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했던 괴수 조형물이 한강공원에서 철거됐다.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게 폐기 이유다. 4일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에 있던 '괴물' 조형물을 10년 만에 철거했다. 시는 이날 오전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한강공원 내 괴물 조형물을 폐기 처분했다. 괴물 조형물은 지난 2006년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을 높이 3m, 길이 10m로 재현한 것이다. 괴물 조형물은 철거 직전까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전시됐다. 당초 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2014년 조성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흉물 취급을 받았다는 게 철거 이유다. 시는 애초 영화 박물관 등으로 조형물을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영화제작사의 반대로 완전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괴물 조형물의 소유권은 서울시에 있으나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는데, 영화사 측에서 철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철거 비용은 998만5000원이 소요됐다. 시는 이번 괴물 조형물 철거와 함께 오는 8월까지 한강공원에 있는 45개의 모든 조형물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6-04 16:47:1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만들어진 영화 '괴물' 속의 조형물을 철거할 예정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그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올린 영상에서 "공공미술은 갤러리 안에서 보는 것하고는 성격이 다르다”며 “미술을 아주 깊이 이해하는 분도 지나갈 수 있지만 미술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나가면서 흘끗 보는 게 공공미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곳에 설치하는 미술 작품은 섬뜩하게 무섭거나 두려움을 준다거나 공포스럽다거나 이러면 곤란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동명의) 영화에 나왔던 괴물은 공공미술 기준에는 맞지 않는데 지나치게 오랫동안 설치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런 관점에서 '한강변'에서는 치워야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 시장은 “영화 감독님이나 그 영화를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며 “그냥 치워서 폐기할 게 아니라 기왕 예산이 들어간 거니까 영화 박물관이라든가 추억하고 싶은 분들이 가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겨 놓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괴물 조형물은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속의 괴물을 표현한 것이다. 2015년 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했으며, 제작에 1억8000만원이 들었다. 조형물의 크기는 높이 3m, 길이 10m, 무게 5톤 규모다. 시민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정도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흉물 취급받으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46개 공공미술 작품이 있다. 시는 공공미술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18:27: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속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흉물 취급을 받는 공공미술 작품을 철거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공원에 있는 괴물 조형물처럼 미관을 해치는 공공미술 작품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철거를 위해 한강공원 공공미술 조형물 현황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철거를 위해 한강공원 공공미술 조형물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검토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가 진행된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공공미술 작품 45개가 있다. 이 중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높이 3m 길이 10m 크기인 괴물 조형물은 들어설 때부터 '흉물' 논란을 불렀다. 1억8000만원이 들어간 '괴물' 조형물은 2006년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기이한 생물이다. 영화를 개봉한 지 8년 뒤인 2014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후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 미관을 위해 공공 조형물 디자인을 개선하는 '펀(FUN) 디자인' 정책을 펼치면서 괴물 조형물 철거 결정도 나왔다. 문체부는 "최근 사기 피해를 보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지자체 공공미술 작품을 확인하고, 이런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13:01:16[파이낸셜뉴스] 다음달 1일인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에 기갑장비부대 이동과 시가행진으로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차량이동이 통제된다. 29일 서울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과천대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세종대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과천대로의 경우 관문교차로~사당역 △동작대로는 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 등의 전 차로 교통이 차단된다. 