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피싱 범죄를 방지하고 고개의 금융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휴대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이나 지인에게 동시에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번 출시된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는 본인 휴대폰뿐만 아니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 앱 알림을 통해 주변에 보호하고 싶은 가족과 지인의 악성 앱 탐지를 상호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연결 가족은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신한쏠페이 앱이 꺼져 있어도 365일 24시간 악성 앱 탐지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족 피싱 지킴이’ 가입 절차는 신한쏠페이 앱을 열어 ‘가족 피싱 지킴이’를 검색, 연결하고 싶은 가족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가족에게 연결 수락 SMS가 발송, 문자를 수신한 가족은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신한쏠페이로 연결돼 해당 서비스를 수락하면 된다. 아울러, 서비스 신청 기능 이외에도 ‘보이스피싱 10가지 예방수칙’ 소개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무료 앱 ‘피싱아이즈’ 다운로드 기능, 피싱 피해 발생시 최대 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피싱 안심 서비스’ 등도 화면에 안내돼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출시된 ‘가족 피싱 지킴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취약군인 고령층 부모 등을 비롯해 나와 연결된 가족과 지인까지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보다 안정되고 원활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7 12:00:38[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지난 11일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관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대포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운영해 영업외 시간 금융사기피해 발생건수가 58% 줄어든 점 △농협-경찰청 핫라인을 통해 경찰 출동까지 10초 내로 연결되는 '보이스피싱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점 △8개 전통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체결해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예방 및 상생금융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행장은 “고도로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여 고객자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책 마련과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4 12:59:56[파이낸셜뉴스]웰컴저축은행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이 함께 주최한 ‘2023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12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전자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웰컴저축은행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보이스피싱 우수지킴이 기관으로 선정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도입 △ATM·CD 출금 한도 축소 시행 △이상금융거래시스템(FDS)구축 및 시행 △금융사기 신속대응을 위한 전담창구 개설 등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강화했다. 웰컴저축은행이 2020년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도입한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는 지금까지 약 1만 5000건의 악성앱을 탐지했다. 고객의 계좌가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ATM·CD 출금한도를 축소해 금융사기 이용 계좌 수가 77%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의심계좌 및 이상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이상금융거래시스템(FDS)을 운영해오고 있다. FDS를 통해 올 한해동안 50여 건의 이상거래 및 의심계좌를 사전에 발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부터 금융사기 신속대응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12 15:02:26[파이낸셜뉴스] 흥국화재가 지난달부터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대상으로는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활동한 골목상점 100여곳 중 상대적으로 영세한 50곳이 선정됐다. 이 골목상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대책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손님들에게 전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흥국화재 임직원들은 상점별 맞춤형 메시지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갑이 얇아질 때마다 제게 큰 위로를 주는 ○○수제비! 한결 같은 맛집입니다! 흥국과 함께 흥하십시오!”처럼 힘이 되는 문구들이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지금까지 200여개에 이르는 응원메시지가 접수됐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정보 안내문과 여가시간을 위한 씨네큐브 영화관람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문도 함께 전달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은 명의 도용을 통한 신용·체크카드 신규 발급, 대출·할부 거래 신규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수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각 골목상점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비치하고 손님들에게 배부하며 ‘금융소비자 지킴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우리 임직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동참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내일을 비추는 큰 빛, 태광ESG’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1 17:03: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예금자 본인과 가족의 피싱·해킹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1451억원) 대비 514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35.4% 증가했으며, 그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1264억원(65.4%)에 달한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돼 '온 가족 자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예금 가입 기간 중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 포함)'로 인해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 보상해 준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해 폭발적인 가입 문의가 예상된다. 이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금리는 별도 조건 없이 가입 금액별로 차등 적용돼 1000만원 미만은 연 2.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연 3.15%, 3000만원 이상은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대하 광주은행 디지털기획부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드리고자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0 12:43:40[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스와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도박이 일상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널리 알린다. 특히 청소년 도박은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사기나 폭행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토스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얼굴을 변형·합성해 '박도영'이라는 만 16세의 가상 인물을 만들었다. 그리고 해당 인물이 평범한 일상 사진을 업로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5주 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도박에 중독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내 아이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는 부모님들의 생각이 위험하다는 점을 시사하고자 했다. 별도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서는 청소년 도박이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문제라는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한다. 