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에듀테크(교육+기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수업 등 교육 현장에서 그룹형 소셜미디어(SNS) '네이버 밴드'와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다. 29일 네이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약 440만 명이 초중고 '학급 밴드'에 가입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신학기 밴드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만 13세 미만 학생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린이 전용 '밴드 키즈' 역시 출시 1년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네이버 밴드 등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요인은 교육현장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네이버는 신학기를 앞두고 '퀴즈' 첨부 기능을 개선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게 하여 배운 내용을 확실히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선생님 피드백을 반영한 것. 또 듣기 및 예체능 평가에도 퀴즈 기능을 활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바탕으로 해당 질문에 음원이나 영상 파일을 첨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인 '비디오콜'과 학생들 코로나19 문진표를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설문' 기능 등도 현직 교사들 피드백 바탕으로 출시된 사례다. 네이버는 또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웨일 스페이스에서 젭(ZEP)이 서비스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ZEP'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 것. ZEP은 학교나 학급별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며 문자, 음성, 화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최근 '웨일온 스터디'도 선보였다. 웨일온 스터디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상 솔루션인 '웨일온'을 기반으로 출시된 서비스다. 웨일온 스터디는 사용자가 스터디 그룹을 생성하고 친구들을 초대하면, 서로 모습을 화상으로 공유하며 공부할 수 있다. 또 호스트 화면을 중심으로 강의나 공부법을 공유하기에 적합한 '스터디 윗미(With Me)'와 도서관 영상이나 빗소리 ASMR 등 약 70여 개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는 '테마 스터디'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인별로 학습 목표시간을 설정하고 일간, 주간, 월간학습통계를 확인하거나 스터디 구성원끼리 학습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학급 커뮤니케이션 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까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사용자가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29 18:06:27네이버 밴드가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학급 운영 툴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2년 동안 약 440만명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밴드'에 가입했다. 만 13세 미만 학생 전용 서비스 '밴드 키즈'도 출시 1년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학급 밴드 중 선생님과 학생이 사용하는 '우리 반 밴드'가 69%를 차지했다.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알림장 용도로 활용하는 '학부모 밴드'는 31%로 나타났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선생님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밴드 사용 목적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 '온라인 수업 진행'이 32%로 가장 많았다. 또 23% 가량 선생님은 알림이나 공지와 같은 전반적인 학급운영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밴드는 원격 수업과 학급 관리에 필요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 수업 이해도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퀴즈'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 객관식뿐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도 자동 채점이 가능하도록 하여 선생님 편의성을 높았다. 또 학생들이 정답을 확인하기 전에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며 학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김미희 기자
2022-02-24 17:15:5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밴드가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학급 운영 툴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2년 동안 약 440만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밴드’에 가입했다. 만 13세 미만 학생 전용 서비스 ‘밴드 키즈’도 출시 1년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학급 밴드 중 선생님과 학생이 사용하는 ‘우리 반 밴드’가 69%를 차지했다.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알림장 용도로 활용하는 ‘학부모 밴드’는 31%로 나타났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선생님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밴드 사용 목적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 ‘온라인 수업 진행’이 32%로 가장 많았다. 또 23% 가량 선생님은 알림이나 공지와 같은 전반적인 학급운영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밴드는 원격 수업과 학급 관리에 필요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 수업 이해도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퀴즈’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 객관식뿐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도 자동 채점이 가능하도록 하여 선생님 편의성을 높았다. 또 학생들이 정답을 확인하기 전에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며 학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인 ‘비디오콜’도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디오콜로 이루어지는 실시간 수업에서 학생들 참여 시작 시간이나 참여율 정보를 제공해 선생님 출결 관리 편의를 향상시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24 09:31:01[파이낸셜뉴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계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2015년 초연한 ‘스쿨 오브 락’은 신분을 속이고 교사로 취업한 록 스피릿 충만한 기타리스트 듀이(코너 글룰리)가 학생들과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5년 만에 월드투어로 돌아온 이 작품은 가만히 앉아서 보기 힘든 뮤지컬이다. 듀이 역 글룰리가 평균 연령 12.5세 '영캐스트'(아역)들과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신나게 노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쿨 오브 락’의 대표 넘버인 ‘권력자에게 맞서라 Stick in to the Man’가 나오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거나 손이라도 흔들어야 할 것 같다. 사실 글룰리는 앞서 내한기자 회견에서 "일어나서 함성을 지르며 즐기길 바란다”고 했지만, 한국 관객은 여전히 수줍음이 많으니까. 