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관리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2일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투자협약에 이은 이날 대한전선과의 1조 원 규모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연내 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총 유치 규모도 전에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투자협약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해주기 바라며, 남부권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6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 외투지역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여건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8기 투자 유치 28조8000억 지난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4개월여 동안 충남도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28조 8000억 원으로,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충남도는 다음 달까지 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 연내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은 3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3일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서 문을 연 KAIST 모빌리티연구소를 꺼내들며 “2028년 개교하는 과학영재고와 함께 도가 KAIST와 적극 협의를 통해 거둔 유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인재 양성은 물론, 세계 최고 KAIST 석학들이 선도 기술을 연구,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것”이라며 “13개 기업이 센터에 함께 입주할 예정으로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 향후 내포 국가산단 활성화 역할까지 기대되는 만큼 예산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해아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사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시대개막"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원내대표 및 여야 예결위 간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현안 및 증액 사업 소관 실국에서는 심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비상 연락 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차등제가 제대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기요금 차등제가 도매요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현재 명확한 방침 없이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 3개 권역 차등제 등이 이슈화 되고 있다”며 “곧 한전의 관련 용역이 착수되는 만큼,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높이려는 특별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설계되도록 강원, 부산 등 자급률이 높은 시도와 공조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연초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내년 업무도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한 뒤 “특히 다음주부터는 도의회에서 2025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다”며 “내년 예산은 민선8기가 출범하고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의 본격적인 실행을 뒷받침할 중요한 예산인 만큼,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충남 방문의 해' 적극 홍보도" 김 지사는 이밖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가 충남의 발전된 부분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방문지 짜임새 있게 조율 △도정 각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데이터 생산 및 관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및 준비 철저 △홍성 KT 사옥 이전 문제 연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대응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및 스마트팜 조성 사업 조속 추진 △스마트팜 교육 수료자 현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날 각 실국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체계 강화 △지하주차장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 안전 대책 추진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 지원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중부권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추진 △보령 광역상수도 누수사고(단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총력 대응 △서산 초록광장 조성 사업 등 주민 건의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겨울철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마련 등을 보고했다. 이 중 서산 초록광장은 서산시가 중앙 호수공원 일원 1만 1658㎡에 45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수해 202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74억 원으로, 충남도는 지난 9월 서산시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예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6:26:52부산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 건립이 당초 계획안대로 면적과 사업비 축소 없이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2023년 11월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부산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는 지난해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90억원을 들여 연면적 4000㎡ 규모의 부산문학관을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한다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앞서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는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벌였으나, 비용대비 편익분석(B/C)이 0.2로 경제성이 낮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하는 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400㎡ 줄어든 3천600㎡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산 문인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없이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비 30억∼40억원 이상이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던 것을 3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이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중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총사업비 290억원인 부산문학관 건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시는 북항 재개발 지역 등 제3의 장소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관할로, 건립 용지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 결정안대로 사업을 추진,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동의를 거쳐 국제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1 18:36:12[파이낸셜뉴스] 부산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 건립이 당초 계획안대로 면적과 사업비 축소 없이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2023년 11월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부산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는 지난해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90억원을 들여 연면적 4000㎡ 규모의 부산문학관을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한다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앞서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는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벌였으나, 비용대비 편익분석(B/C)이 0.2로 경제성이 낮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하는 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400㎡ 줄어든 3천600㎡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산 문인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없이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비 30억∼40억원 이상이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던 것을 3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이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중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총사업비 290억원인 부산문학관 건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시는 북항 재개발 지역 등 제3의 장소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관할로, 건립 용지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 결정안대로 사업을 추진,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부산 문학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동의를 거쳐 국제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1 08:11:19【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글로벌 웹툰 기업인 ㈜케나즈(KENAZ) 본사와 오노코리아 한국지사를 유치하며 'K-디즈니 순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의 첫 신호탄이 될 제1호, 2호 기업으로 웹툰 기업 ㈜케나즈(KENAZ) 본사와 한국-프랑스 합작법인 오노코리아 한국지사를 지난 3일 동시 유치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 6월 프랑스 안시에서 체결한 순천시-㈜케나즈-프랑스 오노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업 유치를 위한 순천시의 꾸준한 노력과 순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기업, 작가들의 니즈까지 모두 맞아떨어져 이뤄졌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 3일 열린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행사에서 순천시와 시의회, 양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 이전을 발표하고, 케나즈와 순천시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앞서 순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사업이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웹툰 기업 2곳을 유치하면서 순천시가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K-디즈니 순천' 완성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나즈와 프랑스 미디어 콘텐츠 그룹 MPP의 자회사 오노가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오노코리아의 한국지사는 서울에 있는 소재지를 연말까지 순천으로 이전한다. 