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은원과 김민우가 2023년 한화 이글스 연봉킹에 등극했다. 시즌 중 분노 조절 실패 및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던 하주석(29)의 연봉은 절반 삭감되었다. 한화 이글스가 연봉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가장 눈에띄는 대목은 역시 하주석이다. 작년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주장이기도 했던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19일 대전 동구 모처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78%로, 이후 벌금형에 약식기소된 바 있다. 등록선수 중 계약 대상자 49명 가운데 최고연봉 선수는 투수 김민우다. 지난 시즌보다 3700만원(19.4%) 인상된 2억 2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정은원도 지난 시즌보다 2720만원(14.3%) 인상된 2억 1800만원에 계약, 연봉 2억원대 선수가 됐다. 하주석의 연봉이 급감하며 타자 중 최고 연봉 선수가 되었다. 가장 큰 액수가 인상된 선수는 투수 김범수로, 지난해보다 4420만원(45.7%) 오른 1억 41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내야수 김인환은 100% 인상된 6400만원에 계약, 팀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연봉 1억원 이상 선수 중 전년대비 인상요인 발생 선수를 대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연봉 협상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들의 역량과 기대치를 고려해 선수 각각에게 정교한 맞춤형 조건이 제시됐고, 옵션을 달성할 경우 계약 연봉 외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는 형태다. 한화는 이러한 시스템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연봉계약이 무난하게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 퓨처스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여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26 18:22:48[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하주석(2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20일 "구단 소속 A 선수가 19일 새벽 5시 50분께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며 "해당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A 선수는 올해 팀의 주장을 맡았던 하주석이다. 한화 구단은 하주석의 음주운전을 인지한 뒤 20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 절차에 따라 KBO가 먼저 징계를 내리면 한화 구단도 하주석에 관한 자체 징계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범죄다. KBO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및 퇴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6월에는 음주운전에 관한 수위 및 횟수별 징계를 구체화해 강력한 처벌을 선언하고 "해당 행위 시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가 됐을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20 23:38:03[파이낸셜뉴스, 대전=전상일 기자] 비상을 꿈꾸던 한화 이글스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장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내년 시즌 이탈이 불가피하다. 구단은 20일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하주석의 음주운전을 보고했다. KBO의 징계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최소 반 시즌 이상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KBO 징계와 무관하게 팀에서 결단을 내릴 경우, 더 이상 하주석은 한화 유니폼을 입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시즌 중 '헬멧 항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그럴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제 플랜B로의 전환은 필수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FA다. 김상수(삼성) 등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매물이 있다. 하지만 한화는 하주석이 아니더라도 공수 약점이 뚜렷하다. 메워야할 빈자리가 너무 많다. 하주석 공백에만 집중 할 수 없는 이유다. 투수 쪽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대전왕자’ 문동주(19)를 비롯한 2023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김서현(18), 남지민(21), 한승주(21), 김기중(20), 김규연(20) 등 가능성이 보이는 새싹들이 자라고 있다. 아직 세기가 부족하지만, 좋은 자질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여기에 내년 시즌 최대어 장현석(17, 마산용마고 2학년)도 가시권이다. 현 시점 압도적인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초고교급 유망주다. 하지만 야수 쪽은 현재도, 미래도 아쉽다. 18일 대전 마무리캠프 현장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사실, 노시환은 우산 효과를 받아서 더 강해져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우리 팀은 노시환이 우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타선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한화는 포지션 불문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포지션 중복같은 것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타자 쪽에 힘을 싣는 이유이기도 하다. FA가 현재라면 신인은 미래다. 한화로서는 FA와 별개로 야수 쪽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시급했다. 지금부터 담금질을 시작해야 몇 년 후 야수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계속 하주석(28), 정은원(22) 등만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승부수는 문현빈·이민준(18, 한화이글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선수는 김서현 외에는 문현빈이다. 문현빈은 북일고에서도 주장이었고, 대표팀에서도 주장이었다. 마무리 캠프에서도 성실하고 근성 있는 자세로 코칭스테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세대 주장감이라는 평가다. 본업은 2루수지만, 유격수로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민준은 공수를 갖춘 장신 유격수다. 손목 힘이 탁월한데다, 수비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운동능력도 좋다. 아직 영글지 않았지만, 잘 만들면 크게 터질 수 있는 자원이다. 두 명 모두 내년 백업으로라도 1군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캠프에서 만난 정민혁 스카우트 파트장은 이들이 아니었다면 한화의 선택은 투수였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다만, 내야수가 절실히 필요한 구단이 한화 바로 앞 순번에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뽑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빨리 나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플랜B를 짰던 터였다. 정 파트장은 “ 스카우트는 팀의 미래를 봐야 하는 직업이다. 우리가 보지 않으면 아무도 미래를 봐줄 수가 없다. 문현빈은 2루, 이민준은 유격수 쪽에서 올해 최고의 자원이라고 봤다. 특히, 이민준은 지금은 아쉬워도 공격력, 체형, 수비력 등에서 대형 유격수가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힘줘 말했다. 