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구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회화 작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실존하는 재료가 아닌 실재하는 회화, 그리고 실재할 수 있는 디지털 회화의 경계에 매력을 느낍니다.” 디지털 파인아트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길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디지털 아트에서 그 개념을 확장시킬 경우 최대 70년 이상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지털 아트가 본격적으로 순수미술(파인아트)의 이름을 공유하게 된 것은 블록체인과 NFT 등의 기술이 등장한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일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아트의 소유권이 보장되고, 그에 따라 희소성이 생기며 예술 시장에서 ‘파인아트’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물론, 여전히 ‘디지털 파인아트’를 생소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디지털 파인아트 작가 한채린은 그런 이들에게, 또 자기 자신에게 “현실에 실존하는 실제 재료들로 캔버스 위에 그리는 것만이 회화 작품인가”라고 되묻는다. 디지털로 작업해 캔버스에 인쇄하는 순간, '실존하는 그림'이 된다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한 작가는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신예 작가다. 지난 2월 서울 서초 아트문갤러리에서 자신의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번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도 참가해 작품을 선보였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려온 만큼, 대학 졸업 전까지 실존하는 전통적인 재료들로 그림 작업을 하는데 더 익숙했던 한 작가는 디지털 작업을 처음 경험하고 평소 사용하던 ‘실존하는 재료(유화, 아크릴, 과슈 등)’로 그린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결과물에 매료됐다. “창 하나하나에 빛을 다르게 넣거나 색의 작은 변화까지 조정하는 등, 디지털이기에 가능한 세밀한 작업 때문에 회화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며 디지털 아트의 특성을 설명한 한 작가는 “디지털 도구로 직접 작업한 그림들을 손수 제작한 캔버스에 고급잉크로 프린트한다. 그 순간 그 그림은 현실에 실존하는 그림이 된다”라며 디지털이 현실에 ‘존재’하게 되는 그 순간의 경계를 강조했다. 한 작가는 “연필로 그리든 디지털 펜으로 그리든 모든 작업은 항상 하얀 캔버스 위에 스케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라며 “도구에 상관없이 색과 공기감을 만들어내는 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실존하지 않는 것을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작업 철학을 이야기했다. 이어 “디지털로 창작된 작품 역시 그 자체로 충분한 예술적 가치가 있으며, 그 안에 담긴 시간과 노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디지털은 진짜가 아니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 또한 제 작업이 가진 의미 중 하나”라고 디지털 파인아트 작가로서 사명감을 전했다. 한 작가 "도시의 차갑고도 따뜻한 미묘한 환호, 그걸 담아내고 싶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감정’과 ‘공기감’이다. 한 작가는 “단순히 뉴욕의 명소나 예쁜 장소를 그린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경험한 감정, 차갑고도 따뜻한 그 미묘한 환호를 담고 있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이 세상 모든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만큼, 살아가고 싶은 세상을 하나씩 그려내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개인전에 이어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까지 마무리한 한 작가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야겠다고 거듭 다짐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회화의 경계에서, 디지털 파인아트가 지닌 매력은 물론 아날로그적인 공감과 감성, 그리고 공기감을 잃지 않는 작가로 성장해가고 싶다”라고 말을 맺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7 18:12:34‘스폰서’의 한채영과 구자성이 치명적인 ‘어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12일 IHQ 새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제작 빅토리콘텐츠) 측은 능력 있는 뷰티 회사 CEO 한채린과, 모델 지망생 현승훈으로 분한 한채영과 구자성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한채영과 구자성은 극 중 각각 능력 있는 뷰티 회사 CEO 한채린과, 모델 지망생 현승훈으로 변신해 치명적인 ‘어른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끊임없이 사랑을 갈망하는 한채린과, 가난과 가족을 벗어나 성공을 간절하게 꿈꾸는 현승훈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며 농밀한 관계성을 보여준다고. 강렬하게 타오르는 야망과, 불붙은 로맨스 사이에서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이들의 짜릿한 이야기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흔들림 없이 일에 집중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구자성은 긴장한 듯 굳어 있어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직업도, 상황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한채영은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구자성에게 손을 건네고, 구자성은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한결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이들의 눈 맞춤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스폰서’ 제작진은 “한채린과 현승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욕망 때문에 어떠한 무모한 선택도 마다치 않는다. 