초기 선발대는 5명 규모이며, 단계적으로 2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450여명의 웹툰 작가와 250여개의 IP를 보유한 ㈜케나즈도 현재 제주도와 서울에 소재한 본사 소재지와 웹툰 제작 기반들을 2025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규모는 총 50여명이다. ㈜케나즈의 본사 이전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웹툰 제작·유통, 인재 양성 아카데미 등 웹툰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순천시, 오노코리아 한국지사와 함께 순천에서 추진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웹툰, 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이다"면서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케나즈와 오노코리아가 견실한 지역 기업이자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우재 ㈜케나즈 대표는 "케나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게 웹툰을 제작하는 회사로, 450여명의 작가들이 순천을 선택했다"면서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해 순천을 글로벌 웹툰의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나라 이파스 프랑스 오노 대표는 "오노는 지난 50년 동안 프랑스에서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미디어 그룹으로, 최근 프랑스 독자들이 한국 웹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유럽 독자들에게 한국 웹툰을 전파하고, 한국 독자들도 만나는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웹툰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순천 이전 의사를 밝힌 애니메이션, 웹툰 기업 30여개소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게임·영상·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업 유치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 기업들이 지역에 터를 잡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정착 기업들은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순천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4 11:03: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1일 '제2대티터널 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도심 산지 통과 터널이다. 낙동대로 대티터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로 동·서부산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중 하나다. '제2대티터널'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으며, 2022년 10월 기획재정부(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부산시는 2년에 걸쳐 관할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당초 경제성이 낮았으나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사비가 대폭 절감됐다. 또 중앙부처에 정책성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제2대티터널 사업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서구ㆍ사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등 노후 도심 정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사업으로서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부산시가 서부산 지역에 대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동ㆍ서 균형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쳐온 노력의 결과다. 향후 사하구 다대포 일원 종합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22:36: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된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연내 착공을 목표한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완료됐다. 이에 연내 착공을 위한 공사와 감리 용역 발주가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은 당초 2020년 사업비 492억원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급격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사업비가 6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의 조건사항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2단계 심사)를 지난해 말부터 이행해 왔다. 전북대표도서관은 도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지역 내 다양한 도서관 간 정보교류와 조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전북혁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북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일반 자료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 이은영이 맡았다. 독일 Yi Architects의 이은영 건축가는 한국건축을 기반으로 서양건축과 전통건축 현대화를 목표로 설계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의 설계자로 유명하다. 이은영 건축가는 전북 대표도서관의 설계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건축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문화시설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도서관 시설과 서비스는 전북 지역의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표도서관 건립은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서관이 완공되면 전통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5 15:12:40부산시 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로얄러셀스쿨 추진단이 팀을 이뤄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해왔다.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유·초·중·고 과정의 외국교육기관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가덕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일반 외국인학교와 달리 내국인 정원 제한이 있는 외국교육기관은 해외인재 유출 방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투자 견인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인천과 대구에만 운영 중이며 동남권에는 전무한 시설이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스쿨의 사전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이제 본격적 설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며 "이는 서부산권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큰 전환 국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23 18:24: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 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로얄러셀스쿨 추진단이 팀을 이뤄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해왔다.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유·초·중·고 과정의 외국교육기관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가덕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일반 외국인학교와 달리 내국인 정원 제한이 있는 외국교육기관은 해외인재 유출 방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투자 견인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인천과 대구에만 운영 중이며 동남권에는 전무한 시설이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스쿨의 사전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이제 본격적 설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며 “이는 서부산권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큰 전환 국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3 09:21:1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본격화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완료 뒤 2단계 심사 조건부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 경제성 검토 및 건설기술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56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700㎡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계속 활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연내 공사발주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다음달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그간 민간사업자 공모가 4차례 무산돼 2020년 11월 주거복합건축물의 분양을 통해 재정투입없는 공영개발 방식을 모색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재정을 직접 투입, 내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또한,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 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2 12:51:54【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65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완해 동해시(1단계)와 삼척시(2단계)를 지역별로, 재원조달 시점을 구분해 단계별 신청하는 등 신속히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중투심 통과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안정화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초로 발표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동해·삼척지역에 2028년까지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 수소액화플랜트 등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하반기부터 동해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수소액화플랜트 SPC 구성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2026년에는 착공을 위한 공사발주 및 사업자 선정과 장비구축 등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2028년도 준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동해안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앞으로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안을 국내 최고의 수소 산업기지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1 14: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