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검사를 진행한 서울물연구원은 자치구별로 각 1개소씩 25개 초등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 등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맛·냄새 유발물질은 물론 중금속, 농약류 및 방사성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초등학교에 포스터 형태로 부착해 아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24 17:0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등에 대한 수돗물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배관세척도 무료로 실시한다.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 및 인천어린이집연합회와 ‘우리 자녀 건강한 수돗물 생활환경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유치원, 특수학교 등)와 어린이집 수돗물 안전성 진단을 정례화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급수설비를 신속하게 개선함으로써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활환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역 내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총 2851개소(학교 및 유치원 920, 어린이집 1931)와 자녀들의 주요 이용시설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배관내시경 검사 후 사용자 요청 시 무료로 배관세척을 지원하게 된다. 또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통해 비대면으로 워터코디(수돗물 검사원)가 학생 가정집 수돗물 검사를 실시하고, 지역 대표성을 갖는 142개 학교에 대해서는 61개 전 항목에 대한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인천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음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안전한 물 생산과 공급을 최우선으로 수돗물 안전진단 정례화 대상을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0 16:3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27일 수돗물 신뢰회복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공촌정수장의 급수권역 내 162개 학교에 대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시료를 직접 채수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맑은물연구소는 검사 의뢰된 수돗물에 대해 시각, 맛, 냄새 등 심미적 영향과 배관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 철, 아연 등 총 7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대표성을 갖는 총 18개 학교에 대해서는 먹는 물 수질검사 61개 전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기준 부적합 시 다시 한번 채수 후 재검사와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앞으로 수질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 수질안전부, 맑은물연구소,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합동으로 현장조사 및 수도꼭지 수질 전수검사, 수돗물 유입ㆍ유출 수질 비교 검사와 배관내시경 등을 실시해 문제점 진단과 안전 조치도 같이 시행할 계획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그 동안 건강한 우리집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가정집 중심의 인천형 워터케어 및 비대면 수질검사를 학교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06 09:49:36【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깔따구류’ 유충으로 확인되면서 학교 급식 위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교육청은 22일 도내 학교 급식실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없지만,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식단에 생채소나 과일은 가급적 지양하고 가열 조리 음식 위주로 제공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충이 확인된 서귀포시 강정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초·중·고는 1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수돗물을 마시면 안된다는 제주도의 판단이 나올 경우 생수로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서귀포시 송산·정방·중앙·천지·효돈·동홍·대륜·대천·중문 등 9개 동지역에 2ℓ 삼다수 1만9584병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무상 지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22 22:45:59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선정됐다. 지원단은 상수도 관망구조상 동일한 공급범위를 대상으로, 배수지 급수지역은 규모가 큰 중블록을, 직접 급수지역은 보다 세분화된 소블록단위로 분석해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수돗물 피해학교 161개교에 대해서도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한 재검증 단계를 거쳐 엄격하게 수질 안전성을 판단한다. 지원단은 그간 31개 거점지역에서 분석한 수질검사와 필터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필터 색도물질에 대한 단계적 판단기준을 검토해 이 방법에 대한 전문가·지역주민·인천시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6차와 7차 수질검사(6월 27~28일) 결과, 공촌정수장 등 총 36개 지점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탁도(기준: 0.5NTU) 평균농도는 날짜별로 다소 변동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기준: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6월 28일 수용가 대표지점 1개소에서 미미한 수준(0.004mg/L)으로 검출됐다. 정상화 지원반은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을 완료한 이후 관망수질이 안정화 단계이고, 급배수관 방류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관로는 6월 26일부터 배수를 중단했고, 급.배수관로 소블럭 179개소에 대해서는 6월 29일 1만8000t을 배수했다.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6월 28일 병입수돗물 1만병(누적 107만6800병), 생수 357t(누적 4642t)을 추가 지원했다.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학교 161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4개교), 급수차(39개교) 등 143개교를 지원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7-01 16:58:33【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서구와 영종도지역 수도관에서 붉은 물(적수)이 7일째 쏟아지면서 지역 각급 학교 65개교가 대체급식을 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와 영종도 지역 초·중·고교에서 3일부터 대체급식과 단축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가 수돗물 적수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등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동안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것. 수돗물 적수 현상은 원인이야 어떻든 간에 시가 당초 발표한 서구 당하동과 검암동, 백석동뿐 아니라 청라지역과 영종도지역 등 광범위 하게 나타나고 있다. 적수 현상으로 4일 서구지역에 46개교가 대체급식(33개교)을 실시하거나 단축수업(13개교) 등을 실시했다. 영종도에는 16개교가 대체급식을 실시했다. 5일에는 서구에서 대체 급식을 실시한 학교가 43개교로 전날보다 10개교가 늘어났다. 단축수업 1개교, 재량 휴업을 실시한 학교가 6개교에 달했다. 