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폐회일인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시미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을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최초로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 남녀 1명씩을 MVP로 뽑았다. 당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과 수영 경영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이 초대 한국 선수단 MVP에 등극했다. 이번에는 양궁 5개 종목 석권에 앞장선 김우진과 임시현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임시현은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활약했다. 특히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시현 역시 메이저 국제종합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상금으로 각각 3000만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고르게 발전하는 우리 스포츠의 현실을 확인했다"며 "양궁과 펜싱은 물론 사격, 태권도, 배드민턴 등 그간 부진했거나 높은 세계의 벽에 막혔던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144명의 선수가 참여한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7위를 달리며 금메달 5개, 15위 이내 진입을 제시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1 19:21:19[파이낸셜뉴스] SSG 랜더스는 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짐승'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은퇴식은 2022년 한국시리즈 최고령 MVP이자 인천에서 23시즌을 뛴 김강민 위원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팬들과 함께 김 위원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G 선수단은 김강민 위원의 등번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해당 유니폼은 은퇴식 당일 '랜더스샵 by Hyungji'에서 판매되며, 완판될 경우 예약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Remember the Beast' 문구가 새겨진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총 2만 3천 개)가 증정된다.이 날 입장권 역시 김강민 위원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추억과 응원을 담은 'Painting the Beast'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정된 50명에게는 은퇴식 당일 팬 사인회와 '으쓱이존' 티켓이, 상위 5명에게는 은퇴 기념 유니폼이 추가로 증정된다. 수상작은 은퇴식 당일 빅보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플래카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김강민 위원은 '보이는 랜필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팬들의 사연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어지는 'L로드'는 김 위원의 기록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Beast 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강민 위원의 '짐승수비' 위치였던 중견수 구역에 가장 가까운 '홈런 커플존'은 이날 'Remember the Beast 존'으로 운영된다. 응원 타월, 프리사이즈 티셔츠, 머리띠, 핑거리스 장갑 등 한정판 MD 패키지가 포함된 티켓으로 판매된다. 이외에도 김 위원의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참가하는 '짐승 퍼레이드'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짐승 로드'도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김강민 위원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아버지의 마지막 무대에 따뜻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은퇴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강민 위원이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구단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이 김 위원과 함께 2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용품 후원 전달식을 진행하며, 각종 기념 선물도 증정된다. 은퇴사 발표 후에는 SSG 선수단이 김강민 위원을 헹가래로 축하하고, 'After Party' 코너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After Party'는 김 위원의 등장곡 'Butterfly'의 원곡자인 가수 박기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김 위원은 장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은퇴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김강민 위원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불꽃축제를 팬들과 함께 감상하며 23년의 선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7 09:24:16[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을 7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초청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 일정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을 언급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고 그와 악수를 나눴다. 에드먼은 작년 NLCS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 쇼헤이와의 만남에서 그를 "영화배우 같다"고 표현하며 그의 내셔널리그 MVP 수상을 축하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동안 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1기 때 백악관 방문 기회를 거절했던 무키 베츠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당시 베츠는 트럼프의 인종차별 발언에 반발하여 방문을 보이콧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과거 트럼프가 다저스의 투수 교체 전략에 대해 비난했던 것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행사에는 참석했다. 2018년 MLB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같은 이유로 몇몇 핵심 선수가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8 08:44:29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연말 시상식을 싹쓸이 할 기세다.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올해의 팬덤플레이어상과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12월은 말 그대로 김도영의 트로피 수집 기간이었다. 시작은 지난달 26일 KBO MVP였다. 