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PHC(옛 필로시스)가 세 번째 재매각에 도전한다. 이번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내달 공개매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앞서 필로시스는 지난해 10월 스토킹호스 딜 매각 불발에 이어 12월 공개매각에서도 줄줄이 새주인 찾기 실패했다. 이번이 세 번째 새주인 찾기 도전인 셈이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이전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측정기를 제조·판매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기술을 수출하기도 한다”라며 “혈당측정 기기 분야는 당뇨·비만 인구의 증가로 향후 성장성이 밝아 관련 기술을 원하는 원매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봤다. 실제 필로시스는 전제품 FDA승인과 전 세계 69개국의 인허가를 보유 및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5 15:05:0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PHC(옛 필로시스)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 10월 스토킹호스 딜(사전 예비자 인수방식)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가 불발되자 곧바로 공개 매각에 나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필로시스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공고를 내고 오는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이전 사업도 벌이고 있다.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측정기를 제조·판매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기술을 수출하기도 한다”라며 “혈당측정 기기 분야는 당뇨·비만 인구의 증가로 향후 성장성이 밝아 관련 기술을 원하는 원매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봤다. 실제 필로시스는 전제품 FDA승인과 전 세계 69개국의 인허가를 보유 및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1 15:46:04[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혈당측정 제조·판매업체인 필로시스(현 PHC)가 새주인을 찾는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회생법원은 최근 필로시스의 인가전 M&A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사전 예비인수자)으로 원매자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PHC는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사 개시를 신청했고 올해 3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수원회생법원에 M&A 추진에 대한 관리인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 현재 주간사 선정단계를 마무리 한 만큼 우선 매도자측에서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11월 말까지 스토킹호스 조건부 투자계약자를 먼저 물색할 계획 인 것으로 안다”라며 “그 이후 11월 중순 매각공고를 통한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로 무려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넌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주가도 고점 대비 80% 급락한 상태로 거래 정지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26일 PHC로 상호를 변경했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제조 및 판매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 회사의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소재 (본사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62) 하고 있다. 회사는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기술이전사업을 진행중이다. 실제 필로시스는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소아비만 등 당뇨환자 열풍으로 혈당측정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점을 호재로 꼽았다. 실제 필로시스가 Mobile Healthcare SMBG(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 국내 유일의 모바일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가져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동 사의 전 제품은 미국 FDA승인을 받았고, 자체 R&D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종합 당뇨관리가 가능하다”라며 “러시아와 알제리, 이란,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 관련 기술 이전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당뇨 자가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말 현재 243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9.5% 성장하여 2032년 6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11:16:34[파이낸셜뉴스] 마이더스AI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더스AI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0억4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1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1월 2020년도 별도기준 4개 사업년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바 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마이더스AI의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가 확정되고 법인세차감전 손실이 자기자본의 50%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이더스AI의 실적 성장은 본원사업인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의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 진행으로 인한 신규고객 유치에 따른 것이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T)이 가속화되며 마이더스AI는 지난해 3·4분기부터 ‘DLP솔루션’, ‘개인정보보호솔루션’ 등 기존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마이더스AI는 지난 12월 ‘업그레이드 제품’ 및 ‘휴대용 저장장치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적자기조의 사업부 매각 등 고강도 체질개선도 지속적으로 이어와 원가 및 판관비를 크게 줄였으며 비용 절감에 성공해 영업이익 증가 폭을 크게 늘렸다. 새롭게 추진한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유통사업도 이번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마이더스AI는 2020년 국내 진단키트 전문기업 피에이치씨의 관계사 필로시스와 검체채취키트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 경영 안정화와 조속한 체질개선에 주력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잠정실적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감사 결과가 확정된다면 관리종목 탈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등으로 본원사업에서 더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본원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미국 카나비스 사업을 전개해 퀀텀점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더스AI는 지난 1월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진행 중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2021년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과 약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회사다. 마이더스AI는 이를 통해 본원 사업의 기본적인 손익구조를 더욱 안정화할 계획이다. 또 마이더스AI는 올해 상반기 중장기 성장동력인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현지법인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중심으로 카나비스의 제조, 판매, 유통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07 13:29:46코디엠이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서 첫 성공을 이뤄냈다. 코디엠은 보유 중인 웰마커바이오의 지분을 일부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의 주식 92만5000주를 약 42억원에 매각해 1년 만에 12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남은 주식은 3만5000주다. 앞서 코디엠은 2016년 말 서울아산병원 내 연구팀과 공동으로 웰마커바이오를 설립하고,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코디엠은 국내 연구팀과 회사를 설립할 때 연구자가 대주주가 되는 형태로, 단기간에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추가 투자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기술특례상장 추진과 세컨더리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는 등 단기간에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디엠이 지분 40%를 취득한 신약개발기업 바이오펩은 최근 대형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혈당기기 전문업체 필로시스도 최근 미국 민간보험시장 선두업체인 N사와 1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어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코디엠 관계자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투자차익이 실현되고 있는데 이는 바이오 플랫폼 사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대규모 투자와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해외 라이선스 인·아웃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8-01-02 09: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