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오는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운영된 시범운행 기간 동안 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운행 데이터 분석,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효율적인 노선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노선 개편을 완료했으며, 2월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실무회의 및 사전 점검 운행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정식 운행에서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동 지역 노선을 통합해 순환형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유 학교를 확대하고, 다 기점 출발 방식을 도입해 등교 시 기존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경로를 최적화했다. 특히 태전지구 중학교의 과밀화로 인해 원거리 배정되는 고산2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쌍령~경안~탄벌~태전~양벌 간 4개 노선 △목현~탄벌 간 1개 노선 △퇴촌~초월 간 1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에 걸쳐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이용 요금은 현재 학생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운행 노선, 운행 횟수 및 운행 시간 정보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5 13:04:3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운행 지역이 북부권역으로 확대된다. 시는 12월 2일 시범운행을 앞두고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11월 26일 열린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산고등학교 김온유 학생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 운정신도시 내 18개 학교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했다. 도입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이용자 119,031명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금촌, 문산권 파프리카는 3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친환경 수소버스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노선은 운정에서 금촌을 거쳐 문산제일고를 잇는 G1, G2, G3 노선과 당동리에서 세경고까지 운행하는 M1 노선, 금촌에서 세경고를 거쳐 문산수억고, 선유중학교까지 운행하는 M2 노선으로 나뉜다. 파주시는 이번 파프리카 확대 운행에 모든 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투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시가 자랑하는 학생 교통복지의 핵심 정책"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헀다.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금촌과 문산 파주 북부로 확대되는 파프리카는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균형 있게 개선하고,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주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파프리카에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수소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7 10:45:37【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에 수소버스 7대가 도입된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올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에 3대, 문산(M)노선에 4대, 총 7대의 미래 청정에너지를 선도할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10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는 데 파프리카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프리카 북부권 운송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9월에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를 상업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10월 15일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2 11:27:41【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한정면허를 활용해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를 개통한 사례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매 분기 적극행정 및 규제개선으로 기업과 주민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518건의 사례 중 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중 파주시 사례가 포함됐다. 앞서 시는 버스노선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정면허를 활용하여 지역 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고, 환승체계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 발굴에 힘써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며 "적극행정 추진을 상시적으로 독려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28:3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파주시는 경기지역 최초로 운행될 예정인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명칭이 '파프리카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운행 초읽기에 들어간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2023년 12월 파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63건 가운데 파주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단계별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10건의 우수 공모작 중 대상을 수상한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특정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는 '파프리카'라는 명칭 속에 담긴 의미처럼 학생들이 모두 함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이와 함께 시는 '파프리카'의 노선도 확정했다. 작년 말 노선 초안이 공개된 이후 학생 수요가 있는 해오름마을, 별하람마을을 초기 운행 노선에 포함시켜 운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로는 전국에서 파주가 처음이다. 경기도 내 일부지자체들은 벌써부터 벤치마킹을 타진해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정책으로, 통학환경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복지"라며 "우리 학생들이 통학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5 10:07: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경제살리Go프로젝트' 등 도민체감 사업을 추가한 2025년 책임계약을 올해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2023년 '책임계약'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지난해 14개 기관, 10개 사업에서 올해는 19개 기관, 14개 사업으로 계약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개 사업과 함께 민생경제, 미래먹거리, 돌봄 등 주요 도정과 관련된 도민체감 사업 4개를 추가 발굴해 기관간 협업·혁신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추진한다. 