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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계좌 모니터링' NH농협銀,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금융위원장상 수상

'의심계좌 모니터링' NH농협銀,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금융위원장상 수상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오른쪽), 이석용 NH농협은행장(왼쪽)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1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지난 11일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관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대포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운영해 영업외 시간 금융사기피해 발생건수가 58% 줄어든 점 △농협-경찰청 핫라인을 통해 경찰 출동까지 10초 내로 연결되는 '보이스피싱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점 △8개 전통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체결해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예방 및 상생금융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행장은 “고도로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여 고객자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책 마련과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