김도영은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타점 109개(공동 7위), 득점 143개(1위), 도루 40개(6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안타 189개(3위) 등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기록 뿐만 아니다. 최연소 30·30에 월간 최초 10·10 등 KBO에 뚜렷한 본인의 족적을 새겼다. 여기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숱한 기록을 추가하며 2024년을 '김도영의 해'로 만들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 했다. 김도영은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홈런 3개 포함 타율 0.417(17타수 7안타), 10타점으로 분투했다. 한국은 예선탈락을 했지만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성적이었다. 특히 김도영은 성인 대표팀에서의 첫 만루포를 일본 퍼시픽리그 최고의 투수에게서 뽑아냈다. 모이넬로는 올 시즌 NPB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에 등극한 선수다. 그런 모이넬로를 상대로 김도영은 초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마지막 호주전에서는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다보니 연말 시상식에서 김도영이 바빠지는 것은 당연했다. 그는 MVP를 수상한 이후에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지난 1일 수상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에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팬 투표로 선정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상 또한 석권했다. 현역 선수들, 은퇴 선수들,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자리에 김도영이 올라선 것이다. 김도영은 올해 모든 것을 가졌다. 단순히 개인만 뛰어난 활약을 한 것이 아니라, 팀도 우승했다.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 결과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당시 김도영을 포함한 KIA 선수단은 이층 버스를 타고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흥행에서도 대박을 쳤다. KIA는 올 시즌 무려 125만 9249명(평균 1만 725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매진율이 무려 41.1%에 달한다. 73경기 중 무려 30경기를 매진시킨 것이다. 여기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김도영은 유니폼 수익에서도 혼자 전체의 30% 이상을 담당하며 유니폼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연소 30-30, 입단 후 첫 우승, 국가대표 맹활약, 카퍼레이드, 연말 대상 싹쓸이. 2024년은 김도영에게나 김도영을 아끼는 KIA 팬들에게나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한 해로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4 18:11:24[파이낸셜뉴스]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연말 시상식을 싹쓸이 할 기세다.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올해의 팬덤플레이어상과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12월은 말 그대로 김도영의 트로피 수집 기간이었다. 시작은 지난달 26일 KBO MVP였다. 김도영은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타점 109개(공동 7위), 득점 143개(1위), 도루 40개(6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안타 189개(3위) 등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기록 뿐만 아니다. 최연소 30·30에 월간 최초 10·10 등 KBO에 뚜렷한 본인의 족적을 새겼다. 여기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숱한 기록을 추가하며 2024년을 '김도영의 해'로 만들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 했다. 김도영은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홈런 3개 포함 타율 0.417(17타수 7안타), 10타점으로 분투했다. 한국은 예선탈락을 했지만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성적이었다. 특히 김도영은 성인 대표팀에서의 첫 만루포를 일본 퍼시픽리그 최고의 투수에게서 뽑아냈다. 모이넬로는 올 시즌 NPB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에 등극한 선수다. 그런 모이넬로를 상대로 김도영은 초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마지막 호주전에서는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다보니 연말 시상식에서 김도영이 바빠지는 것은 당연했다. 그는 MVP를 수상한 이후에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지난 1일 수상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에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팬 투표로 선정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상 또한 석권했다. 현역 선수들, 은퇴 선수들,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자리에 김도영이 올라선 것이다. 김도영은 올해 모든 것을 가졌다. 단순히 개인만 뛰어난 활약을 한 것이 아니라, 팀도 우승했다.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 결과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당시 김도영을 포함한 KIA 선수단은 이층 버스를 타고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흥행에서도 대박을 쳤다. KIA는 올 시즌 무려 125만 9249명(평균 1만 725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매진율이 무려 41.1%에 달한다. 73경기 중 무려 30경기를 매진시킨 것이다. 여기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김도영은 유니폼 수익에서도 혼자 전체의 30% 이상을 담당하며 유니폼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연소 30-30, 입단 후 첫 우승, 국가대표 맹활약, 카퍼레이드, 연말 대상 싹쓸이. 2024년은 김도영에게나 김도영을 아끼는 KIA 팬들에게나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한 해로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4 13:29:40[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1989년 이후 무려 35년 만에 광주시에서 성대한 카퍼레이드를 열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광주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뜻깊은 해로 기록됐다. 30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는 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범호 감독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민들은 행진 30분 전부터 KIA 타이거즈 선수 유니폼과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금남로 인도를 따라 긴 줄을 이루며 기다렸다. 