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주한미국대사와 화상 면담을 갖고, 한미관계 발전과 더불어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 증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해리스 대사에게 “앞으로 한미관계가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대 발전되길 바란다”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부통령 취임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고 화상으로 대화를 나눈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다음 주 이임하는 해리스 대사에게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해 영화 기생충과 BTS 등을 언급하며 “한국은 경제와 문화 다양한 부문에서 세계적인 모범국가”라며 “한국에서 미국을 대표해 일하면서 한국인과 근무한 건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인적관계가 계속 한미관계를 좋은 상태로 지켜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17 09:54:12[파이낸셜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오늘(29일)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명예 서울시민'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3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리스 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리스 대사가 취임 이래 서울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서울과 미국 자매·우호도시 사이에서 교류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2018년 7월 주한미국대사로 취임했다. 한편 서울시는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 5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0-29 08:00:38[파이낸셜뉴스] 농심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3일 부산 녹산공장을 방문해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가는 것 뿐 아니라 같이 먹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미국 제2 공장을 가동해 미국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큰 사랑을 받는 식품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0-23 14:00:44[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7월에 부임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는 11월까지 사임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그가 최근 한미 관계 경색과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들은 9일 서울발 영국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해리스 대사가 주변인들에게 사적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에 머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2번째 대사 임기를 맡지 않고 한국을 떠나길 바라 왔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와 주미 한국 대사관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즉각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과거 주한 미국 대사들은 일반적으로 3년간 재임했다.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주일미군 아버지와 일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978년 미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해군 대장까지 진급해 2015년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그는 당초 호주 주재 미국 대사로 발령 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임지가 바뀌었다. 소식통은 해리스 대사가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그가 은퇴 계획의 일환으로 미 콜로라도주에 집을 짓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그가 업무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최근 개인적인 사건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그는 4성 장군 출신으로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삶이 힘들다'같은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고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며 한국에 깊은 정을 품고 있는 동맹에게 인종차별적인 비방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올해 1월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 협력 사업 추진 구상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발언해 정부 및 여당 모두에게서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일부 정치인들은 해리스 대사의 모친이 일본인이라는 점과 그의 콧수염을 연관 지어 그를 "조선 총독"이라고 불렀고 이러한 비방은 SNS를 타고 확산됐다. 이에 미 언론들은 일제히 이러한 비난이 인종차별이라고 반발했다. 외신들인 이번 사임 계획과 관련해 개인적인 비난 외에도 최근 방위비 협상 등 한미간에 갈등이 많았다며 해리스 대사의 심적 부담이 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른 소식통은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 이견이 있더라도 보통 웃는 낯으로 회의장을 나섰다며 해리스 대사는 지금 같은 상황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4-09 14:34:51한미 항공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미국행 출국 검역 등이 본격 적용된 11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2단계 출국장 발열체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3-11 09:26:03한미 항공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미국행 출국 검역 등이 본격 적용된 11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2단계 출국장 발열체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3-11 09:25:24오거돈 부산시장은 16일 오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경제협력과 한미 동맹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기업의 적극적인 부산 투자를 요청했다.
2018-08-17 11:16:05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미국의 대북 기조를 거듭 확인했다. 해리스 대사는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지난달 7일 부임한 뒤 국내 언론을 상대로 처음 기자간담회를 2일 가졌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조종사로 근무했다. 그는 "종전선언을 하려면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상당한 움직임 있어야 한다"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이며, 평화협정 체결 이전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전선언이 "가능성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면서도 종전선언에 필요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종전선언에는 한미가 함께 가야 한다"고 시사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결정이 되어야 하며 일방적인 선언이 되어선 안 되고 빨리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종전선언을 위해 필요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에 대해 질문받자 "핵시설 명단을 제출하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실험장 폐기와 미사일 엔진 실험장 해체 움직임 등 지금까지 보인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대해서는 "기자나 전문가가 현장에 가 보았나? 북한이 했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8-02 18:18:46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 등 신임 주한대사 5명으로 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통상 대사는 공식 활동에 앞서 자국 대통령 신임장 사본을 주재국 정부에 제출한다. 이어 신임장 원본을 주재국 대통령에게 내는 절차를 밟는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해리스 대사 외에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가 참석했다. 한편, 해리스 대사는 앞서 7일에 정식으로 부임하면서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미국대사 공백이 해소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07-25 11:57:21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인사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다. 해리스 대사는 "주한미국 대사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반도 이슈에 관해서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부임했다.
2018-07-23 14: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