또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현충원는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동작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사대문 안 차량 통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방향으로 우회 안내된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 차량 통행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께부터 재기된다. 시가행진 이후에도 오후 7시까지 서울 곳곳에서 교통 통제는 이어진다. 국군이 해당 부대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약 1400여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며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한편 군 당국은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지대지 미사일 '현무 5'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무-5는 탄두중량만 8톤(t)에 달해 파괴력이 전술핵에 버금갈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현무-5 20~30발로 북한 지휘부가 숨어있는 벙커 등 평양을 초토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성남공항 상공을 비행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 공군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마하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7 18:26:39[파이낸셜뉴스] 지난 몇 년간 집값 폭등으로 인구의 대다수가 가만히 앉아서 가난해졌다. 집 문제로 싸우다가 남편이 홧김에 아내를 죽이고 어린 자녀를 남겨둔 채 자살하는 비극적 사건도 일어났다. 사상 초유의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은 그야말로 집 없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지옥으로 내몰았다. 국토 좁은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가성비 좋은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로 그 역사가 시작됐으나 ‘한강의 기적’과 함께 재테크의 수단이 됐고, 이제는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가 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갑자기 왜 아파트 이야기를 하냐면 올 여름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단순히 오락적 재난영화가 아니라 아파트에 투영된 한국사회의 슬픈 초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다시 또 찾아왔지만/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쓸쓸한 너의 아파트' 1982년 발표된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가 이렇게 슬프게 들릴 줄이야. 천만 배우 이병헌의 연기는 그야말로 ‘엄치 척’을 부르며, 재기발랄한 데뷔작 ‘잉투기’와 ‘가려진 시간’으로 업계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엄태화 감독은 올 여름 ‘밀수’의 류승완, ‘더문’의 김용화, ‘비공식작전’의 김성훈 감독과 같은 쟁쟁한 흥행감독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명료하게 새긴다. 엄 감독은 패기 넘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뚝심 있게, 세련되게 밀어붙인다. 지난여름 신인감독 이정재의 데뷔작 '헌트'가 관객의 선택을 받았던 것처럼, 올 여름에는 충무로의 젊은 피,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그 바통을 이어받길 바란다. 기존 흥행 감독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재능있는 신인 감독이 계속 나와줘야 한국의 영화산업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나 그렇다. 긴장감 쫄깃, 블랙코미디처럼 웃겼다가 너무나 아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후 생존드라마를 그린다는 점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시종일관 긴장을 자아내면서도 어떨 때는 블랙코미디처럼 웃기고, 동시에 지독하게 우울하다. 만약 내가 저들과 같은 상황이라면 나 역시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부끄럽다가도 그들 각자의 사정이 십분 이해 돼 마음이 저려온다.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새로 뽑힌 주민 대표 ‘영탁’(이병헌 분)을 중심으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지옥 같은 바깥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가 된 황궁 아파트. 하지만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된다. 이병헌은 아파트 안에서 점점 영향력을 넓혀가는 ‘영탁’의 변화를 디테일하고 치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한다. 처음에는 다소 얼치기 같아 보이던 그는 등 떠밀리듯 맡게 된 주민 대표를 하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점점 표정이 달라진다. 