금남로5가역에서 출발한 이층 버스에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탑승해 군악대를 따라 서서히 행진했다. 1.2㎞의 금남로를 지나 기념행사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에 도착하자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환호했다. 선수단은 무수한 시민들의 축하 속에 차량에서 내려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KIA 타이거즈는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김도영의 MVP 수상, 그리고 흥행 대박 등 모든 것을 이룩하며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만들어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1 13:30:34[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시민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2024년 전국 외국인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 최초로 개최된 외국인 미니월드컵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단위의 대회로 성장했다. 김해, 양산, 부산 등 9개국 1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김해를 방문해 경기를 치른다. 오는 9일 리그전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며, 우승팀을 비롯해 1~3위, MVP에게는 김해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담을 제공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한다. 8개국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7 16:12:57타이거즈 왕조의 서막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KIA에게 있어서 2024년은 구단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의미있는 우승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우승 기록을 12회(1983,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 2024년)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삼성(8회)을 상대로 KS 우승을 차지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볼만 하다.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팀이 KIA이기 때문이다. 일단, 내년에도 이탈 전력이 없다. FA 대상자도 장현식·임기영 정도다. 특히, 김도영, 박찬호, 최원준, 한준수, 윤도현 등 젊은 야수가 많아 내년에도 전력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노장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선빈은 올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강하게 반등했고, 김태군은 한국시리즈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등 늦깎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0홈런 100타점을 달성한 최형우와 나성범도 내년에 모두 남아있어 팀타율 0.301의 핵타선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타격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팀 타율 1위팀이 우승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투수진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무엇보다 곽도규라는 셋업맨과 황동하·김도현이라는 우완 선발감을 발굴한 것은 큰 플러스 요인이다. 여기에 좌완 이의리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면 KIA는 말 그대로 날개를 달 수 있다. 제임스 네일이라는 특급 용병도 향후 계속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큰 요인이다. KIA의 함박웃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KIA가 키워낸 김도영은 페넌트레이스 MVP가 유력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혼자서 유니폼을 100억원이 훨씬 넘게 판매했다. 선동열, 이종범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슈퍼 프랜차이즈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KIA는 올 시즌 SNS 유행을 선도하는 구단이었다. KIA 선수들이 삼진을 잡을 때마다 나오는 '삐끼삐끼 춤'은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우승 후 단체로 삐끼삐끼 춤을 추며 우승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훌륭한 선수들,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 경기장에 가면 볼수 있는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춤까지. 관중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했다. KIA는 올 시즌 73번의 홈경기에서 30경기를 매진시켰다. 매진율이 41.1%에 달했고, 125만 9249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최다 매진과 최다 관중을 모조리 경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IA가 현물로 야구공 1000개를 후원했던 교토국제고는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고시엔 우승 고교를 지원했다는 자랑스러운 타이틀까지 달 수 있게 됐음은 물론이다. KIA의 우승은 연고지 광주의 골목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따르면 한국시리즈 당시 광주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이 직전 주 평일 대비 약 4배 이상 급증했다.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가 광주의 골목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18:39:01[파이낸셜뉴스] 타이거즈 왕조의 서막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KIA에게 있어서 2024년은 구단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의미있는 우승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우승 기록을 12회(1983,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 2024년)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삼성(8회)을 상대로 KS 우승을 차지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볼만 하다.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팀이 KIA이기 때문이다. 일단, 내년에도 이탈 전력이 없다. FA 대상자도 장현식·임기영 정도다. 특히, 김도영, 박찬호, 최원준, 한준수, 윤도현 등 젊은 야수가 많아 내년에도 전력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노장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선빈은 올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강하게 반등했고, 김태군은 한국시리즈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등 늦깎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0홈런 100타점을 달성한 최형우와 나성범도 내년에 모두 남아있어 팀타율 0.301의 핵타선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타격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팀 타율 1위팀이 우승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투수진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무엇보다 곽도규라는 셋업맨과 황동하·김도현이라는 우완 선발감을 발굴한 것은 큰 플러스 요인이다. 