이들의 위험한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 두 사람이 어떠한 치명적인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는 2월 23일 첫 방송하는 ‘스폰서’는 IHQ 개국 첫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IHQ와 MBN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1-12 13:02:41‘스폰서’의 주연 배우들이 안방극장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는 이기적인 욕망의 비극적인 서사를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스폰서’는 농밀한 어른 로맨스와 아군과 적군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케미스트리, 각양각색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중독성 강한 치정 로맨스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에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가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따뜻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먼저 매혹적인 아우라의 소유자 한채린과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한채영은 “모든 스태프와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해주셔서 촬영하는 동안 즐거웠다”라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구자성은 “아직 현승훈을 보내줘야 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촬영부터 방송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배우로서 도전을 할 수 있었던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이번 작품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이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구자성은 “4회에서 이혼을 앞둔 현승훈이 박다솜에게 ‘다 없던 일로 하고 돌아갈까’라고 말하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장면에서 자신의 야망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내심 다솜이가 잡아주길 바라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현승훈 캐릭터의 내면에 완벽히 동화된 면모를 보였다. 지이수는 “즐거운 순간도 어려운 순간도 좋은 선배님들, 동료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방송이 끝나서 아쉽지만, 저에게 좋은 사람들이 남았기 때문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스폰서’와의 애틋한 추억을 회상했다. 지이수는 11회에서 박다솜이 현승훈에게 ‘이제 진영이 보고 싶을 때 보러 와도 돼’라며 진심을 내비쳤던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녀는 “박다솜은 한채린과 현승훈, 데이빗박과 대립하고 다투면서 힘겨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특별한 서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대목에서 성장한 박다솜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다”라며 냉정한 외면과 달리, 따스한 속마음을 지닌 박다솜을 향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스폰서’는 남다른 애정을 소유한 배우들의 ‘물아일체’ 열연과,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치정 로맨스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4-07 11:38:59‘스폰서’가 각 인물들의 절체절명 위기 상황을 예고했다. 6일 IHQ drama,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12회에서는 각기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폭주하던 인물들이 위태로운 욕망의 늪에 빠진다. 앞서 한채린(한채영 분)은 이선우(이지훈 분)와 꿈에 그리던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선우는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면서도, 가슴속에 자리 잡은 복수심을 내비쳐 진땀을 유발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이선우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이어지던 중, 한채린은 이선우와 자신의 스폰서였던 박회장(박근형 분)이 부자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휩싸였다.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에서 6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심문을 받는 한채린, 박다솜(지이수 분), 주아(이윤미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담(김로사 분)을 중심축으로 스폰서들과 은밀한 만남을 이어오던 세 여자가 나락으로 떨어진 광경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돈을 벌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던 이들이 벼랑 끝에 놓인 처지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박다솜이 뼈 있는 한 마디로 한채린을 분노케 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두 여자는 현승훈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치정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박다솜은 합의금을 얻기 위해 한채린을 상대로 상간 소송까지 벌이며 매섭게 대립해왔다. 