영종도에는 15개교가 대체급식을 실시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5일 오후 수돗물 피해로 중단된 학교 급식 재개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뒤늦게 대책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급식 중단 학교별로 7일까지 1일 2회에 걸쳐 육안검사를 실시하고, 육안검사 결과 맑은 물 확인 시 수질검사를 의뢰해 수질적합 판정 확인 후 급식을 재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교육청에서 수질검사 의뢰 시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까지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돗물 적수 현상 원인으로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수질 피해로 불편과 고통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6-05 16:08:58인천 서구와 영종 일대에서 엿새째 붉은 수돗물(적수)이 공급되면서 60여곳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붉은 수돗물과 관련해 서구 지역 유·초·중·고교 86곳과 영정 지역 20곳에 급식 중단 공문을 보냈으며, 이 중 피해가 우려되는 64개의 학교는 급식을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 급식 중단을 선언한 학교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하는 한편 몇몇 학교는 단축수업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서구·영종 지역 모든 학교에 7일까지 급식 중지를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라면서 “지속적으로 적수 피해 학교를 확인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실시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260개소 수질검사 실시, 113개소의 소화전에서 11만7000여t 방류, 미추홀참물 28만3000병을 공급하는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적으로 수돗물 수질피해를 입어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전문가, 학부모,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보다 세밀한 수질검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인천시 서구 검암·백석·당하동 지역에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적수가 계속 나옴에 따라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단 지역 한 학부모는 맘카페를 통해 "검암·당하·마전·원당·금곡·불로 등등 모두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고 이 일대에 다 녹물이 나오는데 어느 학교는 급식하고 어디는 안 하고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하면서 적수가 나온 것으로 추정, 공공주택 물탱크 청소비와 정수기 필터 교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적수 #붉은수돗물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6-04 15:48: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노후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15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지하나 수계전환과 임시전력 설비를 이용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촌정수장은 중구 영종, 서구, 강화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노후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작업시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른 단수를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변경해 대체 공급하는 수계 전환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1단계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서구(가좌1동, 신현원창동, 석남2동) 일부 지역이, 2단계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 영종지역, 서구 및 강화군 전 지역이 수계전환 영향지역에 해당한다. 수계전환 기간 가좌·석남·가정동 일원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영종지역은 배수지를 활용해 정상 공급하고 검단과 강화 지역은 임시 전력설비를 활용해 급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에 대비해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또 물 부족, 흐린 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병입 인천하늘수와 운반급수 차량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상수도본부는 수계전환 기간 고지대 지역에서 일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물 절약을 당부했다.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아파트나 학교 등에서는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약 흐린 물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시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08:26: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정수장의 3정수지 유입밸브 교체를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3정수지 가동을 일시 중지하나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 갈산동, 삼산동 전 지역과 십정동, 부평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부평정수장 3정수지 설비의 유입밸브가 노후화돼 진행되는 작업으로 정수장 가동을 중지하고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의 최고수위를 확보하고 단계별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바꿔 단수 지역으로 대체공급 방식인 수계전환을 활용해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수계전환을 각 정수장별 공급량을 고려해 2단계에 걸쳐 실시한다. 1단계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일부, 서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2단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평구 일부, 미추홀구 일부, 남동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에 대비해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시는 정수장 가동 중지기간 본부와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준비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을 요청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약 흐린 물 발생 시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09:14: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정수장의 노후설비 교체를 위해 오는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지하나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가동이 중지되는 시간은 10일과 14일 각각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6시간 30분씩이다. 수산정수장은 영종을 제외한 중구지역 및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지역, 연수구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동 중단은 변압기 등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불가피하게 정수장 가동을 중지하고 교체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작업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수요가 적은 야간 시간대에 작업을 나눠 진행하고 수산정수장 공급권역 내 배수지의 최고수위를 확보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다. 작업 완료 후 통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에 대비해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수장 가동 중지 기간 본부와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준비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산정수장 가동 중지 기간에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2 09: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