추가된 4개 사업은 △야간 및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도민 대상 재택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에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O 프로젝트(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관광공사)’ △첨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과 중·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존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개편 하는 ‘부르면 오는 관광·통학형 똑버스(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선정된 10개 사업도 사업량 확대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고도화한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은 △경기청년 기회주택(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경기도일자리재단) △공용 전기요금 제로 아파트(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햇빛 자전거길 조성(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아이가치 돌봄 픽업 서비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력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K-POP 공연장 지정(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년 예술인 기회 오디션(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다. 2024년 추진한 10개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목표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경영평가 우대,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2025년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1 09:39:41에듀테크 전문기업 미니게이트(대표 정훈)가 지난 11일 ‘1차 위티버스 늘봄학교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22개 지역의 지사장들을 대상으로 위티버스를 활용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하여 개선한 제도로, 정규 수업 이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맞춰 미니게이트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국내 최초의 키즈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위티버스’를 활용한 돌봄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위티버스는 디지털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3D 가상공간에서 AR 공룡 탐험, 직업 체험, 캠핑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맞춤형 독서, 한글, 수학, 영어 학습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흥미를 갖고 몰입하여 학습을 할 수 있게 한다. 학생들은 위티버스를 통해 아바타를 꾸미고 AI와 A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설명회는 미니게이트의 비전 및 사업 방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위티버스의 기능과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어 위티버스가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29명의 참석자들은 직접 태블릿을 활용해 위티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사장들은 위티버스의 직관적인 UI, 다양한 교육 콘텐츠, 그리고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인터랙티브 기능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위티버스는 아이들이 독서나 과목 학습을 해야 다양한 놀이학습을 할 수 있게 설계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스스로 학습하도록 유도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흥미 유발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니게이트 정훈 대표는 “위티버스는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선진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09:47:02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상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올해 5개 사회공헌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전년(153억4000만원) 대비 16% 증가한 177억3000만원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항공업 연계·지역사회·다문화 등 3대 전략별 대표사업 중점 추진 △항공업 연계 사회공헌 확대 △건강한 지역 공동체 구축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 등 네가지 방향을 중점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규모,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공사는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여객수요와 재무 성과 정상화를 달성하며 사회공헌 규모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사회공헌 추진체계에 따라 3대(업연계, 지역상생, 글로벌·다문화)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총 153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집행하며 약 3만4000명에게 수혜를 전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교통·항공산업의 대표 기관으로서 공항 본업의 특성과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은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이다. 공사가 진행한 장애학생 체험학습 이동 지원 사업에 투입된 전용 특수버스는 620회 운행 및 1만361명(누적 870회 1만4330명)이 이용했다. 또 노인 보행보조기를 467대 지원하며 전국 최대 수준인 6161대를 달성했다. 항공관련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총 528개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가치도 실현했다. ■항공업 특성 살린 지역연계 사회공헌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 꼽히는 공사는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사회 현안 도출과 맞춤형 사회공헌도 추진하고 있다. 공항 인근 지역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 기획·시행 중인 교육 인프라 조성, 콘텐츠 제공, 장학제도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도서지역 초·중학교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이다.