사진 속 한채린은 박다솜이 건넨 날카로운 한 마디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경찰서에서 마주한 이들의 아슬아슬한 재회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1회에서 박다솜은 “더러운 물에 발 담그는 거 내가 할 테니까 넌 그만 좀 나오라고”라는 전남편 현승훈(구자성 분)의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두 사람이 다시 온전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채린은 거짓말로 이뤄낸 결혼을 준비하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뤄나가는 두 사람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스폰서’ 최종회는 6일(오늘) 오후 11시에 IHQ drama와 MB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4-06 11:05:54최종회를 하루 앞둔 ‘스폰서’가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붙들고 있다. 오는 6일 IHQ drama,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12회에서는 한채린(한채영 분)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이선우(이지훈 분)는 아버지의 삶을 망가뜨린 한채린과 박 회장(박근형 분)을 향해 날 선 복수심을 드러냈지만, 박 회장과 자신이 부자관계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그는 오열하면서 “원망하고 싶은데요, 누구도 원망할 수가 없어요”라고 한채린에게 호소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채린은 힘겨워하는 그를 다독였고, 이선우 또한 그녀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태로운 관계가 지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5일(오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채린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는 우아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결혼에 대한 야망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동생 한유민(정민규 분)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이선우의 아버지를 해쳤던 한유민은 죄책감에서 비롯된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려온 상황. 하지만 한채린은 추악한 과거를 들키지 않기 위해 시한폭탄 같은 한유민을 미국으로 보내고 결혼을 강행하려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과연 사랑에 눈먼 한채린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엇갈린 남매는 어떤 앞날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한채린은 이선우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정신병 증세까지 연기했지만,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냐는 그의 질문에 결백을 주장했다. 이선우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하다가도, “자신의 거짓말에 자신이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의뭉스러운 말을 남기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거짓말로 이루어낸 한채린의 사랑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예측을 불허하는 남녀관계의 향방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스폰서’ 최종회는 오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4-05 11:22:50‘스폰서’ 측이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로 촬영장을 물들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IHQ drama와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스폰서’는 아군과 적군을 오가는 인물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채린(한채영 분)은 지나(이나라 분)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는 이선우(이지훈 분)의 부탁에 진심을 다해 그를 도왔다. 두 사람은 정신과 의사가 사건 당일 지나의 손에서 체취한 유전자 결과 보고서와 CCTV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를 매섭게 추궁한 끝에 진범이 데이빗박(김정태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공적인 공조를 마친 한채린과 이선우는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들의 ‘현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7, 8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채영(한채린 역), 구자성(현승훈 역), 이지훈(이선우 역), 지이수(박다솜 역)의 사자대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촬영 도중 팔을 뿌리치는 구자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먼 곳으로 날아간 한채영은 다급히 웃음을 참아보지만, 이 모습을 본 구자성이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분노한 현승훈에 완벽 동화된 구자성은 배너를 망가뜨리면서 화풀이 하는 것도 잠시, 촬영이 끝나자 해맑게 소품을 ‘셀프 조립’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데이빗박 역)가 한채영를 뿌리치는 액션 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했다. 한채영과 합을 맞추던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중에 오늘이 가장 부드럽게 한 거야”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데이빗박 캐릭터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인다. 김정태는 공격적인 ‘냉혈한’ 데이빗박 역할을 연기해왔던 그간의 설움(?)을 토로해 한채영을 폭소케 했다.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그의 인간적인 매력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부부의 운명을 연기한 한채영, 구자성은 따귀 신에 앞서 꼼꼼히 동작을 맞추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촬영 중 구자성 옆에 세워둔 조명에 한채영의 손이 부딪히자, 두 사람은 또다시 ‘웃참’에 실패해 웃음꽃을 피우기도. 