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2일 전날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만남 결과에 대해 "현재 상황에 대해 당의 인식과 대통령실의 인식이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반응들을 보면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는 식의 반응인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만남 이후 한 대표와 연락해봤나'는 질문에 "당연히 해봤다"며 "굉장히 씁쓸해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이 이 정권 출범 이후부터 2년 반씩이나 계속 블랙홀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께서 잘하신 것도 많다. (그런데) 김 여사 블랙홀 때문에 이런 모든 것들이 빨려 들어가서 아무것도 빛을 보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매듭을 지어야겠다, 앞으로 2년 반도 이런 식으로 끌려갈 수 없다라는 그런 다짐 등을 위해서 대통령을 만난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실의 인식은 그것과는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추후 김 여사 의혹 해소 요구를 이어갈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엔 "독대를 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서 대통령께선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들을 확인했으니 저희는 국민들과 당원들, 유권자들을 대신해서 이런 목소리가 있고 이런 것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들을 우리 당에 있는 최고위원들이 됐든 당에 있는 분들이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0-22 11:23:1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경수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김 전 지사와 박근혜 정부의 조윤선·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8-13 14:29:58[파이낸셜뉴스] 식당 바닥에 맥주를 버리고 장사를 망하게 해주겠다며 소리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내와 치킨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최근 마감 직전 40~50대 남성 4명을 손님으로 받게 됐다. 이미 취한 상태로 보였던 남성 일행은 "매장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용이 힘들다"는 말에도 "딱 30분만 먹고 가겠다"며 안으로 들어왔다. 치킨과 술을 주문한 남성들 테이블 밑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맥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당시 매장에 있던 A씨 아내가 "물을 흘리셨나"라고 물어봤으나, 그중 1명은 모르는 척했고 일행은 서로 "왜 그랬냐. 네가 그런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장난을 쳤다. 이에 A씨 아내가 휴지로 바닥을 청소하자 남성들은 곧바로 가게를 나갔다. 다행히 계산은 마친 상태였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나갔던 남성들은 다시 가게에 들어와 바닥 청소를 하고 있던 A씨 아내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해가며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 "돈 주고 사 먹는데 우리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맥주 흘릴 수도 있지 먹튀를 했나"라고 말했다. 손님들 적반하장식 태도는 A씨가 주방 밖으로 나온 뒤에도 이어졌다. 이들은 "당신이 사장이냐. 무조건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하는 거 아니냐"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 등 으름장을 놨다고. A씨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 남성이 반복적으로 바닥에 맥주를 버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어쩌다 흘린 것이 아닌 일부러 버리는 듯한 행동이었다. A씨는 "맥주를 바닥에 일부러 붓고 아내에게 2명이 욕설과 협박을 하는 장면을 보니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 자신이 너무 초라했고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힘들다"며 "그날 이후로 잠을 이루기 힘들고 부인은 가게에 못 나오겠다고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무원이 뭔 대수냐" "어느 구청 직원인지 밝히자, 어떻게 장사 못하게 할 수 있는지 인터뷰도 실명으로 하고" "인생을 왜 저렇게 사냐. 진짜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4 08:33:344·10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김 지사는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사저 앞에서 만난 김 전 지사에게 우산을 직접 씌워주는 등 친근함을 보였다. 김 지사의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회동에 함께 했다. 김 지사는 '더 큰 역할'이라는 의미에 대해 "제게 경기도지사로서 또는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 지사는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그 정도 원론적인 얘기만 오늘 밝히는 것으로 하겠다"며 "제가 밝히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그 정도 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김 지사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최근 민주당 내 공천을 둘러싼 친명과 친문의 갈등을 두고 김 지사가 SNS를 통해 잇따른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지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서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 위기'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친명과 친문 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에게 친문 인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초대 경제부총리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을 함께해 왔다. 