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회생절차 중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제주도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사업(조감도)이 재개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우도해양관광과 600억원 규모의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우도 해중전망대는 제주시 우도면 영평리 해상 일원에 해중·해상 전망대와 육지를 연결하는 약 112m 길이의 인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대시설로 상가, 주차장, 수영장, 카페 등이 들어선다. 오는 4월 착공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주 최초의 해중전망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착공을 앞두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서울회생법원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스카이아이앤디에 인수돼 정상화 절차를 밟으면서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재계약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기술력과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부실의 골이 깊었지만 회사를 살리기 위한 경영정상화 로드맵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6 11:29:39[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73억 원 규모의 제주시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전망대 조성사업은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일대에 해중전망실, 인도교, 엘리베이터타워 등 제주도 최초의 해중전망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당초 계획했던 해중전망대의 건립규모는 부지면적 2145㎡, 건축면적 196.07㎡, 연면적 815.17㎡, 지하 2층 ~ 지상 1층이었으나 지난 9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시한 자연공원법 ‘우도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경관 및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축소했다. 이번 전망대는 부지면적 1951㎡, 건축면적 186.88㎡, 연면적 436.21㎡, 지하 1층 ~ 지상 1층으로 축소돼 조성될 예정이다. 높이는 23.5m이며 폭은 19.5m로 건설된다. 엘리베이터 타워와 해중전망대를 잇는 해상인도교의 길이는 109.64m(직선거리)다. 이와 동시에 인도교 중앙에는 해안지형의 감상을 위한 중앙휴게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제주 바다 최초의 해중전망대로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우도에서 관광객, 시민 모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중전망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26 08:31:1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해양관광단지를 포함해 도내 미준공 유원지 5곳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장기 미준공 유원지 전면 재정비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이 재수립된 5개 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내 23개 유원지 개발사업장 가운데 미준공 유원지는 21개소다. 또 미준공 유원지 중 사업계획(변경)이 제출된 곳은 신화역사공원·성산포해양관광단지·협재유원지·곽지유원지·김녕유원지 등 5개소다. 사업장별 제출된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사업자인 ㈜휘닉스중앙제주는 당초 공유수면에 계획했던 해중전망대’ 없애고, 섭지코지 주차장 내 마을상가 시설을 새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건축물 규모도 조정됐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성산읍 고성리 127-2 일원 632㎡에 호텔·콘도미니엄·해양레저센터를 짓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 3870억 원 중 2292억원이 투자된 상태다. 신화역사공원은 총 사업비를 3조1645억원에서 3조6410억원으로 4765억원 증액 조정된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 곳은 현재 약 1조9000억원(52%)에 대한 투자가 완료된 상태다. 사업비 조정을 통해 향후 7년 내에 주요 미착공 시설인 숙박시설, 테마파크, 승마장 등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공유원지(협재·곽지·김녕)는 대부분 시설공사가 완료돼 투자 방향에 큰 영향이 없다. 다만, 이번 재정비를 통해 지역주민 편의시설과 이미 지정된 관광지·유원지 구역계의 불합리한 부분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대부분의 시설공사가 완료된 공공유원지 3개소는 주민의견을 청취한 후 재수립 계획을 확립할 방침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유원지 개발에 따른 사업계획의 실현성을 높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05 11:32:3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이 경관·건축공동위원회에서 또 다시 퇴짜를 맞았다. 제주도 경관·건축공동위원회는 22일 우도 해중전망대에 대한 경관건축심의에서 건축물 디자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은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전흘동 공유수면 2148㎡에 15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58.37㎡ 규모로 해중전망대, 안내센터, 인도교, 수중공원, 계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만조 기준 해수면에서 높이 9m·지름 20m의 원형 건물이면서 전망대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인데, 그동안 환경파괴 논란과 함께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과 디자인 보완 문제로 경관건축심의만 이번이 6번째다. 사업자는 ㈜우도해양관광과 우도전흘동마을, 오봉리어촌계와 해녀들이다. 이들은 주민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고 관리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라며 미래형 관광시설 구축을 통한 성공적인 수익창출 모델이라며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관·건축공동위원회는 해중전망대를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보완할 것과 월파에 따른 시설물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 찬반 논란도 뜨겁다. 지역 내에서도 경관과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대하는 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우도 해중전망대 심의에 앞서 이뤄진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의 부대시설 등에 대한 경관 심의는 원안 의결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3 02:24:06【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은 지금까지 바다 없는 서울을 모방한 내륙관광 위주로 되어있어 부산관광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 불리했습니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이 많은 부산관광산업의 부활을 위해서는 내륙관광에서 벗어나 기장에서 가덕도까지 펼쳐지는 광대한 연안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해양관광산업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부산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국제관광도시로 가는 길’(회장 최도석 의원)은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해양도시 부산에 해양관광이 없다’는 주제로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의원,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해양대, 부산티엔씨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부산 해양관광산업의 문제 진단과 실무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열딘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부산의 관광정책이 바다가 없는 서울을 모방한 내륙관광 위주로 짜이면서 대외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공감했다. 