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항만·물류 산업 최초로 열리는 채용박람회 '2024 K-오션 채용박람회'가 내달 5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8일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공동운영사 7개 기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관련 업종 40개사가 참여해 채용 상담관을 운영한다. KSS해운, 에이치라인해운, 에이맷로지스틱스, 종합해사를 비롯한 해운·항만·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도 채용관을 꾸려 1대 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기업 채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40개사를 우선 선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 채용기회 제공뿐 아니라 이력서 작성 지도,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대행사로 해운·항만·물류 관계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려 산업 동향, 고용 현안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자리에서 지역산업 육성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취업 지원 교육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고용 네트워크, 고용서비스 활성화 등에 대한 기관 간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는 '2024 K-오션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부산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
2024-10-28 18:32:52[파이낸셜뉴스] 국내 해운·항만·물류 산업 최초로 열리는 채용박람회 ‘2024 K-오션 채용박람회’가 내달 5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8일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공동운영사 7개 기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관련 업종 40개사가 참여해 채용 상담관을 운영한다. KSS해운, 에이치라인해운, 에이맷로지스틱스, 종합해사를 비롯한 해운·항만·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도 채용관을 꾸려 1대 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기업 채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40개사를 우선 선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 채용기회 제공뿐 아니라 이력서 작성 지도,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대행사로 해운·항만·물류 관계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려 산업 동향, 고용 현안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자리에서 지역산업 육성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취업 지원 교육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고용 네트워크, 고용서비스 활성화 등에 대한 기관 간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는 ‘2024 K-오션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부산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 박람회가 지속가능한 공동채용박람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8 13:45:50세종네트웍스와 세종텔레콤이 '2024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DX)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스마트 안전 및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는 스마트·자율 운항 선박, 스마트항만 등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조선·해운·항만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국내외 기술력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종네트웍스 및 세종텔레콤은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에 필요한 전용회선 및 5G특화망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네트웍스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사고 탐지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전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현장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라 장비와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또한 5G 특화망을 비롯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계함으로써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 이동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화재 소방 알림 등 산업 재난 안전 솔루션을 기업에 맞춰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약 100만㎡ 규모 HD현대미포 선박 제조시설 내 5G 특화망을 구축, 원활한 데이터의 교류 및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돕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했다. 작업자와 관리자가 3D 도면,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수시로 주고받는 데 소요되는 데이터양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콜봇’과 블록체인·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도 선보일 계획이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아웃바운드 콜 업무를 AI 음성봇이 대신하는 서비스로, 고객사별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분실물 등록부터 습득, 매칭, 반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AI 이미지 분석 및 메타 데이터 매칭 기능을 통해 분실물 검색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세종네트웍스 남부지사장 윤준규 이사는 “조선해양 분야의 국제적 허브인 울산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09: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의 블록체인 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시비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확산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 중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 분산 데이터 저장,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관리돼,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스케줄링 수행이 어려웠고, 수집된 데이터의 규격과 형식이 서로 달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또 선사, 항만,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하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안전한 협업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인 스마트엠투엠이 주관하고, 컨테인어스와 골드락스쉬핑, 스마트큐브가 참여기업으로 협력한다.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은 이날과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서 국내외 항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여러 글로벌 항만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으나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 해운 물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4 09:58:57[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2024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양성사업’을 처음으로 부산에서 마련해,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1기 참여자들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해운, 항만, 물류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해당 특화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25명과 서울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현장 대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내달 23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1회 진행된다. 교육은 ‘해운시황 정보’ ‘해운영업실무와 전략’ ‘포워더 운송 실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등의 강의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해운, 항만, 물류 관계업계에 종사하는 현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양성사업’ 서울지역 교육은 오는 9월 말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11월 한 달 동안 주1회, 4~5회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2 15:22:1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가 미국해운연합동맹(USMX)과의 인력 운영 관련해 진행한 협상을 중단, 미국 동부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세계 해운 운임 증가 예측이 나오며 현지 물류 회사와 화주들이 파업에 대비해 화물을 서부항으로 옮겨가고 있다’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이 같은 북미 물류시장의 최근 정보와 현지 전문가의 분석을 담은 제1호 ‘북미 물류 동향’을 지난 3일 발간했다. 