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신용정보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IBK신용정보 회의실에서 한국식자재유통협회와 '유통업체 및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원사들에게 IBK신용정보의 연체채권 회수 및 채권 관리업무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이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둔화 등으로 자금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원그룹은 종합식품유통기업 동원홈푸드의 정문목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식품 및 외식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표이사에 오른 정문목 대표는 식자재 유통, 조미제조, 급식, 축육, 외식 사업을 통해 동원홈푸드를 연 매출 2조 3,00억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홈푸드는 현재 연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1만 5000여 개 B2B 고객사와 400여 개 단체급식, 외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농축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산지구매, 정가·수의매매 등을 통해 생산농가와의 직거래도 확대하며 농가 수익 증진 및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통해 고객사,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고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브릭프로퍼티스가 한국식자재유통협회와 손잡고 전략적 사업 제휴에 나선다. 18일 물류센터 전문 개발기업 브릭프로퍼티스(이하 ‘브릭’)가 한국식자재유통협회(이하 ‘협회’, )와 상생협력 가치 제고와 유기적인 물류 서비스 업무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진국 브릭프로퍼티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는 물류센터 고객사 유치 시 브릭의 물류센터 활용한다. 또 브릭이 물류센터 운영 시 협회가 설비, 시스템, 인력도급 등 아웃소싱 운영지원한다. 협회가 직영 물류센터 개발 시 브릭은 개발 업무 관련 조언 및 협업, 컨설팅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사단법인으로 한국식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안전한 식자재 확보와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효율적인 유통단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윤희선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시작한 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팻말을 SNS로 인증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윤 대표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써브웨이코리아 콜린 클락 대표를 지목했다. 풀무원푸드머스 윤희선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성숙한 교통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 인도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은 올해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인도의 고도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사진)는 15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인도는) 지난해 7%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제의 오아시스로 떠올랐다"며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조 대사와의 일문 일답. ―인도와 한국은 어떤 점에서 닮았고, 어떤 점에서 다른가. ▲인도와 한국은 아시아 3위, 4위의 경제대국으로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동질성이 큰 한국사회와 달리, 인도는 다언어, 다종교, 다민족, 다문화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나라다. 광활한 영토에 인구도 12.5억 명이나 된다. 인도 헌법에 인정된 공식 언어가 22가지에 이르며, 힌두교·시크교·불교·자이나교의 발원지다. 힌두교도가 인구의 80%를 넘는 힌두국가이면서도 이슬람 인구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또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소작농이지만,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강국이자 우주강국이다. 즉, 역동적이면서도 복잡한 국가다. 이러한 인도가 2014년 5월 모디 정부 출범 이후 한국식 경제성장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방한 시 한국은 인도 발전에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국 간에 존재하는 많은 다른 점들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한국의 성장모델이 향후 경제발전에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의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관계가 보다 폭넓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디 총리가 최근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인도에 투자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인도 한국대사로서,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본 인도의 가능성은 무엇인가 ▲인도는 구매력 기준 세계 3위의 거대한 내수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중산층 소비계층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은 국가다다. 또한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다. 저렴한 노동력이 장점이지만, IIT를 비롯한 명문 공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인적자원 역시 풍부하다. 이러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다양한 친기업정책을 통해 기업환경의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도의 지방정부들도 앞 다투어 투자를 유치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모디 정부의 친기업정책과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가 2014~15 회계연도의 경우 전년대비 23%만큼 증가하는 등 인도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난해 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제의 오아시스로 떠올랐다. 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은 2016년에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향후 상당기간 7%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수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인도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나 원자재 수출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한 브라질, 러시아에 비해 글로벌 경기침체나 수요 부진으로 부터도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인도인들은 대체적으로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에 호의적이라서 우리 기업들이 다른 나라 기업들과 인도 시장 내에서 경쟁하는 데 있어서 불리하지 않다.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인도의 사업 및 투자 환경이 지금보다도 훨씬 열악했던 90년대 중반부터 이미 인도 시장에 진출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그 결과 지금은 인도 가전제품, 핸드폰, 자동차 시장 등을 석권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렇게 인도 시장에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우리나라 기업들이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희망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모디 총리도 작년에 방한하였을 때 인도 정부내에 한국 기업들의 민원을 전담하는 창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양국은 지난달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는 인도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호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서 인도 시장에 대한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경제적 침체를 벗어날 활로를 찾고 있는 우리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도 인도에서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8년에 인도에 진출한 이후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KC 코트렐(Cottrell)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환경설비업체인 KC 코트렐은 2008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이미 인도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던 영국계 기업을 인수하고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수주했다. 