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투자유치에 관한 중요 시책 방향을 제시하는 '하남시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는 김교흥 하남시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총 16명의 민·관 기업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업 투자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기업투자유치에 관한 중요 시책 △투자 유치기업 선정 및 지원 △기업지원 및 육성시책 △기업 관련 단체 등의 재정적 지원 △ 우수기업 선정 및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 등 심의·의결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식에 이어 제1회 정기회의를 열고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투자유치 정책, 인센티브 제도 등을 위원들과 공유했다. 앞서 하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업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하남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시설투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또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각종 행정 처리에 있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례로 광고업체인 성원애드피아의 경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30일 이상 필요한 기업 이전 행정처리가 15일로 단축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9 16:38:00【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K-스타월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와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팝 돔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및 2조50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중이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하남시투자유치단 공동 단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 2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조사단은 현재 추진중인 'K-스타월드 개발 사업' 구상 및 구체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 현장을 찾아 노하우와 추진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또한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런던무역관을 대상으로 하남시 투자유치 계획(IR)을 설명하고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집중한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는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 본부장 간담회에 이어 세계 최고 멀티엔터테인먼트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임원 면담을 통해 멀티 문화공간과 연계한 운영 노하우, 건축 디자인 콘셉트 및 기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블시티가 있는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찾아 사업개발 및 마케팅, 국제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부사장을 만나 운영전략 벤치마킹 및 파트너쉽을 제안할 계획이다. 31일 두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조사단은 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보고받고, 하남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필름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아바 아레나를 방문해 현지 실무진과 만나 K팝 전용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해외 방문 마지막 일정인 2일에는 지난달 18일 하남시를 방문한 ‘MSG 스피어’에서 추진중인 ‘MSG 런던’ 개발지와 템스강 주변환경 등을 돌아보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해외출장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 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보다 구체화하여 투자·기술협력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29 13:12:3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하나증권㈜로부터 사업비 약 3조5,000억원에 대한 금융참여의향서(LOI)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 20일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하나증권㈜로부터 직접 투자 2000억원이 포함된 사업비 약 3조5000억원에 대한 금융참여의향서(LOI)를 받았다.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K-스타월드는 하남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K-POP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간 약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2년 11월 ‘K-스타월드 하남’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여·야 주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의 필요성에 대해 공론화한 바 있다. 이현재 시장 또한 그동안 K-스타월드 사업추진을 위해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광부 1차관 등을 만나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3년도 정부예산에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한 용역비 3억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국비)으로 반영된 데 이어, 하나증권㈜로부터 금융참여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앞으로 규제 해소와 더불어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는 K-POP 등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하남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번 금융참여의향서(LOI)로 인하여 재무적투자자가 유치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2 11:16:1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27일 K-스타월드 투자유치단을 발족했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뒷받침할 영화촬영장, K-POP 공연장 등이 들어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주도하고, 투자유치 관련 직-간접 활동을 담당하는 민-관 합동체다. 하남시는 전-현직 고위직 관료를 비롯해 도시계획-문화예술-학계 등 민간부문 저명인사 12명을 투자유치단원으로 영입했다. 공공부문에선 하남도시공사 본부장, 하남시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민간부문 단장은 김병수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위촉됐으며 공공부문 단장에는 주기용 하남도시공사 본부장이, 자문위원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위촉됐다. 김병수 단장은 행정고시 제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거친 매머드급 인사로 각종 규제 문제를 풀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한만희 자문위원장은 행정고시 제23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및 국토부 제1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국토건설 분야 전문가다. 주기용 단장은 부동산전문개발 업체 (주)키라에셋 부사장과 군인공제회가 출자한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부동산 전문가로, 하남시와 도시공사의 가교 역할 및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하게 된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 k-스타월드 성공적 조성을 위한 직간접 활동은 물론 미사-위례-감일 및 교산 등 하남시 4개 신도시 관련 해결과제와 기업유치 등에도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촉식에서 “각계각층에서 높은 덕망과 식견으로 존경받는 지도자들이 기꺼이 참여해준데 감사하며, 하남 발전을 위해 중첩된 규제들을 해결할 지혜를 모아달라”며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창출 열쇠를 쥐고 있는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단 인적 인프라와 전문지식을 이용해 △H2 프로젝트 △캠프콜번 개발사업 △성남골프장 활용방안에 대한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H2 부지는 입지 특성과 도시 장래발전 방향 등을 고려할 때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니 투자유치단이 고견을 모아 환경평가등급 완화 추진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하산곡동에 위치한 캠프콜번 부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법에 따른 공공개발을 통해 R&D 단지 또는 교육연구단지 조성을 할 수 있게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단장은 “하남은 위치 특성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인데도 베드타운화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남시 투자유치단 단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남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로 화답했다. 한편 K-스타월드는 K-Pop 공연장 설치와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약 3만개 일자리 창출과 2조 5000억원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민선8기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8 00:33:26【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와 (사)한국강소기업협회는 사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통해 하남지역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에 필요한 업무협약을 3일 하남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관계자, 문양수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백남홍 고문, 주영섭(전 중소기업청장)-이한철(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한국강소기업협회 고문, 나종호 상임부회장, 최규형 부회장, 이상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정보교류 △협회 회원사 하남시 투자유치 △지역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 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김상호 시장이 10월20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열린 (사)한국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하남시와 협회의 ‘공동의 꿈’이란 주제로 기업유치 설명회를 추진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상호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한국강소기업협회 슬로건과 강소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 비전이 일치한다”며 “하남으로 옮겨온 중소기업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주영섭 고문은 “정부와 기업인 노력이 합쳐지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이 경제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하남시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상호 협력해 하남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기업도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강소기업협회는 2016년 11월 창립돼 1800여개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만여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 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남시도 최근 건국대학교와 산업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씨젠(주)과 미래 주력 산업이 될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4 22:17:08[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베트남 하남성 방문단이 국제우호교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심화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4일 하남시를 방문한다. 