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정경대과정(LSE) 한국교육기관인 '런던국제대학(LSIS)'의 권정기 런던국제대학 본부장, 앤드류 댈글리시 주한영국부대사, 조나단 키드 런던대 부총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롤랜드 데이비스 주한영국문화원장(왼쪽부터)이 8일 런던국제대 한국캠퍼스 공식 출범식을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갖고 있다. 런던국제대학(LSIS)이 충청북도 진천군 교성리 소재 우석대 국제캠퍼스에 내년 초에 들어선다. LSIS는 세계적인 명문대인 런던정치경제대학(LSE)의 한국교육기관으로 내년 3월 개교를 한다고 4일 밝혔디. LSIS는 총 3.5년 과정으로 1.5년의 부학사 과정을 마친 뒤 LSE와 동일한 교과과정인 '국제관계학'과 '국제금융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강의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 시 LSIS의 국제학 학사 학위와 더불어, 전공에 따라 런던대 국제관계학 학사 또는 국제금융학 학사가 주어진다. LSIS는 내년 신입생 모집에서 내국인 100명과 외국인 20명 총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LSIS의 교수진은 세계적 명문대학에서 수학하거나 가르친 경험이 있는 학자들로, 교수진의 80% 이상을 영미권 출신의 중견학자로 충원할 계획이다. LSIS 관계자는 "영미권 해외 유학의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쳐 1년에 6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LSIS에서는 연간 1500만원 내외가 들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LSIS는 3.5년의 학제편성으로 최초 1.5년의 부학사 과정을 이수하면 영국식 학제의 대학에는 2학년으로, 미국식 학제의 대학에는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년을 6월에 마치게 되므로 대부분 9월에 시작하는 해외 명문 대학에 시간 낭비 없이 바로 진학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3-04-08 17:59:36한국토요타가 후원하는 ‘제30회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공개 강좌가 2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9월 시작된 ‘아시아와 세계’ 프로그램은 세계라는 큰 틀에서 급변하는 아시아 정세를 조망하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이해를 증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서울대 국제대의 강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강좌 및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좌는 現 싱가포르 외무부 대사인 토미 코(Tommy Koh)씨를 연사로 초청, ‘21세기 아시아의 도전’(Asia’s Challenges in the 21st Century)이라는 주제의 공개강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토미 코 대사는 제3차 유엔해양법 회의 의장과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싱가포르국립대 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미국과 동아시아: 마찰과 협동’, ‘세계질서의 탐구: 실용적 이상주의자의 시각’ 등 다양한 논문과 저서를 집필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4-29 10:19:56한국산업단지공단은 27일 박병식 한국국제대학교 교수(사진)를 신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부이사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도레이첨단소재 상무보와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기업현장 경험과 연구개발(R&D) 관련 지식 등을 고루 갖춘 신임 박 부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원과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박 부이사장은 30년간 고분자 관련 업계에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식물자원고분자(PLA) 양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82개의 특허를 보유한 첨단소재 분야의 전문가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7-27 16:27:48한국산업단지공단은 27일 박병식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사진)를 신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병식 부이사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도레이첨단소재(주) 상무보와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기업현장 경험과 연구개발(R&D) 관련 지식 등을 고루 갖춘 신임 박병식 부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원과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신임 박병식 부이사장은 약 30년간 고분자 관련 업계에 재직하며 국내최초로 PLA(식물자원고분자) 양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82개의 특허를 보유한 첨단소재 분야의 전문가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7-27 11:56:50[파이낸셜뉴스] 대구예술대 등 3개교가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들 대학의 신입생은 내년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광신대 등 18개교는 올해 하반기 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명단을 9일 발표했다. 학자금 지원 제한에는 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해 대학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을 폐지해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올해부터 달라진 평가체제에 따라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은 각각 3주기 지표를 적용했다. 2024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과 2024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실시했고,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진단을 실시했다.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가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대학 선정안을 심의한 결과,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대학은 309교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은 1개교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은 3교(총 313교)로 평가가 이이뤄졌다. 대구예대와 중앙승가대, 송호대 세 곳은 정해진 평가 인증 기간에 인증받지 못해 학자금 지원이 제한됐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이 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국가장학금Ⅰ 유형과 일반상환·취업후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대구예대와 중앙승가대는 기관 평가 인증을 신청하지 않았고, 송호대는 기관 평가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신대는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으로 구분됐다. 아직 기관 평가 인증 미인증 상태지만 올해 하반기 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는 것이다. 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한대, 중원대 등 5개교는 '올해 하반기 인증 만료 예정인 인증 대학으로, 올해 하반기 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 가능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극동대, 신경주대(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광양보건대, 국제대, 김포대, 나주대(고구려대), 동강대, 부산예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등 12개교는 '재정진단 이행 점검 결과에 따라 내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으로 변동 가능한 대학'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2024년 12월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6 11:16:30대학교육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부산에 있는 동서대학교에서 아시아 18개국 29개 대학과 2개 고등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 '아시아 섬머 프로그램(ASP·Asia Summer Program)'이 운영된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8일부터 26일까지 주례캠퍼스에서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 산하 프로그램인 '제12회 AS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에서 열렸다. AUPF 회원 대학들 간 매년 1회씩 장소를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3년, 2018년 동서대학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대학 교수들이 강의하고 학점도 인정된다는 점에서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해온 서머스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ASP에 참여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헝가리 등 모두 18개 국가다. 