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26~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인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20주년을 맞아 각국 가수들이 선보이는 음악 외에도 케이팝의 역사를 되짚는 특별 프로그램,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6일 오후 6시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연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과 특별 초청한 자메이카를 포함해 총 7개국 10개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프로미스나인과 큐더블유이알, 에잇턴, 바밍타이거 등 케이팝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 해외에서는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아프간, 일본 자작 가수 토미오카 아이, 자메이카 레게 음악인 자 릴, 태국 스타밴드 하입스 멤버 윔, 차세대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 등 아시아 지역 인기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에잇턴과 베트남의 미 앙은 첫 합동 무대를 준비해 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계획이다. 케이팝 2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개막 무대로 케이팝 전문 댄스팀 다올이 ‘아시아송 페스티벌’ 첫 회 출연자인 케이팝 1세대 보아부터 5세대 그룹까지 약 12개팀의 커버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아시아송 페스티벌’ 20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무대 영상과 디지털 방명록과 퀴즈, 인생네컷 등 관객 참여형 전시도 마련했다.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KBS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문화잇지오’는 해외 각국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국내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세계 문화 체험 축제다. 올해는 필리핀과 자메이카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26일과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 구역인 ‘필리핀 빌리지’와 ‘자메이카 빌리지’를 둘러보고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블루마운틴 커피와 칵테일 시음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 주자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가 무대에 올라 자메이카 가수 자 릴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의 색다른 무대와 필리핀 전통 민속공연, 자메이카 댄서들의 열정적인 댄스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문화잇지오’는 그간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해외 국가와 상호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많은 나라들이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3 07:55:54[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이 자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는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를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SOS 생명의전화’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한 대중 참여형 공익 캠페인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영상 상영을 비롯해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 디자인 공개 및 공로패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SOS 생명의전화의 통화 연결음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한 배우 신애라의 음성도 공개됐으며, 자살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돕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로패는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접수된 전화 상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19여의도수난구조대, 한강 경찰대가 수상했다. 김성수 119여의도수난구조대 지대장은 “119여의도수난구조대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우리의 위치에서 당연한 일을 수행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 공로패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발 빠른 대처와 책임감으로 우리 수난구조대원들과 구조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은 현장에서 모집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무대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에 가득 채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방문객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녹음하고 다른 시민들이 남긴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별도 부스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서로 응원의 말을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SOS 생명의전화를 운영하며 지난 13년 간 983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203명의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를 구조했다. 지난달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 국민 대상 SNS 자살 예방 상담 서비스 ‘마들랜’을 오픈해 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및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고민 나눔 플랫폼인 ‘힐링톡톡’, ‘감정가게’, ‘다 들어줄 개’ 등 자살 예방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5 03:37:44[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이 자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는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1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명보험재단이 ‘SOS 생명의전화’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한 대중 참여형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며 생명존중 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하도록 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보험재단 및 캠페인을 소개하는 본 무대 외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녹음하고 다른 시민들이 남긴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별도 부스가 마련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캠페인 영상 상영,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 디자인 및 SOS 생명의전화 공로상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시민들의 여러 응원 메시지를 하트 조형물에 가득 채우는 세리머니도 선보인다. 특히 현장에서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 중인 배우 신애라,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의 선한 영향력이 펼쳐진다. 신애라는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송과 공익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SOS 생명의전화의 통화 연결음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그 따뜻함을 전한다. 김기리는 평소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왔다. 두 사람은 이번 행사에서도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SOS 생명의전화를 운영하며 삶의 벼랑 끝까지 온 시민들에게 조금 더 일찍 응원을 전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안타까움이 항상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이 서로에게 응원과 칭찬의 말을 더 자주 전달하고, 서로의 힘든 마음에 위안을 주고받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0 12:50:33[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디네앙블랑 서울 2024' 하얀 설렘 이벤트에서 선정된 베스트 커플 15쌍을 초대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이 공식 후원한 디네앙블랑 서울 2024는 ‘순백의 만찬’이라 불리는 글로벌 팝업 피크닉으로, 지난달 28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2030세대 싱글 남녀의 시작을 응원하는 ‘하얀 설렘’은 새로운 인연을 찾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청년들에게 한층 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만남의 자리를 한번 더 마련한다. 하얀 설렘 베스트 커플은 화려한 불꽃을 배경으로 데이틀 기회를 더 가지게 된다. 