, 결국 최종 인수는 불발에 그쳤다. 한편 1991년 ‘주식회사 한국비철무역’으로 설립된 케이티시코리아는 2000년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 회사는 과거 ‘철강 및 비철금속원료 산업의 사관학교’로 불렸다. 실제 철강원료, 합금철,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100여종의 원자재를 500여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공급했다. 또한 해외 50여개국에 수출해 2008년 당시 매출액이 2500억원을 초과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몰리브덴 가격 급락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됐다. 결국 2017년 9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개시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케이티시코리아가 그간 비철금속원료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와 회사가 보유(3959㎡)한 부산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공장 부지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티시코이라가 새주인 찾기에 성공하고 신용도가 회복되면, 대기업 입찰까지 기대 할 수 있다. 향후 많은 물량을 납품해 수익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부산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공장 부지는 부산 신항만 및 명지경제자유구역에 인접해 가치 상승이 높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5-28 10:52:25비철금속 도매업체 케이티시코리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PEF) 피델리스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피델리스파트너스는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와 함께 2017년 하반기 폐유 정제 및 재생유 생산기업 삼협그린텍을 인수하면서 PE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본계약 체결 후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채권자들이 가결시키면 인수가 끝나게 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시코리아 매각주간사 삼덕회계법인은 오는 6일 피델리스파트너스와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밀실사 2주를 거쳐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매매대금은 약 70억원대로 정밀실사에서 조정 가능한 수준은 5%다. 앞서 2017년 12월 27일 진행된 케이티시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는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대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의 채권 규모만 80억원에 달해 채권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현재 상황에서 PEF인 피델리스파트너스가 유력 인수자인 만큼, 인수 조건을 면밀히 따져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안의 가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2-05 19: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