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투숙객 모습이 그대로 들여다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한강본부 운영부 운영총괄과에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내부 이용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스카이 스위트는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했던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올 7월 오픈한 호텔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스카이 스위트 이용 요금은 최저 34만5000원, 최고 50만원이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고, 천장까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문제는 가리개(블라인드)로 통창을 가릴 수 있지만 블라인드를 치지 않으면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투숙객 후기에는 "블라인드를 열어놓는다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는 위치들이 있으나 그건 멋진 전망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부분" "뷰는 매우 좋음. 근데 밖에서 다 보임" 등의 불편 사항이 올라왔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스카이 스위트 창문에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투숙객은 아름다운 전망을 그대로 누리고 숙소 내외부간 프라이버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며 "이후로는 비슷한 민원은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1 14:28:53[파이낸셜뉴스]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교량 위 호텔 ‘스카이스위트(Sky Suite)’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예약 개시 4일 만에 9월까지 예약이 전량 마감됐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스카이스위트가 17일부터 일반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 ‘직녀카페’를 에어비앤비와 함께 리모델링해 숙박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거실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오픈 첫 날인 16일에는 지난 5월 이벤트를 통해 제1호 무료 숙박체험자로 선정된 이모씨가 어머니,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처음 스카이스위트를 체험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시민상 수상자,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 약 3명에게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스카이스위트 본격 예약에 들어갔는데 4일만에 9월 말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예약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예약이 활성화되는데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예약 편의를 고려, 예약 가능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시는 스카이스위트 앞 버스승강장을 한강의 사계를 담은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야외 갤러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8월 말에는 맞은 편 ‘견우카페’에 입점하게 될 로컬브랜드 카페 어반플랜트와 협업해 스카이스위트 이용자에게 다양한 식사 메뉴를 제공하고 시설 이용 편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스카이스위트가 서울시민,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품질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스카이스위트가 명실상부 한강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1 12:57:50[파이낸셜뉴스] 서울 한강대교 위 전망호텔인 ‘스카이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숙박예약 시작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스카이스위트는 오는 7월 1일 오전 8시부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정식 개관일인 7월 16일에는 서울시 자체 이벤트에 따라 첫 번째 숙박객이 확정됐다. 예약에 따른 첫 숙박일은 7월 17일부터다. 스카이스위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전망카페(옛 직녀카페)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리모델링한 것이다.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주방을 갖춘 144㎡(약 44평) 규모다. 서울시의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색과 한강 등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내부를 꾸몄다. 침대와 소파, 거실의 책장 등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일리스트가 서울을 방문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이미지를 실재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내부의 넓은 통창은 여의도와 노들섬, 용산 등의 방향을 향해 있어 일출부터 일몰까지 즐길 수 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루 숙박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했다.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할 예정이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기존에 카페 용도로 탄생한 공간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한강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숙소로 바꾸려 애썼다”며 “스카이스위트는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몰입경험 그 자체를 전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21 16:16:36국내 최초로 한강다리 위에 조성된 호텔이 오는 7월 정식 개장한다. 서울시는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강대교 전망호텔의 상세한 내부 전경을 28일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 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인 숙박 공간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전망호텔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주방 등으로 구성된 객실 1개다.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았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숙박비는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서울시의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잠실 지역에도 수상호텔과 선박스테이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를 공모한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해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1호 숙박체험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중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시는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한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8 09:57:49서울 한강 다리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과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한강대교에는 세계 최초 '다리 위 호텔'을 만들고, 잠수교는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미술관으로 개조한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된다. 에어비앤비와 연계해 열리는 이벤트에는 오세훈 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전망호텔을 기존 최고가 입찰 운영에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수탁자 공모를 통해 지난 달 '산하HM'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최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잠수교는 한강 파노라마 전망을 배경으로 하는 800m 길이의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 최초의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변신할 잠수교의 모습을 담은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잠수교는 길이 795m·너비 18m로 한강 다리 중 가장 짧고 접근성이 좋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이런 장점을 살려 시민들이 걸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명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설계비는 7억원, 예정 공사비는 165억원이 책정됐다. 당선작으로는 네덜란드 아치 미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다리(DECK)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며, 한강의 특별한 파노라마 전망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설계공모작 선정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당선자와 다음 달부터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 착공,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사 전 과정 및 결과는 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05-19 19:11:42[파이낸셜뉴스] 한강대교 전망카페를 전망호텔로 개조해 오는 7월 개관한다. 전망호텔에서 1박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시민도 뽑는다.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 내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인 '직녀카페'를 세계 최초의 교량 위 '전망호텔'로 개조해 오는 7월 16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망호텔은 침실과 거실, 욕실이 있는 면적 144.13㎡ 규모의 숙박 공간이다.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대 옆으로 2개의 통창, 거실에는 벽면과 천정까지 총 3개의 통창, 욕실에도 1개의 창문이 있다.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을 비롯해 화려한 야경, 아름다운 노을, 노들섬, 여의도, 63빌딩 등 전망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망호텔 개관 첫날, 서울시민이 전망호텔에서 1박을 무료로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전망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첫 번째 숙박체험자를 발표한다. 