따귀 액션을 맹연습한 두 사람은 단숨에 극에 몰입, 곧바로 OK 사인을 받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스폰서’는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빈틈없는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다.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3-26 10:33:24‘스폰서’의 한채영과 이루가 위험한 만남을 가진다. 오는 23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8회에서는 이루가 국제 변호사 ‘마이클’로 등장해 한채린(한채영 분), 한유민(정민규 분) 남매의 사이를 파고들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서 한채린은 회사 지분을 빼앗아 간 박 회장(박근형 분) 때문에 위기를 맞이했고, 현승훈(구자성 분)마저 새 스폰서 이 회장(박준금 분)의 손을 잡고 그녀의 곁을 떠나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아버지를 해친 범인으로 한채린을 의심하던 이선우(이지훈 분)는 정신병 증세를 앓고 있는 그녀의 연약한 면면에 흔들리면서 아슬아슬한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이러한 가운데 22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채린의 사무실을 찾아온 마이클(이루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채린은 평온하게 사무실을 둘러보는 마이클을 매서운 눈초리로 노려보며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극과 극의 태도를 보이는 이들의 위험한 눈 맞춤은 보는 이들의 진땀을 유발한다. 한채린의 동생 한유민 또한 마이클을 보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과연 세 사람 사이에 얽힌 어두운 과거가 무엇일지, 갑작스레 나타난 마이클은 어떠한 비밀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폰서’ 제작진은 “배우 이루가 한채영과의 ‘앙숙’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배우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성은 물론, 리얼한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할 이루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폰서’ 8회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3-22 10:50:47드라마 ‘스폰서’의 한채영, 이지훈, 김정태가 살벌한 기 싸움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회에서는 박회장(박근형 분)이 한채린(한채영 분)에게서 빼앗은 회사 지분을 이선우(이지훈 분)와 데이빗박(김정태 분)에게 절반씩 나눠줬고, 상상치도 못한 그의 결단에 한채린과 데이빗박이 폭주하기 시작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에 지독하게 얽힌 한채린, 이선우, 데이빗박의 위태로운 연결고리를 살펴봤다. # 한채영-이지훈, 아슬아슬하게 변화하는 남녀 관계! 아버지를 해친 범인을 찾던 이선우는 박회장과 스폰 관계인 한채린을 의심하게 됐다. 그는 매서운 복수심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내면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 증세를 앓고 있는 그녀의 연약한 면면에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선우는 괴로운 기억에 눈물을 흘리는 한채린에게 “지금이라도 한 번만 뒤를 돌아봤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가 하면, 따뜻하게 그녀를 안아주면서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오가는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과연 이선우가 ‘그날’의 진실을 알아차린 뒤에도 한채린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처절한 복수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한채영-김정태, 박근형의 재산은 누구에게? 박회장의 재산을 노리던 한채린과 데이빗박은 눈앞에서 빼앗긴 회사 지분 때문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품게 됐다. 위기에 직면한 한채린은 이선우에게 동업을 제안하면서 또 다른 욕망에 불을 붙이는 한편, 데이빗박은 한채린의 사무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데이빗박은 광기 어린 표정으로 “이 회사는 내 거야”라고 울분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진땀을 절로 유발했다. 돈에 눈먼 이들이 원하던 바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이지훈-김정태, 이나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이선우는 데이빗박에게 폭력을 당한 뒤, 충격으로 정신 병동에 입원한 자신의 애인 지나(이나라 분)로 인해 가슴 아픈 나날을 보냈다. 죄를 뉘우치지 않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데이빗박 때문에 그의 분노가 커지던 중, 이선우는 지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닥뜨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간병인과 몰래 연락하며 지나의 동태를 지켜보던 데이빗박이 그녀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을지,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고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된 이선우는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파국으로 치닫는 세 남녀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또한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 방송 캡처
