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은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경기도 여주에 있는 물류센터 2곳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2019년 준공된 최신식 물류센터 2개 동으로 총 연면적 6만5000㎡ 규모다. 하이트만은 올 3월 1개 동을 매입한 데 이어 최근 가까운 다른 1개 동에 대한 인수를 마쳤다. 여주 물류센터는 강남권에서 약 60㎞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과 부산 양방향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하이트만 서울사무소 최윤정 대표는 “여주 물류센터 매입은 고성장을 보이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도권 내 전략적 물류 입지 및 신용도 높은 임차인을 확보한 양질의 물류센터를 당 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이트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킨 슈와르츠 매니징 디렉터는 “하이트만은 장기적인 경제·인구 구조의 변화에 지속 가능한 우량자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런 전략을 반영한 이번 물류센터 인수는 우리 회사의 한국 시장 내 첫 번째 투자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가 견인하는 한국의 물류 부동산 시장은 질적·양적 성숙을 계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현대적인 물류 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적 투자이며 우리 회사의 아시아 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만(Heitman)은 1966년 설립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로서 2020년 기준 430억달러(약 5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실물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 대출 투자 운용, 상장 부동산 회사의 유가증권 투자 등 다양한 전략과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실행한다. 본사는 미국 시카고에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여러 지사를 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13 16:05:12[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음주운전자가 알고 보니 플로리다 지역의 시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시의 시장 테레사 하이트만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이웃 주민의 우체통을 들이받았다. 한 주민은 경찰에 "시장이 취한 것 같다. 차량으로 우편함을 치고 갔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하이트만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고, 그 결과 하이트만은 플로리다주 기준치 두 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하이트만을 체포했다. 경찰의 보디캠 영상에는 하이트만이 "나를 시장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 나는 시장이 아닌 테레사 하이트만이다"라고 말하는 모습과 하이트만이 음주 측정 중 비틀거리는 장면이 담겼다. 화이트만은 경찰 조사에서 "운전대를 잡기 전 식사에서 마신 술은 와인 한 잔이 전부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하이트만은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돼 네이플 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하이트만은 다음날 보석금 500달러(약 67만원)를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18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만은 지난 2020년부터 네이플시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 재선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4 08:06:59국민연금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매각, 해외 대체투자에서 약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호주 교직원연기금 유니슈퍼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호주달러에 매각했다. 투자원금 대비 3배 이상(투자외화 기준)의 수익을 실현하는 성과를 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면서 적정 매각시점을 모색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물류 섹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2012년 10월 세계적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약 1억4900만호주달러에 인수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집중돼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성과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강구귀 기자
2023-08-07 18:26:2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매각, 해외 대체투자에서 약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호주 교직원연기금 유니슈퍼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호주달러에 매각했다. 투자원금 대비 3배 이상(투자외화 기준)의 수익을 실현하는 성과를 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면서 적정 매각시점을 모색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물류 섹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2012년 10월 세계적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약 1억4900만호주달러에 인수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집중돼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성과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7 10:44:49[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Mapletree)가 무신사가 임차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 소재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기존 한국 물류자산 중 여주가 있는 만큼 경험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부동산 운용사 와이앤피(YNP)자산운용은 7만0439㎡ 규모 여주 YNP물류센터 A, B동을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에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약 1350억원이다. 투자수익률 지표인 부동산 매입가 대비 순임대소득 비율을 뜻하는 '캡레이트(Cap Rate·자본환원율)'는 4.27% 수준으로 알려졌다. 메이플트리로선 한국 물류 투자 포트폴리오를 19개째 추가하게 된 딜(거래)이다. 포트폴리오의 총 연면적은 59만5041㎡ 규모다. 2008년부터 투자를 해왔다. YNP자산운용은 이번 물류센터를 지난해 3월, 6월 나눠서 매입했다. 투자자(LP)는 미국계 부동산 운용사 하이트만이다. 물류센터의 핵심 임차인은 무신사다. 무신사와 계약한 임차기간은 2024년까지다. 당초 이 물류센터는 핵심 임차인인 무신사의 잔여 계약 기간이 짧고 경부고속도로에서 떨어진 여주 지역에 위치한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메이플트리는 물류센터가 이용하는 도로, 운송인의 운송단가, 접안능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봤을 때 괜찮은 투자라고 판단, 인수했다. IB업계는 물류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유럽의 경우 물류센터 캡레이트가 오피스 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이커머스 산업 성장이 이뤄지면서 물류센터가 안전자산화 되는 양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택배기업인 CJ대한통운 기준 분기 물동량이 2019년 3·4분기 3억3000만 박스에서 2020년 3·4분기 4억2000만 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7% 늘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물류 인프라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이는 기업들의 물류 센터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4 09:12:54하이트진로가 제품 속성을 풀체인지한 '3세대 하이트’ 맥주를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 원료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속성을 바꿔 더욱 진화된 '올뉴하이트 ‘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뉴하이트는 페일라거에 최적화된 목넘김을 디자인해 2년 전 이름만 빼고 다 바꾼 2세대 ‘뉴하이트’를 거쳐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태어난다. 올뉴하이트는 하이트진로의 80여년 노하우가 집약된 맥주로 BI(Brand Identity)를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새롭게 변화된다. 올뉴하이트의 특징은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목넘김을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냈다. 