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오는 8일 아메리카노, 토피넛라떼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 대용 샐러드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샐러드는 조리 과정 없이 매장에서 구매 후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다. 제품은 '그릴드 치킨 샐러드', '불고기 샐러드' 2종이다. 그릴드 치킨 샐러드는 구운 닭가슴살과 삶은 계란, 슈레드 치즈,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가 시저드레싱과 깔끔하게 어우러진 담백한 샐러드다. 불고기 샐러드는 불고기와 삶은 계란, 방울토마토, 바삭한 크루통이 발사믹 드레싱과 어우러졌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집에서 편리하게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 4900원이다. 이디야커피는 샐러드 2종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일부터 4주간 샐러드 구매 시 아메리카노(R) 1잔 무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샐러드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식사 대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이디야커피 샐러드 2종은 간편하고 건강한 1인 식사 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며 "커피전문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4-06 08:34:37[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수치로, '집밥족' 증가에 힘입었다. 최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르면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를 시간 맞춰 챙기지 않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점' '점저' 등 유동적인 식사 상황에서 냉동밥과 냉동면은 재료나 반찬 준비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끼를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밥은 밥 하기 귀찮을 때나 간단한 식사로, 밥할 시간이 없을 때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의 구입 빈도가 높았다. 냉동면의 경우, 전문점 수준 면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집밥족' 증가와 '비비고 주먹밥' 3종의 활약으로 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냉동면 시장은 2018년 11월 CJ제일제당 진출 후 꾸준히 확대 중인데, 특히 '비비고 잡채'와 '비비고 칼국수'가 매출 확대와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매콤부추고기볶음밥' '비비고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이다. 냉동면은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소비자 가정의 '필수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2-22 08:30:45[파이낸셜뉴스]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지윤(31)씨는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낼 계획이다. 김씨는 “오랜만에 혼자 보내는 긴 연휴인 만큼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생각”이라며 “요즘에는 번거로운 조리 없이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편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추석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이 늘면서 간편하게 한끼를 대체할 수 있는 대용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가 친척이 모이지 않는 만큼 품이 많이 들어가는 명절음식 준비에 시간을 쓰기보다, 가볍게 식사하고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 그 중에서도 간편하게 마시며 한끼를 챙길 수 있는 미숫가루 우유, 시리얼 등을 비롯해 별도의 조리 과정이 거의 필요없는 죽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르밀, 달콤한 꿀과 몸에 좋은 곡물을 담아 건강하게 즐기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원유를 70%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시리얼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든든한 한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건강한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750ml 대용량으로 긴 연휴 기간에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영양가득 현미 담은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 동서식품은 현미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을 담은 시리얼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는 현미(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골든 그래놀라를 넣은 건강 시리얼이다. 현미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개선 및 예방에 좋고, 백미 대비 식이섬유, 마그네슘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귀리와 단백질,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한 국산 서리태를 함유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고른 영양, 바삭한 식감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완성하는 ‘아침미식’ 3종 오뚜기는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대용식 ‘아침미식’ 3종을 출시했다. 아침미식 3종은 누룽지와 같은 구수한 맛의 '볶은 쌀 플레이크'와 오뚜기만의 우수한 기술력인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한 건더기 블록을 첨가한 새로운 형태의 아침 식사 대용식이다. 복잡한 조리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아침미식 계란’, ‘아침미식 닭가슴살’, ‘아침미식 미역’ 3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있는 흑임자 활용한 ‘비비고 흑임자죽’ CJ제일제당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흑임자’ 메뉴를 비비고 죽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비고 흑임자죽은 상품죽 시장에서는 없었던 메뉴로, 소위 ‘할메니얼(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복고 트렌드 확대로 젊은 세대가 흑임자, 쑥 등 ‘할매 입맛’에 열광하는 현상을 반영했다. 