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플랫폼 기업 큐리어슬리가 대한상공회의소(KCCI)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온라인 학습 플랫폼 ‘대한상의 비즈캠퍼스(KCCI BizCampus)’를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SaaS형 LMS 솔루션인 ‘큐브메이커(QubeMaker)’를 통해 구축되었고 ‘콘텐츠 허브(Contents Hub)’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공급되었다. 대한상의 비즈캠퍼스는 급변하는 업무 환경 속 직장인들의 경영전략 수립 및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플랫폼 내 제공되는 총 206개 과정의 교육 콘텐츠는 큐리어슬리의 콘텐츠 허브를 통해 전부 공급된다. 콘텐츠 허브는 큐리어슬리의 B2C 교육 플랫폼 ‘에어클래스’의 교육 콘텐츠 공급 서비스로 에어클래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37만 개의 교육 콘텐츠 중에서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이번 대한상의 비즈캠퍼스에서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맞춰 기업과 직장인들이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였으며 생성형 AI, 직무 역량 강화, 경영전략 수립과 같은 주요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 ‘AI 마인드 부스터 ChatGPT’가 있다. 대한상의 비즈캠퍼스를 구축한 큐브메이커는 큐리어슬리의 LMS 솔루션으로 이러닝 사이트 제작부터 수강 관리 시스템과 교재 및 굿즈 판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형 이러닝 관리 시스템이다. 업계 최저 운영비로 타사 대비 최대 1/3의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비용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직관적인 UX/UI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손쉽게 플랫폼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차별화된 포인트이다. 큐리어슬리 김태영 대표는 “이번 대한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직장인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큐레이팅과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큐브메이커의 빠르고 유연한 시스템 덕분에 대한상의 비즈캠퍼스가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론칭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큐브메이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4:30:00[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분석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앤와이즈와 지난해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디지털교과서 구축에 필요한 AI 학습분석 제공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결과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반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 보조교사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학생별로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스마트앤와이즈의 교육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해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LLM 학습, 개발 분야에서 동적할당 기반의 이용료 과금, 대규모 클러스터링 지원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확대되면 늘어날 AI 인프라에 대비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프라 공급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발행사 및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은 NPU 이용으로 AI 인프라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교육 LLM을 개발한 스마트앤와이즈는 학습자의 성향 및 과제 수행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Roots(루츠)'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의 교육 현장 안착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행사 및 에듀테크의 오픈AI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공공 교육 분야에서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환각)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제어 가능한 교육 LLM 이용이 필수적이다. 이민주 스마트앤와이즈 연구소장은 "CSAP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분야에 AI 디지털교과서 제공을 위한 적격성 확보와 발행사의 콘텐츠 기반으로 특화된 교육 LLM 구축·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오픈AI 이용 제한과 학교 교육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 등의 이슈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다양한 발행사 에듀테크에게 AI 인프라를 제공해 사업자들의 이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및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8 14:23:56【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4일부터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광명e지'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물론 청소년재단 등 광명시 공공기관과 여성비전센터, 도서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동영상 학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경기도지식(GSEEK) 등 타 기관의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강의 이용도 가능하다. '광명e지'를 통해 평생학습을 이용하는 시민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검색하고 수강신청과 온라인 결제, 교육 이력 및 수료증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관에서 직접 오프라인(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황명옥 평생학습원장은 "자랑스러운 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에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풍성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3 10:59:07[파이낸셜뉴스] 페이팔 및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스폰서해 설립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디지털 학습 플랫폼에 투자했다. 크레센도는 플렉슬에 2021년 12월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3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500억원 이상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 및 기존 경영진과의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하면서 플렉슬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센도의 1월 기준 누적 약정액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이다. 박성민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부대표는 "디지털 학습의 시기를 맞아 플렉슬은 전자 수험서, 교재, 시험지 등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라며 "크레센도는 플렉슬이 필기 제스쳐 및 모션 최적화 등 기술경쟁력과 저작권보호를 바탕으로 국내외 출판사와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할 것이란 확신 하에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올인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며, 가격이 저렴해 많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출판사는 디지털 학습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고, 콘텐츠 불법 복제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스콘을 글로벌 최초이자 최고의 전자책 스터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에듀테크 산업에 혁신 패러다임을 계속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크레센도 3호 블라인드 펀드의 주요 투자 기업은 플렉슬(500억원 이상), 라인 넥스트(1000억원 이상), 메디포스트(1000억원 이상), 비버웍스(500억원 이상)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2 08:53:2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연내 플랫폼 구축 마무리와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은 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과 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망라해 온라인 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광명자치대학, 문해교육, 평생학습축제, 세계시민성 향상 교육 등 평생학습원 운영 사업을 비롯해 느슨한학교, 학습동아리, 마을배움터, 장애인평생학습,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이 콘텐츠에 포함된다. 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도 가능하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평생학습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검색하고 수강신청과 온라인 결제, 교육 이력 및 수료증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평생학습 교육기관 시설 대관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창구와 평생학습 동아리를 신청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될 예정이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제작한 동영상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경기도 '지식(GSEEK)' 등 타 기관의 동영상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 줌(ZOOM)을 접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강의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2 14:57:29전국 11개 교육청이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11개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도교육청이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이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이 감소해, 서울특교육청의 경우 단독 구축 대비 약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한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 11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에 맞춰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이 공유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여러 교육청이 협력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홍집 기자