무료 숙박 이벤트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 등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망카페의 이용률이 저조했던 원인을 분석해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전망카페의 경우 최고가 입찰로 운영자가 결정됐던 사용 허가 방식이어서 업자의 역량을 평가할 수 없었다. 전망호텔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업자의 전문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민간위탁 수탁자 공모를 통해 전망호텔의 운영자로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산하HM을 지난 4월 선정하고, 최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하는 호텔인 만큼 시민들이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한강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강에 있는 다양한 시설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19 13:35:06서울 한강 다리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과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한강대교에는 세계 최초 '다리 위 호텔'을 만들고, 잠수교는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미술관으로 개조한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된다. 에어비앤비와 연계해 열리는 이벤트에는 오세훈 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전망호텔을 기존 최고가 입찰 운영에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수탁자 공모를 통해 지난 달 '산하HM'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최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잠수교는 한강 파노라마 전망을 배경으로 하는 800m 길이의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 최초의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변신할 잠수교의 모습을 담은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잠수교는 길이 795m·너비 18m로 한강 다리 중 가장 짧고 접근성이 좋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이런 장점을 살려 시민들이 걸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명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설계비는 7억원, 예정 공사비는 165억원이 책정됐다. 당선작으로는 네덜란드 아치 미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다리(DECK)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며, 한강의 특별한 파노라마 전망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설계공모작 선정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당선자와 다음 달부터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 착공,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사 전 과정 및 결과는 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05-19 13:31:08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에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 수상스키장 등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서울시청에서 발표했다. 오 시장은 "런던 템스강, 뉴욕 허드슨강, 파리 센강, 도쿄 스미다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는 우리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로 강을 이용한다"며 한강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시는 한강 수상 활성화를 통해 연간 6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68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수상호텔을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직녀카페'는 올 하반기에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오는 10월 리버버스 도입에 따라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한다. 그 대신 소규모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 관광을 활성화한다. 한강야경·석양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활동으로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뚝섬 윈드서핑장 운영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강을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새로 짓는다.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든다. 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부유식 수영장, 옥상전망대, 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을 포함한 복합 마리나시설 한강아트피어를 건립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여의도에는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선을 활성화한다.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올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여객터널인 서울항도 여의도에 조성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4 19:04:1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 서울의 젖줄인 한강에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 수상스키장 등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서울시청에서 발표했다. 오 시장은 "런던 템즈강, 뉴욕 허드슨강, 파리 센강, 도쿄 스미다강 등 전세계 주요도시는 우리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로 강을 이용한다"며 한강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시는 한강 수상활성화를 통해 연간 6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 원의 경제효과를 예상중이다. 또 68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상호텔을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직녀카페’는 올 하반기에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오는 10월 리버버스 도입에 따라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한다. 대신 소규모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 한다.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활동으로 한강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뚝섬 윈드서핑장 운영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4차원(4D)으로 수상 재난 대응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의 ‘수상 재난안전체험관’을 2025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을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는다.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든다. 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부유식 수영장, 옥상전망대, 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을 포함하면 복합 마리나 시설 한강아트피어를 건립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여의도에는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선을 활성화한다.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올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여객터널인 서울항도 여의도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5000t 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개항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4 13:00:08[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미식 페스티벌 ‘현대카드 고메위크(Gourmet Week) 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미식 페스티벌로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들은 이번 고메위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퀴진(cuisine) 트렌드를 반영해 레스토랑을 선정한 것은 물론,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현대카드 고메위크 25’에는 총 59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한국식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일판’, 세계적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32 서울’,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콘셉트로 하는 호텔 최상층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시크레’ 등 45곳이 참여한다. 한강 위에 떠 있는 ‘솔빛섬’ 속 레스토랑 ‘무드 서울’,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쿠시아게(꼬치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 ‘쿠시카와’, 화덕과 장작 그릴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다이닝바 ‘불래’ 등 최신 미식 트렌드를 아우르는 레스토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사까에’, 파크 하얏트 부산’의 ‘다이닝룸’ 등 호텔 레스토랑과 광안리의 프렌치 레스토랑 ‘램지’ 등 14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현대카드 고메위크 25’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대카드 앱에서 레스토랑과 인원 수,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보증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예약 기간은 12일 오전 9시부터 25일 자정까지다. 회원 1인당 하루 1회, 행사기간 중 최대 7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11 14: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