하남성 방문단은 팜 시 로이(Mr. Pham Sy Loi) 인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1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 일정으로 4일 오후 3시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재활용자원화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하남유니온타워-파크를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및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 하남성 방문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 교류협력 △기업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하남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이동해 베트남 하남성 주관으로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하남기업인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김상호 시장은 “올해 5월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후 비로소 처음으로 하남에서 만남을 갖게 됐다”며 “이번 베트남 하남성 방문단 내한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욱 돈독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광주 기업인을 대표해 백남홍 을지전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가 양 도시가 상부상조하고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남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부터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852.2㎢에 인구 7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해 기업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산업별 생산비율로는 공업-건설업 51.3%, 서비스업 30.3%, 농수산업이 18.4%를 기록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03 00:48:5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4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방문해 이 사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이날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과 40여 개 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사전설명회에서 "캠프콜번 부지는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 최대의 업무 중심지인 서울 강남과 인접한 최고의 사업대상지"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전 부동산개발 트렌드에 관심이 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사전설명회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공모(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 부지에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의 주요 특장점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사업 특성 △최적의 교통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높은 국유지 비율(96%)에 따른 보상 용이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을 하남시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산업시설 등 자족시설로 조성해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개발 방향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사업 추진 △민간사업자 실수요자 직접 사용 권장을 통한 신속한 부지 활성화 도모 △인센티브 제공 등을 소개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하남시의 입지적 잠재력은 대단하다"며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이 기회를 맞이할 부동산업계의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오늘 사전설명회에서 제안해 주신 창의적인 의견을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반영해 실수요자 중심, 기업의 소리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10월 말을 전후해 민관합동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5 16:36:48【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이현재 시장은 박람회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이 될 캠프콜번과 K-컬처 확산의 허브 역할을 맡을 K-스타월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박 장관이 하남시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에 당연히 UAM도 들어간다"고 화답하며 국토부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국토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허용 지침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를 토대로 K-스타월드 등 핵심 개발사업의 GB 해제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강 인접 도시들을 잇는 '메트로서울 구축'을 제안,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하남시 1호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남시 도시개발사업의 투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한 이현재 시장은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강조하며 입지적 장점을 설명했다. 캠프콜번 개발과 관련해서는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융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개발 방향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합동사업 추진, 신속한 부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사업자 직접 사용 권장,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소개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미사아일랜드에 세계적인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밝히며, 약 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조 원의 경제 효과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승배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든 사례가 많은 만큼 우리 협회의 임원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 사업을 발전시켜나간다면 향후 자신 있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하남시는 캠프콜번 민관합동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세부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9 09:50:42【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하남시는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으로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2년간 이룬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운영) △행정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실패과제 점검, 정책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지난 2년간 중앙정부(32개), 경기도(21개), 언론·국회(20개) 등 총 73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을 비롯해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현안 해법 마련,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며 "또한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SOC와 관련해선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지난해 10월 운영하고, 감일공공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을 올해 각각 2월과 3월에 개관하는 등 총 11개 생활SOC 시설 중 3개를 개관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차레로 조성하는 등 남은 권역별 생활SOC 시설 8개소를 차질 없이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의 주요 과제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성과와 과제도 소개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일지라도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6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1년)을 보면 하남시는 약 27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와 비교해도 17위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와 비교하면 무려 5.5배가량 차이가 난다"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스톱 상담 처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2 12:48:55【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지난 18일 ㈔하남시기업인협의회가 주관하는 조찬 포럼에서 하남시의 K-컬처 허브도시 조성 비전에 발맞춘 기업의 미래 전략 방안을 제안했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벤처센터 B1 미디어홀에서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협의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회 HCBA 포럼’에서 ‘한류문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업을 '국가 발전의 핵심축'이라고 규정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하남시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관련기관의 기업지원사업 홍보를 연계하는 등 조직적·포괄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시민 소통에 기반해 문화·레저 인프라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적 열풍인 K-컬처의 중심을 하남으로 이끌고,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와 미군부대 이전지인 캠프콜번 등을 속도감 있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유치센터와 투자유치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등을 활용해 기업 유치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희근 회장은 "오늘 이현재 시장의 특별강의는 변화와 혁신을 고민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라며 "우리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는 하남시와의 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재 하남시장은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과 중소기업청장, 19·20대 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하남시는 기업 투자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에 시설투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각종 행정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9 15: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