따라서 내륙관광을 벗어나 관대한 연안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타 도시의 사례를 들며, 현재 선진해양도시는 해안공간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해상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상항공레저, 관광위그선, 해중전망대, 해중호텔, 해중레스토랑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차별화된 해양관광 상품으로 청년 일자리부터 노인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공간으로 창출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도석 의원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개최한다고 하더라도 바다만 쳐다보는 해양관광으로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현재 부산관광의 수용태세는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부산2030엑스포 방문객들이 지갑을 열고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의 관광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준비해도 늦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 관광진흥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25 10:10:49【파이낸셜뉴스 고성=서백 기자】 강원 고성군이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에 410억원을 투입한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6일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원에서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오호리 죽도일원의 수려한 바닷속 경관과 뛰어난 생태계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돼 2019년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12월 각종 인· 허가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종료,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해상길 780m, 해상전망대, 죽도탐방로, 실내서핑장 등 오션에비뉴 등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에 따라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해양레저+해양치유+해양생태 등 3박자가 어우려져 창의적인 사계절 관광명소로 구축해 고성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06 07:42:35[파이낸셜뉴스]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희망을 품고 소망을 얘기합니다. 2022년도 마찬가지겠죠. 오늘은 2021년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좀 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연말에는 확진자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국민들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제약이 생겼고, 음식점이나 개인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2022년은 한가닥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당분간은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게 행동해야 겠죠. 그래서 국립과천과학관이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집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10분 먼저 일출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이날 아침 날씨가 맑다고 하니, 깨끗한 하늘로 떠오르는 첫 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 정상이나 해안가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하겠지만 과학관 분들이 일출과 일몰에 대한 것 등을 함께 설명해 준다고 하니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이정모 과천과학관장과 강성주 연구사, 해양과학관 장형규 팀장이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했습니다. 중계하는 장소는 경상북도 울진에 소재한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전망대입니다. 바닷속전망대는 탁 트인 시야로 임인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동경 129도 24분으로 서울(동경 126도 58분)보다 약 10분 먼저 일출장면을 볼 수 있다는 군요. 이곳은 한반도에서 독도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해상·해중 전망대로 광활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심 6m에 위치해 실제 바다 속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이날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때 우리나라 주요 지역의 일출시간 안내, 일출과 일몰시간 기준 설명, 달력의 유래와 과학적 배경 등에 대한 얘기도 함께 들려준다고 했습니다. 학교 다니는 자녀들과 같이 시청한다면 유익할 것 같네요. 이번 해돋이 생중계를 준비한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 우려가 있으므로 새해 해돋이는 안전한 집에서 맞이하는 게 맞습니다." "과천과학관과 해양과학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1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31 11:13: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다함(蔚州多含)’을 비전으로 삼은 울주군이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2일 군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위기, 산업구조 재편, 지역개발 여건의 변동 속에서 미래 먹거리 준비, 권역별 고른 발전, 편리한 정주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10개월간의 연구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울산연구원은 ‘울주다함’의 5대 목표로 일자리다함, 정주다함, 편리다함. 건강다함, 즐김다함을 제시하고, 8대 선도사업과 권역별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8대 선도사업은 첫째, 부유식해상풍력단지의 배후단지로 남부권 일원에 생산연구단지와 정주단지 조성, 둘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셋째 게놈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특구 지정, 게놈기술원 유치, 넷째 남부권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200병상 군립병원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 다섯째는 의료지원, 택배, 생필품 판매, 업무지원,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울주형스마트빌리지, 여섯째는 서생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해중박물관, 서핑풀, 해중전망대 등을 갖춘 서생해양레포츠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일곱번째로 고령친화마을, 독거노인 종합지원책을 담은 울주형 고령친화도시 구현, 마지막으로 탄소‘0’환경선도도시 추진계획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꿈꾼다. ■ 고른 발전 목표..