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는 여름 끝자락과 다가올 추석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법인, 기프트카드 제외)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랑풍선과 마이리얼트립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 시 각각 2%, 3% 할인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 △와이페이모어 △트립닷컴 △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항공권 구매 시 최대 15% 즉시할인도 가능하다. 열차 승차권 할인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우리WON카드 앱에서 CLO(꾹) 응모 후 KTX 및 SRT 열차 승차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비트래블 체크’를 활용하면 더 알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우리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5%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현지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해외서비스, 국제브랜드 수수료, ATM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공항라운지는 연 2회 무료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막바지 여름나기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패키지 상품, 해외항공권 및 열차승차권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위비트래블 체크’를 활용해 알찬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6 10:38:35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항공과 해외 숙소 결합 이용시 할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해외 숙소 2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또 이용일 기준 내년 8월 말까지 해외 항공권·숙소 구매시 금액대별 최대 13만원, 20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야놀자는 최근 여행 수요가 높은 필리핀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맞춤형 혜택도 선보인다. 14일 밤 11시59분까지 필리핀 항공권 구매시 최대 4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5월 한달간 필리핀 숙소 전용 최대 4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투숙일 기준 6월부터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국내선 이용 혜택도 강화했다. 이달 말까지 국내선 항공권 구매시 발권 수수료를 면제하고, 국내선 탑승 완료시 결제 금액의 50%(최대 5만원 상당)를 리워드로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항공 서비스와 해외 숙소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4 07:05:44[파이낸셜뉴스] 항공권, 숙박비 급등으로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이는 2010년 9월(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다. 해외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8월 5.7%에서 9월 12.6%로 상승 폭이 커진 데 이어 지난달에는 15% 선을 넘었다. 해외 단체여행 부담이 커진 것은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전세버스 기사 등의 인건비와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 노선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해외여행 수요에 비해 항공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와 같은 저가 할인 티켓을 찾기도 쉽지 않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강세로 유류할증료도 올랐다. 그럼에도 해외 여행 수요는 폭발하고 있다. 올해 9월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201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5.4%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8% 수준까지 회복했다. 반면 지난달 국내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3.4%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졌다. 이 수치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국내여행 비용 부담이 대폭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이 26.0%에 달했다. 또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전국 숙박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숙박 세일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1-07 14:19:404% 넘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짠테크(고강도 절약)'가 유행인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보복소비'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생활이 팍팍하다"면서도 값비싼 해외여행과 사치품 구매에는 지갑을 '척척'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항공권 비용은 훌쩍 비싸졌지만, 항공권 판매액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0만원대 고가의 호텔 빙수는 예약이 힘들 정도다. 고급 소비재인 자동차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명품·여행 보복소비 폭발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가운데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동월 대비 137.4% 증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거래액(1조8275억원) 기준으로는 지난 1월(1조8922억원)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그간 억눌렸던 여행수요 폭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에서 지난달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1613억원을 기록, 최고 판매치를 두달 만에 갈아치웠다. G마켓도 올 1·4분기 해외항공권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750%나 증가했다. 명품 보복소비 바람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 명품을 사던 소비자들은 최근 들어 저렴한 가격과 면세혜택 등에 따라 해외 백화점에서 구매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국내 명품 성장률은 낮아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소비재인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달 두자릿수 상승해 반도체 수급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6만5851대로 2021년 3월(17만대)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9.6% 증가한 수치다. ■4%대 고물가, 극과 극 소비 이와는 정반대로 '짠테크' '초저가 상품' 등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6%대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물가상승 둔화세에도 구성품목 458개 중 전년동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395개(86.2%)에 달했다. 