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동 일대에 ‘다대판 마린시티’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복합도시로 추진중인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 사업이 용도변경에 이어 공동주택 신축공사 심의까지 연이어 통과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개발부지 공동주택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 동, 3,09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통과는 용도변경 개발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고시가 난 후 또 하나의 심의 관문을 넘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부산시가 한진중공업부지 17만 8,757㎡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여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11월 도시공동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전체 부지의 84.9%인 15만 1,792㎡는 준주거지역, 15.1%인 2만 6,965㎡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상업지역의 최대 용적률은 600%, 최대높이는 155m(48층) 이하로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1,670억원(상승분 100%)와 공원설치 비용 등 추가 공공기여 35억원을 포함한 총 1,705억원의 공공기여금도 확정됐다. 이에 1만여㎡ 규모의 지상공원과 지하 주차장, 초등학교 등도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HSD 관계자는 “주택사업심의 통과에 따라 올 초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 공동주택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현재 국내 메이저 1군 건설사와 시공협의를 진행중”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될 경우 2030년까지 오션뷰 하이엔드급 아파트, 관광숙박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마린시티와 같은 해양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이다. 이 곳은 2017년 공장 철거 이후 유휴 부지로 방치돼 사하구 및 지역주민의 개발, 정비 요구가 높은 곳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HSD에게 매각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은 부지면적 17만 8,757㎡ 규모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관광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반시설(교육시설, 공원, 공공시설, 도로) 등의 복합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개발 숙원 사업의 하나로 인근 성창기업부지, 자유아파트 등과 순차적으로 개발돼 다대 뉴드림 플랜이 완성될 예정이다.
2024-01-03 16:59:24[파이낸셜뉴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1억3051만원으로 전년대비 16.73%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01억4442만원으로 6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49억350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3 15:25:30▲ 송영수씨(전 한진중공업 사장·전 한국조선공업협회 회장·전 한국공항 부회장)별세· 이영숙씨 상부· 송정호(연세송앤김내과 원장) 명섭(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장) 정은씨 부친상· 이학준씨(상지대 교수) 빙부상· 김세희(연세송앤김내과 원장) 위효주씨 시부상=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01
2022-10-02 12:41:40[파이낸셜뉴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39억원, 55억원으로 각각 15.8% 35.2%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5 14:30:45한진중공업이 32년만에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J중공업은 앞으로 새로운 경영진 출범과 함께 조기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이다. 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시대에 걸맞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의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사명 사내공모를 실시해 최다 제안명인 'HJ중공업'을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했다. HJ는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의 정통성과 연상 효과를 잃지 않으면서 새 출발을 상징한다. 동시에 "고객과 함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시작하면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은 '위대한 여정(The Highest Journey)'의 약자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1989년 한진그룹이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한 이후 현재의 사명을 사용해 온 한진중공업은 32년 만에 회사 이름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시대를 열게 됐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움을 창조하는 기업 이념과 비전을 담은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의 심볼디자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형상화 했으며 HJ중공업의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과 미래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공업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HJ중공업은 새 경영진 출범과 함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공공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건설부문 수주와 함께 조선부문 상선 수주를 재개하며 사업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양대 사업군에 걸쳐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 같은 노력은 9월 건설부문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수도권 정비사업 연속 수주, 조선부문의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을 비롯한 컨테이너선 연속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홍문기 HJ중공업 대표는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무장하여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김영권 기자
2021-12-22 17:54:38[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Co.,Ltd.)다. 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ESG시대에 걸맞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의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사명 사내공모를 실시해 최다 제안명인 'HJ중공업'을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했다. 'HJ중공업'의 HJ는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의 정통성과 연상 효과를 잃지 않으면서 새 출발을 상징한다. 동시에 '고객과 함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시작하면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은 'The Highest Journey(위대한 여정)'의 약자이기도 하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움을 창조하는 기업이념과 비전을 담은 CI도 공개했다. 새 CI의 심볼디자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HJ중공업의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과 미래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공업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로써 지난 1989년 한진그룹이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한 이후 현재의 사명을 사용해 온 한진중공업은 32년 만에 회사 이름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 시대를 열게 됐다. 새 경영진 출범과 함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는 HJ중공업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건설부문 수주와 함께 조선부문 상선 수주를 재개하며 사업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양대 사업군에 걸쳐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 9월부터 건설부문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수도권 정비사업 연속 수주, 조선부문의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을 비롯한 컨테이너선 연속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홍문기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수합병 이후 지속 성장 가능한 ESG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무장하여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2-22 10:41: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오전 한진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다. 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고, 100여개의 협력업체를 두고 2000여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 대표 기업이다. 한진중공업은 인수합병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960억원 규모)을 수주한 데 이어 10월 초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3200억원 규모)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새출발의 의미로 30여년 동안 사용한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상선건조 인력확보를 위해 10년 만에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더불어 조선소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컨테이너선, 중소형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 운반선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선 등의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선박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수주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시는 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업계와 소통하고, 조선경기 회복에 따른 인력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분야 전문인력양성 지원(29억원), 중소형 선박 기본설계 지원을 위한 친환경 중소형 선박기술 역량강화 사업(32억원),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127억원) 등 내년도 국비 316억원을 확보, 부산의 조선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얼어붙어 있지만, 최근 조선산업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발판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조선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조선 경기 회복에 따른 인력 부족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21 09:41:51부산 대표기업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상선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총 2억7000만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해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다. 한진중공업이 해군 함정이나 특수목적선이 아닌 일반 상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지난 2016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이후 해군 함정과 관공선, 탐사선 등의 특수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쳐왔다. 당시 조선시황 침체로 일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조선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선 시장에서 발주가 늘자 한진중공업은 자구노력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납기, 생산성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최신 선형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시장 재진입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역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신형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번 계약 성사로 중형급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재확인한 한진중공업은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도 함께 쏘아 올렸다. 지난달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컨테이너선 4척이라는 기대 이상의 수주 성과를 올림으로써 조선부문 사업 재편과 상선 경쟁력 입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선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1-10-05 18:28:48[파이낸셜뉴스] 한진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3105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0-05 13:58:56[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기업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상선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총 약 2억7000만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해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다. 한진중공업이 해군 함정이나 특수목적선이 아닌 일반 상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지난 2016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이후 해군 함정과 관공선, 탐사선 등의 특수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쳐왔다. 당시 조선시황 침체로 일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조선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선 시장에서 신조 발주가 늘자 한진중공업은 자구노력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납기, 생산성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최신 선형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시장 재진입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역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신형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번 계약 성사로 중형급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재확인한 한진중공업은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도 함께 쏘아 올렸다. 지난달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컨테이너선 4척이라는 기대 이상의 수주 성과를 올림으로써 조선부문 사업 재편과 상선 경쟁력 입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로 시장 경쟁력을 확인,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선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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