특히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면서 드러나는 폭력적 과거는 그 절박함이 공감돼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미워할 수 없는 광기의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세 배우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려는 보통의 가장 ‘민성’ 역을 안정적으로 연기한다. 평범한 관객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모든 것이 무너진 현실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민성의 아내 명화 역의 박보영은, 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희망의 상징과 같은 캐릭터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현실적인 남편과 달리 이상적인 그의 선택은 어떨 때는 답답함을 자아내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광기의 질주를 멈출 수 있다. 황궁 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김선영이 맡았다. 김선영은 이번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어떻게 보면, 황금 아파트의 사람들도 평범한 우리네 이웃이다. '콘크리트 속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유토피아를 만드는 것은 결국, "적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는 어느 영화 속 대사처럼 공동체를 이루는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황금아파트 주민들과 같은 미래를 맞이할 수도, 아니면 다른 미래를 그릴 수도 있을 것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2 16:29:42"출발대에서 내려다보는 수영장 안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바람이 만든 잔물결이 태양빛을 되쏘아댄다. 나는 수영장이 좋다. 아마 바다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워터'의 한 구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4명의 소년들은 수영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울고 웃는다. 바다보다 수영장을 더 좋아하는 소년. 수영장보다 더 좋은 곳이 바로 수영도 하고 놀이도 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워터파크'다. ■ 하이원 워터월드, 백두대간 계곡수로 물놀이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강원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는 백두대간 자연 속에서 '숲캉스'와 함께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고원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선선한 피서철 명소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의 대표 주자다. 하이원 워터월드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절경을 한눈에 즐기며 청정계곡수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며 "백두대간 1급 청정계곡수를 사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에 남한강 상류가 지나는 무릉계곡에서 끌어온 청정계곡수를 사용하고 있다. 깨끗한 물과 함께 하이원 워터월드의 자랑은 국내 최대 규모의 1인당 시설 면적이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외 공간이 4만1400㎡, 실내 공간은 2만5024㎡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다. 실내 공간만 따지면 하이원 워터월드의 면적이 가장 넓다. 다양한 놀이 기구도 빼놓을 수 없다. 16가지 어트랙션과 개성 넘치는 3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실외 아일랜드존, 그리고 포세이돈존 등이다. 포세이돈존 파도풀에서는 말그대로 '산속 바다'를 느낄 수 있다. ■ 오션월드, 슈퍼 부메랑고 등 어트랙션 국내 최다 수준 강원 홍천 오션월드는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시설로,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안에 있다. 실내존과 익스트림존, 다이내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성된 야외존까지 총 4가지 테마형 공간을 운영 중이다. △서핑 마운트 △슈퍼 익스트림 리버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슈퍼S라이드 △스카이 스윙 등 스릴 있는 어트랙션을 국내 최다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서핑 마운트'는 오션월드의 대표 어트랙션 대형 파도풀로 풀 길이 120m 이상, 파도 높이는 2.4m에 달한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 최초, 세계 최장 300m의 2인승 튜브슬라이드' 타이틀을 지녔다. '슈퍼 부메랑고'는 국내에서 최초 선보인 6인승 탑승 어트랙션으로 최고 경사각이 '68도'에 달한다. 오션월드는 다음달 30일까지 MZ세대들이 '갓겜'이라고 부르는 MMORPG '로스트아크'와 함께 온·오프라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션월드 패밀리풀에 로스트아크 대표 마스코트인 '모코코'의 포토존을 조성하고, 파도풀과 워터플렉스 등 곳곳에 로스트아크 조형물을 세워 게임 속 세상 분위기를 연출했다. ■ 캐리비안 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5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 새롭게 등장한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이다. 약 25m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파도풀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 실감나게 연출돼 있어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 명소다.