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은행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 하나은행 H.art1(하트원)은 개관 6개월만에 힙지로(멋지다는 의미의 ‘힙’+을지로) '핫플'로 자리잡았다. 특히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이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선보인 4층은 올해 전시계획이 이미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트원은 지난해 11월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을 리모델링해 선보인 공간이다. 폐쇄된 지점을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방문객들 누구나 서양화, 동양화, 판화, 사진, 조각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한다. 미술은 부유한 중장년층들만 관심을 가질 것이란 편견도 깨지고 있다. 최근 ‘아트테크(Art-Tech)’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MZ세대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20~30대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큐레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건물 3층에서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원할 때 언제든지 들러 지인들과 함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VIP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인 4층에서는 ㈜서울옥션, ㈜아트플레이스, ㈜이젤 등 아트테크 기업들이 발굴·육성 중인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하트원이 을지로 핫플로 자리잡으면서 은행권 경쟁 업체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종종 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08 11:28:2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하트원'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건물 이름은 행내 공모를 통해 정했다. 하나은행(H)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art)을 관람할 수 있는 은행권 최초의(1) '개방형 수장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Heart'와 같은 발음을 사용해 이름 지었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아트뱅킹을 넘어 손님과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방문객들 누구나 서양화, 동양화, 판화, 사진, 조각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아트테크(Art-Tech)'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MZ세대 취향에 맞는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힙지로'라 불릴 정도로 MZ세대의 유동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 이곳을 찾는 MZ세대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3층에서는 VIP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4층에서는 서울옥션, 아트플레이스, 이젤 등 아트테크 기업들이 발굴·육성 중인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트원' 조성을 통해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 공간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09 11:13:43[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나 아트버스' 특별전시회를 5월 한 달 동안 무료로 개최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이달 말까지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창출·판로 개척을 통한 자립성 지원,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 시상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26점의 작품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 10점이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하나금융은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전시되지 못한 모든 수상작을 전시회 벽면에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트렌디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하트원에서 진행되는 현장전시 외에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VR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먼 거리에 있거나 몸이 불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VR전시는 실제 전시회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오디오지원을 통해 한글과 영어로 작품 해설도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및 ‘멸종위기동물 컬러링북 꾸미기’ 체험프로그램과 발달장애 마술사의 마술쇼가 일정 요일과 시간마다 진행된다. 현장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하트원 건물 1층 카페 음료 교환권도 제공한다. 관람 시간 및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6 12:50:42하나은행이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진 미술 작가 발굴 및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신진 미술 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진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을 '하트원'에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진 미술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 후 각종 전시회,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하트원'을 MZ세대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 작가들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은 지난 11월 폐쇄 점포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주요 작품 전시 일정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공공시설 내 미술품 대여?전시 사업'에 선정된 'Crossing1' 전시가 계획돼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 달간 작가미술장터 '2023 마켓에이피 season 4: Collector's Box'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18 18:15:11[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진 미술 작가 발굴 및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신진 미술 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진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을 '하트원'에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진 미술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 후 각종 전시회,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하트원'을 MZ세대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 작가들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의 개뱡형 수장고 '하트원'은 지난 11월 폐쇄 점포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주요 작품 전시 일정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공공시설 내 미술품 대여∙전시 사업'에 선정된 'Crossing1' 전시가 계획돼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 달간 작가미술장터 '2023 마켓에이피 season 4: Collector’s Box'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18 09:49:2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에서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언리미티드 힙'을 개최한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언리미티드 힙'은 하나아트뱅크의 제휴사 파라아트와 함께 기획됐다. 전 세계가 K-아트를 주목하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한국 작가 9명이 참여했으며 미술,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작품 90여 점을 통해 최근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힙(새로운 주류)'의 의미를 재고하고, K-아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나은행은 전시회 방문 손님을 대상으로 참여 작가 9명의 대표 작품 이미지가 담긴 '아트 엽서' 3000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힌다. 