어쨌든, 이 노래는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옥죄는 세상의 규칙, 부모의 강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현대여성에게 요구하는 비현실적인 이미지”까지 얌전히 수용하지 말고 그것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라고 노래한다. 특히 한국의 상황에 맞게 극중 대사를 “세상에서 제일 열받는 거? 학원 뺑뺑이! 스틱 잇 투 더 맨!”이라고 해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를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 극중 학급 내 모든 아이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맞는 역할을 주며 “너도 이제 밴드야 You’re in the band’라고 노래하면 왠지 모르게 뭉클한 마음도 든다. 어느덧 교실에 친구는 사라지고 경쟁자만 존재한다는 치열한 입시경쟁의 한국사회에서, “너도 이제 밴드야”라는 가사는 “우리 모두 친구야”로 들리기 때문이다. 먹고사느라 바빠 과거의 열정(록 스피릿)을 잃어버린 교장 선생 로잘리가 부르는 ‘록은 어디로 갔나? Where Did the Rock Go?’가 마음에 와닿는 것은 비슷한 맥락이다.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를 관통하는 매력" 국내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친숙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다. 웨버의 기존 작품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다"라는 게 존 릭비 뮤직 슈퍼바이저의 설명이다. 그는 “웨버는 늘 록음악 애호가였다. 웨버의 초기작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에비타’만 봐도 알 수 있다. ‘스쿨 오브 락’을 하면서 원래 좋아하는 것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유난히 어린이 손을 잡고 온 가족 관객이 많은데, 글룰리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지칠 줄 모르는 몸 개그에 아이들의 웃음이 터지기 일쑤다. 아역 배우들이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바닥에 슬라이딩하며 기타를 연주하고 거칠게 고개를 흔들며 드럼을 치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쿨하다. 특히 '스쿨 오브 락'의 메인 보컬로 거듭나는 토미카 역의 이든 펠릭스가 침묵을 깨고 노래를 하면, 장내가 술렁거린다. 후반부 듀이와 아이들이 결성한 ‘스쿨 오브 락’ 팀이 밴드경연대회 무대에 서면,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원작 영화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까지 가슴을 뚫는 시원한 록부터 감정을 자극하는 발라드 그리고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 ‘밤의 여왕’까지 700개 이상 조명과 200개 넘는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다채로운 넘버는 거장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음악’의 힘과 에너지를 전하는 이 작품에 대해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즐겁게 하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인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를 관통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나이 들지 않는 여전히 젊은 작곡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진 음악평론가는 “영 캐스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잡는다. 역시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정말 대단한 멜로디 메이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공연장 밖을 막 나오면서 머릿속에 ‘스틱 잇 투 더 맨’이 계속 맴돌며 무대가 어른거린다”고 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도 “(아역 연기자들이) 연기, 노래, 연주도 잘하지만 귀여워서 미소가 멈추지 않는다. 일상에서 벗어나 흥과 에너지를 터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6 21:18:09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 사용 아동의 적극적인 신체활동과 긍정적 삶의 태도 형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14일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여명의 아동에게 휠체어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부터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존 만 6세에서 13세였던 대상 연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전용 사이트도 개설했다. 휠체어를 제공하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신체 특성에 맞춘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건강한 신체, 심리·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목적의 온·오프라인 재활체육 운동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앞서 2019년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대회 '세잎클로벌 플러스 페스티벌' 후원, 'KT wiz의 단체 관람석 스카이박스' 지원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동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 휠체어 사용 아동 900여명의 가정에 반려나무를 선물했으며, 휠체어 사용 아동의 건강 생활을 위한 손목 스트랩, 밴드, 등으로 구성된 홈트레이닝 용품 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휠체어 아동 예체능 개발도 지원 지난해 상상인그룹은 임직원 및 휠체어 사용 아동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자연 속 야외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상상인 피크닉데이'를 개최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 가족과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연 속 걷기 활동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신체적 한계로 꿈을 잃지 않도록 예체능 재능 개발을 돕는 '아카데미 상상인'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미술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가진 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키스해링' 홍원표 작가와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음악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휠체어 사용 아동이 약 8개월간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미술과 음악 외에도 체육, IT 등 각 분야 전문교육기관들과 교육 콘텐츠 기획해 시즌제로 '아카데미상상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지속 운영 중이다. 잔존 청력과 교사의 입모양 식별에 의존해 수업을 진행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수업 중 전달되는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 전용 태블릿을 통해 텍스트로 확인 가능하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보조 시스템도 지원한다"라며 "올해부터 추가적으로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에도 보급해 더 많은 아동들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 소외계층 위한 서비스도 강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도 강화했다. 비교적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점 방문고객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도입하고, 청각장애 고객, 노령 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 서비스 제공한다. 