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인천광역시와 오는 21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 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시·도, 교육청과 청정동행을 해왔다. 현재까지 전북, 부산, 경남, 충남, 충북, 광주, 경북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가부와 인천시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학교 안팎 활동 활성화,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내실화 및 은둔형 청소년 발굴·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돌봄·학습·활동서비스 통합제공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5월 청소년의 달 기념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인천시와 청정동행까지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0 16:40:09[파이낸셜뉴스]오는 12월부터 학교와 인접한 곳에서 건설공사를 할 때 학생 안전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사전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사례와 같이 학교 인근 공사로 인해 학교 안전에 악영향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모든 교육시설은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 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 시행령 제정안을 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교육시설법이 제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교육시설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처음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다른 법률로 교육시설을 관리하면서 시설 노후화와 재난·재해 등에 대비한 체계적 관리·감독이 어려웠다. 시행령 제정안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건설공사를 할 때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학교 건물을 건축하거나 학교 경계에서 50m 이내 인접대지에서 건설공사를 할 때는 학생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사전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학교 밖 건설공사로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상도유치원 사례와 같은 안전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면 지연 기간에 따라 최소 500만원엔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모든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도 강화한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 등 모든 교육시설은 연 2회 이상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결함이 발견되면 보수·보강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1000만원, 2차 1500만원, 3차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시설 안전인증제'를 새로 도입하고 모든 교육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과 관리가 가능한 '교육시설통합정보망'도 구축한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교육시설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기준과 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교육시설의 안전 사각지대 문제를 적극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6-01 12:42:10부산 여중생 폭력 사건 등 최근 청소년 폭력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 정부가 학교 안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폭력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강력범죄 청소년 처벌을 강화하는 소년법 개정도 함께 추진해 위기학생에 대한 치유에 나선다. 정부는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 학폭위 전문성 강화...대안학교 등에도 SPO 배치 우선 학교 내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일반학교뿐 만 아니라 대안학교나 위탁교육시설에도 배치하도록 효율화한다. 현재 1138명인 SPO가 1인당 10개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것에 더해 전국의 대안학교 71개와 232개 위탁교육시설도 추가담당하되 학교 일반 행사 업무는 제외하도록 개선한다. 지난 2012년 이후 학교폭력 사고를 처리하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운영의 경우 부작용 우려에 따라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은 당사자가 화해하는 경우에는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단, 학교장 자체 해결 시 교육청 및 차기 자치위에 반드시 후속 보고하도록 한다. 은폐·축소 사례 발생 시에는 파면·해임 등 강화된 징계규정을 적용하고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개선방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또 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비중은 기존 절반에서 3분의 1로 줄이고 학생교육 및 청소년지도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비중도 높인다. 단기적으로는 가해학생이 재심을 청구하는 경우 피해학생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심기관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내 전문상담교사 정원은 오는 2021년 말까지 매년 893명 증원해 모두 2678명으로 늘리고, 생애주기별로 부모교육도 활성화해 비행청소년 부모의 경우에는 교육 미이수시 과태료 부과처분 기준도 규정할 예정이다. ■ 학교밖 청소년 전문요원 확대...소년법 연령 13세로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아웃리치 전문요원 및 청소년동반자를 확충하고 지자체 중심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아웃리치 전문요원(Street-Worker)은 청소년쉼터에 소속돼 가출, 성매매·비행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초기상담 등을 지원하는 역할로 올해 30명에서 내년 60명으로 늘린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가출, 자살징후, 우울증 등의 중·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1146명에서 내년 1261명으로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교 외 학습프로그램 이수결과와 경험을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학습경험인정제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교육청으로 확대하고, 학교밖 청소년 취업지원을 위한 내일이룸학교는 내년 10개소, 240명을 지원한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올해 7개소에서 내년 8개소로 늘린다. 이어 소년법에 따른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연계해 청소년의 비행예방 및 회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소년법은 현행 형사미성년자 연령인 14세 미만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고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한 소년부 송치 제한, 국회 논의를 통해 형량을 높이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해 소년 보호관찰 전담인력은 OECD 주요국 1.5배 수준인 1인당 41명 수준으로 줄인다. 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현 16개에게 21개로 추가 신설하고 소년원 시설은 현대화해 의료소년원도 신설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12-22 10:49:28부산 여중생 폭력 사건 등 최근 청소년 폭력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 정부가 학교 안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폭력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강력범죄 청소년 처벌을 강화하는 소년법 개정도 함께 추진해 위기학생에 대한 치유에 나선다. 