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의 영아티스트로 선정된 해금연주자 김규원이 이달 21일 영산양재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해금을 전공하고, 오디션을 통해 우수하게 선발된 소리샘, 소리누리예술단의 단원으로 캐나다는 물론 대만, 제주 등 국내외 다수 초청공연을 하며 국악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교내 각종 실기관련 상을 섭렵하고, 제4회 송파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제30회 임방울국악제 관악 금상으로 방일영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또한, 제8회 균화지음전국국악대회 기악 은상, 제34회 대구국악제 관악 최우수상, 제50회 춘향국악대전 관악 우수상, 제21회 빛고을전국기악대제전 관악 우수상등 다수 전국대회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심사위원의 심사평에 따르면 기초가 탄탄하며 소리가 좋고, 뛰어난 예술성이 더해져 미래가 기대되는 연주자로 평한다. "저는 모든 악기의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들어요. 과제가 주어지면 곡의 구간구간 이미지를 상상해서 테크닉으로 할수있는 표현에 고민을 참 많이하죠.. 그리고는 무한반복연습을 합니다" 라고 인터뷰를 시작한 그녀는 "연주를 통해 제가 만들어놓은 깊고 청아한 해금소리 속 희노애락을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싶어요. 마음으로 어떤 느낌을 받아가시길 바라며, 그 울림으로 오랜시간 마음의 다스름과 힘을 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우리음악! 국악아닐까요??" 라고 말하는 해금연주자 김규원은 앞으로도 쉼없이 정진해서 지금처럼 전세계에 우리 국악을 알리는데 힘쓸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정악곡으로 '자진한잎 중 수룡음'을, 산조곡은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연주한다. 마지막곡은 창작곡으로 고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 제5권 '아소 님아'에서 받은 미학적 이미지로 작곡된 혼불시리즈중 5번째작품인 '혼불V-시김'을 선보인다. 고달픈 우리 민족의 삶속에 맺혀있던 '한을 신명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표현한다. 산조장단은 양성태(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전문사 수료), 창작곡은 피아니스트 정민관(한국예술종합학교 우수졸업), 대금은 백승화(국립국악고등학교)가 연주를 맡고, 사회는 이윤아(국립국악고등학교)가 맡아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4 22:50:15[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에게 국악과 해금을 널리 알리고 싶다던 20대 해금 연주자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이지현씨(24)가 건양대병원에서 3명에 간과 좌우 신장을 기증한 뒤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5일 일을 마치고 잠자리를 준비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이씨는 급히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로 알려진 이씨의 부모는 "딸이 마지막 길에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장기기증을 결심했다"며 "딸의 일부가 살아있다는 것이 가족에게도 위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생전 밝고 착한 성품에 애교도 많았다. 고등학교 때 드라마 '추노'에 나온 해금 연주를 듣고 국악에 관심을 가진 이씨는 많은 사람에게 국악과 해금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씨는 해금 연주를 늦게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2∼3배 노력해 목원대 한국음악과에 진학했고, 이후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해금 연주자로 활동해왔다. 이씨의 언니 은지씨는 "지현아. 작년에 갔던 가족여행과 가족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각나. 너와 함께한 추억을 평생 가지고 살아갈게. 다음 생애에도 가족으로 오래오래 함께 지내자"라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1 06:26:30해금 연주자 이유라 해금연주자 이유라의 국악 창작곡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 처음 선보일 작품은 판소리 춘향가와 고대소설 춘향전의 두 공간을 현대적 시각으로 읽어낸 해금산조로 전통의 뿌리를 이어가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라는 이번 작품을 위해 우선 소설 춘향전을 크게 다섯 단락으로 나누고 5시간이 넘는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를 30분 분량으로 줄여 작·편곡했다. 또 도창(소리)을 겸한 짧은 나레이션으로 오늘날의 춘향을 대변하고 해금 연주로는 판소리를 현대화·대중화하는 실험에 나섰다. 이유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유라가 산조로 사랑을 얘기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었다"면서 "영상과 자막, 나레이션 등을 넣어 관객들에게도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선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해금 연주자 이유라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양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퓨전 국악을 주로 연주하는 '이유라 밴드'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15-11-06 17:25:04홍경민, 해금 김유나 (사진=방송캡처) 홍경민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가 화제다. 30일 오전 가수 홍경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홍경민의 예비신부 김유나 씨는 1986년 생으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학창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해금신동’으로 불렸다. 