해당 간행물은 격월로 발간될 예정이다. KMI에 따르면 이번 동향지는 세계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북미 물류시장 변화에 대해 국내 기업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한 것이다. 이 동향지는 KMI가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에 설립한 ‘KMI-NJCU’ 한미물류공급망센터에서 북미 현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콘텐츠들을 채워가게 된다. 이번 1호 북미 물류 동향은 앞서 기술한 ‘ILA, 자동화 분쟁에 따른 USMX와의 협상 중단’ 소식을 비롯해 ‘트럭운전자의 운전 시간에 대한 규정’ 정보를 담았다. 또 ‘미국 물류 부동산의 가치, 첨단 기술 적응력’을 주제로 물류 분야 신기술을 소개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수입품 관세 확대’ 기조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이에 더해 현지 전문가의 시각을 담아 ‘미국 산업정책과 공급망 재편 및 물류’를 주제로 한 기고글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국제 물류 공급망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물류 공급망 안정 지표’와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도 함께 제공된다. 김종덕 KMI 원장은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가 5년 전 158억 달러에서 지난해 277억 달러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1.8배 더 늘어났다.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1966억 달러에서 2686억 달러로 늘어났다”며 “이에 다양한 물류서비스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KMI가 북미 물류시장에 대한 현장형 정보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5 16:23:05[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해운·항만·물류분야 창업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1876 BUSAN은 해운·항만 분야 창업지원 및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해양진흥공사, 부산시와 협업해 공동 운영하는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2022년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2년간 총 12개 창업기업에 대해 사무실 임대료 면제 등을 지원했다. 그간 입주업체는 동 시설에서 매출액 106%, 종사자 수 41%, R&D 유치금액 151%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입주 및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예비창업자,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 등이다. BPA는 이번 공모에 신청한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기술력 및 경영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최대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들과 최장 2년 간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사무공간 제공(임대료 면제), 창업 및 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BP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10:44: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 산업과 연계된 해운, 항만, 물류 산업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울산시의 종합 계획이 완성됐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의 조선과 연계된 해운, 항만, 물류 등 유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에 완성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와 기업의 애로사항 개선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지역 기업 현안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과제는 △친환경·지능형 선박 등 미래 선박 기술 선도 △지능형 작업장 기반 구축 등 제조 시스템 고도화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핵심기술 인력 양성 △선박·항만 연계형 인터넷 체제 기반 개발 등이다. 기업 현안 애로사항 개선 방안으로는 △현장인력 수급 개선 위한 외국 인력 적응 지원 및 교육 사업 확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기술교류 등 협력의 장 마련 △정부 주도 기술 개발 지원 사업 통한 연구개발 투자 부담 경감 △신규 자동화 설비 성능 시험장 구축·실증을 통한 설비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HD 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울산항만공사, 조선·해운·항만·물류산업 기업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지역 혁신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종합 계획을 토대로 조선 및 유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9 13:51: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항만·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톤세제’를 연장하고 5조5000억원 규모 금융을 공급하며 1조5000억원 펀드를 조성하는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서 기념사에 나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항만·해운 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2005년 톤세제를 도입했다. 영업이익이 아닌 보유 선박 규모에 따라 과세되면서 기업 경영의 확실성과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해상수송력 세계 4위로 끌어올린 핵심동력이 됐다”며 “선사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토록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톤세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톤세제는 선박의 톤 수와 운항 일수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제도로, 영업이익에 따라 과세하는 일반 법인세보다 세 부담이 낮다. 톤세제 일몰이 다가오면서 해운업계에선 선박들이 국내 항구를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선대의 규모화와 친환경화를 위해 5조5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선사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적선사 선대를 총 200만TEU로 확충하고 국적 원양선사의 친환경 선박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해상수송력 1억4000만톤을 달성해 세계 4위 지위를 더 단단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32년까지 진행 신항을 글로벌 물류 혁신을 이끌 스마트 메가포트로 구축하고, 항만 경쟁력을 높여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광양항과 인천항 스마트 항만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5000억원 규모 스마트 펀드를 조성해 항만 장비 산업을 재건하고,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벙커링 등 항만 인프라를 구축해 녹색해운 항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먼저 항만 장비 산업에 대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스마트 항만 장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 우리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녹색 해운 항로에 관해선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제시한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부산항을 탄소 배출이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면서 “한국-미국 항로를 시작으로 호주와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각지 녹색 항구와의 연결을 계속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남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일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런 약속의 중심에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이 있다”며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과 경남의 첨단산업을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5 14:31:11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앞으로 어촌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동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에서 "그동안 어촌 정책은 파편화됐으며 해운과 항만에 비해 투자 비중도 작았다"며 "어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어촌 마을이 가진 각각 특색을 살리면서 새로운 것을 넣고 새롭게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안·어촌 관광·레저 발전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문화적 요인이 큰 것 같다. 영화 속 요트 등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4 1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