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마련된 파도풀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클럽 DJ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크라켄 DJ 풀파티'가 15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물을 쏘아 만든 추진력으로 영화 속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드보드쇼'도 매일 3회씩 펼쳐진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세계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펼치는 수상 퍼포먼스를 파도풀에 들어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 볼과 저글링, 유니사이클 등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시원한 여름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 공연도 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진다.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꽃인 수국이 150m로 길게 펼쳐진 '수국 로드'가 마련돼 있어 튜브 위에 누워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설악 워터피아, 온천과 스파 함께 즐기는 물놀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온천 테마파크로 강원 속초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는 짜릿한 놀이시설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파밸리를 갖춰 여름 피서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설악 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다. 온천수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시설은 설악 워터피아만의 매력이다.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를 모티브로 꾸며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파밸리는 필수 방문 코스다.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인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 이탈리아의 포소비안코, 호주의 모닝턴, 헝가리의 미슈콜츠, 미국의 맘모스, 베트남 항손둥, 멕시코 톨란통고, 뉴질랜드의 로토루아를 모티브로 삼았다. 8개 타입, 총 16개 탕을 만나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스파밸리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 스파'도 이용 가능하다. 설악 워터피아 내에는 720㎡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클럽 '챔피언R'이 위치해 아이들과 즐기기 제격이다. 설악 워터피아 관계자는 "'노는 물' 자체가 다른 설악 워티피아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이달 31일까지 한화리조트 객실 1박과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2인을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1 18:08:3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측은 21일 경쟁 상대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공세했다. 오 후보 캠프 박용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날 부동산 시장을 이 지경으로 만든 핵심 원인은 공급 부족이며 그 공급 부족을 초래한 장본인은 바로 박원순 전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송영길 캠프가 블로그에 올린 카드뉴스를 접하고서 민주당의 후안무치는 역시 '불치병'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카드뉴스에는 '오세훈이 실패한 정책 송영길이 성공한다. 신속 과감한 재건축 재개발!'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도대체 누가 할 소리를 누가 하는 것인가"라며 "오늘날 부동산 시장을 이 지경으로 만든 핵심 원인은 공급 부족이며 그 공급 부족을 초래한 장본인은 바로 박원순 전 시장이다. 박원순 전 시장이 무려 10년간의 재임 중 주택공급의 길목에 얼마나 많은 대못을 박았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급에 대못을 박은 첫 번째 악수는 박원순의 '뉴타운 해제' 조치"라며 "박원순 전 시장 취임 이후인 2012년 '뉴타운 해제’'방침을 발표했으며 그로 인해 착공하지 못한 아파트가 무려 25만 가구에 달한다. 여의도 전체 가구 수가 1만여 가구이니 여의도 가구 수의 25배나 되는 아파트가 공급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처럼 뉴타운 공급에 대못을 박고 난 뒤 박원순 전 시장이 취한 선택은 '도시재생'이었다"며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정체불명의 시민단체 배만 불리는 도시재생 사업에 무려 4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고 그 사이 수도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5년 도입한 '주거정비지수' 역시 심각한 공급 부족을 불러왔다. '주거정비지수'는 박원순 전 시장이 만든 재개발 대상 지역 선정 기준으로 지나치게 과도한 기준을 설정해 수많은 지역의 재개발 추진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러나 그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을 괴물로 만든 결정타는 박원순의 '오세훈 지우기'때문이라는 지적이다"라며 "지난 2012년 박원순 전 시장은 전임 오세훈 시장의 최대 역점 사업인 '한강르네상스'를 전격적으로 백지화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한강르네상스'의 핵심 두 축인 '수변경관 조성' 프로젝트와 함께 '한강변 주택공급' 정책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와 압구정 그리고 합정과 