특히 김유나 씨는 국립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창단 단원을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풀림 앙상블, 팀 아이렌, 스톤재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무엇보다 김유나 씨는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과 송소희가 ‘홀로 아리랑’을 열창할 당시 무대에 올라 해금 연주를 한 바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홍경민이 올 가을쯤 10세 연하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30 11:26:28해금 연주자 김준희의 ‘目·木소리’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다. 꽃신,目中流月,눈 속에 단풍잎,천개의 눈 등 다섯곡을 연주한다.전곡 모두 위촉 초연곡이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국악예술사인 김준희는 현대무용, 연극, 미디어아트, 재즈, 스토리텔링 등 여러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국악을 시도해왔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1-08-11 08:59:42노래하는 해금 연주자 안수련(41)이 오는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콘서트 ‘All’을 연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의 1부는 해금 중주 및 노래, 2부는 관현악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오는 22일 출시되는 새 앨범 ‘비 그친 오후’에 수록된 ‘소중한 선물’ ‘나의 잊을 수 없는…’을 처음 공개한다. ‘섬집아기’ ‘클레멘타인’ 등을 해금으로 연주하며 청아한 목소리로 직접 노래를 부른다. 안산시국악관현악단, 아홉 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펼치는 2부에선 헝가리 무곡인 몬티의 ‘차르다쉬’를 국내 최초로 국악 관현악으로 연주한다. 또 용인제일교회 성가대가 합창하는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관현악 연주와 최초로 접목하는 등 해금의 애절한 선율과 관현악, 합창이 만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예고 출신인 안수련은 홍옥미, 최태현, 주영위, 백정순에게 지도를 받았다.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을 지냈다. /gogosing@fnnews.com박소현기자
2011-04-13 18:06: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전국단위 공모에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차세대 젊은 명인들이 무대를 펼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이 무대는 2019년 '명인을 꿈꾸다'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번 협연 무대에 주인공인 6명의 젊은 명인 김소연(아쟁), 김준희(해금), 류수빈(대금), 정가영(생황), 주아현(거문고), 한유진(가야금)은 우수한 실력으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 Dancing With Spirits '혼무', 대금 그리고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영원', 생황협주곡 '풍향', 거문고협주곡 '비상', 가야금협주곡 '혼불II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 등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9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2:02:45[파이낸셜뉴스] 예술로 이치를 꿰뚫은 우리 시대 예인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연속 기획 공연이 가을 밤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악원 내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一以貫之) 이색악기전(異色樂器展)' 무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이색악기전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양금, 퉁소, 생황, 비파, 철현금, 단소를 주인공으로 한 이 시대 연주자를 조명한다. 이 악기들은 전통 악기의 분류에는 속해있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아쟁과 같이 상대적으로 독주에 널리 사용되는 악기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 국악계에서 그 영역을 꾸준히 넓히는 악기로 꼽힌다. 24일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명선 부수석과 민속악단 김충환 지도단원이 선보이는 양금과 퉁소의 선율로 채워진다. 전 부수석은 정악을 대표하는 곡인 '영산회상'을 순서대로 연주하지 않고 '도드리'를 곁들인 '정상지곡'을 연주한다. 맑고 단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단소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이번 곡에서는 단아한 단소 선율위에 어우러지는 맑은 양금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김충환 지도단원은 '김충환류 퉁소산조'와 '북청의 퉁소가락과 신아우', '낙랑'(김충환作)의 연주로 퉁소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김효영씨의 생황 연주와 비파연주단 '비화랑' 소속 정영범의 비파 연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생황산조는 김씨가 지속적으로 개작한 올해 신작으로 다양한 생황의 새로운 표현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류경화 교수가 철현금을, 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 한충은이 단소 연주를 선보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로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7 09:00:02최정상급 피리 연주자 안은경이 정악과 민속악, 연희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들의 전통 음악을 한 무대에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안은경이 내달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서도풍류와 정재국류 피리산조, 경기호적풍류를 연주하는 '안은경의 피리 -허튼가락'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안은경은 지난 2011년 월간 '객석' 선정 차세대 유망주 10인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피리 연주자로 평가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굳세고 당찬 성음이 특징인 서도풍류로 막을 연다. 서도풍류는 김호석 명인이 구성한 황해도 지역의 탈춤반주 음악으로, 해주 지역과 용강 지역의 가락이 돋보인다. 