청소년 누구나 온라인 도박에 쉽게 빠져들 수 있고, 이는 평소 생활이나 성적, 태도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문제라는 점을 알린다. 해당 영상은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사이트(홈페이지)도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는 캠페인의 취지와 내용을 담았으며, 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거나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뉴도 별도로 마련했다. 더불어 필요한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찰청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문제 자가점검 페이지도 함께 제공한다.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 확산을 위해 ‘피켓 릴레이'도 진행한다. 첫 주자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토스 이승건 대표를 지목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토스와 협력해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국 경찰청 옥외 매체 및 소셜 채널, 명예경찰 등을 통해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널리 알릴 예정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이 사회 전반에 깊이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토스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치유에 동참하길 바란다”라며 “토스를 통해 금융을 접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는 서비스 측면에서도 청소년 도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토스 앱 내에서는 ‘가족 보안 지킴이’ 기능을 통해 연결된 가족 간에 도박,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할 경우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를 알림으로 제공한다. 또 불법 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별도의 경고 알림을 띄워 사용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스뱅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토스뱅크 계좌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3 11:17:02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범죄에 가담한 해외 체류 콜센터, 자금세탁조직,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이다. 수사에 필요한 중요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신고는 기여한 정도를 판단해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경찰청 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한 뒤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유통·사용행위자 등 민생침해범죄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자수·제보하면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선처하고, 다른 경찰관서에 자수해도 양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별자수·신고기간 안내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금감원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송출한다. 아울러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범죄는 치명적인 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자수·신고 기간이 끝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08 18:21:55[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범죄에 가담한 해외 체류 콜센터, 자금세탁조직,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이다. 수사에 필요한 중요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신고는 기여한 정도를 판단해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경찰청 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한 뒤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유통·사용행위자 등 민생침해범죄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자수·제보하면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선처하고, 다른 경찰관서에 자수해도 양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별자수·신고기간 안내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금감원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송출한다. 아울러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경찰은 대국민 신고도 부탁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장시간 현금을 계속 입·출금하거나 △쇼핑백 등에 불안전하게 현금다발을 보관하며 이동하는 행위 △전화를 끊지 못한 채 은행 등 창구에서 수표 및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경우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범죄는 치명적인 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자수·신고 기간이 끝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08 01:16:43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 보이스피싱 등을 주의해달라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이 탐지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 문자사기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합계 116만여건(71.0%)에 이른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건(16.8%)으로 증가 추세이며, 올해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건(1.3%)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지인의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해 명절 분위기에 들뜬 국민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하는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정상문자처럼 속인 뒤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전화번호 클릭하지 않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및 앱 다운로드는 공인된 곳을 통해 설치하기 △스마트폰에 백신프로그램 설치 후 주기적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본인인증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시 입력하지 않고 알려주지 않기 △상대방이 개인·금융정보나 금전 또는 앱 설치 요구 시 전화·영상통화로 상대방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주민등록증 등 사진 삭제를 권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악성앱 설치 등으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한 경우에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또한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이스피싱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7 23:51:48[파이낸셜뉴스] KT는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입자 전용 앱인 마이케이티에 추가된 KT 안심정보를 통해 가입자가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다. 지나간 일주일 간의 스팸 차단현황 및 차단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KT 안심정보를 통해 월 60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스팸번호 알림 및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 앱 '후후'와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한다. 주의해야 할 최신 통신 사기 수법을 알려주는 '통신 사기 주의보'와 '이용자 피해 예방 가이드'도 포함돼 있다. 향후 KT는 문자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개발해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스팸 차단, 익명 호 수신 거부,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정보 제공 사업자 번호 차단, 060 발신 차단 등 무료 안심 부가서비스 5종을 출시해 가입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을 대상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500만개 이상의 스팸번호를 자동 차단하는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마이케이티 앱의 KT 안심정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스팸을 차단할 수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과 스팸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6 09: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