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만화, 행복 호르몬'을 주제로 웹툰·이모티콘 창작 교육, 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모티콘 교육은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이나 창작자의 꿈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평일 오후반, 27일 주말반을 개강한다. 웹툰 창작 교육은 주말에 운영하며, 27일 청소년반과 내달 18일 성인반 개강을 앞두고 있다. 평소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코스프레 입문자 기초 교육은 오는 9월 7일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생들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해 교육 결과물을 뽐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2 13:57:2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한국만화박물관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연계 관광지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사업예산 7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강소형 잠재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주변 웹툰 융합센터, 부천 한옥마을, 상동호수공원·수피아, 플레이아쿠아리움 등의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자원 확대, 체험관광 강화, 지역 신규관광지 조성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만화박물관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시관 개편, 외국인 전용 예약 시스템, 방문 여행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웹툰융합센터는 관광객 팝업스토어 체험 공간 조성, 부천 한옥마을 전통 체험, 상동호수공원·수피아 체험, 플레이아쿠아리움 해양 동물과 파충류 정글존 체험 기회 확대 등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만화라는 지역 특화 관광자원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외 관광객이 조금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연계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대표관광 시설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3 11:48:59[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2019 만화상상놀이터’ 프로그램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오는 7월6일부터 11월9일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되는 2019 만화상상놀이터는 캐릭터 디자인과 활용기법을 통해 만화캐릭터와 이모티콘을 직접 제작해 보는 ‘만화캐릭터 이모티콘반’과 만화(웹툰) 그리기와 작품 소개 영상 제작법 등을 통해 웹툰 작가와 크리에이터 직업을 체험해 보는 ‘웹툰 크리에이터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만화캐릭터 이모티콘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웹툰 크리에이터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스센터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정원은 각 20명이며 기초교육 과정 후 최종 결과물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참여·기획·운영하는 학교밖 프로그램으로 삶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공동체가 지원하는 학교밖 교육활동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15년부터 경기도 교육청 주관 경기꿈의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18 03:32:34[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박물관 관람시설 개선을 위해 6월11일부터 2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만화박물관은 매년 전시 콘텐츠와 관람객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임시휴관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박물관 로비 공사’와 ‘상설전시관 전시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의시설 개선을 진행한다. 로비는 1층과 2층 만화도서관을 연결하는 스크린 가림막을 제거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상설전시관의 인기코너 ‘만화가의 머릿속’ 전시물은 어린이 및 장애인 관람객의 보행사고 방지를 위해 전시물 진입로의 슬로프를 확장하고, 웹툰 작가의 모습으로 만화가 모형물 및 벽화를 재정비, 포토존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휴관은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맞춰 진행, 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화박물관은 오는 22일 다시 문을 연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재개관을 기념해 체코 대표 어린이 만화 <네 잎 클로버의 대모험>(2019년 개봉, 러닝타임 90분, 전 연령 관람가) 무료 상영회도 열린다. 상영회는 ‘체코만화 100년 역사전-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의 특별행사로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 한편 만화박물관은 상설ㆍ기획전시관, 만화체험관, 만화영화상영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06 11:57:26[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웹툰 발전사 및 창작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쓱쓱싹싹 만화공방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원로작가 간담회와 연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해 이해경, 박용제, 이나래 등 전시 참여 작가와 전시자료 협조 및 도록에 참여한 박기준 작가, 둘리뮤지엄, 코믹스브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섭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전시가 만화를 제작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제작 기법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만화문화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종이가 없어 외제 종이를 쓰고, 먹물이 없어 벼루를 2시간 갈아 작업하던 옛날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만화가의 비밀스러운 창작공간인 공방을 모티브로, 만화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장비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최초의 디지털 원고로 기록된 천계영 작가의 <탤런트> 등 인기 웹툰작가 작품을 통해 디지털 만화의 발전사를 흥미롭게 담아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VR 등 첨단기술과 만난 만화의 미래 모습도 호랑 작가, 코믹스브이 등 시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특히 출판만화 작가와 웹툰 작가의 작업실에서 각각 펜과 종이로, 디지털 펜과 태블릿으로 직접 만화 창작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어 관람객의 참여가 높다.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은 오는 8월4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24 00:11:08[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만화를 통해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년사를 읽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5월4일부터 8월4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체코만화의 100년 역사전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만화박물관 관계자는 주한체코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체코 만화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체코만화의 대중과 교감, 정치, 사회, 문화적 역할을 고찰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체코만화의 100년 역사를 60여점의 작품과 70여권의 만화책 등을 통해 소개하고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는 체코의 대표 어린이 만화인 <네 잎 클로버>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역사를 살펴보는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와 <네 잎 클로버>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체코’ 2개 전시영역으로 구성된다.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설화 및 전설에서부터 서구문화, 우주여행 등 모험과 탐험에 대한 동경까지 체코의 만화역사를 총 30개 패널(60점의 작품)로 보여주며 70여권의 만화책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유명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체코슬로바키아의 100년 넘게 이어진 체코 만화사와 건국부터 공산 정권, 민주정부 수립, 민족 분리 역사까지 지난 100년 동안 민족성 강화를 위한 영웅담 이야기, 이념 갈등과 체제 선전을 위한 정치도구의 역할, 암울한 일상을 탈피하기 위한 도피처 기능, 냉혹한 현실에 대한 생생한 기록 등을 보여준다. 