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사진)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0 18:25:4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8 07:20:46[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뀐 자산이다.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여의도권역(YBD)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10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한다. 빠르면 연내 매각 마케팅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여의도동 23-9) 소재다.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지상 6~20층 규모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썼는데,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이 오피스를 26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YBD에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YBD 내 다른 오피스 매각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옛 대우증권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3670억원 규모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2251억3500만원 규모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30:5775년간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지내던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사상 첫 정면 대결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실상 무승부를 거뒀다. '정관 변경'은 영풍 의견이, '배당금 산정'은 고려아연 의견이 각각 주총에서 통과됐다. 재계 대표적인 공동 경영의 모범 사례였던 양사가 오너 3세 경영기에 극한 대립하면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관변경·배당 놓고 '무승부'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 영풍빌딩에서 열린 '제50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해당 안건에는 고려아연 원안이었던 배당금 5000원이 포함됐다. 찬성률은 62.74%다. 앞서 영풍은 지난달 고려아연이 결산 배당 5000원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주당 1만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영풍은 고려아연 최대주주다. 다만 고려아연이 낸 특별 결의 대상 '정관 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상법에 따르면 특별 결의는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 주식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통과된다. 올해 고려아연 주주총회 참석률이 90.31%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60.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현재 영풍 측 지분은 약 32%다. 이 안건은 경영상 필요한 외국 합작법인에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있던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풍 관계자는 "정관이 개정되면 무차별적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주주의 심각한 주주권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사실상 영풍과 장씨 일가의 반대만으로도 안건 통과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맞받았다. ■75년 공동경영, 갈등 최고조양 측의 '장외 신경전'은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이어졌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최근까지도 서로를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며 첨예한 갈등을 드러냈다. 두 기업의 갈등 상황은 주총 개최 일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들은 50년 넘게 같은 날 진행하던 주총을 지난해부터 각각 다른 날에 열고 있다. 올해도 영풍은 20일 주총을 개최한다. 양측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70년 넘게 이어온 그룹 공동경영도 삐걱거리고 있다. 고려아연 전신은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영풍기업사'다. 이후 사업이 확장하며 장씨 일가가 영풍 석포제련소,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을 맡아 공동으로 그룹을 이끌었다. 이들 동맹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2년 12월 회장직에 오르면서다. 최 회장은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최 회장은 승진 후 한화, LG화학, 트라피구라,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 등과는 지분 교환을 통해, 현대차와는 지분교환 없는 유상증자를 통해 '우군'을 확보했다. 업계는 신사업 방향성을 두고 영풍과 이견을 드러낸 고려아연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우호지분은 지난해 9월 기준 32.5%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로 희석된 장 고문 측 우호지분은 33.22%에서 31.57%로 줄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영풍 경영진이 '독립경영 체제'라는 동업자간 불문율을 깨고 경영에 간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19 18:07:42[파이낸셜뉴스] 75년간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지내던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사상 첫 정면 대결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실상 무승부를 거뒀다. ‘정관 변경’은 영풍 의견이, ‘배당금 산정’은 고려아연 의견이 각각 주총에서 통과됐다. 재계 대표적인 공동 경영의 모범 사례였던 양사가 오너 3세 경영기에 극한 대립하면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관변경·배당 놓고 '무승부'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 영풍빌딩에서 열린 '제50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해당 안건에는 고려아연 원안이었던 배당금 5000원이 포함됐다. 찬성률은 62.74%다. 앞서 영풍은 지난달 고려아연이 결산 배당 5000원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주당 1만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영풍은 고려아연 최대주주다. 다만 고려아연이 낸 특별 결의 대상 '정관 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상법에 따르면 특별 결의는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 주식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통과된다. 올해 고려아연 주주총회 참석률이 90.31%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60.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현재 영풍 측 지분은 약 32%다. 이 안건은 경영상 필요한 외국 합작법인에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있던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풍 관계자는 "정관이 개정되면 무차별적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주주의 심각한 주주권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사실상 영풍과 장씨 일가의 반대만으로도 안건 통과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맞받았다. 75년 공동경영, 갈등 최고조양 측의 '장외 신경전'은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이어졌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최근까지도 서로를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며 첨예한 갈등을 드러냈다. 두 기업의 갈등 상황은 주총 개최 일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들은 50년 넘게 같은 날 진행하던 주총을 지난해부터 각각 다른 날에 열고 있다. 올해도 영풍은 20일 주총을 개최한다. 양측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70년 넘게 이어온 그룹 공동경영도 삐걱거리고 있다. 고려아연 전신은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영풍기업사'다. 이후 사업이 확장하며 장씨 일가가 영풍 석포제련소,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을 맡아 공동으로 그룹을 이끌었다. 이들 동맹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2년 12월 회장직에 오르면서다. 최 회장은 최기호 창업주의 장남인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최 회장은 승진 후 한화, LG화학, 트라피구라,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 등과는 지분 교환을 통해, 현대차와는 지분교환 없는 유상증자를 통해 '우군'을 확보했다. 업계는 신사업 방향성을 두고 영풍과 이견을 드러낸 고려아연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우호지분은 지난해 9월 기준 32.5%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로 희석된 장 고문 측 우호지분은 33.22%에서 31.57%로 줄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영풍 경영진이 ‘독립경영 체제’라는 동업자간 불문율을 깨고 경영에 간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19 15:14: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급이 없었던 도심권역(CBD)에서는 여러 건 임대계약이 체결되며 공실률이 하락했다. 반면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에서는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인상률은 낮은 공실률과 고물가 기조로 지난 1년간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인상 폭이 완화되고 있다. 