또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이 서툴거나 어려운 고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인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에도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쳤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식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휠체어 사용 아동이 있는 1400여 가정에 선물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대구, 상상인저축은행 본점이 위치한 성남,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있는 천안 지역에는 16억 상당의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전 계열사 800여 임직원 가정에 8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산불 피해를 당했던 강원도 양양 지역에 복구숲 조성을 위해 886그루를 지원해 연간 이산화탄소 7531㎏을 흡수하고, 산소 10만4548㎏를 생산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4 18:11: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등굣길 아침운동과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유휴 교실을 활용한 IT체육교실, 폐교를 이용한 거점형 체육공유학교 등도 조성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아침운동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IT체육교실 등 IT기반 미래체육교육 환경 조성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 확대 등의 세부 과제를 진행한다. 우선 단위학교별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지역별 교육장배 스포츠클럽 대회를 활성화해 모든 학생이 신체활동을 통해 존중, 배려 등 스포츠 가치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개최되지 않았던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부활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등굣길 아침운동(가칭)도 활성화한다. 학교에서는 아침 시간을 활용해 희망 학생 대상 스포츠 동아리, 건강체력교실, 학급·학년별 아침운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청은 학교의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유휴 교실이 있는 25개 학교를 선정해 IT기반 융합교육 콘텐츠가 있는 IT체육교실을 설치하고, 운동시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핸드디바이스(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학생이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며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이동으로 발생한 경기 북부지역 폐교도 거점형 체육공유학교(가칭)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를 확대해 체육인재 학생선수의 성장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의 스포츠활동 참여와 학생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며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 중심 신체활동과 체·덕·지가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06 13:17:51부산시는 11일 '부산 아동친화도시 민·관 협력사업'으로 조성한 영도구 청학동 청동초등학교 놀이공간 '맛있는 꿈 놀이터'(사진)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공간에는 놀이 주체인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청동초에 재학 중인 아동들이 참여 워크숍을 구성하고 대표 학급·반 아동 인터뷰와 네이버 밴드를 이용, 놀이터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최종설계안도 아동, 교직원, 학부모 등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는 개장 이후 아동의 놀이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학교 내 아동권리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기장군 정관면 방곡초등학교에 놀이공간을 개장한 바 있다. 권병석 기자
2020-11-11 18:39: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1일 '부산 아동친화도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조성한 영도구 청학동 청동초등학교 놀이공간 '맛있는 꿈 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공간에는 놀이 주체인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청동초에 재학 중인 아동들이 참여 워크숍을 구성하고 대표 학급·반 아동 인터뷰와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놀이터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최종설계안도 아동, 교직원, 학부모 등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는 개장 이후 아동의 놀이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학교 내 아동권리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시와 부산시교육청, 롯데제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놀이공간 조성 및 놀이 시간 보장을 위한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0월 기장군 정관면 방곡초등학교에 놀이공간을 개장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1-11 09:43:3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속옷 빨래를 숙제로 낸 뒤 파면된 A교사의 소청이 기각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A교사의 파면 처분 취소 소청을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파면 처분의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보고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원의 징계나 고충에 대한 소청을 심사하는 것으로 '재심' 절차에 해당한다. A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에서도 기각 결정을 받으면서 파면 처분이 유지됐다. 파면에 따라 A교사는 퇴직금을 절반만 받게 됐으며, 앞으로 5년간 공직에 진출할 수 없다 A 교사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속옷 빨래를 숙제로 냈으며, 학생들이 학급 밴드에 올린 과제 사진과 자기소개 사진 등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등의 부적절한 댓글을 달아 공분을 샀다. 울산시교육청은 사건이 불거지자 수사기관에 신고를 했고, 지난 5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사를 파면했다. 울산지검은 A교사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0-06 13:33: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초등학교 1학년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울산지역 초등교사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2일 울산 북구의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첫 효행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속옷을 직접 빠는 모습을 찍어 학급밴드에 올릴 것'을 요구했다.이후 학급밴드에 올라온 학생들의 사진을 보고 A교사는 "매력적이고 섹시한 친구",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이뻐요", "이쁜잠옷, 이쁜속옷(?)부끄부끄" 등의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울산시교육청도 이날 A씨 검찰 송치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A씨를 품위 유지의 의무 위반 등으로 파면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6-22 11: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