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전국 51개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1년 시작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을 '차량구입'으로 확대해 피해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입한 차량은 피해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원한 차량을 쉼터에서 소유해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연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다. 또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하에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ESG상생프로젝트'에서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등 사회 취약계층·금융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고객과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박소현 기자
2024-10-16 18:14:53신하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전국 51개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1년 시작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을 ‘차량구입’으로 확대해 피해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입한 차량은 피해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원한 차량을 쉼터에서 소유해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연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다. 또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하에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ESG상생프로젝트’에서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주거위기청년 지원, 소상공인 상생가게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금융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고객과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6 11:40:34【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남아 전용 구리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한다. 30일 구리시에 따르면 피해아동쉼터는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가정위탁 등의 방법으로 보호가 종결되기 전까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역할은 물론 전문적인 심리상담·치료, 생활 및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10월 개소를 목표로 지난 5월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거쳐, 오는 6월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리시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최고 수준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탁자 선정 과정에서 아동보호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 대상은 학대 피해를 당한 18세 미만의 남자 아동으로 정원은 7명이며,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피해아동쉼터는 아동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운영되며, 시설장 1명·보육사 4명·임상심리상담원 1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여아 전용 피해아동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남아 전용 기관은 없어 분리 보호가 필요한 남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남아 전용 피해아동쉼터를 추가로 개소함에 따라 학대 피해를 당하는 남녀 아동 모두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리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0 14:4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학대로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임시 보호하는 장애아동쉼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피해 장애아동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는 그동안 피해 장애인쉼터가 있기는 하지만 피해 장애아동들이 성인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피해 장애아동쉼터 공모에 지원했고 피해 장애아동쉼터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월 28일 울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학대 등 피해 장애아동(18세 미만)이 쉼터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쉼터 입소 필요성과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쉼터에 입소의뢰를 하면 된다. 입소한 피해 장애아동은 쉼터에서 임시 보호를 받으며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등·하교 등 교육 지원, 일상 복귀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상반기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및 인천도시공사와 설치 장소를 협의한 후 운영기관 위탁절차를 거쳐 하반기 내에 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피해 장애아동쉼터가 개소되면 장애아동의 특성에 따른 세밀한 보호와 장애아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7 11:19: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올해 아동일시보호소와 학대피해 아동쉼터 등에도 확대 추진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과 가정보육 어린이 50만여명에게 매주 1회씩 모두 46회 과일 간식을 제공했다. 올해는 제공 횟수를 매주 1~2회를 늘려 모두 58회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로 아동양육시설·아동일시보호소·아동보호치료시설·학대피해아동쉼터를 추가했다. 올해 총지원 대상은 51만여명이다. 도는 이 같은 건강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의해 31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건강과일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5회 연중 제공되며, 한 번에 제공되는 과일 양은 어린이집은 1인당 100g, 아동 연령대가 높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은 150g, 공동생활가정과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어린이 1인당 200g이 제공된다.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아동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소, 아동보호치료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중 오는 14일까지, 시·군에 건강과일 공급을 신청한 시설은 3월부터 과일 간식이 공급될 예정이며, 연중 지원신청도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8 10:16: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남아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108.13㎡ 규모로 조성했다. 입소 장애아동의 편의를 위해 내부 공간은 입구부터 단차를 제거하였으며, 화장실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각 공간의 디자인과 가구배치는 장애아동의 정서발달을 고려했다. 쉼터는 4명까지 생활할 수 있으며 주7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긴급보호, 개별상담, 치료 및 교육지원,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아동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즉시 보호할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학대 관련 현장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3월에는 여아 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쉼터까지 개소가 마무리되면 피해 장애아동의 정서안정과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쉼터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학대 피해 장애아동의 보호와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이 일상으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07 10:51: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 운영을 시작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학대 피해를 장애아동을 위한 남·여 쉼터를 안산시에 개소하고, 전문적인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는 2021년 7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 사업에 서울시, 부산시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산시 소재 임대주택을 빌려 쉼터를 조성했다. 