때문에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 지사의 경우 향후 정치를 위해 친문 세력을 대거 통합해 새로운 정치 거점화를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에 봉하마을을 먼저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제가 대한민국 25년 뒤 국가 전략인 '비전2030'을 만들었다"며 "그때 노 전 대통령이 가졌던 꿈과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일했던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반성도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 전 대통령 뜻과 유지를 받들어서 대한민국이 사람 사는 세상 또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데 제가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야 되겠다 다짐을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5 18:38:084·10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더 큰 역할'이라는 의미에 대해 "제게 경기도지사로서 또는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 지사는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그 정도 원론적인 얘기만 오늘 밝히는 것으로 하겠다"며 "제가 밝히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그 정도 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김 지사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최근 민주당 내 공천을 둘러싼 친명과 친문의 갈등을 두고 김 지사가 SNS를 통해 잇따른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지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서 "지금이라도 민주당 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 위기'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친명과 친문 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에게 친문 인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초대 경제부총리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을 함께해 왔다. 때문에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 지사의 경우 향후 정치를 위해 친문 세력을 대거 통합해 새로운 정치 거점화를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에 봉하마을을 먼저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제가 대한민국 25년 뒤 국가 전략인 '비전2030'을 만들었다"며 "그때 노 전 대통령이 가졌던 꿈과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일했던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반성도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 전 대통령 뜻과 유지를 받들어서 우리 대한민국이 사람 사는 세상 또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데 제가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야 되겠다 다짐을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6일에는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리는 파이낸셜뉴스 주최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개막전에서 시구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모교인 덕수상고(현 덕수고)가 개막경기에 나서면서 이번 시구자로 초청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5 15:48:33[파이낸셜뉴스] 해군은 27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기관, 해양방위산업 기업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에 대한 해군 차원의 지원과 해양방위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 강화, 그리고 이를 위한 해양방위산업체의 의견 청취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군은 이날 회의에서 △핵심국가별 해양방산수출 맞춤형 전략 추진과 △방산수출 성과 달성을 위한 상호교류·지원활동 지속 등의 내용이 담긴 '2023 해양방산수출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해군은 특히 "우리 함정의 외국 방문을 계기로 방산수출 물자를 홍보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범정부적 역량 결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유관기관의 방산수출 지원계획·전략 소개, 방산 업체의 해양방산수출 추진현황과 협조사항 발표,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 토의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올해 고위급 인사의 각국 상호방문과 정례협의체 개최, 다국 간 연합훈련 및 순항훈련 등을 방산수출 지원과 물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리마'(LIMA)엔 해군의 4900톤급 상륙함 '노적봉함'이 참가한다. 이 총장은 "해양방산 분야는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강력한 능력이자 우위에 있는 산업"이라며 "민관군이 협력해 추진전략을 잘 수립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큰 돛을 걸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만큼 우리나라가 해양방산강국으로서 순항할 수 있도록 해군이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27 15:16:46[파이낸셜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만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경륜을 토대로 중앙정치에서도 큰 성과를 기대한다"며 '더 큰 정치를 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선거 당시 김 의장이 지원 유세를 했던 인연을 언급, "친정 민주당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지난 28일 민주당 사령탑으로 선출된 이 신임 대표를 만나 "정당 사상 제일 높은 수준의 지지율로 제1야당 대표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우리 이 대표님은 경기도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성남시장으로서 경기도지사로서 복지와 일자리 면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왔다"며 덕담을 전했다. 특히 김 의장은 "이렇게 경륜을 쌓아온 걸 토대로 중앙정치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며 이 대표를 격려했다. 이어 "당선 일성으로 말씀하신 민생과 협치에 관한 메시지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것 같다. 진심으로 더 큰 정치를 해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정당 정치와 의회 정치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성남 시장 때 의장님이 오셔서 지원 유세도 해주시고 밥도 사주셨다"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경기 수원무 지역구 5선 의원으로, 이 대표를 성남시장 선거 당시 지원한 인연이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할 때도 의장님이 워낙 경제 전문가고 정치적으로도 대선배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민생의 핵심은 경제고, 여야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양자가 잘 조화돼야 한다는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관계가 소모적 경쟁이나 마이너스 경쟁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이 돼야 한다"라며 "국민에게 평가받는 선의의 경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잘하는 건 잘하는대로 협려갛고 잘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또 (민주당이) 친정인데 중립적으로 국회를 잘 운영하시겠지만 친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잊지 말아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난 데 이어 이날 김진표 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는 등 바쁜 '취임 주간'을 보내고 있다. 