고소한 검은깨와 담백한 약콩을 듬뿍 넣어 비비고 흑임자죽만의 고소하면서도 달콤,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9-30 12:04:51농심켈로그가 시리얼이 간편대용식(CMR)이 아닌 한끼 식사로 충분한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리얼 푸드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리얼 시리얼 캠페인'을 시작한다. 21일 농심켈로그의 '리얼 시리얼 캠페인'은 지난 113년간 쌓아온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리얼에 대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시리얼이 지닌 간편함을 뛰어넘는 영양적인 가치와 한끼 식사로 충분한 맛있는 레시피를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 '씨앗에서 식탁까지'를 공개했다. 엄선한 곡물을 찌고 구워 소비자들의 식탁에 진정한 한끼 식사로 오르기까지 시리얼의 리얼한 여정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시리얼을 튀겨서 만든다는 오해를 깨트리기 위해 찌고, 굽고 찌는 시리얼의 제대로 된 제조 과정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시리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공식 켈로그 블로그를 오픈했다. 기업 블로그에서는 113년 동안 이어져 온 기업의 역사와 철학, 브랜드 및 기업 소식, 시리얼의 영양 정보와 시리얼 요리 레시피,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블로그 오픈을 기념해 1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리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2주 동안 진행한다. 농심켈로그 송혜경 홍보 이사는 "시리얼은 대표적인 아침식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시리얼을 튀긴 음식이라고 오해하거나 영양이 부족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소비자들이 시리얼에 담긴 풍부한 영양을 알고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로 선택할 수 있도록 '리얼 시리얼 캠페인'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켈로그의 '리얼 시리얼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 및 뉴트리션 인스타그램, 켈로그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3-21 11:24:52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그래놀라와 오트밀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래놀라는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오일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시리얼이다. 최근에는 시리얼뿐만 아니라 바, 컵시리얼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12일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그래놀라와 오트밀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 5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동서식품의 '포스트 그래놀라'(53.5%·닐슨 기준)다. 지난해 1~11월 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성장에 따라 CMR(간편대용식)도 성장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그래놀라가 대중들에게 맛있으면서도 영양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오!그래놀라'의 매출이 15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2018년 이후 최대 매출로,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를 넘어섰다. 오리온은 '오!그래놀라' 8종에 '오!그래놀라바' 4종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먹는 것을 찾게 되고,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것을 찾다보니 그래놀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도 상황이 비슷하다"며 "콘프레이크에서 그래놀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그래놀라 컵시리얼' 등 여러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그래놀라 시장은 지난해 9월 기준 67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한 추정된다.오트밀 시장도 만만치 않다. 롯데제과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는 지난해 100억원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1~11월 누적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0%가량 신장했다. 롯데제과의 브랜드들 가운데 지난 한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퀘이커 13종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마시는 오트밀'로 약 70%를 차지한다. 두유나 우유, 물 등을 넣고 흔들어서 섞어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정은 기자
2021-01-12 18:12:13[파이낸셜뉴스]최근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컵밥이 사실상 열량은 낮고 나트륨 함량은 높아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 13종(제육 덮밥류 8종·육개장 국밥류 5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000㎉의 21.7% 수준으로 낮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인 2000㎎의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육 덮밥류의 제품별 열량은 368~625㎉, 나트륨 함량은 408~1337㎎ 수준이었다. 육개장 국밥류는 각각 313~392㎉, 1043~1532㎎이었다. 소비자원은 “올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는 컵밥과 함께 라면, 컵라면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라면과 컵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각각 1729㎎, 1534㎎으로 높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컵밥으로 식사를 대체할 경우 단백질 등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우유와 달걀, 바나나 등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다. 소지자원은 또 일부 제품은 영양 표시와 실제 함량이 차이를 보였고, 안전 주의 표시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이 제조한 컵밥인 ‘매콤삼겹덮밥’은 실제 당류 함량이 17g으로, 영양 표시에 적힌 10g보다 많았다. 