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켄정(사진=tvN 캡처, DB) 이병헌에게 인지도 굴욕을 안긴 켄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서는 이병헌이 미국에서 현지 학색들에게 켄정으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이 언급한 켄정은 미국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로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전직 의사라는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2003년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를 통해 연기에 발을 들인 켄정은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켄정은 2009년 출연한 영화 ‘행오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고, 이 인기를 바탕으로 ‘행오버2’, ‘행오버3’에도 계속해서 출연 중에 있다. 또한 켄정은 미국 NBC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커뮤니티’ 시리즈에도 출연해 높은 지지를 얻고 있어 미국의 정상급 코미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켄정은 영화 ‘행오버3’와 ‘페인 앤 게인’, 드라마 ‘커뮤니티 시즌4’ 등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31 01:28:04강남스타일 미드 OST(사진=소니뮤직) 강남스타일이 미드 ‘글리’ OST에 수록됐다. 12일 정오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국드라마 ‘글리’ OST 앨범 ‘글리: 더 뮤직, 시즌4 볼륨1(glee: The Music, Season 4 Volume 1)’이 공개된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니뮤직 코리아 측은 “지난달 ‘글리’ 시즌 4에서 출연진이 ‘강남스타일’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화제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출연진이 부른 노래가 담기는 시즌 4의 OST에 ‘강남스타일’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한국계 미국인 출연진인 제나 우쉬코윗츠 씨가 한국어 발음으로 ‘강남스타일’을 노래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미드 ‘글리’는 지난 2009년 5월 미국 폭스(FOX) TV에서 첫 방영됐으며 지금까지 총 6회의 Emmy Awards(에이미 어워즈), 5회의 Satellite Awards(세틀라이츠 어워즈), 4회의 Golden Globe Awards(골든 글러브 어워즈) 등을 수상한 작품. 한편 ‘강남스타일’ 미드 OST 수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인기 역시 이 정도”, “글리 OST에 수록됐다니 대박!”, “한국어로 실렸다니 들어봐야겠네요”, “‘강남스타일’ 미드 OST 수록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2 18:44:16"극중 둘째아들 '모자수' 역 아라이 소지에게 자이니치(在日·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을 부르는 표현)의 삶에 관해 듣다가 울음이 났어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이 2년여 만에 23일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선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 재일교포 3세 배우에게)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데 정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우리가 너무 몰랐구나,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듣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는 시즌2를 연출한 세 감독 중 한 명인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과의 작업이 특별히 기억이 남는다며 "촬영 중 장난으로 나(선자)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절대 포기할 일 없다, 이건 내 이야기라고 해 뭉클했다"고 돌이켰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선자(김민하·윤여정)와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중심으로 민족의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이민자의 대서사를 4대에 걸쳐 들려준다. 시즌2는 1945년 일본 오사카, 전쟁이 극에 달하면서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진 선자 가족의 삶과 1989년 세계적인 은행에서 해고당한 솔로몬이 차별 속에서 재기를 위해 펀드 투자금을 모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진다. 윤여정은 극중 (인종차별을 당하자) 분노하는 솔로몬과 그걸 말리는 장면을 찍을 당시 영국의 리안 웰햄 감독이 눈물을 훔친 비화도 밝혔다. 그는 "(감독이) 대본을 읽을 땐 슬프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하더라"며 "일본어가 서툰 선자는 쭉 차별당해 분노할 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선자의 무력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못 배우고 가난한데도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고 정신을 우선시하는 여자(선자)를 표현한다는 게 좋았다"고 부연했다. 김민하는 선자를 연기하면서 자신 또한 내적으로 성숙했다며 "선자에게 배우고 싶었던 모습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선자 역할을 위해 습관처럼 일기를 썼다는 그는 "선자는 부모에게 큰사랑을 받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봤다. "시즌2에선 모성애를 표현하는 게 특히 어려웠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너니까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1회 말미 선자와 첫사랑 한수는 14년 만에 재회한다.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선자의 물음에 한수는 "찾을 필요도 없었다. 놓친 적이 없으니까"라고 답한다. 김민하는 "시즌2에선 둘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선자는 자신의 삶에서 한수가 없어지길 바라는데 현실적으론 이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엔 인정하기에 이른다. 저로선 복잡한 감정적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6 17:58:00[파이낸셜뉴스] “극중 둘째 아들 ‘모자수’ 역 아라이 소지에게 자이니치(在日·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을 부르는 표현)의 삶에 관해 듣다가 울음이 났어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이 2년여 만에 23일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선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 재일교포 3세 배우에게)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데 정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우리가 너무 몰랐구나, 우리 정부조차도 몰랐던 시대를 그들이 살았구나,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듣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는 시즌2를 연출한 세 감독 중 한명인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과의 작업이 특별히 기억이 남는다며 “촬영 중 장난으로 나(선자)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절대 포기할일 없다, 이건 내 이야기라고 해 뭉클했다”고 돌이켰다. 이상일 감독은 앞서 제작사를 통해 시즌2에 대해 “나의 언어로 표현한 나의 뿌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젊은 선자(김민하·윤여정)와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중심으로 민족의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이민자의 대서사를 4대에 걸쳐 들려준다. 시즌2는 1945년 일본 오사카, 제2차 세계대전이 극에 달하면서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진 선자 가족의 삶과 1989년 세계적인 은행에서 해고당한 솔로몬이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 속에서 재기를 위해 펀드 투자금을 모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진다. 윤여정은 극중 (케이크 주문 문제로 인종차별을 당하자) 분노하는 솔로몬과 그걸 말리는 장면을 찍을 당시 영국의 리안 웰햄 감독이 눈물을 훔친 비화도 밝혔다. 