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EXPANSION’를 성료하고 우수 기업 3개사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24 피노베이션 챌린지’에는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205개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과정을 거쳐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3개월 간 현업 부서와의 협업, 서울핀테크랩 및 신한퓨처스랩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개최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스케일업한 6개 스타트업 사업도 전시했다. 신한은행은 협업과정에 대한 평가, 서비스 경쟁력, 핀테크 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기업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 통합·분석 서비스) △텐핑거스(MZ세대 유저를 위한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를 위한 용돈 소비·저축·투자 관리 서비스)를 선발했으며 사업화지원금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우수기업들은 신한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 등을 지원받는다. 또 각 신한금융그룹 현업 부서와 사업화를 위한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고객에게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8 12:18:47[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핀테크스타트업 투자·육성을 위해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핀테크 투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굴 및 육성 △핀테크 기업의 성장 및 투자 활성화 지원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활성화 및 네트워크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금융 분야 특화 투자사로, 지난 2012년부터 다수 핀테크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구욱 대표는 "디지털금융 분야 투자 역량을 강화해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전문 투자사로서 핀테크 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장은 “국내외 핀테크 시장과 관련 정책을 연구해 핀테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핀테크 시장과 미래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계의 다양한 수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근주 회장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투자시장이 위축돼 투자를 받지 못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많다”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성장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4 14:06:09[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움(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움은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 DGB금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서비스 분야와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서 총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우수 스타트업과 DGB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관계형 어카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픤디’와 부동산 권리분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집 구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플다’를 비롯해 ‘부치고’, ‘위인터랙트’ ‘올빅뎃’ ‘스페이스플로’, ‘그린다에이아이’,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인톡’, ‘트리플스퀘어’ 등 총 10개사가 선정됐다. 육성을 통해 DGB와 미래 협업이 기대되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PG라이센스를 보유하고 학원용 ERP, 외식업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클래스’와 자동태킹·대화형 검색 솔루션 태깅박스를 운영하는 ‘텍스트웨이’를 비롯해 ‘원소프트다임’, ‘리빗’ 등 총 4개사가 선발됐다. 피움랩 6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DGB금융과 공동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DGB금융이 시중금융그룹으로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 DNA를 그룹에 이식하는 피움랩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29 17:15:53[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이 자체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자체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 5기 데모데이’를 열었다. ‘피움랩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피움랩이 육성프로그램을 수행해 얻은 성과를 외부에 선보이고, 선정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인 키움인베스먼트와 마젤란기술투자를 비롯한 총 20개사의 벤처캐피탈(VC)을 초청했다. 특히 작년보다 더 많은 투자자를 초청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투자 연계의 기회가 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데모데이 행사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DGB피움랩 5기 보육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자녀 금융교육 플래폼 ‘아이쿠카’ △음성컨텐츠 기반 푸드커머스 ‘푼타컴퍼니’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엘아이’ △펫 사료 큐레이션 플랫폼 ‘림피드’ 등 4개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가상자산 적립식투자서비스 ‘업루트컴퍼니’ △주식투자 커뮤니티앱 커피하우스의 ‘소셜인베스팅랩’ △모듈러 건축시공과 건축설계 AI 빌드잇 솔루션을 제공하는 ‘텐일레븐’ △시세연동 금리 아파트담보대출 플랫폼 그래이집의 ‘브릭베이스’ 등 4개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DGB피움랩 5기는 올해 3월 모집을 시작해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스타트업계 위축에도 약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종 선발된 14개 기업은 DG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금융업 컨설팅과 전문 AC 브라더스컨설팅의 엑셀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 받았다. 특히 소셜인베스팅랩은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토큰증권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다양한 기초자산을 통한 금융서비스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영수 DGB금융지주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최근 위축되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도 피움랩 5기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4 12:52:18"변화가 빠른 미래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선 스타트업과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유치, 육성해야 한다." 26일 열린 제9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서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홍기 웹케시 부회장은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웹케시는 1999년 창립 이후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뱅킹을 구축하고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업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 국내 전 금융기관과 세계 33개국 407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실시간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B2B 금융 핀테크 회사다. 대표 상품은 '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회계 프로그램이다. 웹케시는 창립 이후 쌓은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 부산지역 관련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웹케시는 올해 6월 부산 IT센터를 설립하고 부산·경남의 우수한 정보통신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동구 메리츠타워에 들어선 IT센터는 매년 지역인재 30명 이상을 채용, 향후 5년 내 최대 150여명까지 인력을 늘린다는 목표다. 또 시설과 연구개발 투자 등에 4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핀테크산업이 시의 전략산업인 만큼 IT센터가 지역 금융업과 IT산업 육성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핀테크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IT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중심의 IT센터,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의 금융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축적해온 웹케시의 기술과 노하우를 IT센터에 접목, 부산에 더 많은 핀테크 기업이 들어서고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박소연 노동균 정용부 기자