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1%p 하락한 2.6%다. 한화시스템은 파인에비뉴 A동 4개 층을 계약했고, 단계적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서울시티타워에 에스엠코어가 임차 계약을 마쳤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액세스월드코리아가 이전을 결정하면서 잔여 공실을 모두 해소했다. KDB생명타워에서는 프리드라이프와 법무법인대륜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리모델링을 거친 명동N빌딩에는 우리은행과 용용테크가 각각 계약을 완료해 공실을 상당분 해소했다.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1.6%로, 전기 대비 0.4%p 상승했다. GBD 내 주요 빌딩에서 감평이나 이전하는 임차인이 발생해 신규 임대 면적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각각의 면적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 알보젠코리아가 GT타워로 이전을 결정했다. 더피나클 강남에서 파두가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나우IB캐피탈은 골든타워에서 글라스타워로 권역 내 이전을 완료했고, 스파크플러스는 코엑스 내 롯데면세점이 있던 공간을 임차해 신규 지점을 열었다. 내년에는 재건축 중인 백암빌딩과 센터포인트 강남이 공급된다. 오피스 공급 가뭄 속에서 넓은 면적을 찾는 임차사에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권역(YBD) 권역의 공실률은 2.6%로 전기 대비 0.5%p 상승했다. 이번 분기 앵커원(Anchor 1)이 준공돼 공실률 상승을 일부 이끌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 계약을 완료해 대형 빌딩이 공급된 것 대비 공실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밖에도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파크원 타워2(NH금융타워)의 상층부에 EY한영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KCGI자산운용은 원(One)IFC에 입주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증권빌딩의 잔여 공실에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 공급 예정인 TP타워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추가로 입주를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3 19:08:25[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VIP 고객 특화 점포 ‘강남프리미어PB센터’를 열었다. 2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25층에 해당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VIP 고객에게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특화 점포로, 울산 VIP 특화 점포(울산 프리미어라운지)와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대중 고객 관리 강화를 위한 ‘디지털PB센터’도 신설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VIP 서비스, 디지털 고객 관리 강화 등 리테일 혁신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인력은 연금 자산, 주식, 상품 등 자산관리 섹터별로 특화된 전문 프라이빗뱅커(PB)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고객 재무와 자산 현황에 따른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니즈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 가족과 함께 하는 재무상담 패키지, 정기 투자·시황 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센터 내 ‘자체 지점운용 랩’, ‘VIP 맞춤형 신탁상품’ 개발 등 금융상품 차별화도 모색한다. ‘1 대 1 맞춤형 관리자 제도’도 시행한다. ‘VIP케어 전문가 협의체’ 도입으로 VIP 고객의 복합적 자산관리 이슈 발생 시 각 분야에 PB들이 협력해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성모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전무)은 “프리미어 자산케어 서비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6 13:58:43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의 증권사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미래에셋증권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의 출시 및 운영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참석했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하반기 미래에셋증권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에는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등 투자에 관한 다양한 혜택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PLCC 파트너간 데이터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메인 갤럭시에서는 이마트, 현대차?기아, 대한항공,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업계 챔피언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5-25 18:08:17[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의 증권사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미래에셋증권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의 출시 및 운영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참석했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하반기 미래에셋증권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에는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등 투자에 관한 다양한 혜택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PLCC 파트너간 데이터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메인 갤럭시에서는 이마트, 현대차∙기아, 대한항공,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업계 챔피언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PLCC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현대카드와 투자금융업계에서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그려온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와 대표 카드사가 만났다. 그에 걸맞게 PLCC를 통해 고객에게 소비와 투자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카드와 함께 새로운 투자문화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5-25 10:30:55[파이낸셜뉴스]자동차 용품 판매 기업 오토앤이 “상장 후 주유소와 세차장부터 은행·금융 영역까지 온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오토앤은 새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다. 상장 후에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1호 상장 기업이 된다.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한 오토앤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사업을 키웠다. 오토앤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의 제품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e커머스 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했다. 오토앤은 출범 4년 만인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했다. 오토앤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보고, 완성차가 차량을 만들어 출고하는 비포마켓과 차량 출고 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옵션을 장착하는 애프터마켓을 연결하고 있다. 애프터마켓에서 수요가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신차 출시와 연계해 판매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 내 공간이 넓어지면서 애프터마켓 제품은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게 오토앤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미래차로 갈수록 차 안 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차 안에서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모두 쓸 수 있을 정도로 차량 용품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앤은 현재 자체 브랜드몰 뿐 아니라 △현대차 블루멤버스 카 라이프몰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현대기아 카마스터몰 △현대커머셜 고 트럭몰 등을 운영하며 2만 개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3·4분기 누적 매출액은 367억3400억원, 영업이익은 20억6100만원이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신차 연계 상품이 55%, 현대·기아차몰이 24%를 차지해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오토앤 최대주주는 최찬욱 대표로 공모 후 지분율은 11.1%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27%에 이른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8%, 5%를 보유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9.6%로 적은 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장 후 2년 동안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오토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4200~48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138억을 조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8억원이다. 오는 11~1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06 16: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