내일(31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8-31 15:04:36'국민 영수증' 김용명이 짠돌이 명성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오늘(22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7회에서는 개그맨 김용명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3MC는 화장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광고를 섭렵하며 'CF 스타'로 발돋움한 김용명의 등장을 반긴다. 그가 "짠돌이 세계의 가장 꼭짓점이다. 짠돌이한테도 밥을 얻어먹는다"라는 박영진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소문난 짠돌이이기 때문. 김용명은 "갖고 싶은 것보다 꼭 필요한 걸 사야 한다"라고 짠돌이다운 조언을 건네 3MC의 박수를 받는다. 또 그는 "50~60대에 조그마한 중소도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군수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관광을 오게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도 드러낸다. 하지만 이도 잠시, 3MC가 들여다본 김용명의 영수증에는 의외의 소비 내역이 가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결국 김용명은 3MC가 추궁을 하지 않았음에도 "남산 톤이다"라고 압박감을 호소하며 자신의 소비 내역을 하나씩 해명하고, "큰 잘못을 해버렸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민 영수증' 7회는 오늘(22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2021-10-22 09:05:5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2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북 군산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강소특구 지정을 축하했다. 용홍택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제가치사슬이 자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성공을 위해 전북 군산 강소특구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군산대학교 총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혁신 거점 구축'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발표됐다. 용홍택 차관은 "한국 GM 공장 폐쇄 이후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 군산 지역이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전기차 신산업 전환을 가속화해 더 많은 상생형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2019년 6월에 창원, 진주, 김해, 안산, 포항, 청주 등 총 6곳이 지정됐고, 2020년 7월에 구미, 서울, 울산, 나주, 군산, 천안·아산 등 총 6곳이 추가 지정됐다. 전북 군산 강소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정하고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학교를 필두로 지역 내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6-22 13:38:41[파이낸셜뉴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 대해 "갑작스런 사태가 났다"며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고인의 장례가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내년 4월 열릴 보궐선거 준비를 당부한 것을 놓고 일각에선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내년 서울·부산 등에서의 보궐선거 승패가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김 위원장은 이른 시점임에도 내년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세심한 준비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미나에서 "우리가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세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가 겪어야 할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선이나, 경우에 따라서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때를 맞이해 우리가 무엇을 제시했을 적에 일반 국민들이 '저 통합당이 이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에 확신을 줘야 선거를 이길 수 있다"며 "그때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느냐,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해 좋은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총선 직후인 지난 4월말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데 이어 박원순 시장도 전날 실종신고 이후 숨진채 발견되면서 당장 내년 4월에만 두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외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재판을 받고 있어 경우에 따라 보궐선거 규모가 확대될 수 있어, 김 위원장은 내년 보궐선거를 대선 전초전에 맞먹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까지 4번에 걸쳐서 선거에서 패배를 맞이했고 지난번에는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패배를 안겨줬다"며 "왜 우리가 그런 체험을 하지 않으면 안됐었나, 냉정히 판단하고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날 터전을 만들자고 하는게 정강정책의 수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통합당의 정강정책에 대해 "소위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정강정책이 과거에 회귀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정강정책이 이대로는 그대로 있을 수 없다. 정강정책 이란 것은 시대변화와 국민 요구에 어느정도 충족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을 담아야 국민의 지지를 이끌 수 있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7-10 15: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