2022-10-26 18:09:32[파이낸셜뉴스] 아시아F&I(아시아에프앤아이)가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프롭핀테크(부동산산업+금융산업+정보기술) 기업 육성에 나섰다. 아시아에프앤아이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프롭테크와 핀테크 영역에서 유니콘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협업·육성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모전 '프롭핀테크 게임체인저 (PropFintech Game Changer) Ⅱ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에프앤아이는 프롭테크와 핀테크 영역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를 발굴해 투자와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에게 총 상금 3000만원을 제공하고, 선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한 퓨처스랩 9기(2023년 1월 예정)로 선발돼 신한금융그룹과 프롭핀테크 분야 협력 및 투자, 육성,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시아에프앤아이는 국내 최고의 부동산 종합 투자회사를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신한은행,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이 투자했다. 설립 이후 누적 약 1200억원 규모 부동산 관련 투자 실적을 달성했다. 부동산 중개를 중심으로 한 프롭테크 산업 및 자회사인 “AP더핀”을 통해서 온라인 대출중개를 바탕으로 하는 핀테크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영호 아시아에프앤아이 대표는 “지난 1기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기업별 약 5억원)가 이루어져 성장을 지원하고 있고, 이번 공모전 2기에서는 프롭테크 뿐 아니라 핀테크 영역의 투자 및 개발을 회사의 미래전략 사업분야로 키울 방침"이라며 “동시에 전문가들이 부동산 개발 및 금융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롭핀테크 산업의 자산을 창조해 국내외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모전 1기 수상기업의 멘토링 등을 추진해 실질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프롭테크 , 핀테크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사업, 아이디어, 실행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팀)은 모두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10월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신한퓨처스랩은 아시아에프앤아이의 전략적 파트너로 프롭핀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및 전략수립, 프롭핀테크 시장분석 및 투자기업 발굴 등을 진행한다. 국내 프롭핀테크 산업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한국프롭테크포럼 및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프롭테크와 핀테크 산업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4 10:37:00[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환영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이 직면하는 현실이 급변하는 만큼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정부도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4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먼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꼽았다. 경험과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법률·회계·사업 전문가를 핀테크지원센터가 매칭·지원하는 ‘책임자 지정제’를 운영해 처음부터 끝까지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들이 신기술을 토대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유연성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이용시 업무 중요도에 따라 이용절차를 차등화 하는 등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망분리와 관련해서도 개발·테스트 분야 망분리 예외적용 등 금융거래와 무관하고 고객·거래정보를 다루지 않는 경우에는 망분리 예외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규제개혁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전업주의 완화를 위한 플랫폼 업무 지원, 업무위탁규제 완화를 통한 핀테크와의 협업 촉진, 대면영업을 전제로 한 영업행위 규제완화 등 금융업계가 기술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불가침의 성역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산업의 이슈를 논의하는 세미나, 핀테크 기업·금융회사·투자자의 네트워킹 밋업,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9-28 10:00:24[파이낸셜뉴스] 미래 신산업으로 꼽히는 핀테크 분야 강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가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상의,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S-스페이스(Space) 업무협약’을 맺고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상의,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지역 미래금융의 버팀목이 될 핀테크 강소기업의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공유오피스 공간구축 △임차료 및 고급인재 유치 비용 지원 △상공회의소 회원사 네트워킹 및 기업설명(IR) 기회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테크기반 스타트업 지원 허브인 ‘U-스페이스’의 경우 올해 4월 기준으로 49개사가 입주해 있고 근무 인원만 450여명에 달하는 등 부산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사무실 4개, 회의실 2개, 커뮤니티 공간 1개를 갖춘 새로운 기업지원 플랫폼인 S-스페이스를 상공회의소에 조성했고 내달 ㈜인시스템, ㈜지인플러스, 잔다, ㈜지엠씨랩스 등 4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U-스페이스와 S-스페이스가 통합된 ‘부산 핀테크 허브’를 구축해 입주 기업들의 수익과 고용 창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기업지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에서 지난해 개최한 스타트업 99℃ 행사를 통해 기업에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S-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재무 투자, 경영노하우 전수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S-스페이스 입주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창업기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4-26 10:39:28금융당국이 핀테크 육성 지원법을 제정해 핀테크업체들의 출자대상 제한과 승인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 빅테크와 핀테크에 대한 맞춤형 감독방안도 만들기로 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서울 마포대로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핀테크 업계 주요 현안과 감독방안 등을 공유했다. 정 원장은 "핀테크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술과 플레이어가 시장에 원활히 유입되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창업→성장→성숙에 이르는 기업의 발전단계별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첫 단계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안심하고 도전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핀테크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운영에 참여하고 핀테크 현장자문단의 컨설팅도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다. 혁신 기업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두 번째 단계로는 산업은행, 성장금융 및 디캠프가 공동으로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신규조성하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를 통해 새 기술의 실현가능성을 검증하여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되는 경우 규제를 정비하는 한편, '디지털 파인더'를 출범시켜 최신 기술과 규제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파인더는 금감원,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금융보안원·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보공유체계다. 아울러 성숙 단계에선 핀테크기업이 혁신성과를 정당하게 보상받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다하도록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제도를 대폭 개선된다. 또한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해 출자대상 제한과 승인절차 등을 개선하게 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박소연 기자
2022-01-20 17:47:07[파이낸셜뉴스]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24일 "한국 핀테크는 초기 단계"라며 "아직은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핀테크는 기존 금융권과 고용인원, 실적 등 모든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초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으로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간 ‘동일기능 동일규제’ 논란이 촉발됐다.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은 금융당국이 핀테크에 대해 과도하게 규제를 예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다며 반발했다. 류 협회장은 하지만 국내 금융사나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핀테크가 규모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회사 1개 당 종사자 수는 시중은행이 1만명을 넘는 것과 대비해 핀테크는 35명이었다. 영업이익도 은행권은 지난해 10조원을 넘었지만 핀테크는 적자를 기록했다. 류 협회장은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해 국민들의 금융 생활이 쉽고 편해졌고,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졌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김시목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금융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이미 성장한 사업자들 뿐 아니라 핀테크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스타트업들의 고민이 깊다”며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 특성을 감안한 새로운 맞춤형 규율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다양하고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상품별 금융플랫폼 진입규제 신설 및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1-24 10: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