여기에 좌완 이의리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면 KIA는 말 그대로 날개를 달 수 있다. 제임스 네일이라는 특급 용병도 향후 계속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큰 요인이다. KIA의 함박웃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KIA가 키워낸 김도영은 페넌트레이스 MVP가 유력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혼자서 유니폼을 100억원이 훨씬 넘게 판매했다. 선동열, 이종범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슈퍼 프랜차이즈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KIA는 올 시즌 SNS 유행을 선도하는 구단이었다. KIA 선수들이 삼진을 잡을 때마다 나오는 '삐끼삐끼 춤'은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우승 후 단체로 삐끼삐끼 춤을 추며 우승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훌륭한 선수들,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 경기장에 가면 볼수 있는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춤까지. 관중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했다. KIA는 올 시즌 73번의 홈경기에서 30경기를 매진시켰다. 매진율이 41.1%에 달했고, 125만 9249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최다 매진과 최다 관중을 모조리 경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IA가 현물로 야구공 1000개를 후원했던 교토국제고는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고시엔 우승 고교를 지원했다는 자랑스러운 타이틀까지 달 수 있게 됐음은 물론이다. KIA의 우승은 연고지 광주의 골목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따르면 한국시리즈 당시 광주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이 직전 주 평일 대비 약 4배 이상 급증했다.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가 광주의 골목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IA는 무려 37년만에 홈 팬들 앞에서 우승했고, 새로 개장한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11:19:0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KIA 선수단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후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한강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로 이동해 정규리그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KIA는 이날 SSG에 0-2로 졌으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선수단은 물안경을 쓰고 샴페인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소위 되는 집안이다.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젊은 타이거즈의 동력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선수가 한준수, 최원준, 홍종표, 변우혁 등의 백업 자원들이다. 한준수는 포수 김태군과 함께 든든한 안방 안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홍종표도 유틸리티 내야 멀티에 대한 갈증을 완전히 씻었다. 작년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최원준, 변우혁도 올 시즌에는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스란히 KIA의 핵타선으로 연결됐다. 비록 작년 팀 타율은 2위였지만, 후반기 9연승을 질주하며 KIA가 보여줬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그런데 올해는 김도영, 나성범 등이 일찌감치 합류하며 KIA의 화력에 불을 붙였다. 특히 김도영은 리그 MVP급으로 성장하며 KIA의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KIA는 올 시즌에도 부상이 많았다. 시즌 개막 선발진 5명 중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은 양현종 한 명 뿐이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강력한 타선의 힘이었다. 구단의 발 빠른 투자도 한 몫했다. 올 시즌도 KIA는 용병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1선발로 낙점한 윌 크로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KIA는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발 빠르게 영입했고, 알드레드가 기대를 밑돌자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승을 거둔 베테랑 에릭 라우어와 계약했다. 또 제임스 네일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자 대만프로리그로 눈을 돌려 에릭 스타우트를 서둘러 영입하는 등 기민한 대처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크로우, 네일,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계약에 쓴 총액은 290만달러. 여기에 대체 선수 알드레드에게 32만5000달러, 라우어에게 35만달러, 정규리그에서만 기용할 스타우트에게 4만5000달러를 각각 투자하는 등 외국인 선수 6명에게 362만달러(약 48억원)를 사용했다. 이러한 노력 탓일까. KIA는 올 시즌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KIA는 9월 17일 현재 올 시즌 26차례 매진(2만500석)을 달성해 무등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2009년에 작성한 종전 최다 매진(21회) 기록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 6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 나왔고, 7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처음으로 평일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IA는 관중 117만7249명을 동원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구단 홍보 효과도 최고다. KIA 투수가 삼진을 잡을 때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춤은 미국의 정론지 뉴욕 타임스에도 났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KIA가 용품을 지원한 교토 국제고가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IA 타이거즈의 이름은 또 한 번 긍정적으로 일본 내에 화제가 되었다. 이제 KIA에 남아있는 화룡점정은 MVP를 사실상 확정한 김도영의 국내 선수 최초의 40-40과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만약, 남은 2개의 목표마저 이뤄진다면 2024년은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8 18: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