윤여정은 “(감독이) 대본을 읽을 땐 슬프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하더라”며 “일본어가 서툰 선자는 쭉 차별당해 분노할 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선자의 무력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못 배우고 가난한데도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고 정신을 우선시하는 여자(선자)를 표현한다는 게 좋았다”고 부연했다. 김민하는 선자를 연기하면서 자신 또한 내적으로 성숙했다며 “어떻게 이렇게 의연하고 빠르고 단단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어떻게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선자에게 배우고 싶었던 모습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선자 역할을 위해 습관처럼 일기를 썼다는 그는 “선자는 부모에게 큰사랑을 받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봤다. 시즌2에서 두 아이의 엄마를 본격적으로 연기하게 된 그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게 특히 어려웠다”고 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너니까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 현장에서 아역 배우들을 보면서 마냥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을 난생 처음 느꼈고 그런 감정들이 쌓이면서 좀 더 편하게 연기에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1회 말미 선자와 큰 아들 노아의 아버지 한수는 14년 만에 재회한다.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선자의 물음에 한수는 “찾을 필요도 없었다. 놓친 적이 없으니까”라고 답한다. 김민하는 “시즌2에선 둘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선자는 자신의 삶에서 한수가 없어지길 바라는데 매일 생각하는 이건 뭘까. 현실적으론 이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엔 인정하기에 이른다. 저로선 복잡한 감정적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둘의 관계에 대해 “사랑 이상의 무엇”이라고 말했다. “선자와 유일한 핏줄인 노아는 한수의 존재 이유인데, 한수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결국 모든 것을 원하고 욕망했으나 가장 가까운 것을 잃어버린 인간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프로듀서 수 휴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는 세대를 초월하는 가족 간의 끝없는 유대감이라며 “어머니와 아들들의 이야기이자 할머니와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6 11:19:16[파이낸셜뉴스] 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 캐빈오와 결혼한 가운데, 한지민(42)이 10살 연하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2)과 사귄다.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도 “최정훈과 한지민이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게 계기가 돼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무대에서 듀엣으로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한지민 주연작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불렀다. 한지민은 당시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왔다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공효진은 케빈오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7’에 참가해 우승을 하며 데뷔했다. 2017년 1월 20일 첫 EP 앨범 ‘스타더스트’를 발매했다. 2019년 4월 JTBC의 슈퍼밴드에 참가해 최영진(드럼), 이종훈(베이스)와 함께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9 09:00:21[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한국계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트위스터스'(Twisters)가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북미 4151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정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는 하루 동안 3220만달러(약 448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첫날 3300만달러)에 맞먹는 기록이다. 미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은 이 영화의 첫날 기록과 현재 예매 추세를 토대로 집계한 이번 주말 사흘간 수입이 7460만∼7500만달러(약 1038억∼10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자연재해 소재 영화 개봉 첫주 최고 수입 예상" 특히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할리우드의 역대 자연재해(natural disaster)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개봉 첫주 최고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은 금액 기준으로 이전까지 최고 수입을 기록한 영화는 2004년 개봉한 '투모로우'(첫주 6874만달러)였다. 이 매체는 '트위스터스'의 이런 흥행 성적이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스타 글렌 파월의 지위를 확고히 해줬으며, 독립영화 '미나리'로 찬사를 받은 정 감독에게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짚었다. 또 이 영화가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호평받고 있으며, 젊은 층과 노년층에 공통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 영화는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관람객 대상 출구조사에서 'A-'를 받았으며,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들이 매긴 신선도 지수도 이날 기준 92%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토네이도 피해 잦은 중남부서 특히 흥행.."정치적이지 않아" 이 영화는 1996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으로, 폭풍 추격자들이 오클라호마 평원에서 강력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파월과 데이지 에드거 존스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촬영된 지역이자, 실제로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오클라호마 등 미 중남부 지역에서 티켓 매출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데드라인은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 영화가 전혀 정치적이지 않다는 점이 보수색이 강한 지역에서 오히려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트위스터스'는 정치적이지 않다"며 "2시간 2분의 러닝타임 동안 기후변화와 토네이도의 다발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감독은 최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이 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앞에 내세운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화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감독은 2020년 연출해 개봉한 '미나리'가 이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감독상과 각본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윤여정은 당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3 07:35:06[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 고위급 인사들과 통일·대북정책 공조를 논의키 위해서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미 워싱턴DC를 찾아 북한인권국제대화에 참석하고 미 정부와 정계·학계 인사들을 접견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선 김 장관은 워싱턴에 도착하면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한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동맹에 준하는 군사협력 강화를 이루면서 고조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이에 맞선 한미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미 의회 인사로는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과 메릴린 스트릭클런드 하원의원을 만날 계획이다.