정부는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 학폭위 전문성 강화..SPO확대 우선 임신, 출산, 자녀 어린이집·유치원 취원 및 학교 취학 등 생애주기별로 부모교육을 활성화하고 공무원 대상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를 매년 2일 특별휴가로 지정,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비행청소년 부모의 경우에는 교육 미이수시 과태료 부과처분 기준도 규정할 예정이다. 학교내 전문상담교사 정원은 오는 2021년 말까지 매년 893명 증원해 모두 2678명으로 늘리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일반학교뿐 만 아니라 대안학교나 위탁교육시설에도 배치하도록 확대한다. 지난 2012년 이후 학교폭력 사고를 처리하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운영의 경우 부작용 우려에 따라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은 당사자가 화해하는 경우에는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단, 학교장 자체 해결 시 교육청 및 차기 자치위에 반드시 후속 보고하도록 한다. 은폐·축소 사례 발생 시에는 파면·해임 등 강화된 징계규정을 적용하고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개선방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또 자치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비중은 기존 절반에서 3분의 1로 줄이고 학생교육 및 청소년지도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비중도 높인다. 단기적으로는 가해학생이 재심을 청구하는 경우 피해학생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심기관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학교밖 청소년 전문요원 확대...소년법 연령 13세로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아웃리치 전문요원 및 청소년동반자를 확충하고 지자체 중심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아웃리치 전문요원(Street-Worker)은 청소년쉼터에 소속돼 가출, 성매매·비행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초기상담 등을 지원하는 역할로 올해 30명에서 내년 60명으로 늘린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가출, 자살징후, 우울증 등의 중·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1146명에서 내년 1261명으로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학교 외 학습프로그램 이수결과·경험을 누적해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학습경험인정제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교육청으로 확대하고, 학교밖 청소년 취업지원을 위한 내일이룸학교는 내년 10개소, 240명을 지원한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올해 7개소에서 내년 8개소로 늘린다. 이어 소년법에 따른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연계해 청소년의 비행예방 및 회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소년법은 현행 형사미성년자 연령인 14세 미만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고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한 소년부 송치 제한, 국회 논의를 통해 형량을 높이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보호관찰 청소년에 의한 재범방지를 위해 소년 보호관찰 전담인력을 OECD 주요국 1.5배 수준으로 확보해 현 보호관찰관 1인당 소년 수인 134명을 41명 수준으로 줄인다. 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현 16개에게 21개로 추가 신설하고 소년원 시설은 현대화해 의료소년원도 신설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12-22 08:31:25교육과학기술부는 초ㆍ중ㆍ고교의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안심보험인 ‘학교안전공제’ 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 확대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학교의 교육활동 중 제3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최고 1억원까지 배상을 받는다. 그동안 학교는 공제회를 통해 교내에서 학생ㆍ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어난 안전사고는 배상했지만, 학교 구성원에 의해 학교 밖 제3자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서는 학교안전사고가 적용되지 않았다. 가령 학생ㆍ교직원이 창의체험 활동을 하러 과학관ㆍ도서관 등에 갔다가 행인이나 관람객을 다치게 하면 공제회를 통해 배상한다. 체육시간에 교내 운동장을 지나던 외부인이 때마침 날아온 공에 맞아 다친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제회 가입은 초중고의 임의선택 사항이었지만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모든 초중고가 가입한다. 올해 공제회 가입률은 46%였다. 내년 사업비 23억원은 교과부가 부담하며 2013년부터 지방비로 충당한다. 교육활동에는 방과후 수업, 창의체험 활동 등 학교 안팎에서 학교장의 관리ㆍ감독 아래 이뤄지는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또 학교 측이 요청할 경우 피해자 상담, 합의ㆍ중재, 소송 업무를 공제회가 대행하며 사고 피해자의 교육기관 점거ㆍ난동에 대비한 경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학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교원이 직접 피해자와 사후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아울러 교내에서 돌연사, 질병 등으로 사망자가 생긴 경우 그 보호자에게 위로금을 지급해 학교와 보호자 사이의 분쟁을 사전 예방하며 피해자 치아보철 치료비 지원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위로금 지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추진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11-10-16 10:49:0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9월 개강시즌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즉시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1건 당 최대 500원까지 하루 1회, 매월 최대 10회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건국대, 경희대(서울), 계명대, 덕성여대, 상지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서울, 안성), 창원대, 포항공대, 한국외대(서울, 용인), 홍익대 등 18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교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생애 첫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하면 추가로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을 적립해 준다.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전액 결제할 경우에는 첫 결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다. 학교 밖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 ‘톡학생증’을 통해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에 가입한 모두에게 편의점, 카페, PC방 등에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월 5장씩 제공한다. 카카오 ‘톡학생증’은 대학 재학 및 졸업 정보 인증이 필요한 경우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 서비스다.