동일 건물 내에 층별로 남·여를 분리해 남아와 여아 쉼터를 각각 1곳씩 설치했다. 각 쉼터는 장애인복지법 규정에 따라 100㎡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아동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쉼터에서는 학대 피해를 본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할 수 있다. 입소정원은 남아와 여아 각 4인이며,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학대 등의 피해를 인정해 쉼터에 입소를 의뢰하면 최장 9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다. 쉼터에서는 피해 장애아동 보호 및 숙식 제공, 학업과 일상생활 훈련 등의 교육지원, 심리상태 개선을 위한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대 피해 장애아동이 쉼터에 입소하려면 시·군 아동학대 담당 부서 또는 경기도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 112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은 수원과 의정부 2곳에 있으며,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폭력·학대 등 인권침해 피해를 겪는 도내 피해장애인 쉼터는 현재 수원과 포천 등 2곳이 있으며, 2곳의 각 정원은 8명씩 총 16명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학대 피해 장애아동의 경우 시설 부족으로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으나 전용 쉼터가 문을 열면서 장애아동에 대한 적절한 보호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아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장애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6 13:36:5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학대 피해 아동 여아쉼터 ‘햇살가득한숲’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쉼터는 여아전용 시설로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1명 등 총 6명의 종사자가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남아전용 쉼터를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학대 발생 증가와 즉각 분리제 시행 이후 피해 여아의 분리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건물매입을 시작으로 위탁기관 공모 선정해 총 2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입소 정원은 최대 7명이며, 그동안 여아 대상 전용 쉼터의 부재로 경기 남부 아동일시보호소나 아동양육시설을 통해야 했던 피해 아동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7 13:06:19【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남아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보호자의 학대로 긴급하게 분리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숙식과 생활, 상담, 치료·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이 5년간 위탁 운영을 맡았으며, 122㎡ 규모에 침실과 심리치료실, 보육사,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총 6명이 상주해 24시간 아동의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정원은 최대 7명이며, 그동안 남아 대상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전무해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나 그룹홈을 통해야 했던 아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순정 아동보육과장은 “관내 아동인구 증가와 더불어 아동학대사건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이번 개소로 여아와 남아 대상 각 1개소씩 운영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0 14:11:06[파이낸셜뉴스] 까다로운 설치기준으로 인해 전국에 76곳에 불과한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2주택 연접형 쉼터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규제를 개선하고 조기에 구축한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7일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2·4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총 627건을 제출했는데, 지난 1·4분기(373건)보다 68% 많은 규모다. 올 2·4분기 우수사례를 보면, 경기도 의정부시는 2주택 연접형 쉼터를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해 전국적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아동학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즉각 분리제도 도입·시행으로 학대 피해아동 쉼터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까다로운 설치기준(전용면적 100㎡ 이상, 방 4개 이상)으로 인해 전국에 76개소에 불과하다. 이에 의정부시는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창의적으로 고안해 지난 3~4월 LH 업무지원 협약(3월30일) 및 시범운영안을 복지부에 건의·승인받았다. 의정부시는 현재 LH 매입임대주택 2채를 임차 운영하고 있다. 이기영 행안부 지방규제혁신과장은 "연령별 아동 분리 보호, 전용 심리치료 공간 운영 등 연접형 시설의 장점을 살린 학대피해아동 쉼터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생산시설 입지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대구시는 노후시장 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국토부 유권해석을 받아 사업부지 소유권의 신속한 확보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토지보상 매뉴얼을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주민과 적극 소통해 적기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수 있었다. 경상남도는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를 매립해 처리하는 대신,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농업용 비료 생산, 매립비용 절감 등 연간 216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기존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목재펠릿 화력발전소 재는 많은 비용을 들여 매립해야 했다. 경상남도는 행안부, 국무조정실, 농촌진흥청과 적극 협의했다. 그 결과 농진청에서는 비료관리법의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고시(2021년 1월15일 시행)를 개정, 화력발전 재를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 횡성군은 가축분뇨 퇴비화 규제 강화에 따른 영세 가축사육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보급형 축분 관리기를 개발, 보급했다. 영세 농가는 가축분뇨 배출농가의 부숙도(퇴비화 과정서 식물·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 검사 의무화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횡성군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퇴비교반장비(가축분뇨를 공기와 섞이도록 하고 미생물 제제나 악취 저감제를 살포하는 장비)를 개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향후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청양군은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으로 영세농가의 생산성을 높였다. 청양군은 소규모 농가가 과채류 시설하우스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설과채류 재배단지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고령농 비율로 인해 스마트팜 구축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귀농인 등 초보 농업인이나 영세 농가의 스마트팜 시스템 활용도는 낮은 상황이었다. 청양군은 지난 2019년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농장 110호에 스마트농업 센서 설치, 청양팜(CYF) 앱 개발 및 스마트 관제 플랫폼 개발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비대면 기술지도 컨설팅도 시행 중이다. 박재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2019년 적극행정을 제도화한 이후 지자체의 다양한 적극행정을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8-17 11: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