이런 사태를 예건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바랐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의도야 어쨌든 한화의 육성 시계는 급속히 빨라 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0 23:16:22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29일 오후 서울 효창동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사진전 '더그아웃 쇼(Dugout Show)'에 출연,야구팬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갖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6-12-29 18:40:29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29일 오후 서울 효창동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사진전 '더그아웃 쇼(Dugout Show)'에 출연,야구팬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갖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6-12-29 18:39:49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29일 오후 서울 효창동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사진전 '더그아웃 쇼(Dugout Show)'에 출연,야구팬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갖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6-12-29 18:39:11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29일 오후 서울 효창동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사진전 '더그아웃 쇼(Dugout Show)'에 출연, 본인사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6-12-29 18:33:09'느림의 미학'과 '느림의 해결사'. 두 상반된 카테고리가 서울 효창동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더그아웃 쇼' 팬사인회에 뜬다. '느림의 미학'은 두산 투수 유희관(30). 시속 130㎞의 느린 공으로 KBO 리그서 4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느림의 해결사'는 한화 유격수 하주석(22). 한화는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도루(64개)를 기록했다. 1위 넥센(154개)의 40%밖에 되지 않는다. 하주석은 느림보 군단 한화의 새로운 희망이다. 비록 풀타임 첫 해인 올 시즌 5개 도루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퓨처스 리그서 도루왕(41개)을 차지한 빠른 발의 소유자다. 올해엔 볼넷 수(18개)가 적어 출루율(0.323)에서 손해를 봤다. 내년 시즌 선구안을 보안해 출루율을 높이면 덩달아 도루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빠른 발은 결코 숨겨지지 않는다. 루상에 자주 나가면 질주 본능은 금세 되살아날 것이다. 하주석의 발이 제대로 풀리면 한화는 더 이상 느림보 군단에 머무르지 않을 전망이다. 유희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엔 무려 18승을 올렸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최종전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가장 빛난 시즌의 대미는 최동원상 수상으로 마무리됐다. 유희관의 느린공은 그냥 느린공이 아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의 위력은 스피드, 공 끝, 컨트롤 이 세 가지로 평가 받는다. 유희관의 직구는 스피드에서 뒤질 뿐이다. 공 끝과 컨트롤은 모두 특급투수로 손색없다. 느리게 느껴지는 그의 공에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하는 이유다. 공 끝이 좋다는 것은 회전수를 말한다. 회전이 많으면 타자의 눈에는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냥 느리기만 해서는 타자의 매서운 눈을 견디지 못한다. 유희관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올라 있다. 김광현(SK)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번 팬사인회는 국가대표 선수를 미리 만나볼 소중한 기회다. 하주석은 시즌 내내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화의 새 희망이다.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흔치 않은 유격수다. 이미 군복무(상무)를 마쳐 홀가분하게 야구에 전념할 수 있다. 올 시즌 타율 2할7푼9리, 홈런 10개, 타점 57개를 기록했다. 흠이라면 실책 수(19개)가 좀 많다는 점. 그러나 1군 첫 해의 성적으론 충분히 합격점이다. 유희관과 하주석은 둘 다 서울에서 고교를 나왔다. 유희관은 장충고, 하주석은 신일고 출신이다. 하나 같이 야구 명문고들이다. 이들 둘은 29일 오후 5시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에서 야구팬들과 만난다. 지난 23일 삼성의 김상수, 구자욱에 이은 두번째 '더그아웃 쇼' 출연자들이다. 대구에서 올라온 김상수와 구자욱은 에프앤아트 스페이스의 실내와 계단을 야구팬들로 가득 채웠다. 서울의 야구 명문고를 나온 유희관과 하주석의 사인회에는 얼마나 많은 팬들이 몰릴지 궁금하다. 유희관, 하주석 외에도 강민호(롯데), 구자욱(삼성), 나성범(NC), 오지환(LG), 이대형(KT)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을 전시.판매하는 '더그아웃 쇼'는 내년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야구전문기자
2016-12-28 17:33:23대한야구협회(KBA 회장 박상희)가 파견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9회말 대타 하주석(상무)의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을 2-1로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윤영환(경성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이후 뽑아낸 하주석의 투런 홈런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20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회초 선발 김상수가 상대 하야시 토시유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고 2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헌곤(상무)과 서예일(동국대)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극적이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우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2사 이후에 대타로 나온 하주석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138㎞짜리 한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대만, 일본,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참가하며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1차전(16일)에서 대만에 8-2로 완승을 거뒀고 이어 중국과의 2차전(17일)에서는 12-2 7회 콜드게임승, 3차전(18일) 파키스탄에 11-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온라인편집부
2015-09-20 10:21:36고원준(롯데)과 하주석(한화) 등 총 19명의 선수가 2014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선발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상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국군대표 선수선발 최종 합격자를 각 종목에 걸쳐 발표했다. 육군부사관 2명(사격), 육군병 166명이 이번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야구의 경우 19명의 선수가 합격 통보를 받는데 성공했다. 합격 명단으로는 안규영, 박세혁, 김동한, 이우성(이상 두산), 고원준, 진명호, 김상호(이상 롯데), 하주석, 오선진, 김용주(이상 한화), 박종윤, 김상수, 지재옥(이상 넥센), 문승원, 정영일(이상 SK), 강구성, 박상혁(이상 NC), 김윤동(KIA), 정주현(LG)이다. 이 가운데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해냈고, 롯데, 넥센, 한화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의 경우 이번 년도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합격자 19명은 오는 12월19일 국군체육부대 상무교육관에서 교육 소집에 임한 뒤 12월23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한편 축구단에서는 송제헌, 서상민(이상 전북), 권순형(제주) 등 총 16명이 상주 상무에서 2014년을 맞이하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19 14: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