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 밤하늘에 불꽃을 쏘아 올리는 대규모 축제로 올해는 오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초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청년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그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다양한 경험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4 11:35:10[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잇는 한강 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콘서트부터 오리 보트를 타고 즐기는 이색 영화관까지 한강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강 수상 및 9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문화, 휴식, 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운 '2024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계절 축제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봄날의 가족 문화 나들이’를 주제로 '2024 한강페스티벌_봄'을 개최한 바 있다. 2024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를 주제로, 3주 동안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3가지 테마(뮤직·시네마·패밀리)의 20개 피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20개 프로그램 중 13개 프로그램에 무료 혹은 소액(1000~9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중 야간 수영장을 5000원으로 특별 개장하고,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평상시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직 테마로 국악부터 재즈, 합창, DJ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 8월 2~3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을 진행한다. 하모나이즈 앙상블의 합창, 소리꾼 이봉근의 국악 크로스오버 장르 공연,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로 위촉된 4팀의 특별무대를 즐길 수 있다. 8월 8~9일 난지한강공원 난지물놀이장에서는 ‘한강뮤직퐁당’이 열린다. 인피니티풀 난지물놀이장에서 재즈와 어쿠스틱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다. 한강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는 주말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서 진행한다. 시네마 테마로 수상 위, 수영장, 스타숲에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을 준비했다. 8월 3~4일 망원한강공원 스타벅스 인근 수상 및 둔치에서는 붕붕이 보트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수상 자동차 극장 ‘한강수상한영화관’을 진행한다. 같은 시간 잠실한강공원 잠실물놀이장에서는 ‘한강시네마퐁당’을 진행, 튜브를 타고 떠다니며 영화관람을 할 수 있다. 한강 스타숲 중 하나인 BTS ‘지민숲’에는 ‘한강스타숲영화관’을 개장, 돗자리를 펼쳐놓고 영화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주 차 주말에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최고의 배를 만들어 도전해 보는 경주대회와 어른들에겐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겐 판타지를 선사하는 서커스 공연이 함께 열린다. 8월 10~11일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에서는 페트병·캔·우유갑 등 재활용 소재로 독창적인 배를 만들고, 직접 한강 위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린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는 추억의 전통 서커스 ‘한강달빛서커스’가 열린다. 20여 명의 곡예사들이 1시간 동안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강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의도·잠원 수영장과 난지물놀이장은 ‘빛나는 달빛수영장’으로 특별 개장한다. 뚝섬 수영장은 축제 기간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평상시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인근에서 ‘한강에서 카약 타GO, 패들보드 타GO’가 축제 기간 중 주말 동안 진행된다. 시는 ‘한강페스티벌’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시민을 위한 축제, 주변을 함께 생각하는 착한 축제로의 사회적 책임도 지속 강화한다. 한강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민간협력사업 5개사와 함께 서울지역아동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총 240여명에게 유람선과 요트 승선 체험,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 활동 체험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축제 기간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천, 조류경보제, 팔당댐방류량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고물가 시기에 더위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울러 축제에 소외되는 계층은 없는지 살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5 14:06:36국내 최초로 한강다리 위에 조성된 호텔이 오는 7월 정식 개장한다. 서울시는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강대교 전망호텔의 상세한 내부 전경을 28일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 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인 숙박 공간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전망호텔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주방 등으로 구성된 객실 1개다.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았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숙박비는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서울시의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잠실 지역에도 수상호텔과 선박스테이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를 공모한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해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1호 숙박체험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중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시는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한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8 09:57:49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에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 수상스키장 등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서울시청에서 발표했다. 오 시장은 "런던 템스강, 뉴욕 허드슨강, 파리 센강, 도쿄 스미다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는 우리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로 강을 이용한다"며 한강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시는 한강 수상 활성화를 통해 연간 6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68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수상호텔을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직녀카페'는 올 하반기에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오는 10월 리버버스 도입에 따라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한다. 그 대신 소규모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 관광을 활성화한다. 한강야경·석양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활동으로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뚝섬 윈드서핑장 운영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강을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새로 짓는다.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든다. 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부유식 수영장, 옥상전망대, 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을 포함한 복합 마리나시설 한강아트피어를 건립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여의도에는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선을 활성화한다.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올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여객터널인 서울항도 여의도에 조성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4 19:04:1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에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 수상스키장 등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서울시청에서 발표했다. 