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육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300명이 참여하며 누적 지원자가 3만80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인천공항 온-아트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아가 인천공항의 보유 자원을 활용하여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 행사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외 행사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해,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해 양질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연말·명절 생필품 지원(7681가정) △공항 상주직원 합동봉사단 운영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3852시간) △주민참여형 사회공헌 공모사업(13개 사업 선정·지원) △복지시설 안전강화(8개소) △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231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다문화 공헌 사업, 지속적으로 확대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공동체 지원 및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 인구문제 해결 및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과 사회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신규 발굴 중이다. 일례로 2020년 이후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공항 가치점프' 사업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인(임직원)-대학생-청소년 삼각 멘토링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72명(청소년 1541명, 대학생 394명, 임직원 137명)이 참여해 약 8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지난해 신규 진행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24개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민 부모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청소년 진로탐색 소셜트립을 통해 전국 다문화 청소년 100명을 지원했다. ■올해 사회적 임팩트 사회공헌 확대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요구 증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인구문제 등 사회·경제 전반의 환경변화에 발 맞춰 공사는 올해 사회적 임팩트 창출과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확대에 중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하는 항공·우주 사회공헌에 눈길이 쏠린다. 공사는 지역 항공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주말 및 방학동안 항공우주캠프를 진행한다. 또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동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전환해주는 '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료 대여 사업(휠셰어)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장애인 예술작가의 해외교류를 지원하고, 작품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전시회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국내외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한다. 항공기 소음영향지역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노인정 재활기구 보급, 마을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인천에서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운행횟수 또한 기존(2024년) 620회 대비 80회 증가한 700회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공항 인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해 실버 합창단을 신규 운영한다. 지역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 사업인 '인천공항 가치점프'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올해는 인천·경기 지역 다문화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 청소년에게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공사 임직원이 진로 관련 멘토링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은 지난해보다 초청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24가정에서 올해는 인천·경기 30여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문화 교류 활동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이어간다. 영종도 소재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등 2억원 및 국내외 장학연수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체육.문화 인프라 강화, 사회적경제조직 판로 지원,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강화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천시 단일기관 최대 규모인 18억원 성금 기탁 등 2016년 이후 누적성금 200억원을 기탁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0 18:27:13[파이낸셜뉴스] '대치맘' 패러디 열풍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한강만 건너면 명품 학원가를 누릴 수 있는 강북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성동구 옥수·금호·응봉동이 그 주인공으로, 이곳 단지들은 한강변이며 서울숲과 중랑천 인근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가격도 상승세를 타는 양상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옥수동을 중심으로 성동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남 학원 버스가 옥수동까지 다니기도 한다"며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이고 10분 밖에 안 걸리니 주요 학원가와 실질적, 심리적 거리가 모두 가깝다"고 말했다. 옥수동은 압구정 뒤에 있다고 해서 '뒷구정'이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노선을 보면 '압구정역-옥수역-금호역' 순으로 이어져 있어, 강남 학군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실제로 옥수동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옥수초등학교 등 학군이 생각보다 괜찮고 학원은 압구정으로 라이딩(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것) 한다", "저희 아파트에 현대고등학교(강남구 압구정동), 세화고등학교(서초구 반포동)로 배정 받은 아이들이 꽤 많다"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금호동과 응봉동도 젊은층의 신혼부부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중년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다. 금호동은 16구역과 21구역 등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금호동 금호벽산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과 서울숲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응봉동에서도 265번지 일대가 지난해 말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는 지난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기도 했다. 일부 응봉동 자녀들은 바로 옆 동네인 왕십리로 이동해 '한티 학원가'를 이용한다는 전언이다. 