참가대학은 아시아페시픽대(말레이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인도네시아), 조사이국제대(일본), 광동외어외무대학(중국), 국민경제대(베트남), 방콕대(태국), 다포딜국제대(방글라데시), 비콜대(필리핀), 부다페스트경제대(헝가리), 등 총 31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25명의 교수들을 동서대 캠퍼스로 파견해서 3주간 24개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ASP는 아시아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목이 많이 개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 대학인 동서대에서는 교수 6명이 'K팝 댄스', '한국 문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등 6개 과정을 열 계획이다. 태국 방콕대학에서 참가하는 켐미가 티라퐁 교수는 '미래 아시아를 위한 사회혁신 공동설계'라는 과목을 30시간에 걸쳐 영어로 강의한다. 중국 상하이전기대학의 얀얀교수는 '아시아의 인터넷 소비자 형태'라는 과목을 개설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8:33:34[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부산에 있는 동서대학교에서 아시아 18개국 29개 대학과 2개 고등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 '아시아 섬머 프로그램(ASP·Asia Summer Program)'이 운영된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8일부터 26일까지 주례캠퍼스에서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 산하 프로그램인 '제12회 AS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에서 열렸다. AUPF 회원 대학들간 매년 1회씩 장소를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3년 2018년 동서대학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대학 교수들이 강의하고 학점도 인정된다는 점에서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해온 서머스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ASP에 참여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헝가리 등 모두 18개 국가다. 참가대학은 아시아페시픽대(말레이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인도네시아), 조사이국제대(일본), 광동외어외무대학(중국), 국민경제대(베트남), 방콕대(태국), 다포딜국제대(방글라데시), 비콜대(필리핀), 부다페스트경제대(헝가리), 등 총 31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25명의 교수들을 동서대 캠퍼스로 파견해서 3주간 24개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ASP는 아시아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목이 많이 개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 대학인 동서대에서는 교수 6명이 '케이팝 댄스', '한국 문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등 6개 과정을 열 계획이다. 태국 방콕대학에서 참가하는 켐미가 티라퐁 교수는 '미래 아시아를 위한 사회혁신 공동설계'라는 과목을 30시간에 걸쳐 영어로 강의한다. 중국 상해전기대학의 얀얀교수는 '아시아의 인터넷 소비자 형태'라는 과목을 개설했다. 필리핀 우다네타도시대학의 소니 소리아노교수는 '아시아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이라는 과정의 3주짜리 강의를 맡았다. 이번 ASP에 참가하는 학생 수는 동서대를 포함한 아시아 29개 대학과 고교에서 참가를 신청한 302명이다. 아시아섬머프로그램 교수와 학생들은 모두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2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 4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국내외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부산과 지역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 친선교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됐던 학생교류 프로그램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이문화 이해와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아시아 시대를 맞아 이곳을 무대로 활동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0:14:35[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베트남 홍방국제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홍방국제대에서 최근 열린 협약식에는 동아대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국제교류과 관계자, 홍방국제대 팜반린 총장, 응웬응옥투안 국제부총장, 부티푸옹안 국제처장, 도민둥 한국어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2+2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같은 학술 교류, 연구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관심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1997년에 설립된 홍방국제대는 재학생 약 1만 1000명 규모의 사립 종합대학이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현재 동아대에는 15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있고 이 중 900명이 베트남 학생”이라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등 대학의 베트남 특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신충일 총영사와 만남을 가졌다. 이 총장은 신 총영사와 베트남 현지 한국 유학 현황 등을 파악했으며 효성 VINA CHEMICALS,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방문, 동아대 베트남 유학생 현지 취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2 14:04:37[파이낸셜뉴스] 경주대와 한국국제대 등 11개 대학이 내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에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총 283교(일반대 161교·전문대 122교)의 명단을 19일 확정 발표했다. 202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대·산업대·전문대를 대상으로 주요 정량 지표를 활용, 지표별 최소 기준 달성여부를 평가했다. 다만 학령인구 급감 영향을 고려해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2개 지표는 하위 7% 대학까지만 지표를 미충족한 것으로 보는 조정기준을 적용했다. 202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결과 국가장학금Ⅱ유형 및 일반 학자금대출 지원 50%를 제한받는 대학 5개교는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경주대 △대구예술대 △서울기독교대 △웅지세무대 △장안대다. 또한 국가장학금Ⅰ, Ⅱ유형 및 일반·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100%를 제한받는 대학 6개교도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화성의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영남외국어대가 이에 포함됐다. 반면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었던 21교 중 10개교는 2024학년도부터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됐다. 해당 대학에 대해서는 2024학년도 신규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의 참여가 허용되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에 대한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참여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제한은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번에 발표된 202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명단 등을 확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 제한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19 15:06:01[파이낸셜뉴스] KT가 대학교와 손잡고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반 연구개발 공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T는 제주국제대학교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제주국제대 캠퍼스에서 무선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T 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축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는 2025년까지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연구개발 및 교육 목적의 '공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과제로 진행되며, NIA가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KT 제주단과 제주국제대는 이번 과제를 수주하기 위해 연구개발 공유 플랫폼 응용 모델을 개발하고 제주국제대 캠퍼스 내 학생회관과 제7공학관 사이 약 300m 직선 가시거리를 확보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안 단위에 정보를 담고 암호화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로, 높은 보안성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KT 제주단장 김용남 상무는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향후 안정성과 보안성의 우려가 큰 국방·항공·우주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술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 분야에 무선 양자암호통신을 구축하는 이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윤상택 제주국제대 총장 직무대행은 "KT와의 이번 협력이 향후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학교 이미지 제고와 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8 11: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