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앱클론은 고형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CAR-T)세포 치료제에 사용되는 지퍼스위치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지퍼스위치 기술은 앱클론의 자체 개발 어피바디를 활용했다. CAR-T세포 치료제를 포함해 항체 기반 치료제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효능을 조절(On∙Off)할 수 있다. 기존 앱클론의 스위처블 CAR-T(zCAR-T) 기반 치료제 ‘AT501’의 핵심 기술은 코티닌과 어피바디를 결합한 스위치 물질이다. 스위치 물질의 코티닌은 CAR-T세포에, 어피바디는 고형암세포에 각각 결합하는 방식으로 스위치 물질의 투여량과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CAR-T세포의 활성을 켜고(On) 끌(Off) 수 있다. 기존 기술을 확장한 이번 특허를 활용하면 어피바디 간의 결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스위치 물질로의 생산공정 단순화, 비용절감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까지 특허를 취득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중항체 플랫폼에 이용되는 물질인 어피바디는 항체와 비교해 매우 작은 크기지만, 같은 특성을 갖기 때문에 자체 기술로 쉽게 생산할 수 있다”며 “조직 투과성, 높은 안정성, 생산의 용이성, 낮은 면역 반응성 등 기존 항체보다 한단계 진화된 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1:08:32[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기업 유틸렉스가 항체치료제 103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유틸렉스가 취득한 103 특허는 ‘항 인간 VSIG4 항체 및 이의 용도(Anti-Human VSIG4 and Uses Thereof)’로 등록됐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103은 이번 중국까지 권리를 넓히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사측 관계자는 "대식세포 및 킬러T세포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기능 항체치료제인 103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가 T세포를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라며 "동시에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를 면역활성화 대식세포(M1)로 변환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주변 면역세포(T세포, NK세포 등)도 활성화되면서 항종양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지난해 7월부터 앞서 임상 1상에 돌입한 103은 작년 11월 미국 SITC에서 난소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틸렉스 유연호 사장은 “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특허권 확보”라며 “주요 국가의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특허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8 08:55:05[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이 면역암세포 면역암세포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CD43 항체의 캐나다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을 이용해 면역암세포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CD43 항체의 캐나다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CD43은 T-세포, B-세포, 단핵구, 과립형백혈구 등의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여러 부위에 당복합체들이 붙어 있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로 변성되면 이 당복합체가 붙은 패턴이 달라진다. 캐나다에서 특허를 확보한 항체는 달라진 당복합체 패턴을 가지는 CD43에만 결합해 암세포로 변성된 면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아주 희귀한 능력을 가진 항체다. 에이프로젠은 자체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로 CD43 단백질에 대한 항체와 살해 T 면역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AP10)를 제작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AP10 이중항체의 CD43 항체 부분이 암세포로 변성된 백혈구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면 살해 T 면역세포를 끌어들이는 항체 부분은 체내 살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자극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죽일 수 있다. 에이프로젠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갖도록 만든 백혈구 암 동물 모델에서 AP10 투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표적해 없애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AP10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3 10:02:39[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가 4-1BB 항체 기술의 러시아 특허권을 강화했다고 3일 공시했다. 유틸렉스의 4-1BB 항체치료제 'EU101'은 타사 4-1BB 항체 대비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 기능을 향상시킨 항체치료제로, 이번에 공시한 내용은 본 면역항암제 기술의 기존 러시아 특허에 대한 분할 특허다. 특히, EU101에 적용한 4-1BB 항체 기술을 차세대 CAR-T치료제에도 적용하고자 권리화 한 것이 본 특허의 특징이다. EU101은 현재 글로벌 통합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저용량 투약군에서 확인한 DCR 57.1%라는 높은 치료 반응률을 바탕으로 고용량군 투약까지 올해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한, 4-1BB 항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고형암 타깃의 CAR-T치료제 ‘EU307(GPC3-IL18 CAR-T)’의 임상 IND 신청도 3분기 중 진행 예정이다. 유틸렉스 에드윈 권 부사장은 "4-1BB 항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면역항암제 역할을 수행하지만, CAR-T치료제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한 T세포 자극 신호 전달 도메인으로도 작용하므로 특허권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4-1BB 원천 기술 보유기업으로서 특허권 확보 및 기술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03 11:52:11[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가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국내 특허 보완을 완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틸렉스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기존 국내 특허에 대한 분할 특허로, 타 4-1BB 항체에 비해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와 증식 기능 향상을 위한 구조적 특징을 개선 및 보완한 내용이다. 4-1BB는 유틸렉스의 권병세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타깃으로,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U101은 체내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활성화 시그널 '4-1BB'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진행 중인 EU101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한 EU101 중간 결과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저용량만 투약했음에도 불구하고 DCR 57.1%라는 높은 반응률을 나타낸 바 있다. 