또 컵밥은 조리 과정에서 용기 표면 온도가 최대 85도, 내용물은 94도까지 상승해 화상 우려가 있으나, 롯데쇼핑의 ‘매콤제육덮밥’, 로그온커머스 ‘제육불고기밥’, 더빱 ‘제육컵밥’, SPC삼립 ‘육개장국밥’ 등 4개 제품은 안전 주의 표시가 미흡했다. 이들 제조사는 모두 소비자원에 품질관리 및 표시 개선, 안전 주의문구 도입 계획 등을 회신했다. 모든 제품은 이물질 검출과 미생물, 보존료, 납 용출량 등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9-02 14:22:06[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는 국산 쌀로 만든 쌀빵과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은 모닝빵이 두 달만에 15만개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해당 빵은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매장 70여 곳에서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이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한 일반 모닝롤 대비 14% 높은 판매량이다. ‘유산균 쌀 모닝롤’의 인기는 식사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글루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글루텐은 곡물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에게 소화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빵이 호응을 얻는 것도 ‘유산균 쌀 모닝롤’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은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사용하여 쌀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식사빵이다. 특히 특허 받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반죽에 첨가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닝롤 20개로 구성된 대용량 제품을 398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건강 식사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부터 이마트 내 블랑제리 매장 50여곳에서 ‘라이스 베이스드’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어 만든 반죽에 블루베리잼, 팥, 견과류, 체다치즈 등을 넣은 식빵도 2000~3000원 대에 선보인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건강 식사빵을 추가로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 증가와 함께 빵을 고를 때 맛 뿐 아니라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며 건강 식사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건강, 가격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 식사빵을 꾸준히 선보이며 다양화, 세분화 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0:08:06"어느새 만두는 햇반처럼 저장해놓고 한 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 굳건히 자리잡았습니다. 하루 한끼를 먹더라도 나만의 공간에서 맛있게 먹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제품이 되길 바랍니다." '호밍스가 맛있더라~.' 이른바 '얼굴 천재'로 불리는 가수이자 배우 차은우가 반복해서 부르는 중독성 있는 CM송이 귓가에 맴돈다. 대상그룹이 2021년 5월 론칭한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벌써 4년차를 맞았다. 호밍스는 사람들에게 기본적 욕구인 '의식주' 중 하나인 '식사를 즐기는 행위'가 얼마나 즐거운지를 알려주는 브랜드를 콘셉트로 잡았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뿐 아니라 볶음밥, 국탕찌개류,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냉동만두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보이는 호밍스 만두의 출시부터 현재까지 앞장서서 진두지휘해 온 김지현 대상그룹 H 포커스팀장(사진)을 2일 만났다. 김 팀장은 "그동안 냉동만두 경쟁은 치열하지만 혁신 없이 정체된 시장이었다"며 "소비자들은 점점 더 맛있고 간편한 냉동제품을 원하지만 만두시장은 아직까지 10년 전 규모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냉동 카테고리 시장이 맛과 편의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이 나오면서 소비자의 지불가치가 많이 올라갔지만 만두는 아직까지 저렴하고 다용도로 활용되는 교자시장만 성장했다고 생각했다"며 "제조사 관점에서 모양에 따라 '교자''왕만두''군만두'로 분류해서 더 다양하고 싸고 많이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은 했으나 소비자 관점에서도 만두를 그렇게 분류하고 있는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맛'과 '편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민 끝에 내놓은 제품이 호밍스의 만두들이다. 호밍스의 만두류는 2022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로 '고기부추 집만두' '김치두부 집만두' '묵은지김치 집만두' '고기 바삭만두' '고추 바삭만두' '고기 물만두' '계란부추 물만두' '새우 물만두' '호밍스X능라도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식 만둣국' '호밍스X능라도 평양식 접시만두' 등 총 13종을 운영 중이다.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 중인 호밍스 만두는 출시 후 넉달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 팀장은 "이북 음식점 '능라도'와 협업을 시도한 만두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이북식 만두를 먹으러 전국 곳곳을 다닌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이전까지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시판되던 냉동만두 카테고리 중에 없는 형태가 이북식 만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평양냉면처럼 어느샌가 대중화된 이북만두를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는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호밍스의 만두가 추구하는 디테일은 사람의 손길이 들어간 '집에서 빚는 방식 그대로의 만두' '국산 속재료가 꽉 찬 만두'"라며 "능라도 이북식 만두처럼 우리나라 곳곳의 족보 있는 레시피를 기술력으로 구현한 제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선보일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2 19:34:0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샌드위치를 '한 끼 혁명 3탄' 카테고리로 정하고 'K)샌드위치'를 출시한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K)샌드위치는 3종으로, 지난달 25일 계란샌드위치와 지난 2일 베이컨감자샌드위치가 출시된 데 이어 오는 16일 참치샌드위치가 나온다. 