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가칭)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는 지난 3월 1일 폐교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장 부지에 자리 잡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약 45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7990㎡에, 2개 학과·24학급, 384명 규모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용인시는 반도체산업의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까지 대거 유치했다"며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은 용인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지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며 "반도체고 설립을 위해 힘을 모은 용인시 공직자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경기도교육청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 물색,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여론 수렴을 시작으로 용인의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학교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가칭)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설립 후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6 18:50:1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이 현실화된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용인에 꼭 필요한 교통망인 '반도체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지방선거 후보시절 공약으로,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이었던 원희룡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밝혔다.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인 화성시·안성시를 연결해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용인 내에서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완성과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중요한 인프라가 되는 것이 반도체 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용인 지역 내 42번 국도와 17번 국도, 45번 국도에 몰리는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화성 양감부터 용인 남사·원삼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45㎞ 구간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는 지난 2022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용인시장 후보였던 이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022년 10월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도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자료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시는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과와 반도체1·2과, 4차산업융합과를 신설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팀까지 별도로 운영하며 이 사업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고속도로' 사업은 민자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현재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가 용인시와 협의해 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 등 노선을 정한 다음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신청했다. 사업 적격성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해 7월 나올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상해서 공약으로 냈고, 그 사업들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지속적으로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설득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대통령과 국토교통부가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밝혀줘서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권에 들어 온 만큼 앞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7 15:56:06【대전=김원준 기자】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대전시의 핵심 공약인 '산업용지 500만평+알파(α)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26일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5곳, 총 189만1000㎡(58만평)를 새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판암 인터체인지(IC) 일원 삼정지구(21만8000㎡·7만 평) △서구 오동 지구(82만4000㎡·25만 평) △봉곡 지구(33만2000㎡·10만 평) △대덕구 신대지구(29만1000㎡·9만 평) △유성구 가정로 일원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22만6000㎡·7만 평) 등 모두 5곳이다. 동구 삼정지구와 서구 봉곡지구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산단으로 조성하며, 서구 오동지구는 국방·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대덕구 신대지구는 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등 4개 산단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시장은 대덕특구 가정로 일원에 직장·주거·문화가 융복합된 고밀도 혁신 공간구축을 위한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는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맞춰 미래 첨단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다기능·고밀도의 융복합 혁신 공간구축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공기업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할 예정이다. 준공을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대전시는 이번 발표한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중 K-켄달스퀘어를 제외한 4개 지구(166만5000㎡·51만 평)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에 앞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K-켄달스퀘어 조성 예정지는 과기부, 대전시 등 공공기관이 토지소유자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는 산단 조성 예정지의 무질서한 난개발과 투기 방지를 통해 체계적인 산단 조성을 위한 것으로, 이 지구에서는 건축물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대전시는 이번 신규 산업단지 5곳 조성이 마무리되면 생산유발 3579억 원과 부가가치유발 1677억원, 고용유발 3068명 등의 경제창출효과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이들 지역에서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공기업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을 발표한 대전시는 오는 2027년까지 이들 5곳 101만 평에 산단을 조성하는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5곳 434만 평에 신규 산업단지를 순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 4대 핵심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발표를 시작으로 계획 중인 신규 산단 조성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6 13:57: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할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 증가로 인한 행정안전부 기구 규정을 반영하고 민선8기 비전과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할 ‘글로벌도시국’과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견인할 ‘미래산업국’, 시정 홍보와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도시브랜드 발굴을 전담할 ‘홍보본부’를 신설한다. 