오 시장은 "런던 템즈강, 뉴욕 허드슨강, 파리 센강, 도쿄 스미다강 등 전세계 주요도시는 우리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로 강을 이용한다"며 한강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시는 한강 수상활성화를 통해 연간 6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 원의 경제효과를 예상중이다. 또 68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상호텔을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직녀카페’는 올 하반기에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오는 10월 리버버스 도입에 따라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한다. 대신 소규모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 한다.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활동으로 한강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뚝섬 윈드서핑장 운영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4차원(4D)으로 수상 재난 대응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의 ‘수상 재난안전체험관’을 2025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을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는다.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든다. 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부유식 수영장, 옥상전망대, 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을 포함하면 복합 마리나 시설 한강아트피어를 건립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여의도에는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선을 활성화한다.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올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여객터널인 서울항도 여의도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5000t 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개항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4 13:00:0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K팝과 다양한 아시아 가수의 음악을 즐기고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 7개국 9개팀 참여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아시아 권역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 및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한류 스타 ‘에이비식스’의 이대휘(한국), ‘케플러’의 김채현(한국)·마시로(일본)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사회를 맡는다. 두 팀은 K팝 대표 주자로 공연에도 참여한다. 해외 참여자들도 다채롭다. △베트남의 ‘파오’ △일본 밴드 ‘차이’ △태국의 ‘파이쿳걸’ △UAE의 ‘라시드 알누아이미’ △인도의 여성 R&B 가수 ‘카얀’ △일본의 인디 아티스트 ‘사라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으로 현재 한국에서 K팝 연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도 참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 KBS월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인도·아랍에미리트 문화체험 ‘문화잇지오’ ‘문화잇지오’는 8~10일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류가 널리 알려진 아시아 국가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다. 올해는 UAE와 인도의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아랍어 캘리그래피 부스, 아로마 조향 체험, 인도 전통 요가와 헤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국가별로 전통 공연과 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9일 UAE의 날에는 샤르자국립밴드가 전통 공연을, 현지 요리사는 대표 음식인 ‘마보스’ 등을 직접 선보인다. 이어 10일 인도의 날에는 '인디아 갓 탤런트' 최종 우승자 등이 포함된 ‘키사프-인디아실크로드전통민속공연단’이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씨가 인도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 참가로 진행된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8 06:58:08[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7일 태풍 ‘카눈(KHANUN)’ 소식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에 따라 조기 철수가 결정됐다. 이에 정부 및 지자체는 ‘K-관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내세워 잼버리 파행으로 손상된 국가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영국 대원 3200여명이 머무르는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광역지자체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남은 체류 기간 참여할 만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빠르게 가동하고 있다. 폐막까지 남은 시간은 단 5일. 새만금 잼버리가 빚어낸 부정적인 대내외 평가를 K-관광으로 메꿔보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치열하다. 정부는 지난 5일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국내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서둘러 지시했다.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문화관광이 핵심 테마다. 컨틴전시 플랜이 가동됨에 따라 철수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잼버리 대미를 장식할 K팝 콘서트도 서울 개최로 예상되면서 서울시와 인천의 잼버리 관광 플랜에 가장 먼저 눈길이 쏠린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 대학교 기숙사, 공·민간 기업 연수원 등에 참가자들을 분산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서울 곳곳에 다양한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여름축제에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의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6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광화문에서 진행 중인 ‘서울 썸머비치’ 폐장일을 오는 12일에서 15일로 연장하고 물놀이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잼버리 폐막 후에도 서울을 방문하는 대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강 페스티벌 여름 행사 중 하나로 12~13일 열리는 ‘서울거리공연'과 '여름밤 9988 하는 날' 행사 참여도 지원한다.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10일로 하루 앞당겨 연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춤, 음악, 오페라, 클럽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되는 행사로, 잼버리 대원들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외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누워서 즐기는 콘서트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10~12일)을 비롯해 K-컬처 공연 및 체험, 문화시설 관람, 서울 야경챌린지, 서울 명산 트래킹,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서울시티투어버스와 한강 유람선 탑승을 지원한다. 영국 참가자 1000여명이 머무르는 인천시는 이날 잼버리 조기퇴영 스카우트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시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조기퇴영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문화·역사·평화·힐링·감동을 테마로 한 문화체험, 야외 액티비티, 시티투어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통역 자원봉사자 및 관광가이드 인력 제공, 의료 지원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당일, 1박2일, 3박4일 등 참가국들이 개별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부안 새만금을 끼고 있는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전통문화, 역사탐방, 종교이해, 미래사회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판소리와 전통무용, 태권도, 고추장 요리, 한지공예부터 부안 내소사 템플스테이까지 그야말로 다양하다. 이중 8종 30개 프로그램에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 경주시와 안동시, 충남 보령시, 강원도, 충북 등 사실상 전 지자체가 각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내세운 관광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퇴영 대원들을 서둘러 맞이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07 15: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