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25일 오전 11시 2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함부르크시와 ‘부산시-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협약은 시와 함부르크시가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에 기반해, 두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특히 감사 정책 전반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 체결로, 두 도시는 △감사기관 간 정기적 방문 협력 지원 △감사기관의 전문성 강화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우수정책 및 정보교류 등 두 도시의 감사·청렴 분야 정책 전반에 대해 교류하고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법학·관료제 분야를 선도해 온 국가로, 18세기 프로이센제국 건국 이후 감사시스템을 도입·운용해 컨설팅 감사, 리스크 분석 및 관리 등 선진 감사제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은 2023년도 기준 국제청렴지수 세계 9위의 청렴도 상위권 국가로, 독일 제2의 도시 함부르크시와의 업무협약은 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함부르크시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부산에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끌어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감사·청렴 선도도시인 함부르크시와의 이번 감사 분야 교류가 공정하고 청렴한 도시 구현과 우리시 주요 정책홍보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5 08:50: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3일~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에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335만 7000달러(48억 60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년마다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선케이블보호장치(코닥트), 선박평형수 관리 시스템(엠아티지), 압착기 및 유압펌프(대진유압기계), 선박의장품(모던인테크), 해양오염방제기구(코아이), 극저온단열시스템(코밸)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에게는 전시회 부스 제공, 홍보자료 제작, 해외 구매자와 비즈니스 매칭 등의 지원을 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6개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 113건을 진행해 335만 7000달러의 계약 추진 등 성과를 거뒀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함부르크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에서 부산기업들이 성과를 이룬 것은 지역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부산 조선해양 산업과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09:49:56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 15일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인 유채연이 독일에서 지난달 18~19일(현지시간) 열린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다음 달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채연의 최종 임용 여부는 1년간의 연수와 단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유채연은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임용 소감을 전했다. 유채연은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고,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헤르만 레비 아카데미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1828년 창단한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악단으로, 2015년부터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로 이끌고 있다. 또 함부르크 공연장 엘프필하모니 상주 단체로 연간 35회 의상의 교향악·실내악 연주와 더불어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 및 발레 공연의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5 10:00:44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부산국제건축제 주제전 '하펜시티와 부산북항, 서로를 통해 보다'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제전은 부산항만공사와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시행사다. 지난 5월 부산항만공사와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지게 된 두 도시 간의 첫 교류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하펜시티와 부산 북항의 항만재개발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항만의 항만재개발사업 소개와 모형도 전시, 미디어룸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럽 최대 규모 항만재개발프로젝트인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우리나라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인 북항 재개발사업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두 도시의 재개발 이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의 도시·건축분야 최대 전시행사인 부산국제건축제를 통해 북항재개발사업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북항재개발사업의 주요 건축물은 공원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항 북항의 주변 경관을 존중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북항이 번영과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19 18:40:46[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부산국제건축제 주제전 '하펜시티와 부산북항, 서로를 통해 보다'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제전은 부산항만공사와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시행사다. 지난 5월 부산항만공사와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지게 된 두 도시 간의 첫 교류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하펜시티와 부산 북항의 항만재개발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항만의 항만재개발사업 소개와 모형도 전시, 미디어룸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럽 최대 규모 항만재개발프로젝트인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우리나라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인 북항 재개발사업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두 도시의 재개발 이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의 도시·건축분야 최대 전시행사인 부산국제건축제를 통해 북항재개발사업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북항재개발사업의 주요 건축물은 공원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항 북항의 주변 경관을 존중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북항이 번영과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19 13:33:22[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 밀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3 대한민국-부산페스티벌’에서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페스티벌 행사장에 ‘미식도시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산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등 8가지 음식을 전시하고 이 음식들의 탄생 비화와 조리과정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3개 국어로 제작해 함께 상영했다. 