권역별 발전구상 지역 간 고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권역별 발전구상으로 서생면, 온산읍, 온양읍이 포함된 남부권은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원전해체 연구소를 연계한 에너지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이 외에도 주민 여가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회야강 워터프런트, 자연친화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두 번째, 중부권의 웅촌면, 청량읍, 범서읍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살려 미래 터전 활력도시로 변모시킨다. 웅촌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상업, 정주, 문화 단지로 조성하고, 노후된 고연공단은 도로 개설과 환경 정비를 통해 클린공단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청량은 덕하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문화시설을 확충해 신혼부부가 아이 키우기 좋은 신도시로 육성하고,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차단녹지로를 조성해 생활 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시킨다는 계획도 담았다. 범서 지역은 선바위 지구에 의료연구기관과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인근의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유니스트를 연계하여 의료클러스터로 성장시킨다. 언양읍, 삼남읍, 상북면, 두동면, 두서면, 삼동면을 포함하는 서부권은 울산 신도심, 스마트 거점으로 부상한다. 광역전철 역세권 조성과 연결도로망 확충으로 신교통 체계를 만들어 지역 간 연계도 더욱 강화된다. 두동, 두서의 공공타운하우스와 더불어 울주형 스마트 빌리지, 삼동 제로 에너지 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중심 맞춤형 도시개발로 새로운 정주, 스마트 도시로 발전한다. 유네스코 선사유적 테마파크, 5대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복합 문화센터를 조성해 서부권을 문화체육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이선호 군수는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울주군에 사람이 모이고, 정착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이라며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먹거리 미래 신산업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의료 복지 생활인프라 등 주민의 삶과 일상을 위한 모든 것에 방점을 두고 수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30만 도시를 앞두고 체계적으로 도시발전을 계획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울주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22 14:43:31【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사근진 인근 해역 강릉 해중공원 내 경장갑차 등 폐군수품 4종을 추가 설치한다 고 10일 밝혔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폐군수품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양도받은 경장갑차 등 4종으로 해양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중설치 전 기름 등 오염물질 제거 및 어초화 작업을 모두 마치고 11일(토) 오전 수중 투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중공원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113ha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조성, 육상전망대, 접안시설을 외부에 설치하고, 수중에 폐선박 2척(800톤급, 2,400톤급)과 팔각별강제인공어초 등 다양한 해중경관시설을 경포 인근 사근진 해역에 조성하면서 연간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특히. 해중공원 조성 후 강릉을 찾는 스킨스쿠버들이 약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해중공원 홍보를 위해 내년 해양레포츠 문화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닷속 지형 및 생태환경, 수중경관시설 등을 대상으로 수중촬영 공모전을 실시와 함께 시 자체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이번 해중공원 폐군수품 추가 수중설치로 해중공원을 찾는 국내 스킨스쿠버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10 07:50:07■ 섭지코자 '해중전망대' 설치 계획 17년 만에 철회 [제주=좌승훈 기자] 환경파괴와 경관 사유화 논란을 빚어왔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공유수면에 들어설 계획이던 국내 첫 해중전망대 개발사업이 결국 철회됐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사업자인 ㈜휘닉스중앙제주가 2006년 수중에 높이 24m의 해중전망대 설치 계획을 수립한 지 17년 만이다. 제주 묘산봉관광지사업도 재추진된다. 2016년 시행사업권을 인수한 한라그룹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사업 기간 연장을 위한 개발사업시행변경안을 재주도에 제출했다. 한라홀딩스의 자회사 제이제이한라㈜는 국내 고급 리조트 전문 운영사와 관광단지 내 리조트 개발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97년 8월 첫 삽을 뜬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관광지는 24년 동안 사업을 마무리 못한 채, 기간만 수차례 연기됐다. 사업시행사는 ㈜)대명호텔앤리조트제주다. 현재 해당 지역 내에 콘도미니엄 관리 운영·분양(샤인빌리조트 1·2차)와 골프장(샤인빌CC)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동물테마파크사업은 지난 3월 심의에서 부결된 사파리 중심의 동물원이 아닌, 2007년부터 추진되던 기존 말산업 중심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콘도·축사 건축 등을 위해 사업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이처럼 투자유치 실패, 토지매입 난항, 자금조달·확보 차질, 환경훼손 논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 위축 등의 원인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빚고 있는 사업체 14곳(관광지개발사업장 8곳·유원지개발사업장 6곳)이 올해 말 사업기간 만료를 앞두고 기간 연장을 포함해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 1997년 '첫 삽' 토산유원지…24년 넘게 사업 추진중 관광지개발사업장은 ▷묘산봉관광단지 ▷수망관광단지 ▷에코랜드 ▷제주동물테마파크 ▷토산관광지 ▷제주폴로승마리조트 ▷엠버리조트 ▷열해당리조트다. 유원지개발사업장은 ▷제주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우리들메디컬유원지 ▷성산포해양관광단지 ▷남원유원지 ▷롯데리조트다. 이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까지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부지 면적이 50만㎡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장 8곳은 이달 중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사업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된다. 또 50만㎡ 이하 사업장 6곳은 관계부서 협의를 거친 후, 변경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위축, 환경훼손 논란 등이 원인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업추진 의지도 없이 기간만 연장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심의과정에서 재추진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시간끌기용인지 반드시 가려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는 이에 대해 “사업계획의 실현성을 높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승인 후 일정 기간 동안 준공이 안된 사업장은 이번 강력한 점검을 벌이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에서 시행 중인 대규모 관광지·유원지개발사업장은 총 43곳이며, 이 가운데 절차가 완료된 사업장은 ▷라온더마파크 ▷아덴힐리조트 ▷애월스마트테마파크 ▷셰프라인체험파크 ▷라온프라이빗타운 ▷테디벨리 등 6곳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19 00: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