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PC방(게토, 피카), 생활용품 매장(다이소, 아트박스)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10%(최대 1000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카페(블루보틀, 이디야, 투썸플레이스)와 패스트푸드 매장(롯데리아, 맘스터치)에서는 30%(최대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쿠폰은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전체-편의-대학생 멤버십' 메뉴에 접속해 각 업종별로 1장씩 매달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해당 달 내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의 간편한 결제와 혜택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대학생 혜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0 09:31:28올해부터 자녀가 방과후수업에 참여할 경우 학교에서 구입하는 도서와 학교 밖에서는 구입하는 도서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당초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던 학교에서 구입하는 기타교재 구입비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과후수업 교재의 범위를 조정, 제도가 복잡해지지 않도록 조정한 결과다. 18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연소득 30억원을 넘는 고소득 작물재배업 농업법인에게 적용키로 했던 소득세 납세의무는 '연소득 5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과세 기준을 낮추면서 농업법인에 대한 세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선 당초대로 조합원당 연소득이 6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과세로 전환키로 했다. 이외에도 근로장려금(EITC) 수급자는 부녀자 소득공제를 중복해서 받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부처 협의 과정에서 EITC 신청자가 부녀자 소득공제를 받은 경우에도 세액을 차감한 후 EITC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4-02-18 15:57:59[파이낸셜뉴스] 올해 전국 10개 국립 의대에서 군 휴학을 신청한 학생이 작년보다 무려 6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의과대학 1학년인 김모 군은 내년 초 공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졸업 후 의사 면허를 딴 뒤 군의관으로 복무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주변 의대 신입생 친구들도 군입대를 결심하거나, 상위권 의대로 옮기기 위한 입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10개 국립 의대에서 올해 군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3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1명 보다 6배 넘게 늘어났다. 일부 학교에선 4명에서 46명으로 11배 이상 급증했다. 군의관으로 입대하면 육군 현역보다 2배 이상 긴 38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하지만 중위 1호봉 군의관의 월급은 204만원 정도로 내년부터 205만원을 받는 병장과 별 차이가 없다. 이에 군의관이나 공보의에 대한 선호도가 이미 하락세인 상황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이 기름을 부은 것이다. 문제는 의대생들의 중도 군입대 행렬이 계속되면 매년 1천 명 안팎 충원되던 군의관과 공보의 수급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다. 장래 의사 수를 늘리려다 당장 의료 공백만 키울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4 10:51:49녹지율이 높은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주거 쾌적성이 수요자들의 주거선택지에 큰 영향을 주면서 단지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수도권 및 부산 지역 거주자 1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선호하는 주택 특화 유형(중복 선택 가능)을 묻는 질문에 ‘조화로운 경관,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강화한 조경 특화주택’을 꼽은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조사(25%)와 비교해 5%p 증가한 수치로, 녹지율이 풍부한 조경 특화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 역시 신규 분양단지에 높은 조경률을 적용하거나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35%의 높은 조경률에 사계절의 특색을 체감할 수 있는 계절별 테마조경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또 충북 청주의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도 금호건설이 개발한 조경 특화 브랜드인 ‘아트시스’를 도입한 것이 부각되며 1순위 평균 47.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꽃과 나무들이 더 풍성해져 단지의 쾌적성과 함께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영향을 준다”며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조경률이 높은 단지는 선호도가 높고, 그 가치를 프리미엄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조경률을 높인 조경 특화 단지에 이목이 쏠린다. 오는 8월 6일(화) 1순위 청약을 받는 ‘검단아테라자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39%에 달하는 높은 조경률을 적용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곳곳에는 수경시설과 고급스러운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을 비롯해 ‘플라워가든’, 티하우스,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조경 특화 요소가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처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있어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위치해 여가생활도 쉽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어 초품아의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교통여건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가 현재 공사 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실수요 중심 분양시장 흐름 속 높아진 수요자들의 눈 높이를 맞추고자 상품에서부터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높은 조경률을 적용한 데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 조경을 선보이는 만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검단신도시 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 99가구 △84㎡ 142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검단아테라자이 청약일정은 오는 8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화) 1순위 청약, 7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6일(월)~2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검단아테라자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4-07-29 17:15:33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부산지역 고등학교 4곳과 대학 13곳 등 모두 17곳에서 일반고, 자사고 1·2학년 학생 109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서머스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교 서머스쿨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 및 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170개 강좌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프로젝트 과학 수업' '나는 미래의 건축가' '재미있는 법의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종 64개 강좌를 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18∼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약 5일간 진행한다. 한편 고교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권병석 기자
2024-07-22 18: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