보다 강화된 시민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본부를 확대한다. 글로벌도시국은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 사업을 담당한다. 인천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스마트도시 기획 및 기반시설 구축, 해외협력 사무를 지원할 국제협력, 글로벌 도시의 건축과 경관 및 디자인 업무를 지원할 도시디자인 기능 등을 총괄한다. 인천이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미래산업국은 뿌리산업·소부장 산업에서부터 반도체·바이오·블록체인·인공지능(AI)·신에너지 등 특화.전략산업까지 망라해 육성·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산업국은 인천의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인천의 미래먹거리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래산업국은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100조원대로 끌어올려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는 공보·시정홍보·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전략 및 언론관계를 균형감 있게 총괄하는 ‘홍보본부’를 신설한다.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시정홍보를 통해 주요 시정을 적극적으로 시민과 공유하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사업을 발전시켜 시민의 자긍심과 함께 시정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시민안전본부에 보건국을 편입시켜 시민안전의 범위를 보건영역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상황 총괄 기능은 안전상황실로 통합·재편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보고·전파·관리가 가능토록 재난대응 체계를 재정립한다. 이로써 안전상황실은 안전과 관련한 기획·진단·상황관리를 총괄하는 인천시 재난상황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안전예방과, 환경안전과, 교통안전과를 재편·신설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과’에 원산지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시민행복의 출발점인 시민안전을 차질 없이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민선8기 인천의 미래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이 될 행정구역 개편과 행정 명칭 정비를 추진할 ‘행정체제혁신과’를 신설한다. 또 서해5도특별지원단(TF)을 신설해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행정·재정·안보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내용은 입법예고를 통해 내년 1월 의회를 거쳐 2월 시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사업의 실현과 시민안전의 강화, 인천의 미래상 구현 등 세계 초일류도시로의 더 큰 도약 의지를 조직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7 11:11: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광주형 3대 공익가치 수당(농민수당, 가사수당, 시민참여수당)'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내년에 광역시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하는 한편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 TF(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3대 공익가치 수당 도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시청 다목적실에서 '광주광역시 농민수당논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민수당 지급 기준 및 범위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 '농민수당논의위원회'는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로 농민단체 대표와 시의원,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농업 현장 의견수렴 등 농민수당 도입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농민수당 지급액은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농가당 60만 원(1년 단위)이 타당하며, 내년에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예정대로 농민수당이 도입되면 전국 광역시 중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급기준과 범위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조만간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 도입을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다. 가사수당은 올해 하반기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을 거쳐 시행시기 및 지급기준과 적정 범위 등 제도의 기초를 마련하기로 했다. 가사수당은 가사노동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도입인 만큼 타당성 용역이 필요하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용역과 함께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TF회의 운영, 포럼과 토론회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신설 협의가 순조롭게 완료되면 오는 2024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민참여수당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민 공익적 가치활동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와 신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참여수당은 공익적 가치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광주시는 10월 중 시민참여수당 제도 마련을 위한 TF회의를 열고 시민참여수당 기본방향, 공익적 가치활동 기준 및 지급기준, 조례 제정 등 제도 설계를 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빠르면 2023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예산 확보, 조례 제·개정, 지침 마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제도 신설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도 필수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분들에게 농민수당은 오랜 고민거리였고 지금도 고민되는 지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농민수당이 농가에 작은 희망이 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이번 회의가 농민수당 도입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민수당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되 대상과 범위 등 정교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04 17:08: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핵심공약인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뉴 글로벌시티 인천(옛 뉴홍콩시티)’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일류도시는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써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해 나아가는데 큰 축이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뉴 글로벌시티 인천’은 기존의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인천의 미래발전 프로젝트다. 