관람객이 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내 손안의 부산음식’을 안내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5일에는 한국 사람이라면 잔치에서 뺄 수 없는 음식인 떡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케이크를 제작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날에 이웃과 나누어 먹는 한국의 정(情)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열린 유력인사 초청 리셉션에서는 부산롯데호텔 소속 김봉곤, 최욱진 셰프가 만찬과 함께 B-푸드 테이스팅을 통해 유력인사 70여명과 현지 언론인 등에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의 맛을 알렸다. 만찬에서 부산 우수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을 이용한 부산커리부어스트, 부산어묵샐러드 등 부산음식과 함부르크 현지 메뉴를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해 이들에게 유럽 최고 레스토랑을 넘어서는 맛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3일 동안 함부르크한인회와 협업해 오징어게임 포토타임, 부산엑스포 알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달고나를 선보이는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6일에는 B-푸드쿠킹클래스를 열고 부산 셰프, 독일총영사관 셰프가 현지인, 재독교포 2~3세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우수식품을 주제로 새롭게 개발한 음식을 시연하고 이들과 함께 맛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클래스는 참가 신청 5분 만에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현지인들의 부산 음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B-푸드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음식은 한국전쟁과 개항을 통해 발전해와 부산의 맛에 담긴 한국적인 정서와 이야기가 풍부한데 이 점이 이번 페스티벌 관람객들에게 제대로 통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부산의 맛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면 머지않아 세계인들의 맛있는 한끼를 부산음식이 책임지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9 09:50:26독일 함부르크 개항축제를 찾은 100만여명의 세계인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항축제와 연계해 시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하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2030 부산세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OX퀴즈와 룰렛게임,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기념촬영 이벤트 및 SNS 이벤트, 뽑기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유도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큐빅 형태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모니터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 개최 후보지인 북항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유치 열망과 부산의 매력 등을 담은 다양한 홍보영상도 루핑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특히 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독일을 포함해 인근 유럽 국가까지 여러 나라에서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축제 분위기를 고려해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와 부기를 활용한 영상과 달토끼 영상 등 다양한 소재의 홍보영상을 상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시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 개막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어깨띠를 두른 부기와 함께 거리홍보를 진행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섰다. 행사 당일 거리에 나온 현지인과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손깃발을 나눠주며 범국가적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개막행사장인 리크머 리크머스선과 주요인사(VIP) 라운지 앞 난간 등 행사장에도 각종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행사장 전역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본격적인 유럽 여행이 자유로워진 상태라 이번 행사에 100만여명이라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 후보도시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부산과 교점이 많고, 부산과 함부르크 모두 탄소중립과 수소항만 구현에 지향점을 두고 있어 이러한 공통점이 부산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8 18:50:02[파이낸셜뉴스] 독일 함부르크 개항축제를 찾은 100만여명의 세계인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항축제와 연계해 시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하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2030 부산세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OX퀴즈와 룰렛게임,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기념촬영 이벤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뽑기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유도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큐빅 형태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모니터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 개최후보지인 북항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유치 열망과 부산의 매력 등을 담은 다양한 홍보영상도 루핑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특히 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독일을 포함해 인근 유럽국가까지 여러 국가에서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축제 분위기를 고려해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와 부기를 활용한 영상과 달토끼 영상 등 다양한 소재의 홍보영상을 상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시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 개막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어깨띠를 두른 부기와 함께 거리홍보를 진행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섰다. 