2022-03-21 17:43:40한채영이 ‘악연’ 이지훈에게 저돌적인 제안을 한다. 17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7회에서는 한채린(한채영 분)이 자신의 돈과 권력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사투를 이어간다. 앞서 회사 지분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한채린은 스폰서 박 회장(박근형 분)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가는 것도 잠시, 결국 그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 현장에 나타난 이선우(이지훈 분)는 이 광경을 목격, 둘의 위험한 관계를 알아차리면서 과거의 어두운 진실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선우를 찾아간 한채린의 모습이 포착됐다. 여전히 회사 지분을 되찾지 못하고 벼랑 끝에 놓인 그녀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라면서 이선우에게 저돌적인 제안을 건넨다고. 그녀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 또 한 번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선우는 한채린이 자신의 아버지를 해친 진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세한 뷰티’를 합병하려한 박 회장과 스폰 관계인 한채린이 범인일 것이라는 심증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선우는 한채린의 제안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진 듯 무겁게 가라앉은 표정을 내비치고 있어, 악연으로 얽힌 이들의 위태로운 동행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특히 7회 방송에서는 치열하게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던 이선우가 상상치도 못한 위기에 직면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스폰서’ 제작진은 “오늘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이들이 맹렬하게 맞부딪힌다. 돈과 야망, 사랑과 복수 등 각기 다른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이 어떠한 파국을 맞이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스폰서’ 7회는 17일(오늘)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토리콘텐츠
2022-03-17 14:01:31‘스폰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16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한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6회에서는 ‘빌런’ 이 회장(박준금 분)의 등장과 함께 위기감이 고조됐다. 앞서 현승훈(구자성 분)과 결혼하는 데 성공한 한채린(한채영 분)은 ‘악연’ 이선우(이지훈 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에 대한 대가로 회사 지분을 이선우에게 돌려주겠다는 박 회장(박근형 분) 때문에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6회 방송에서는 진땀 유발하는 ‘빌런’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야심한 시각 은밀하게 회동한 마담(김로사 분)과 흥신소 사장 김강현(김강현 분)은 엄청난 부를 거머쥔 이 회장의 주도 아래 비밀스러운 계약을 맺었다. 이후 계속해서 인물들 사이를 오가며 이익을 취하는 김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한채린은 이 회장의 연락을 받고 갤러리로 향했고, 회사 일을 들먹이면서 교묘하게 자신의 속을 긁는 그녀에게 “윗분들이 이 회장님 갤러리를 특히 좋아하시던데. 그림만큼 자금 세탁에 좋은 물건이 없다고 하시던데?”라고 묵직한 질문을 날렸다. 이들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했지만, 날카롭게 맞부딪히는 두 여자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초조해지던 한채린은 마담에게 회사를 뺏기지 않도록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마담은 스폰 창구를 김의원으로 갈아탈 것을 제의했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마담의 동태에 이목이 집중되는 한편, 이 회장은 현승훈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지원 금액을 내걸고 스폰을 제의하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해 충격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박다솜(지이수 분)의 집까지 찾아갔고, 그 집에 함께 있던 현승지(김윤서 분) 앞에서 스폰서에 대해 능청스레 털어놓으며 박다솜에게 당혹감을 안기는 등 아슬아슬한 활약을 펼쳤다. 여유만만하고 우아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냉철한 시선과 차가운 어조로 서늘함을 자아내는 ‘빌런’ 이회장은 보는 이들의 진땀을 유발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승훈은 한채린의 방에서 우연히 박다솜의 스폰 증거가 담긴 USB를 발견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채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 현승훈은 치열한 감정싸움을 벌인 끝에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박다솜은 한채린의 스폰 사실에 대해 밝히며 그의 자존심을 긁었고, 혼란에 휩싸인 현승훈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를 해친 범인의 단서를 쫓던 이선우는 한채린과의 관계를 끊으라 하는 박 회장과 살벌하게 대립했다. 이선우는 지나(이나라 분)의 안위를 들먹이면서 은근한 압박을 하는 박 회장에게 그의 비열한 면면을 세상 사람들에게 폭로하겠다고 강력하게 응수하기도. 그는 “누굴 밟으려면 제 발도 더럽혀야죠”라고 경고,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박 회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은 한채린 앞에 이선우가 나타나며 또 한 번의 격정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둘의 위험한 관계를 알아차린 이선우가 그녀의 어두운 실체를 모조리 파헤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스폰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모두의 오감을 곤두세웠다. 또한, 특별출연한 박준금의 ‘매운맛’ 활약으로 짜릿한 재미를 전했다. 위태롭게 얽힌 한채린과 이선우는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지, 갈림길에 선 현승훈은 어떠한 선택을 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스폰서’ 7회는 17일(오늘)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IHQ drama 채널 ‘스폰서’ 방송 캡처
2022-03-17 13: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