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 핵심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현장 자동화 생산을 위해 티라유텍의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자동화 공정을 목적으로 티라로보틱스의 AMR인 'T300'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트랜시스 앨라배마 공장에는 티라로보틱스의 2세대 AMR T300(300KG 이송로봇)이 도입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공식 출범했다. 현대트랜시스의 앨라배마 공장은 자동차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현대차의 핵심 생산 기지 중 한 곳이다. 티라로보틱스의 현대트랜시스 미국 앨라배마 공장 공급은 티라로보틱스의 미국 내 첫번째 AMR 구현이다. 티라로보틱스의 과거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알라바마의 전반적인 제조업은 대량 해고의 물결을 겪은 바 있어 직원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AMR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특히 앨라배마에는 한국 제조업체가 새로운 공장을 열고있어 앞으로의 추가 수주에도 도움이 될 거란 전망이다. 티라로보틱스는 이와 관련 "바닥을 개조하는 데 수만에서 수십만 달러를 투자하지 않고는 AMR 자동화를 구현할 수 없었던 브라운필드 창고와 공장의 소유주와 엔지니어는 이제 바닥 개선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화에 투자하여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최근 티라로보틱스는 미국 자동화 기업 DISHER(디셔)와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는 기술실증(POC) 형태로 티라로보틱스의 AMR 도입을 확정하는 파트너쉽이다. 이는 국내 AMR이 북미 현지에 직접 진출한 최초 사례다. 디셔의 주요 고객은 현대차그룹, 델타 등의 글로벌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티라로보틱스의 모회사인 티라유텍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국내 유일한 솔루션 파트너사인 로아스의 모회사이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회사인 '클로봇'의 지분 또한 보유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8 14:13:58[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팩토리얼 성수를 통해 선보이는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첫 고객으로 맞았다.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만든 유연한 임대차 계약 구조와 전용 라운지 및 스마트회의실, 디지털 서비스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팩토리얼 성수에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릭’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릭은 사용자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인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다. 인근 시장 대비 낮은 보증금에 계약 기간을 최소 1년으로 맺을 수 있다. 라운지, 회의실 등 임차인을 위한 공용 공간에 가구 등 인테리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간 전체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보다 직·간접비를 줄일 수 있다. 오피스 견적을 조회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통해 임차 조건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릭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공급하는 3세대 오피스인 팩토리얼 성수에 첫선을 보인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연면적 2만1060㎡,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됐다. 3세대 오피스는 디지털 기술과 차별화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업무환경이 목표다. 3세대 오피스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협업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용층으로 F&B, 택배 등을 배송하는 ‘DAL-e 배송로봇’과 무인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팩토리얼 성수에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빌딩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중앙공조 컨트롤 B.iot 플랫폼과 전자기기, 조명 등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싱즈(smartThings) 기술을 제공한다. 디지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인 핀포인트는 모바일로 편리한 오피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빌딩의 운영시스템(OS) 구축을 담당한다. 스페이스클릭은 팩토리얼 성수의 9, 10층에 구독형 오피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발 과정부터 협업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스페이스클릭의 첫 입주 기업이 됐다. 스페이스클릭 이용으로 로보틱스가 결합한 오피스 환경을 누리고, 로보틱스 제품의 테스트베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 경험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3세대 오피스인 팩토리얼 성수에 스페이스클릭을 출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로보틱스 산업의 선도주자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첫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편리한 보안시스템과 전용 라운지 및 스마트 회의실 등 스페이스클릭만의 편리한 업무 환경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6 09:09:2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4년간 축적한 사례와 경험을 종합한 '스마트건설기술 지침서'을 공개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토목사업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구축한 기술과 혁신적 접근 방식을 담은 '스마트건설기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현장 실무자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40여종의 건설 기술을 담은 안내서다. 건설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업계 최초의 기술 자료다. 공종별 기술 활용 가이드라인은 터널과 해양 항만, 교량, 도로·철도·단지 등 분야별 공사 특성에 맞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건설 담당자들이 개발한 핵심 기술과 실무 경험을 반영해 공종별로 적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개별 기술 특징을 정리해 해당 공종을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간편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별 활용 가이드라인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스마트 안전으로 분류하고 40여종의 기술 설명과 활용 분야, 장단점,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4족 보행로봇 '스팟'과 무인지상차량 'UGV' 등 건설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이 건설산업을 스마트건설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설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신 기술을 가이드북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1 10:56:20국내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전문기업 LPK로보틱스(대표 심태호)는 HD현대로보틱스(대표 김완수)와 CSP(Certified Strategic Partner)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CSP는 HD현대로보틱스가 40년 업력 속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로서 특정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로봇기업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시장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Win-Win 모델을 구축하되, 단기적으로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기술과 LPK로보틱스의 용접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용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국내 용접시장을 성장시키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PK로보틱스는 작년말부터 HD현대로보틱스 출신의 김동혁 연구소장과 최영식 상무 등 로봇시장 전문가들을 영입, 단계적으로 