계란샌드위치와 베이컨감자샌드위치는 기존 상품을 리뉴얼한 것이다. GS25는 올 한 해 간편식 운영 전략으로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내걸고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해오고 있다. 앞서 식재료를 통으로 사용한 '통김밥'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를 선보였다. 지난 3년간 GS25 식사 대용 상품의 아침 시간대(오전 6~10시) 매출은 2022년 26.9%, 지난해 29.6%, 올해(1~6월) 48.1% 각각 늘었다. 특히 아침 시간대 샌드위치 매출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삼각김밥과 주먹밥, 도시락 등의 평균 매출 비중 25%보다 높은 것이다. GS25는 K)샌드위치를 출시하며 아침 공복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 과정에서 빵에 보습을 더하는 특수 공정을 추가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내고, 상품의 65% 이상을 속 재료로 구성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고 덧붙였다. 상품 포장도 그동안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했다. GS25는 한끼혁명 3탄 출시를 기념해 '한끼혁명 스탬프' 이벤트도 한다. 김밥과 컵델리, 샌드위치, 주먹밥 등 한끼혁명 시리즈 상품을 구매한 뒤 스탬프를 모아 응모하는 방식이다. 경품은 싱가포르 3박 5일 자유여행 상품권(1명), 파르나스호텔 제주 숙박권(5명),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2매(15명) 등이다. 고다슬 GS리테일 FF(Fresh Food·신선식품)팀 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대에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이 주목받고 있어 이번 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간편식 카테고리에 대한 혁신적인 리뉴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4 14:05:24[파이낸셜뉴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고,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커피전문점들이 디저트를 비롯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사빵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체류 시간이 긴 손님에게는 객단가를 높이는 수단으로 빵과 디저트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빵·베이글 등 식사빵에 해당하는 플레인 빵의 2022년 시장 규모는 1227억원으로 4년 새 62% 성장했다. 커피 전문점에서도 베이커리 브랜드의 인기와 베이글과 같은 ‘식사빵’ 트렌드와 연결되어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담백한 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물가가 지속되며 점심값 부담이 상승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식사빵 시장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탕종 베이커리’라는 컨셉 아래 탕종 베이글, 탕종 식빵 그리고 탕종 토스트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베이커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감성커피의 탕종 시리즈는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탕종 기법을 적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탕종 베이글은 고온에서 데친 후 빠르게 구워 쫄깃함과 촉촉함이 살아 있어 ‘겉쫄속촉(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감성커피는 소금빵 리뉴얼 출시 5개월 만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새로운 ‘소금빵 맛집’으로 떠올랐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식사용 제품군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발 맞춰, 고품질의 커피 및 제조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외식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짐과 동시에 최근 ‘저당’, ‘혈당’ 등 건강한 식단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만큼,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베이커리 품질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될 수 있도록 퀄리티 있는 제품을 ‘가성비’ 있게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도 ‘플레인 베이글’, ‘샐러드빵’ 등을 선보이며 식사빵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베이글의 흥행이 꾸준히 이어지자 이디야커피는 베이글 품목 리뉴얼을 진행했다. ‘플레인 베이글’ 중량은 기존 대비 10% 늘려 고객들이 보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함께 곁들일 ‘플레인 크림치즈 포션’도 기존보다 40% 증량했다. 또한 카페에서 가볍게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된 에그 샐러드빵, 마카로니 샐러드빵을 출시했다. 카페게이트는 식사대용 베이커리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하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구황작물 베이커리 시리즈로 ‘감자빵’, ‘고구마빵’, ‘옥수수빵’을 출시했다.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로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은 살리고 누구나 속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감자, 유기농 고구마, 초당옥수수 등 구황작물을 활용해 만든 속 재료가 포만감도 더해줘 한끼 식사로 즐기기 좋다. 식사 대용 메뉴로 ‘참치토스트’, ‘에그포테이토토스트’ 등 토스트류부터 소금빵까지 다양한 식사빵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더벤티는 다양한 토핑이 듬뿍 들어가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포카치아’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전통 빵 포카치아 위에 불고기, 페퍼로니, 체다치즈, 모차렐라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해 한 끼 식사를 대신하거나, 출출할 때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메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5 13: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