인도는 또한 우리 청년들에게 도전할 만한 좋은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인도에서 한국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한국 대학생들이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와서 실질적인 현장 체험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우리 중소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지원코자 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에 KOTRA 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인도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인도의 가능성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관심이 구체적 성과로 결실을 맺어가길 바란다. ―이미 중국과 일본이 인도의 주요 해외 투자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이들을 뛰어넘어 인도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우리의 경제규모와 우리 산업의 특성에 걸 맞는 투자와 협력을 통해서 인도를 상생의 파트너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인도를 단순히 수출기지로 볼 것이 아니라, 인도의 경제 발전을 적극 지원하면서 한국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가는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보다 근본적으로는,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구촌의 번영에 기여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또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 90% 이상이 단독 진출인 반면, 일본 기업들은 인도 현지 기업과의 제휴, M&A, 또는 합작투자를 많이 함에 따라 단독 진출률은 70% 미만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협력을 통해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에 비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중이며, 다른 일본기업들의 인도 진출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한국대사관과 KOTRA 무역관에서도 바람직한 현지기업들의 발굴을 위해 진력을 다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바란다. ―지난해 한국정부는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인도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라고 했다. 이 투자에 대한 기대효과는.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 모디 총리의 방한 계기에 인도의 인프라 확충 사업들에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대외경제협력기금 10억 달러, 한국수출입은행 자금 90억 달러)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여타 국가들이 약속한 자금의 규모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큰 액수는 아니지만, 우리 기업들이 인도의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종자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 자금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 우리 정부와 업계가 긴밀한 협의해 나갈 것이다. ―인도가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와 정치적으로도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우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북아다자안보협의체를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인도의 참여를 기대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국경을 공유하지 않는 인도는 우리와 이해관계가 충돌할 소지가 적다. 인도는 또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서 우리가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도 인도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국이다. 핵무기 보유국인 인도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테러, 기후변화, 해상안전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인도는 우리와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긴밀한 협력국이 될 것이다.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사회 공동시설(인프라)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 가능성은. ▲모디 총리가 추진 중인 메이크인인디아(제조업 육성 정책),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 디지털인디아 사업 등은 우리 업체들에게도 적지 않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인도는 아직 인프라 설비가 현저히 부족하다. 인도경제가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선행과제라는 인식하에 인도 정부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정여건이 열악한 주정부들은 외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는 국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가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인도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인도의 인프라 수준이나 지방 정부로부터 받는 허가 문제는 장벽으로 작용한다. 인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입장 차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인도 정부의 관료주의, 복잡한 규제, 불투명한 관행 등은 사업 수행에 있어 어려움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긴 하다. 하지만, 모디 정부는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효율 제고, 인프라 개발, 세금제도 간소화 및 투명화, 외국인 투자규제 완화 등 다양한 개혁·개방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제조업 활성화), 스타트업 인디아(start up India·창업 진흥),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IT산업 활성화), 클린 인디아(clean India·공중위생 개혁) 등과 같이 국가 목표를 함축적으로 제시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문제들이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렵다. 우리 기업들은 인도 진출에 앞서 첫째, 주별로 상이한 투자 규제 사항 및 혜택 제도들을 꼼꼼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경우에 따라서는, 인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종 인허가 취득 등을 용이하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 각 주정부들이 외국인 투자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임을 잘 활용하여, 각 주에서 제시하는 인센티브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개별 지방정부들과 세부적인 협상을 함으로써 보다 유리한 사업여건을 확보하면 좋겠다. ―'제2의 상하이'도약을 꿈꾸는 인도 뭄바이의 현 주소와 향후 발전 가능성은. ▲뭄바이가 속한 마하슈트라 주의 총 GDP 규모는 인도 내 1위로서, 주 GDP의 약 절반이 산업생산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도인 뭄바이는 인도 금융의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의 뭄바이 주식거래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 국내외 은행·금융기구·보험회사들의 본부가 위치해 있다. 우리기업들은 뭄바이, 푸네 등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업·건설·중공업·운송·물류 도소매·유통·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주인도 한국대사로서 올해 계획은. ▲한-인도 양국 관계가 지난해 모디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올해는 양국이 동 관계에 걸맞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는 한해가 되길 희망하며, 대사로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그 중 하나로,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강화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공관의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인도 정부에 우리 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전달하여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다. 또한, 지난해에 우리 대사관은 우리 문화를 체계적으로 알리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인도 내 한국 관련 대학·기관·단체 연합인 '프리야 코리아(한국 사랑 모임)'를 설립하였는데, 올해에는 이 단체가 많은 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도 언론도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모멘텀을 잘 활용하여 인도 내 한국 붐을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