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과도 면담한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미 정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납북 억류자와 국군 포로 등 문제 해결 방안도 다룬다. 북한 현안뿐 아니라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시도한다. 정부는 내달 15일 광복절 전후 새로운 통일담론, 30년 만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정 발표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두고 주안점을 둔 부분이 국제사회의 지지인 만큼, 김 장관이 방미 계기로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학계 인사들의 경우 22~23일 개최되는 2024 북한인권국제대화에 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아 참석하면서 접하게 된다. 북한인권국제대화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부터 통일부가 매년 개최하는데 해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미 민주주의진흥재단(NED)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개최해, 김 장관은 데이먼 윌슨 NED 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북한인권국제대화 계기 외에도 신미국안보센터(CNAS)와 헤리티지재단 등 주요 싱크탱크를 찾아가 한반도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대북 대응책은 물론 통일담론에 대해서도 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장관의 방미길에는 북한인권대사로 위촉된 배우 유지태씨도 동행한다. 유지태씨는 북한인권국제대화에서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1 16:26:43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상(오스카)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25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브로커’ ‘반도’의 강동원과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가 호명됐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셀린 송 감독 역시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음악 부문에선 영화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정식 회원이 되면 향후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한국 영화인들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의 호명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최민식과 봉준호·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특히 '기생충'이 비영어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에 올랐던 지난 2020년에는 이 영화에 출연한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부름을 받았다. 2021년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도 그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이 됐고, 지난해에는 배우 박해일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신입 회원 자격을 얻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6 14:34:12[파이낸셜뉴스] 9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박철(55)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위험한초대 스페셜' 코너를 통해 박철의 신내림 과정을 공개했다. 박철은 한 무속인을 만나 “마음의 고민도 있고 무거움도 있어서 수소문해서 찾아왔다"라며 "내가 뭐때문에 이런 것인지, 저의 앞길은 어떻게 되는지,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하는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부터 사람들을 만나면 ‘무당이 돼라’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라며 "그런 것은 또 무엇인지 여러가지 생각 때문에 (무속인을) 찾아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 째 힘들다.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속 나오고,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많이 나와 잠도 못 자고 몸도 망가졌다. 술은 다 끊었는데도 회복이 안된다. 이 모든 것을 끊고 단절하고 새롭게 새로운 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철의 이야기를 듣던 무속인은 “조상님이 20년 전부터 왕래를 하고 있다면, 영적인 분은 맞다"라며 "지금도 (조상이) 많이 와 계신다"라며 박철이 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냐. 이 상태로 살면 힘들다. 한계치에 도달했다. 여태껏 안 죽은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철을 위해 천신제, 재수굿이 진행됐다. 굿을 마치자 박철은 “몸이 너무 가볍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박철은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했다.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 소송 끝내 중임이 드러났고, 박철은 옥소리의 간통을 주장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별은 내가슴에’ ‘아무도 못말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996년 12월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무작정 패밀리 시즌3'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라디오DJ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22년까지 '박철의 방방곡곡'을 진행했다. 2013년 5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2 11:25:50보이그룹 파우(POW)가 LA 일상을 라이브로 공개한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15일부터 5월 2일까지(이하 현지 시간) 약 3주간 공식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체 콘텐츠 ‘POW NOW #IRL(In Real Life) in LA’(파우 나우 인 리얼 라이프 인 LA)를 공개한다. ‘POW NOW #IRL in LA’는 파우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로, 파우의 LA 일상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IRL’은 ‘In Real Life’의 줄임말이다. 이에 앞서 파우 공식 SNS를 통해 ‘POW NOW #IRL in LA’의 구체적인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담은 플랜 포스터가 공개됐다. 파우는 오늘(15일) 첫 생방송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주연 배우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성강과 만난다. 이어 16일에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킨자즈(Kinjaz) 소속 댄서들과 댄스 배틀을 펼친다. 이후로도 파우는 아마존 뮤직 스튜디오, 라이엇게임즈 본사 방문, 거리 인터뷰, 현지에 있는 한국 버블티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파우는 올해 초 싱글 ‘Valentine’(발렌타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글로벌 신예다. 최근에는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POW NOW #IRL in LA’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미국 시간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모든 라이브 영상은 24시간 내에 파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그리드 엔터테인먼트
2024-04-15 16: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