유틸렉스 에드윈 권 부사장은 "4-1BB는 많은 바이오텍이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타깃인 만큼 더욱 철저한 글로벌 특허 장벽 구축이 필수다"라며, "원천 기술 보유사로서 올해 임상 1상 고용량 투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7 09:56:39[파이낸셜뉴스]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BAG2 항체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메드팩토는 2039년까지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 특허는 메드팩토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MA-B2의 핵심 기술에 대한 것으로 혈액에 존재하는 암 전이 활성 유도 단백질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BAG2는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암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BAG2가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과발현된 것을 확인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환자에서도 과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어 BAG2 항체는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로도 개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BAG2 타겟으로 한 항체치료제 개발은 최초로 MA-B2가 상용화될 경우 혁신신약이 된다. 메드팩토는 BAG2에 대해 암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키트인 MO-B2 개발중이다. MA-B2와 함께 상용화될 경우,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한국 특허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도 특허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특허 취득 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임상 진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13 13:30:1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팬젠은 인간 및 마우스 Sema 3A에 교차 결합하는 항체 및 그의 용도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발명 항체는 신규 항암치료제 항체로 암의 예방 및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로서 당사 신약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항암 치료제 항체를 이용해 여러 다양한 암종의 예방 및 치료용 의약품으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1-11 14:49:00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각종 치명적인 독감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100% 사람 항체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항체명은 'AP302'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8년 하버드대 연구팀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연구팀이 공동으로 'F10'으로 명명된 항체를 개발한 바 있으며 'F10'은 나스닥 상장사인 조마(XOMA)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체 'AP302'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력이 미국의 'F10'보다 38배 강하다"며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 바이러스와 HA2 타입의 계절성 독감바이러스에도 'F10'보다 각각 1.5배, 2배 강한 결합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2012-01-05 17:28:28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조류독감을 비롯해 각종 치명적인 독감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100% 사람 항체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항체명은 'AP302'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8년 하버드대 연구팀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연구팀이 공동으로 'F10'으로 명명된 항체를 개발한 바 있으며 'F10'은 나스닥 상장사인 조마(XOMA)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조류독감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체 'AP302'는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력이 미국의 'F10' 보다 38배 강하다"며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 바이러스와 HA2 타입의 계절성 독감바이러스에도 'F10'보다 각각 1.5배, 2배 강한 결합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은 국내에서 'AP302' 항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제품 원액은 성남 바이오시밀러 공장에서 생산한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2012-01-05 14:23:57[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은 자체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제조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알테오젠의 ALT-B4는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 이를 사용해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는 항체치료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하는 두 가지 사용법이 있다. 알테오젠은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3개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2월 독점계약으로 변경한 MSD의 펨브롤리주맙은 품목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단독사용 시장 진입을 위해 테르가제를 개발하고, 올해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등록결정이 난 특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배양 방법에 대한 발명으로써, ALT-B4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특수한 제조 방법 특허다. 이는 미국 특허청의 인정을 받았으며,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특허를 사용해 생산되는 ALT-B4가 단독으로 사용된 테르가제는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면서도 동물유래 제품과도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생산성을 갖춰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B4는 기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에 비해서 월등한 제조 수율을 갖춰 경제적이고, 안정성을 가진 물질”이라며 “해당 물질의 생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는 향후 ALT-B4를 사용한 다양한 치료제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지적재산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 피하주사제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사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검증된 피하주사제형 변경 방식인 히알루로니다제에 전문성을 갖춰 후발주자들의 진입을 막는 특허장벽을 강화하고 기술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릴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0 09: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