전시장에서는 이번 전시회 작품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굿즈 존' 운영, '아트 에디션 신용카드' 신청 접수, 경품 추첨을 위한 '인증 사진 업로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차별화된 아트뱅킹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했고, 각종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자산관리와 예술의 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는 손님 중심 아트뱅킹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르는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아트뱅킹을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와 예술을 결합한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을 개관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5-25 08:36:16하나금융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가 발달장애인들의 꿈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미술 전시 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미술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의 프리뷰 전시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하트원'에서 수상작 14점의 무료 전시를 이어간다. 하트원 4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수상작들의 전시 뿐 아니라 약 500인치의 대형 미디어월에 작품 설명이 더해져 관람객 누구나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을지로에 뿌려진 14편의 감동 씨앗 하나 아트버스는 단순한 미술 공모전이 아니다.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사회적기업에서의 인턴십 등 다른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작품 전시 △미술작품의 NFT 발행 △하나카드와의 카드 디자인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인턴십 기회 등 장애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넘어서 웹툰작가, 팝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디자이너 등 스스로에게 맞는 예술 작가로서 커리어도 탐색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프로젝트 협업 기회도 모색해 볼 수 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만큼 하나 아트버스는 올해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특별한 기획도 마련했다. 지난 1회 대회 수상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섹션을 별도로 준비한 것이다. 우선 1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동우 작가는 웹툰 작가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고용된 강 작가는 이제 자신의 SNS계정과 유명 웹툰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첫 만화를 연재하는 웹툰 작가로 성장한 것이다. 강동우 작가가 연재 중인 웹툰 오미진 이야기는 지난해 7월 4일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공개한 장애인 인식 개선 만화로 자폐성 발달장애인이자 웹툰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 오미진이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오미진 이야기는 벌써 약 3000명에 달하는 애독자가 생겼다. ■아트버스 계기로 커리어 확장 1회 대회에서 입선을 수상한 김준성 작가 역시 스프링샤인 소속으로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한 팝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올해는 뮤지컬 '영웅'과의 협업으로 안중근 의사가 단지 동맹을 맺고 대한독립을 써내려 간 태극기를 예술품으로 표현해 낸 아트워크 굿즈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하트원에서의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재능에 놀라고 감동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들에 대한 후원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진정성을 감은 진짜 관심이 됐을 때 실제 캔버스에서 어떻게 예술이 꽃 피울지, 발달장애인들의 꿈이 어떻게 구체화될 지 직접 찾아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한 발달장애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도시 양봉을 통해 발달 장애인 양봉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하나 Bee, Come Back' 농장 조성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공식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분야의 비인기 종목 지원과 장애인 체육 후원 등 문화·스포츠 분야에서의 ESG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08 18:39:52은행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 하나은행 H.art1(하트원)은 개관 6개월만에 힙지로(멋지다는 의미의 '힙'+을지로) '핫플'로 자리잡았다. 특히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이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선보인 4층은 올해 전시계획이 이미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트원은 지난해 11월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을 리모델링해 선보인 공간이다. 폐쇄된 지점을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방문객들 누구나 서양화, 동양화, 판화, 사진, 조각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한다. 미술은 부유한 중장년층들만 관심을 가질 것이란 편견도 깨지고 있다. 최근 '아트테크(Art-Tech)'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MZ세대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20~30대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큐레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건물 3층에서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원할 때 언제든지 들러 지인들과 함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VIP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인 4층에서는 ㈜서울옥션, ㈜아트플레이스, ㈜이젤 등 아트테크 기업들이 발굴·육성 중인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하트원이 을지로 핫플로 자리잡으면서 은행권 경쟁 업체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종종 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2023-05-08 18:39:4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미술품 관련 STO(증권형토큰) 사업 등을 확대하기 위해 프린트베이커리와 협력키로 했다. 2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을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에서 프린트 베이커리와 금융과 미술품을 연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와 힘을 합쳐 미술품 분야에서 선제적인 미래투자자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손님들이 미리 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STO 컨텐츠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프린트베이커리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가나아트센터'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미술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모토로 온라인 커머스를 비롯해 전국 8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리와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관련 NFT 발행과 메타버스 사업, 프린트베이커리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증권형 토큰(STO)와 관련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달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 하트원에서 '메타하나(META1) ART X NFT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루센트 블록, 피엠엑스 등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STO분야에서 영토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4 15:35:40하나금융그룹이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작년부터 실시해온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발달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는 참가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까지 확대돼 더욱 많은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전국 588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 △환경 △공유 주제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년도에 접수한 120명의 약 5배에 달하는 숫자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 출품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의 전문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실제 21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는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또한, 평창동 소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도 7월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전시가 개최되며,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4-20 18: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