공연을 위해 김애라(해금), 윤호세(장구), 윤석만(대금), 허창렬(춤), 단국타악앙상블의 박찬희·문선일·나철주·김태린(사물)이 함께해 첫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정악 피리를 대표하는 정재국 명인의 피리산조로, 기품이 있고 바르면서도 우직함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1972년 첫선을 보인 정재국류 피리산조는 이후 여러 가락이 더해져 20여분으로 연주되고 있는데, 안은경은 이번 무대에서 긴 호흡으로 단단하고 꿋꿋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작품은 경쾌하면서도 화려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최경만 명인의 경기호적풍류다. 호적은 태평소를 일컫는데, 느린 장단으로 시작해 점차 빨라지는 모음곡 형식이다. 경기호적풍류는 서울경기 지역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을 담은 태평소의 호쾌한 음색을 즐길 수 있다. 안은경은 "지역과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 음악의 있는 그대로의 멋을 전하기 위해 명인들의 음악을 깊이 있게 배우고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피리 연주자로서 전통 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관객들에게는 피리와 태평소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0 12:25:22글로벌 복합 리조트 운영사인 '샌즈 리조트 마카오'(이하 샌즈 리조트)가 지난 9일 저녁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서울 로드쇼 '더 패브릭 오브 마카오’(The Fabric of Macao)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 패브릭 오브 마카오'는 샌즈 리조트가 팬데믹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행·마이스(MICE)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이색 쇼케이스를 통해 '샌즈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리조트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 입구는 샌즈 라이프스타일의 주제를 7개의 화려한 패브릭 기둥으로 구성해 각 테마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문화와 예술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포르투갈의 정교한 아줄레호 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마카오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시그니처 코블스톤 포장, 연결의 의미를 담은 중국식 행운 매듭, 화려한 패션을 보여주는 반짝이는 골드, 건강과 웰빙을 표현한 연갈색톤의 연꽃 문양, 미식을 대표하는 와인 얼룩 문양, 엔터테인먼트를 표현한 빛나는 시퀸 패턴 등을 각각 담았다. 이에 대해 크리스탈 찬 부쉬 세일즈 디렉터는 "샌즈 라이프스타일과 마카오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드러내기 위한 장치"라면서 "창의적인 데스티네이션(목적지) 소개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찬 디렉터는 지난 13년간 샌즈 리조트의 비즈니스 및 전략 기획,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분야에서 활약해온 스페셜리스트로서 한국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왔다. 그는 "특정 상품, 또는 시설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내세우기보단 샌즈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쪽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여행의 전반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한국 MZ 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6~7년 전만 해도 한국 여행·마이스 MD들은 더 싼 가격과 패키지 구성, 서비스 개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요즘은 기획의 관점이 다양해진 점을 분명하게 느낀다"면서 "일정과 상품에 대해 더 많은 자유를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 샌즈 역시 경험적 요소를 확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세일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스탠딩 칵테일파티 방식의 B2B 네트워크 행사와 디너쇼 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디너쇼는 마카오 DJ ‘지양’과 해금 연주자 ‘은한’의 협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미식의 정수를 담은 만찬과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공연의 구성은 세인트 폴 유적과 세나도 광장 등 마카오의 랜드마크를 콘셉트로 한 댄스 공연 '웰컴 투 마카오',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에서 선보이고 있는 '플로팅 플라워 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 마카오 패션 디자이너 누노 로페스의 최신 컬렉션으로 채워진 런웨이쇼, 비틀스의 '컴 투게더'에 맞춰 스코틀랜드 근위대, 비프이터스, 바비 등 영국의 대표 아이콘들을 구현한 피날레 '런더너 테이크오버'로 마무리되는 동안 시종일관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뽐냈다. 스테파니 탄푸레 샌즈 차이나 세일즈 부사장은 "샌즈 라이프스타일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서울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마카오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도 독보적인 경험과 이벤트가 담긴 플랫폼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 복합 리조트를 보유한 리조트 개발 운영사다. 마카오 콜로안과 타이파 섬 사이 매립지역에 조성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파리지앵 마카오 개장으로 약 1만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세계적인 슈퍼스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850여개의 면세 상점, 마이스·전시 시설, 교통 서비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바·라운지를 포함하는 150개 이상의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0 17: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