또, 하이트만의 '빙점여과공법'를 업그레이드 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 ~ -2℃로 유지하는 기술로 최상의 목넘김과 깔끔한 페일라거의 특징을 살렸다. 상표는 정통성과 모던함을 함께 표현하도록 디자인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기존 서체를 유지했다. 대신 기존상표에 있던 인포그래픽을 대폭 단순화해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하이트의 특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알코올도수 4.3%와 창립연도 1933년을 더욱 크고 진한 파란색으로 표기했다. 배경 디자인도 흰색에서 물결모양의 푸른색 사선을 더해 맥주 본연의 청량감과 최상의 목넘김을 강조했다. 2014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된 하이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맛과 새로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으며 하이트진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더욱 진화된 3세대 하이트를 통해 맥주부분 실적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다양한 수입맥주와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맥주 품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하이트진로는 새로워진 하이트의 특징인 ‘알코올 4.3%의 쉽고 가벼운 목넘김’과 ‘원샷에도 부담없는 맥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4-20 11:54:40\r \r 현빈과 맥주 한 잔~ 위로와 응원메시지 \r \r \r \r \r \r \r \r \r \r \r \r \r \r 화창한 날씨의 5월은 맥주 계절의 시작입니다.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맥주를 찾는 사람들도 더 많기 때문이죠.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하이트는 모델 현빈과 함께하는 새로운 TV 광고 '우리가 뭐라고'(사진)편을 5월 1일부터 방영합니다.현빈이 맥주가 잘 넘어가는 최고의 각도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던 광고입니다. 광고는 금요일 저녁, 쇼파 위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선잠에 빠진 현빈에게 모바일 메신저가 오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있던 친구들이 현빈에게 '뭐해? 현빈이 안 나오냐?'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메시지를 받은 현빈은 달콤한 휴식을 거부하고 한걸음에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나갑니다.친구들과 건배 후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함을 느끼는 표정은 지난 3년간 하이트 모델 활동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어김 없이 잘 보여줍니다. 광고는 내가 아닌 '우리', 그리고 함께 하는 모임 속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이 위로와 응원이 된다고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하이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공감되게 풀어냈다는 평입니다. 김경수 기자 \r
2015-05-03 16:48:04하이트진로는 국민 맥주인 '하이트'를 지난 4월 초 전면 리뉴얼해 '뉴 하이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바꿨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맛을 줄였다. 또한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도로 조정했다. 미국 No.1 브랜드 버드라이트는 4.2도, 1인당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체코의 필스너우르켈은 4.4도이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안정된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도 적용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해 뉴 하이트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뉴 하이트의 BI와 상표디자인도 대폭 바뀌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정보를 그래픽화함으로써 한국 정통의 맥주임을 디자인으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6-22 15:33:29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하이트 맥주, 이름 빼고 다 바꾼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 다음 달 롯데주류가 맥주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 뜨거운 3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4월 3일 80년의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뉴 하이트(New hite·사진)'를 출시한다. '하이트 신화'를 다시 한번 쓰겠다는 포부다. '뉴 하이트'는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맥주와 맞설 최상의 목넘김,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맛을 줄였다. 또한 호프,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 미국 No.1 브랜드 버드라이트는 4.2도, 1인당 맥주소비가 가장 많은 체코의 필스너우르켈은 4.4도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을 구현하기 위해 보다 안정된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도 적용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해 뉴 하이트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뉴 하이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상표디자인도 대폭 바뀌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정보를 그래픽화함으로써 한국 정통의 맥주임을 디자인으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규 사장은 "이미 글로벌화된 국내 맥주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서기 위해 최고 품질의 맥주로 승부하고자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하이트는 20년간 300억병 이상 팔린 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3-30 18:22:26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주롱 섬 화학단지내에 들어선 랑세스 부틸고무 공장 준공식에서 악셀 하이트만 랑세스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테오 치 히안 싱가포르 부총리(오른쪽 네번째), 론 코맨더 랑세스 부틸고무 사업부 총괄(오른쪽 첫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싱가포르=김유진기자】독일 화학업체 랑세스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연산 10만t 규모 부틸고무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주롱 화학단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 론 코맨더 랑세스 부틸고무 사업부 총괄은 "이번 싱가포르 부틸고무 공장은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고품질 부틸고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이번 싱가포르 부틸고무 공장에 창사 이래 단일 투자로는 최대 금액인 4억 유로를 쏟아부었다. 그만큼 의미가 깊고, 기대도 크다.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타이어 및 기타 부틸고무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부틸고무는 높은 기체 불투과율이 특징인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내구성이 뛰어나 타이어 제조의 필수 원료로 쓰이며 의약용 마개, 신발 밑장, 접착제, 츄잉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부틸고무가 주원료로 쓰이는 친환경 타이어 시장은 연간 6%의 성장세(아시아 시장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수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부틸 고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사실상 랑세스와 엑손모빌 뿐이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 시장 경쟁력을 한 차원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 랑세스 부틸고무 사업부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시하는 시장 중 하나다. 최근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주력중이다. 이렇게되면 랑세스의 부틸고무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 관계자들은 싱가포르 현지로 날아와 직접 준공식에 참석, 랑세스와의 긴밀한 관계를 방증했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확보 △원료 운송 비용 절감 △에너지 및 물 소비 절감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랑세스 설립 이래 가장 큰 투자를 통해 건립한 이번 부틸고무 공장은 랑세스가 아시아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미래 이동성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2013-06-05 01: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