왕십리역에서 한티역까지는 13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신흥 핵심지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속한 이곳 일대는 마포구 부동산이 상승세일 때 함께 오른다는 특징을 지녔다는 관측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강북 한강변인 마포와 옥수가 함께 가격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20대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30·4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마포에서는 대흥에 새롭게 학원가가 생겼다면 성동은 지근거리인 강남에 학원가가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신고가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134㎡는 1월 22일 31억8000만원에 손바꿈 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25억7000만원) 보다 6억 가까이 훌쩍 오른 수준이다.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59㎡는 지난 16일 15억원에, 응봉동 대림강변 114㎡는 지난해 11월 19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04 16:21:51【파이낸셜뉴스 라구나우즈=홍창기 특파원】 "따뜻한 날씨와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른 실버타운이 아닌 이곳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상당히 만족하면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몬태나주 출신 60대 마이클 해리티씨) "이 동네가 우리를 늙지 않게 만들어요. 활동할 수 있는 클럽이 수십개가 넘는데 클럽을 일주일 내내 다닙니다. 몸과 마음이 처지지 않아요."(한인 80대 김창호·김명순 부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동쪽 오렌지카운티에 자리잡고 있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플로리다주의 '더빌리지', 애리조나주의 '선시티'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실버타운 가운데 하나다. 미국을 대표하는 이 실버타운은 지난 1963년에 첫 번째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55세 이상의 2만명에 가까운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여의도 3배 규모의 안전한 실버타운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미국 전역에서 손꼽히는 리조트 스타일의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또 미국에서 가장 활기찬 레크리에이션에 중점을 둔 커뮤니티도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때문에 평균연령이 78세인 이 실버타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라구나우즈시 일대에 약 826만4462㎡(약 250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여의도의 3배에 달할 만큼 크다 보니 14개의 출입문이 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약 63~258㎡(19~78평)에 이른다.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을 포함하는 94개의 다른 타입으로 구성됐다. 뮤추얼50(타워)와 서드파티 라구나힐스뮤추얼(콘도), 유나이트 라구나우즈 뮤추얼(코업) 등 3개 단지로 구성된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총가구수는 1만2736가구다. 각 출입문은 보안요원이 통제한다. 거주민은 거주민 전용 차선으로 진입한다. 비거주민은 초대한 거주민이 등록한 이름을 출입문에서 확인받은 후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로 진입할 수 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곳곳에서 셔틀버스를 볼 수 있다. 이 셔틀버스는 250만평의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누빌 뿐 아니라 인근의 쇼핑센터에도 입주민들을 데려다준다. 고령자 맞춤 편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뛰어난 교육 프로그램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거주민의 자치활동도 발달해 있다.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사회를 꾸려서 타운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공유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드파티라구나힐스 뮤추얼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한인 박상근씨는 "이사회가 열리는 날에 주민 1명당 3분씩 단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해결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또 다른 장점은 골프장,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거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에는 올림픽 규격을 갖춘 수영장을 포함한 5개의 수영장과 PGA 등급의 27홀 골프장, 10개의 테니스 코트, 3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갖춰져 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피트니스센터의 패트릭 케네디씨는 "거주자들이 짐에서 주중에 운동을 해서 체력을 유지하고 주말에 가족들과 평안한 일상을 보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교육 프로그램은 인근의 새들백 컬리지와 연계, 상당한 수준의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교육 시설에서 1주일에 3번 3시간 보석 세공 교육을 하는 강사인 동시에 거주자인 60대 마이크 엡스타인씨는 "라우나우즈 빌리지에 거주하면 고급 수업을 모두 다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 학생들은 열정적이기 때문에 나도 열심히 수업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와 맞붙어 있는 몬태나주에서 온 60대 해리티씨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수준 높은 교육강좌를 꼽았다. 정기적으로 커뮤니티 센터에 위치한 목공 클래스를 듣는 해리티씨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교육 프로그램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1에서 만난 70대 산체스씨는 "거주민은 비거주민도 커뮤니티 시설에 초대할 수 있다"면서 "친구들을 가끔씩 초대해 짐에서 배드민턴을 하는데 친구들이 나를 부러워한다"고 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매매 호가 상승 추세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매매호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리얼터(부동산중개인)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매매호가는 3개 단지의 특성상 각각 다르다.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집 크기가 작은 뮤추얼50의 매매 호가는 최저 3만4500달러(방 1·화장실 1)에서 최고 34만달러(방 2·화장실 2개)다. 호텔식 서비스를 선호하는 입주민들이 뮤추얼50을 선호한다. 일반 주택 매매 거래처럼 매입자가 완전한 소유권을 갖게 되는 서드파티 라구나힐스뮤추얼의 경우 매매호가가 최저 약 25만9000달러(방 1·화장실 1), 최고 170만달러(방 3·화장실 2)에 형성돼 있다. 매입자가 해당 주택에 대한 점유권은 있지만 소유권은 법인이 가지고 있는 유나이트 라구나우즈 뮤추얼의 매매호가는 23만5000만달러(방 1·화장실 1)~73만5900달러(방 2·화장실 2)선이다. 이 3개 단지 모두 한국의 관리비와 비슷한 비용은 별도다. 서드파티 라구나힐스뮤추얼의 경우 가구 1인당 815달러를 매월 납부해야 한다. 그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서 정한 재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유자산 25만달러(약 3억6237만원)에 연 소득 7만5000달러(1억871만원)를 증명해야 이 실버타운에 입주할 수 있다.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주택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라는 조언이다. 라구나우즈 지역에서 리얼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임숙씨는 "실버타운 사정에 정통하고 은퇴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1-01 18: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