성수, 이촌 등 한강 변 10곳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50층에 달하는 아파트를 건설하고 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수변공원 등으로 활용하려는 혁신적인 구상은 물거품이 되었다"며 "한강 변의 아파트재건축 추진이 순식간에 좌초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처럼 전임자 오세훈의 정책과 사업은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지독한 ‘진영논리’의 최대 최종 피해자는 고스란히 서울시민이 되고 말았다"며 "박원순 서울시의 '오세훈 지우기'로 인해 부동산값이 폭등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여의도를 비롯한 상당수 노후 아파트 지역의 주민들은 시뻘건 녹물로 샤워를 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수시로 멈춰서는 엘리베이터 사고에 공포심마저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민주당과 송영길 캠프는 선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며 신속한 재건축과 재개발을 선거구호로 들고 나왔다"며 "재건축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는 민주당발 가짜뉴스에 서울시민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21 23:58:30우리의 일상적인 공간인 한강 시민공원에 처음보는 괴생명체의 공격이 있다면 어떨까요?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은 한강에서 괴물이 갑작스럽게 출현하여 사람들을 공격하고, 그 괴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가족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강두(송강호 분)는 아버지 희봉(변희봉 분)이 운영하는 한강 매점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딸 현서(고아성 분)에게 새로운 핸드폰을 사주기 위해서 잔돈을 조금씩 훔칩니다. 타인의 재물을 훔치면 절도죄로 처벌되는데 아들이 아버지의 재물을 훔쳐도 처벌될까요? 친족상도례란 친족 사이에 범해진 재산죄(예, 절도, 사기, 배임, 횡령, 공갈죄 등)에 있어서 친족관계라는 특수사정을 고려하여 범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특례규정을 말합니다. 즉, 친족간의 정서를 고려하여 가정 내 사건에 대해서는 법이 되도록 개입하지 않으려는 법정책적 고려에 기초한 것입니다.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권리행사방해죄에 대해서는 그 형을 면제하고, 이외의 친족 간의 권리행사방해죄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친족상도례가 형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친족상도례 규정은 절도죄, 사기죄, 공갈죄, 횡령죄, 배임죄 등의 재산죄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친족상도례 규정은 특별형법상의 재산죄에 대해서도 배제하는 규정이 없는 한 적용됩니다. 그러나 강도죄와 손괴죄는 재산죄임에도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직계혈족은 부모, 조부모와 같은 직계존속과 자녀, 손자녀와 같은 직계비속을 말하고, 동거유무는 불문합니다. 양자가 되더라도 생가의 친족관계는 소멸하지 않습니다. 배우자는 사실혼 배우자가 아니라 법률상 혼인한 배우자를 말하며 동거유무를 불문합니다. 동거친족은 동일한 주거에서 일상생활을 공동으로 하는 친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잠시 방문한 친족이나 따로 사는 친족은 동거친족에서 제외됩니다. 동거가족일 경우에는 형이 면제되고, 동거하지 않는 가족에게는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가 됩니다. 친족관계는 범죄행위시에 존재하면 족하므로 범죄 이후에 친족관계가 소멸하더라도 친족상도례는 적용됩니다. 친족관계가 없음에도 친족관계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였다고 하더라도 착오와 관계없이 그대로 처벌됩니다. 친족상도례 규정은 범인과 피해 물건의 소유자 및 점유자 모두가 친족관계에 있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피해 물건의 소유자나 점유자의 일방 사이에만 친족관계에 있으면 친족상도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친족관계가 없는 공범은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물죄, 상습장물죄, 업무상과실장물죄를 범한 자와 피해자 간에 신분관계가 있으면 동일하게 친족상도례가 적용됩니다. 그렇지만 장물죄, 상습장물죄, 업무상과실장물죄를 범한 자와 본범간에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의 신분관계가 있을 때에는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합니다. 영화 속 강두는 아버지의 매점에서 돈이나 물건을 훔치는 절도죄를 범합니다. 강두와 희봉은 부자지간으로서 직계혈족 관계이므로 친족상도례가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자식이 부모의 물건을 훔치는 절도죄를 범한다고 하더라도 형이 면제되어 결과적으로 처벌되지 않습니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이조로 zorrokhan@naver.com 사진=영화 '괴물' 포스터, 스틸