실질적 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극과 극' 소비행태에 "고물가에 힘든 건 나뿐인 것 같다"는 푸념도 나왔다. 서울 여의도의 직장을 다니는 30대 A씨는 "고물가에 다들 힘들다고 난리이면서 명품은 꼭 사고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만 힘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을지로 직장인 B씨도 "나는 장 볼 때마다 물가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는데, 다들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며 "점심값, 커피값 올랐다고 힘들다고 하더니 정작 다들 사치품은 척척 사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고물가가 맞나 싶다"고 전했다. '짠테크'와 '보복소비' 양극단의 소비행태가 한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동남아 3박4일 휴가에 100만원이 들었다는 직장인 C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 평소에는 외식을 끊고 '냉장고 파먹기'를 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면서도 "해외여행에서는 편안하게 쉬고 싶어 비싼 호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4-19 18:09:16[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유행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보복여행’이 늘어났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항공권, 숙박 등 국제거래 소비자상담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항공권 관련 상담은 전년대비 92.3% 늘었다. 같은기간 숙박은 73.9% 늘었는데 전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증가율 17.9%에 그쳤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외 직접거래’ 중 ‘서비스’ 분야 상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건수는 1만6608건으로 전년(1만4086건) 대비 17.9%가 증가했다. 이 중 구매대행, 배송대행 등 ‘국제거래 대행서비스’가 8695건(52.4%)을 차지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은 6987건(42.1%)에 달했다. 직거래 상담 전년 대비 51.2%↑소비자원은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이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권, 항공서비스, 숙박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출국자 수는 655만4031명으로 2021년 대비 436.1% 늘었다. 품목별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을 항공권·항공서비스(92.3%), 숙박(73.9%) 순이었다. 물품의 경우 △화장품(55.8%) △의류·신발(13.0%) 등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관련 소비자 분쟁의 증가도 엔데믹 국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원은 의류·신발 품목의 분쟁은 사기의심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다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기의심 사이트의 경우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가 컸는데 2021년 93건에서 2022년 367건으로 늘었다. △싱가포르 2078건(34.1%) △미국 1026건(16.8%) △중국(홍콩포함) 501건(8.2%) 순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사업자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이 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6101건을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 2078건(34.1%) △미국 1026건(16.8%) △중국(홍콩포함) 501건(8.2%) △말레이시아 481건(7.9%) △스웨덴 291건(4.8%) 순이었다. 이는 실제 싱가포르 국적의 사업자가 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다수가 싱가포르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OTA는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 호텔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판매자 정보·거래 조건·사기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부탁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7 16:08:45[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의 지난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이 1028억원을 돌파했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외항공권 판매금액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2%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월간 해외항공권 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35개월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최초이다. 11월 해외항공권 실적은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87.3%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 운항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이 376.1% 회복했다.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의 장거리 노선도 정상적인 때의 수준을 기록했고 동남아는 76.6% 회복하는 등 중국(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해외항공권 실적 개선으로 해외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항공권 실적은 발권일을 기준으로 반영되는데, 출발일을 기준으로 하는 여행상품보다 여행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2 09:34:45높은 환율과 물가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되는 추세다. 11번가가 최근 3주간(8월31일~9월20일) ‘해외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33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 증가율(104%)과 비교해도 ‘해외항공권’ 거래액 증가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 8월 말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발표한 데 이어 추가 방역 완화 조치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고환율 상황에도 해외여행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휴양지와 미국, 유럽 등으로 방문 도시도 코로나19 정점기 대비 다양화됐다. 이 기간 방콕, 뉴욕, 하와이, 로스앤젤레스(LA), 로마, 싱가포르, 취리히 등의 항공권 거래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해외항공권’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전년 17%에서 올해 41%로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유행기에는 비즈니스 목적의 4050세대 출장객들이 주로 항공권을 구매했던 반면 올해는 해외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젊은 고객 층의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권뿐 아니라 해외여행 관련 상품군의 고객 수요도 뜨겁다. 