행사 당일 거리에 나온 현지인과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손깃발을 나눠주며 범국가적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개막행사장인 리크머 리크머스선과 주요인사(VIP) 라운지 앞 난간 등 행사장에도 각종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행사장 전역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본격적인 유럽 여행이 자유로워진 상태라 이번 행사에 100만여명이라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부산과 교점이 많고 부산과 함부르크 모두 탄소 중립과 수소 항만 구현에 지향점을 두고 있어 이러한 공통점이 부산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8 13:31:09부산시컨소시엄이 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참석해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항만재개발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대표 박형준)-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과 유럽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 '하펜시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함부르크항 하펜시티' 지역 간 협력을 장려,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과 함께 두 도시 항만재개발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교환하며 북항재개발 지역과 하펜시티 지역 간 우호협력, 인적교류를 촉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 독일 항만산업 경제의 50%가 집중돼 있고 전체 면적의 10%가 항구인 만큼 혁신적인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유럽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인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한때 항만 무역항의 중심지였지만 항구 기능의 쇠퇴와 노후화 위기 속에서 낡은 항구를 첨단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1997년에 발표됐다. 총사업비 약 18조원이 투입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슈파이허슈타트' 내 해양박물관, 미니어처 원더랜드, 커피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북항재개발 사업'과 '하펜시티 항만재개발 사업'은 이번 협력 약속을 바탕으로 부족한 인프라 공간, 복합적 토지개발, 문화자원 재생과 같은 유사한 부분을 선례로 삼아 효과적인 항만재개발로 구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창적 매력, 스마트 혁신 복합시설, 산업지역 통합해 원도심 연계, 시민과의 협력 등과 같은 주제를 설정해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두 도시의 실질적인 첫 교류로 함부르크(하펜시티)의 부산국제건축제 참석도 제안했다.부산국제건축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부산 최대 건축 축제로 2001년부터 세계 우수한 도시를 선정해 건축 관점에서 보는 역사, 인물, 건축물, 시설물, 가치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오는 9월 개최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하펜시티 프로젝트의 의미와 과정이 부산시민에게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하펜시티 도시재생 시설 현장 시찰에 나섰다. 보일러실 용도의 건물을 개조해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하펜시티 인포센터', 세계 최대 항구 창고 구역인 '슈파이어슈타트 카피 뢰스터라이' 등 주요 도시재생 시설을 둘러보며 북항재개발 사업과의 연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도시 항만재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항만재개발로 함부르크 항('세계로 통하는 관문(Tor zur Welt)')에 대응하는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을 '세계로 연결되는 아시아의 문'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부산-함부르크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에 참석해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사업경험,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 구성과 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계획과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개최 의지와 준비하고 있는 적극적인 열정을 함부르크 현지에 널리 알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7 18:48: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컨소시엄이 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정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참석해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항만재개발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대표 박형준)-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과 유럽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 '하펜시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함부르크항 하펜시티' 지역 간 협력을 장려,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과 함께 두 도시 항만재개발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교환하며 북항재개발 지역과 하펜시티 지역 간 우호협력, 인적교류를 촉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 독일 항만산업 경제의 50%가 집중돼 있고 전체 면적의 10%가 항구인 만큼 혁신적인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유럽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인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한때 항만 무역항의 중심지였지만 항구 기능의 쇠퇴와 노후화 위기 속에서 낡은 항구를 첨단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1997년에 발표됐다. 총사업비 약 18조 원이 투입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슈파이허슈타트' 내 해양박물관, 미니어처 원더랜드, 커피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북항재개발 사업'과 '하펜시티 항만재개발 사업'은 이번 협력 약속을 바탕으로 부족한 인프라 공간, 복합적 토지개발, 문화자원 재생과 같은 유사한 부분을 선례로 삼아 효과적인 항만재개발로 구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창적 매력, 스마트 혁신 복합시설, 산업지역 통합해 원도심 연계, 시민과의 협력 등과 같은 주제를 설정해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두 도시의 실질적인 첫 교류로 함부르크(하펜시티)의 부산국제건축제 참석도 제안했다. 부산국제건축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부산 최대 건축 축제로 2001년부터 세계 우수한 도시를 선정해 건축 관점에서 보는 역사, 인물, 건축물, 시설물, 가치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오는 9월 개최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하펜시티 프로젝트의 의미와 과정이 부산시민에게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하펜시티 도시재생 시설 현장 시찰에 나섰다. 보일러실 용도의 건물을 개조해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하펜시티 인포센터', 세계 최대 항구 창고 구역인 '슈파이어슈타트 카피 뢰스터라이' 등 주요 도시재생 시설을 둘러보며 북항재개발 사업과의 연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도시 항만재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항만재개발로 함부르크 항('세계로 통하는 관문(Tor zur Welt)')에 대응하는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을 '세계로 연결되는 아시아의 문'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부산-함부르크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에 참석해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사업경험,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 구성과 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계획과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개최 의지와 준비하고 있는 적극적인 열정을 함부르크 현지에 널리 알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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