탈 홍콩 경제자본 유치를 넘어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명을 ‘뉴홍콩시티’에서 ‘뉴 글로벌시티 인천’으로 변경하고 인천 글로벌 서클(강화 남단, 영종, 인천내항, 송도, 청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인천 글로벌 서클에 금융·다국적 기업, 신사업, 항공·물류, 문화·관광, 글로벌 대학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성장산업과 청년창업의 산실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초일류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먼저 뉴 글로벌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싱가포르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를 방문해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청취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직접 찾아 무역 물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일류도시 조성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중심의 초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프로젝트 중요도에 따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3 13:1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문화, 복지 분야를 총괄하는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하고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 정책 수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1일 입법예고 하고 시의회에 의결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민선6기는 다음해 1월, 민선7기는 10월에 첫 번째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나 민선8기는 이보다 빠른 7월을 목표로 추진해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을 위한 공약 실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크게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과 공약실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로 요약된다. 정무부시장은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복지 등 보다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해 시민 소통과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정책담당관은 기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세대 간 균형과 청년인재 유입·양성 등을 위한 청년정책의 범위를 확대한다. 더불어 핵심공약 추진을 전담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한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인수위에서 밝힌 시정혁신단은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전까지는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기존 재생콘텐츠과의 기획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다. 또 다른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정책은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에서 총괄한다.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종도와 강화도, 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글로벌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에 대해서는 시정혁신에 대해 시장을 보좌할 전문 보좌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조성 정책을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안부 협의를 거친 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8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수위 과정부터 심도 있는 논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8 16:58: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핵심 공약 실행을 위한 3개의 TF를 구성했다. 이정헌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핵심공약 실행 관련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 도정혁신단, 농생명산업지원단 3개팀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장은 성도경 비나텍 대표가 임명됐다. 간사는 이현웅 경제통상진흥원장이며 위원은 임동욱 이노비즈 회장, 유도형 전 여성경제인 협회장, 전안균 전북소상공인회장, 정인수 전 KIST 호남지원장, 김순원 전 전주상의 사무처장, 김남훈 전북대 교수, 최인규 전북노동복지센터 이사장, 최병희 KICT 창업멘토링 센터장이 맡았다. 도정혁신단은 두재균 전 전북대총장이 단장에 임명됐다. 간사는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이 맡고 위원은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 김길수 전북대 교수, 이동기 원광대 교수, 김경주 전주비전대 교수, 김동봉 전 경찰서장이 활동한다. 농생명산업지원단장에는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이 임명됐다. 간사는 김윤태 미래농업 전략연구원장이 맡게 되며 위원은 최한국 전북 4H 회장, 송미령 여성농업유통사업가, 이상철 농업인단체 대표, 김현곤 전 국회의원 보좌관, 장은아 전 부안군의원이 맡았다. 이정헌 대변인은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핵심 공약 실행을 위한 3개의 TF 구성을 통해 민선 8기 전북도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13 14:49:57【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6.1지방선거가 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31일 교육희망도시 안양을 위한 ‘교육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5대 핵심공약은 △경제금융 교육 강화 △학생 정서적 안전망 구축 △아낌없는 지원을 통한 쾌적한 학교 조성 △평생교육 강화 △관내 도서관 활성화 등이다. 경제금융 교육 강화는 학생이 미래 경제인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현재 교육제도는 한국을 금융문맹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최대호 후보는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아졌다. 최대호 후보는 안양시 소속 사회복지사-상담사 등 전문가 고용을 통해 초-중-고교 학생의 정서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최대호 후보는 학교현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학년 학습준비물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초등학교는 교실 이외 청소를 학생이 하는 일이 없도록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을 통해 평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최대호 후보는 밝혔다. 소득과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안양시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후보는 누구나 가깝고 편하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거점 도서관 설립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도서관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도서관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안양시장 재임시절인 2022년도 안양시 교육사업에 총예산 443억원을 투입하며 ‘교육희망도시’ 안양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31 08:06:4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가 '기초·기본학력 완전책임제'를 비롯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6일 장석웅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10대 공약을 통해 전남교육을 혁신하고,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교육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10대 핵심 공약은 △모든 아이들의 배움 근육을 키우는 '기초·기본학력 완전책임제' △학생 모두에게 눈길이 닿는 교실을 위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축소' △학생교육활동비 연간 최대 200만원 지원 △미래사회 창의인재로 우뚝 세우기 위한 '학생 맞춤 교육지원 인공지능(AI) 스마트교실 구축' 등이다. 또 △학부모가 맘 편히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이들 안심 무상돌봄 실현' △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 되도록 '공·사립유치원 완전 무상교육 실현' △학생 미래도전 국외체험, 어학연수 지원 △고교 졸업생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 설립 △지역소멸 대응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 추진 △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돌려주는 '지역에 활력을 주는 교육' 등도 포함됐다. 장 후보는 "전남교육은 지난 4년의 성과로 변방에서 미래의 대안을 창출하는 전국적 교육 모델로 우뚝 섰다"며 "여기서 그쳐선 결코 안 되며, 앞으로 4년 동안 10대 공약을 통해 전남교육을 혁신의 바다로 이끌고, 전남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6 09: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