같은 기간 ‘해외호텔’ 카테고리 거래액은 12배(1102%) 이상, ‘해외여행 패키지’ 카테고리는 11배(1083%) 이상 치솟았다. 11번가 안승희 라이프담당은 “환율이 급등한 상황임에도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일본의 무비자 입국 및 개인 여행 허용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여행 할인 프로모션 ‘2022 트래블페어’를 열고 인기 국내외 여행 상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카테고리별 최대 15% 할인혜택을 기본 적용하고 카드사 할인쿠폰, ‘우주패스’ 가입 고객 전용 할인쿠폰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23 09:48:56[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연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된 에어부산의 최저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14일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다.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체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총액운임은 부산~후쿠오카·오사카 6만7000원, 부산~다낭 10만200원, 부산~세부 10만2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1만2000원, 부산~방콕 11만3900원, 부산~괌 12만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2300원이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인천~후쿠오카·오사카 7만3100원, 인천~나리타(도쿄) 10만100원, 인천~나트랑 10만52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7000원, 인천~방콕 11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총 판매 좌석 수는 1만 2861석이다. FLY&SALE 항공권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한 운임으로 판매한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은 입국절차가 대부분 완화된 상황인데다 지난 3일부터는 해외여행객들의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폐지돼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에어부산 측은 내다봤다. 한편 에어부산은 FLY&SALE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괌(1곳)과 말레이시아(7곳)에서 이용 가능한 호텔 숙박권을 10명에게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13 09:41:38[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가 해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규 서비스는 여행객들이 원하는 대로 출∙도착 항공권을 조합해 가장 최적화된 항공권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선호하는 항공사, 일정, 요금, 소요시간 등 여행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조합할 수 있어 기존 한 항공사의 출∙도착 여정으로 구성된 왕복 항공권 구매에 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선택한 출·도착지의 모든 항공 노선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해 최적화된 여행스케줄을 만들 수 있다. 전세계적인 국제선 감소로 항공 운항 스케줄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요일 및 시간대 상품을 조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화면 구성을 달리한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모든 출∙도착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최적의 왕복 항공권 조합을 추천 순으로 제공, 고객 취향에 따른 맞춤 검색이 가능하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공급자가 아닌 여행자 관점에서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운항 스케줄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편의와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13 08:10:16#OBJECT0# [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직후인 최근 한달 해외여행 상품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항공권 판매는 9배 넘게(876%) 급증했고, 해외 현지투어 상품 역시 8배(781%) 이상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항공권의 판매량 변화는 미미한 것(3%)과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미뤘던 신혼여행이나 효도여행 수요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트렌드도 코로나19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우선, 먼 나라로 떠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실제 해외항공권 판매순위 집계결과 △캄보디아(1위) △로스엔젤레스(2위) △하와이(3위)가 빅 3로 꼽혔다. 이밖에 △방콕(5위) △밴쿠버(6위) △토론토(9위) 등이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순위 10위권 안에 절반이 넘는 6곳이 비행시간 6시간을 넘는 장거리 여행지인 셈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는 △오사카(1위) △다낭(2위) △후쿠오카(3위) 등 가까운 주변 국가가 인기가 높았고, 판매순위 10위권에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인 여행지는 방콕(5위)이 유일했다. 여행 준비가 더 철저해진 것도 특징이다. 3월 한 달간 판매된 항공권 예매의 지정 출발일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8월까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예매 후 최대 5개월까지 준비 기간을 갖고 미리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에는 예매 후 약 한두 달 안에 떠나는 비중이 절반(54%)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부담 없이 떠나는 즉흥여행이 많았다면, 지금은 여행지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계획적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해외항공권 구매층의 변화도 눈에 띈다. 2019년 43%에 그쳤던 남성고객 비중이 올해 처음 절반(51%)을 넘어서며 여성고객을 앞질렀다.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32%에 달하며, 3년전(24%)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중년의 남성고객이 가족여행을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G마켓 전략사업본부 이주철 본부장은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전에는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았던 여행지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위생과 방역 수준을 고려해 사전에 철저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13 07: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