2022-05-20 16:12:16기막힌 추리부터 격렬한 몸싸움까지, 이영애의 미친 열연이 빛났다. 지난 14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 6회에서는 연쇄살인마 송이경, 일명 케이(김혜준 분)의 다음 살인 타깃을 알아내는 구경이(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일에 감춰진 변호사 고담(김수로 분)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영애는 기막힌 추리를 펼치는 것은 물론, 살벌한 몸싸움까지 펼치는 구경이의 활약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케이의 아지트를 급습하는 구경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케이는 구경이에게 정체가 발각되자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이며 싸웠다. 옥신각신 몸싸움 끝에 케이는 가까스로 탈출해 한강으로 달아났다. 케이의 아지트에 남은 구경이는 그곳에서 수상한 연극 대본을 발견했다. 그리고 구경이는 연극 대본에서 케이가 살인 영감을 얻는다는 것을 알아챘다. 고등학생 시절 수위 아저씨를 독살하려 했던 케이의 계획은 햄릿 무대와 닮았고, 통영 사건은 헨젤과 그레텔, 대학 캠퍼스 사건은 메두사와 비슷했다. 케이의 머리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구경이의 추리는 소름을 유발했다. 구경이는 "책 한 권에 살인 하나"라며, 케이가 새로 주문한 책 '잔다르크'에 주목했다. 다음 살인 방법이 '잔다르크'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문제는 살인 타깃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경수(조현철 분)는 흔히 말하는 범인 잡는 방법을 비틀어, 속을 알 수 없는 케이가 아닌 케이의 손발이 된 사람들의 흔적을 찾자고 제안했다. 산타(백성철 분)는 케이가 조력자들에게 주는 '검은 괴물 인형'을 이미지 검색했고, 트위터 '구린왕자' 계정을 찾아냈다. '구린왕자'는 IT업체 '피스랩'에 다니다가 퇴사한 김수용(이승준 분)이었다. 구경이는 경수, 산타와 함께 변장한 채, 구린 냄새가 나는 '피스랩'을 조사하러 갔다. 직원들의 모니터를 감시할 수 있는 사무실 구조, 퇴사자들 얼굴에 낙서가 되어있는 사진, 관심사병처럼 '스마일 배지'를 달고 있는 왕따 직원들, 고립된 방 안 책상 밑에 써져 있던 "차라리 죽여"라는 글자 등. 괴이한 사무실 풍경이 구경이의 의심의 촉을 세우게 했다. 평판 좋은 '피스랩' 대표 고담(김수로 분)은 정의로운 일에 앞장서는 변호사였다. 구경이는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고담의 악행을 읽었다. 고담은 불법촬영물 피해자를 돕는 척 영상물을 지워주는 척하고, 뒤에서는 그 영상을 배포하는 짓을 벌이는 인간이었다. 고담의 악행을 알게 된 구경이 팀원들은 "케이가 고담을 죽이려고 하면 내버려두는 게 낫지 않나요? 신고해도 처벌도 제대로 안 받을 거다"라며 의견을 냈다. 구경이는 "나라고 죽이고 싶은 놈 하나 없었는 줄 알아? 사람 죽이는 데 필요한 건 멍청함과 오만함"이라며, 살인 자격을 재단할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구경이에게서 도망친 케이는 숨어서 다음 작전을 짜고 있었다. 케이는 "죽일 놈은 너무 많은데 내 몸이 하나네"라며 웃었고, 이번 살인 타깃에 구경이까지 붙었다는 것을 듣게 됐다. 케이는 "이모도 미국에 보내 놨겠다. 이 쓰레기만 치우고 뜨려고 했는데, 재밌어지네?"라고 흥미로워했다. 같은 시각, 구경이 역시 '잔다르크' 대본을 읽으며 케이를 잡을 궁리에 빠져 있었고, 고담의 행사장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JTBC '구경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TBC '구경이'
2021-11-15 11:28:55[파이낸셜뉴스] 서울관광재단은 한류 팬들을 위해 ‘봉준호 감독 영화’ 편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 ‘킹덤’ 편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 등 총 2편의 랜선 투어 영상을 공개했다.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에는 주성철 전 씨네21 기자, 윤성은 영화평론가, 영화리뷰 유튜버 리드무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봉준호 박사’ 제이슨 베셔베이스 교수 등 영화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봉벤져스’가 출연한다. 이들은 서울 속 봉준호 감독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며 영화와 촬영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이 박 사장(이선균 분)의 가족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을 촬영한 서울 청운동 자하문터널, ‘옥자’에서 스펙터클한 추격신이 벌어지는 회현지하쇼핑센터, ‘괴물’의 주요 촬영지 한강시민공원, ‘살인의 추억’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한 상암동 하늘공원 등이 주요 코스로 등장한다.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는 각 촬영지와 연계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근처 관광지 서촌, 서울로7017, 노량진 수산시장, 한국영화박물관 등도 소개해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서울 관광 코스로도 제격이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촬영지 코스로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 4곳(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외국인들에게 더 추천할만하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가 한류 팬인 외국인 친구 3명과 ‘킹덤’에 등장한 캐릭터 한복을 입고 궁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퀴즈도 풀면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까지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됐다. 또 ‘킹덤’뿐 아니라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킹덤’에 등장한 조선시대 궁궐의 건축미뿐 아니라 갓, 호미 등 전통 소품과 한복이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던 점을 고려해 출연자들은 ‘킹덤’ 속 캐릭터 왕, 왕비, 무사, 의녀 한복 의상을 입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 시청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영화·여행 관련 굿즈 및 갓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영상 속 촬영지 중 가장 가보고 싶은 명소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26 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