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관들이 국내 최초로 미국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인증 시험에 합격했다. IAI는 1915년 미국에서 범죄감식 분야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이래 현 감식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단체로 연 1회 정기컨퍼런스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김광호 청장)에서는 2023년 미국 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 인증시험에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과학수사관 2명이 국내 최초로 응시, 전원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IAI 자격인증은 현장감식, 혈흔형태 분석, 잠재 지문 현출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자격을 갖춘 사람을 인증하고 수사관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지난 2021년부터 인증시험에 응시해 14명이 '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2단계에 해당하는 '분석관' 자격에 서울경찰청 소속 과학수사관 2명이 국내 최초로 응시해 분석관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 지난 2021년 조사관 자격 인증에 이어 올해 분석관 자격까지 취득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최병하 경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석관 자격에 응시한다는 사실이 많이 부담됐지만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12 15:59:3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30일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12-30 14:44:38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들이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을 합동감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2-10-31 15:38: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관련, 경찰이 현장소장을 형사입건하고, 오는 27일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이날 현장소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전날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질문한 뒤 일단 돌려보냈으며, 현장소장 외에 다른 공사 관계자들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또 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합동감식을 통해 공사 자재가 적절한 곳에 규격이나 정량에 맞게 쓰였는지, 생략된 시공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1시 5분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의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근로자 5명이 추락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방문, 엄정한 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재사고의 비극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의 근로감독 권한 공유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재 예방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안전보건법은 지자체에 산업재해 예방 책무만 부여할 뿐 감독 권한이 없다"며 "도 차원에서 '노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하지만, 강제성 없는 행정지도만 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산재 사고를 조금이라고 줄일 수 있지만, 중앙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과 지방자치법상 근로감독 업무는 중앙정부 사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이젠 멈춰야 한다. 경기도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22 13:49: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 화재 사고현장 합동감식이 7일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합동감식에는 국과수와 경찰, 고용노동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감식반은 사고 당시 맨 처음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부탄 공급 밸브를 집중 감식했다. 다만 폭발 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한 국과수 측의 수거물은 없었다. 합동감식은 이날 오후 1시쯤 마무리됐으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폭발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5월 19일 휘발유 첨가제 생산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고는 휘발유 첨가제를 생산하는 알킬레이트 공정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트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첨가제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6-07 14:55:15[파이낸셜뉴스]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 현장에 대한 관계 기관 합동 감식이 안전사고 방지 조치로 인해 다소 미뤄진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울산지방경찰청은 전날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재가 난 아파트 천장 등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화재 지점을 발굴하는 등 감식을 진행할 때 감식 요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은 그물망이나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먼저 보강 설치한 뒤 추가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감식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감식과 별도로 전담수사팀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사팀 40명은 이날 전원 출근해 자체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 목격자와 신고자 조사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과 합동으로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불이 번진 흔적을 살피는 등 1차 감식을 벌였다. 첫날 감식은 현장 보존과 건물 구조 파악 등에 중심을 맞췄다. 경찰은 12층과 28층, 33층 등 불길이 거셌던 곳을 중심으로 화재 경위를 살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0-10-10 09:49:29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0일 경찰,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이 화재로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9명 나머지 9명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합동분향소를 차린 유가족들은 모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조문을 미루기로 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4-30 20:33:54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0일 경찰,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이 화재로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9명 나머지 9명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합동분향소를 차린 유가족들은 모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조문을 미루기로 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4-30 20:29:20【동해=서정욱 기자】경찰은 26일 지난 25일 오후 7시 47분께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사망 4명 중경상 5명 관련, 소방.국과수.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이에 경찰은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관련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6일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사고현장을 직접 방문, 강원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체제를 구축하고, 광역수사대.동해경찰서 합동으로 수사전담팀(팀장 지방청 형사과장)을 편성하여 엄밀하게 책임수사토록 지시하였다. 또한, 피해자보호팀을 운영하여 유가족.부상자에 대한 심리상담과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경찰.소방.국과수.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실시하였으며,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관련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1-26 11:30:04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배수시설에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2차 현장감식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오후 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2차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만인 지난 3일 1차 현장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현장 구조물과 워킹타워 등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달 31일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현장에 투입된 근로자 3명이 갑작스런 폭우에 수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면서 빗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당일 오전 7시10분께 직원 2명이 시설 점검을 위해 터널로 들어갔고, 수문이 개방된 이후 현대건설 직원 1명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 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 2명 등 관계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현대건설과 양천구청, 서울시 도시기반본부 등 7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8-09 15: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