로보틱스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로봇솔루션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분야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LPK로보틱스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적 산업용 로봇전문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 주요시장에 대해 직교/리니어 로봇과 정밀스테이지, 협동/다관절 로봇 및 로봇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 1위 로봇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최고의 산업용 다관절 로봇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은 물론,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A/S 전분야에 대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서비스 로봇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02-22 13:33:56[파이낸셜뉴스] HD현대로보틱스 노사 올해 임금교섭에 잠정합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 노사는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및 상여금을 매월 분할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10일 상견례 및 1차 본교섭 이후, 한 달여만인 이달 15일 8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조속히 임금교섭을 타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 부분에서는 △기본급 8만3000원(조합원 평균 기본급 대비 4.3%)인상 △격려금(일시금) 약정임금 100%(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 150만원(상생 노사문화 발전 격려금) 지급 △성과금 지급기준을 영업이익률 1%당 약정임금 70%로 변경해 경영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제도개선 부분에서는 △상여금 800%를 월 상여로 균등 분할 지급 △직위 승진에 따른 기본급 인상 확대 △복지포인트 30만원 도입 등에 합의했다. HD현대로보틱스 노조는 오는 16일과 19일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이달 2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6-15 16:07:39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신관 1층 어린이병원과 4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올해 7월 출시한 대면방역로봇을 각각 한 대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로봇은 병원 내 공기 질 개선과 각종 유해균 및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방역작업을 수행한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에서도 통행자와 충돌하지 않고 방역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인체에 무해한 살균 방식을 사용해 대면 방역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24시간 운영되는 병원에서도 항시 방역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 사용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개발해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29 11:06:30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서빙로봇에 이어 방역로봇을 선보이며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7월 1일 국내 업계 최초로 대면방역이 가능한 방역로봇을 출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 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하고 UVC LED를 로봇 바닥면에 설치해 바닥 살균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면방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을 분무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UVC 램프를 로봇 정면에 설치해 방역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비대면방역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로봇은 로봇 내부에서 플라즈마 살균으로 각종 유해균을 제거해 상부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또 8가지 센서를 탑재해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 유기화학물(TVOCs) 등을 감지하고 이를 3종 필터를 통해 흡입·정화한다. 이 로봇은 정지상태에서 152㎡(약 46평)에 대해 방역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하며 활동하기 때문에 특히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상업용 빌딩, 병원, 학교, 사무공간 등의 로비와 통로에서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이 로봇은 코로나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발생시키는 10종의 유해균 및 5종의 유해가스 제거 성능에 대한 국내외 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KT와 공동으로 개발한 호텔로봇을 대구 메리어트호텔에 공급하는 등 호텔, 식당 등에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공급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차세대 서비스로봇 공동개발에 대한 사업협력을 체결,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방역로봇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30 12:27:58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 등을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 메타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다. 가상공간이 로봇을 매개로 현실과 연결되면 사용자는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대리 경험까지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의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간 경계가 파괴되고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로봇, AI서비스 로봇, 로보틱 모빌리티 등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AAM 대중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 AAM은 현대차그룹의 지향점인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이란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축이다. 지난해 미국 AAM 법인명을 '슈퍼널'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22 18:41:5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5월 31일 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는 전날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보다폰의 5G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로봇에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로봇 간 실시간 데이터 교류가 가능해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배분하거나 중복 작업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팀 단위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5-31 18:14:28[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5월 31일 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는 전날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공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보다폰의 5G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로봇에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로봇 간 실시간 데이터 교류가 가능해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배분하거나 중복 작업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팀 단위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방역로봇을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우선 시범 운영하고 향후 식당, 호텔, 요양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석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부문장은 "현대로보틱스의 서비스로봇과 5G 통신기술을 결합해 유럽 서비스로봇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5-31 09: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