체코의 대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인 ‘요세프 라다’의 1922년 제작된 <프란티크 보비세크와 염소 보베시의 장난>, 하늘을 나는 능력을 잃었다가 되찾는 매 켈빈에 관한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미쿨라시 포트프로츠키’의 그래픽 노블 <야생동물-켈빈>, ‘루치에 로모바’의 1969년 소련의 침공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두 번째 인물 <얀 자이츠>에 관한 만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체험, 체코’는 체코의 대표 어린이 만화 <네 잎 클로버>가 소개된다. <네 잎 클로버>는 지난 40년 동안 체코 어린이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만화로, 전시에선 만화 소개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말풍선 채우기, 캐릭터 표정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체코의 대표 문화인 마리오네트의 카슈파레크 인형 만들기 체험이 전시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는 체코 대표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과 <네 잎 클로버의 대모험> 애니 상영회가 있다. 체코 만화를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토크 형식의 어린이 대상 워크숍이 4차에 걸쳐 진행돼 체감형 전시 감상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월22일에는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애니메이션 <네 잎 클로버의 대모험(2019년 체코 개봉)>이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5 12:59:01[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만화행사를 준비했다. 한국만화박물관 관계자는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만화 속에 빠져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은 엄마, 아빠가 자녀에게 보내는 어린이날 카드 만들기와 부모에게 보내는 어버이날 카드 만들기, 우리 집 가계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인기 만화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가 총출동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형 뽑기 등을 통해 블록 장난감 등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1층 체험마당에선 만화 교구 체험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만화의 무한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만화 전시와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4일부터 제2기획전시실은 체코 만화 100년 역사를 담은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展’이 8월4일까지 개최된다. 체코의 정치, 사회, 문화 등 100년 역사를 기록한 만화 작품과 체코 대표 어린이 만화인 <네 잎 클로버>를 이용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만화가의 창작과정을 살펴보고, 종이만화부터 디지털만화 웹툰까지 창작도구와 재료들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쓱쓱싹싹 만화공방 展’은 5월11일부터 8월4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18일에는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 쇼가 진행되며, 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18일부터 4층 카툰갤러리에선 33인 독립운동가의 항일독립운동 발자취를 소개하는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 전시 ‘위대한 시민의 역사 展’이 9월1일까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설치미술과 만화와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들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전 ‘너머, 넘어 展’이 6일까지 연장되며, 5일에는 참여 작가인 하민석, 신명환 작가의 사인회가 가족 관람객과 만난다. 만화영화상영관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동작이 어우러져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좋은 가족 뮤지컬로 호평을 받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이 12일까지 계속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2 02:52:51[부천=강근주 기자] 만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하고 영화 <동주>의 무료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운동 감동을 만화로 재해석한 대형 만화벽화가 오는 3월1일 박물관 외벽에 공개된다. 박물관은 2월3일부터 관람객의 캐리커처를 수집하며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을 주제로 김구-유관순 등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과 관람객의 만세 현장을 대형 만화벽화로 담아냈다. 3월1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1919년 3.1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박물관 곳곳에서 운영되며 1층 체험마당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에선 만화벽화를 제작한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박물관 관람권 소지자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캐리커처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다. 오후 3시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에서 현재 무료 관람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해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28 00:47:23[부천=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한 형식으로 평화를 담아낸 전시 <너머, 넘어展>을 내년 4월24일까지 제1·2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만화가 이두호, 배우 이광기, 화가 정재호 등 만화, 연기, 순수미술 등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12명의 아티스트가 이번 전시에서 만났다. <너머, 넘어展>은 2018년 한반도의 가장 큰 화두였던 ‘평화’를 담아낸 20여점을 선보인다. 박물관 로비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설치미술과 그래피티가 관람객과 만난다. 배우 이광기는 거대한 핀 모양의 설치미술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작가 강주리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가장 평화로운 동식물의 역설을 표현했다. 박물관 3층 제1기획전시실에선 만화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노련한 서퍼처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머털도사> 이두호 작가의 담백하고 진솔한 작품과 한국전쟁 피난민의 좌절과 절망을 보여주는 <피난열차(김환기 작)>를 만화가 유승하, 유창창, 하민석이 오마주한 작품, 만화영화 <똘이장군-제3땅굴편>에서 영감을 받은 정재호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의 경계 허물기도 진행한다. 관람객은 전시작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 참여해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전시 감상의 한계를 넘어선다. 이소연 한국만화박물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소통과 크로스오버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만화와 미술을 구분 짓기보다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예술의 확장으로 접근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운영시간은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설전시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23 21:35:42[부천=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사)한국카툰협회 송구영신 카툰전 <돼지 몰러 나간다>를 13일 개막했다. 내년 3월1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릴 <돼지 몰러 나간다> 전시는 돼지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 카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풍성한 새해를 기원하는 복스러운 돼지 모습과 소원 성취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해 냈다. 조관제 한국카툰협회 회장 등 소속 작가 40여명이 출품했다. 조관제 회장은 13일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해 복을 부르는 돼지를 위한 카툰전을 준비했다.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행복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전시로 끄몄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카툰협회는 매년 띠 동물을 소재로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송구영신 카툰전을 열어왔다. 특히 2017년에는 개띠 해를 맞이해 한국-일본 작가들이 함께 카툰전 <개(犬) 웃다>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13 23: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