2023-11-21 18:06:31[파이낸셜뉴스] 전국 11개 교육청이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11개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도교육청이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이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이 감소해, 서울특교육청의 경우 단독 구축 대비 약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한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 11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에 맞춰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이 공유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여러 교육청이 협력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21 11:04:30국내 교육업체들이 연구개발(R&D)에 힘을 싣고 있다.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학습 방식이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듀테크(교육과 기술 합성어)'가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은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도 선보이며 에듀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R&D 강화하는 교육업체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빨간펜·구몬'으로 알려진 교원그룹은 올해 에듀테크 R&D에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원은 R&D 규모를 지난 2021년 330억원, 지난해 400억원까지 늘렸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100억원을 더 투자한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에듀테크 R&D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R&D 비용이 늘어나면서 개발 인력도 크게 늘렸다. 현재 교원은 디지털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DX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 센터 내 AI 및 정보기술(IT), 에듀테크 등 개발 인력은 2019년 160명 규모에서 지난달 300명까지 늘어났다. 교원 관계자는 "교원그룹은 2020년부터 전사 차원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며 에듀테크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 역시 R&D를 강화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21년 330억원이었던 R&D 규모를 지난해 398억원으로 21%가량 늘렸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4.3%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자체 에듀테크연구소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1억건의 학습데이터를 쌓고 있다. 현재 회사는 AI교육핵심특허 24건, 에듀테크 특허 47건으로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높이'로 알려진 대교는 지난해 R&D에 111억원을 투입했다. 2021년 11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0년 100억원과 비교했을 땐 약 11% 늘어난 수치다. 대교 역시 콘텐츠개발실을 중심으로 R&D에 몰두하고 있다. 콘텐츠개발실에서는 R&D 기능의 전문화 및 최적화를 위해 3개 팀을 두고, 약 60명의 전문 인력이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 선봬이처럼 교육업체들이 R&D를 강화하는 것은 에듀테크 산업 발전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학습 방식이 변화하면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 서비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교육산업 조사기관 홀론IQ에 따르면 2019년 1830억 달러였던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5년 40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교육업체들은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며 에듀테크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튜터를 구현한 초등 1~6학년 대상 전과목 AI 학습지 '아이캔두'를 서비스하고 있다. 비학습 데이터와 학습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실시간으로 집중도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AI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구몬 교재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구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 서비스로 '웅진스마트올'을 제공하고 있다. 웅진스마트올은 500억건의 방대한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학습 플랫폼이다. AI 기술이 적용돼 교과 진도, 학습 성과, 학습자의 이해도에 따라 학습 레벨과 진도를 매일 편성, 개인화된 학습을 제공한다. 웅진스마트올 내에는 학습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 옮겨놓은 '스마트올 메타버스'도 있다. 대교는 AI 학습서비스 '대교 써밋'을 에듀테크 대표로 내세우고 있다. 써밋은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각 과목별 특허 기술이 적용된 AI 알고리즘으로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기본부터 심화 학습까지 가능하며 학업 성취를 높일 수 있는 어휘력, 스피킹 등 10여개의 학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학습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되며 AI 기술 기반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업계 흐름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에듀테크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접목이 에듀테크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07 18:25: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31개 시·군과 공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하나의 플랫폼을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군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한 번만 회원 가입하면 도내 어느 시·군에서도 학습관리를 할 수 있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이다. 도내 31개 시·군은 경기도가 제공한 공유플랫폼 엔진을 활용해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할 수 있다. 플랫폼 개발비는 경기도가 일괄 부담하고, 유지관리비만 시·군에서 부담하는 체계로 예산 절감은 물론, 시·군별 평생교육 격차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시·군별로 제공하는 평생교육 홈페이지의 기능적 편차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운영 중이며, 31개 시·군도 별도의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문제는 시·군별로 예산 규모 등 사정이 달라 일부 시·군은 별도 플랫폼을 제공할 정도로 적극적이지만 사정이 열악한 곳은 지자체 홈페이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부 교육콘텐츠만 제공하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사관리는 물론이고, 새로운 교육콘텐츠 개발도 쉽지 않은 시·군도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현재 도가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표준화된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공유플랫폼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 도민 학습 이력 통합, 온라인 및 실시간 화상교육 확대, 도-시·군 통합 온라인, 오프라인, 실시간 평생학습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군별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각각의 플랫폼을 분양이란 형태로 제공할 예정으로, 각 시·군은 플랫폼을 분양받은 후 각각의 이름을 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시·군 고유의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도민들이 주소를 이전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디(ID)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 이력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도에서 보유한 1700여개의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학습 기능도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며, 각 시·군은 별도 비용 없이 풍부한 교육콘텐츠를 갖출 수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총 14억1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31개 시·군의 재정 상황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지역 간 교육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07 13:34:01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글로벌 영상 플랫폼 Vimeo와 한국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 호스팅, 공유 등 영상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Vimeo는 동영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동영상을 캡처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벤트 저작도구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 및 웨비나 주최도 가능하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확산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여 유비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비온 코스모스 학습경험플랫폼(LXP)에 학습 효과 극대화 및 지속 가능한 학습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Vimeo의 최신 동영상 서비스를 통합한다. 코스모스 LXP는 기업, 대학, 단체 등 교육 및 훈련에 사용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호작용 기능과 동영상 학습 분석 기능으로 학습자의 진척도와 성과 추적이 가능하다. 이미 유비온의 코스모스 LXP는 국내 150여 개 대학에 구축되어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치하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모스는 대학 외 기업, 협/단체, 기관, 소규모 그룹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코스모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도 추진하고 있다. Vimeo 데릭 맥도날드 채널 영업이사는 “업계 전문성과 고객 참여의 완벽한 조합을 갖추고 있는 유비온과 긴밀하게 협조해 한국시장에 Vimeo의 전문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비온 오병주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코스모스 브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스모스 LXP가 에듀테크 산업 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 제공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Vimeo는 현재 전 세계 3억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들이 매일 35만 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해 1,000억 회에 달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업무 환경에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3)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5-22 14: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