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부담 완화' '영수증 표기 개선'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소상공인들이 배달플랫폼에 전달한 요구 사항이다. 정부는 8일 서울 소공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6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의 배달플랫폼 업체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 등의 입점업체가 참석했다. 입점업체 측은 배달플랫폼이 높은 수수료와 불리한 계약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의 부담 항목(수수료 및 배달료)을 명확히 표기해 투명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플랫폼사들이 입점업체에 최혜대우를 요구하는 관행을 중단할 것과 △배달기사의 위치정보를 공유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14일 7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조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예지 기자
2024-10-08 18:06:59공정거래위원회가 음식 가격과 할인율 등을 다른 배달앱과 통일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달의민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음식값·할인 통일' 갑질했나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배민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쟁점은 배민이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최혜 대우'를 요구했는지 여부다. 공정위는 최혜 대우가 배달앱 간 경쟁을 막고 수수료 상승을 초래하는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최혜 대우 조항이 없는 상황에선 A플랫폼이 수수료를 기존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더라도 점주는 A플랫폼에서의 판매 가격만 2000원 올리고 나머지 플랫폼에선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팔 수 있다. 그러나 최혜 대우 조항이 작동하면 점주는 A플랫폼의 수수료만 올랐다 하더라도 이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거나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공정위는 거듭된 배달앱 시장의 수수료 인상과 소상공인 부담 가중의 원인이 이 같은 불공정행위에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최혜 대우는 공정위가 앞서 추진하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에서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과 함께 '4대 반칙행위'로 꼽히기도 했다. 공정위는 배민의 '동일가격 인증제'도 최혜 대우 요구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다. 배민은 지난 7월 배달앱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쌀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명목으로 동일가격 인증제를 도입했다. 매장과 앱의 가격이 동일한 것으로 검증된 업체에 대해서만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공정위는 온오프라인 간 가격을 사실상 강제하는 이런 행위가 최혜 대우 요구로 볼 수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혜 대우 요구는 시장 내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라며 "배달앱 시장의 최혜 대우 등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민 "경쟁사가 먼저 시작"배민 측은 "최혜대우 요구는 경쟁사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수수료가 높은 경쟁사가 먼저 업주들에게 최혜대우를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최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최혜대우 요구 때문에 당사 소비자에게 메뉴 가격 인하 등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고 배민 소비자 혜택 확대, 업주 주문 확대를 위해 요금제 개편을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일가격 인증제에 대해서도 "가게의 이중가격 운영으로 소비자 경험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라며 "가게가 요청하면 배지를 달아주는 방식으로 강요나 통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계 전반 소비자 알 권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표시 개선 차원에서 이번 배지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29 18:35:09[파이낸셜뉴스] 북한 당국이 지난달 홍수 피해를 입은 신의주, 의주, 혜산 등을 관광특구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한 북한 내부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북한이 최근 수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면서 수해지역을 원래대로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선진화된 현대적 도시로 꾸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북도의 소식통은 최근 최근 국경일대 수해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꾸리라는 중앙의 지시가 하달되었고 세계인들이 보고 감탄할 수 있게 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게 북한 당국의 의도다. 소식통은 “수해로 물에 잠겼던 평안북도 신의주, 의주 등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훌륭히 건설할 데 대한 당의 지시는 최근 하달되었다”면서 “외국인 관광명소로 건설해 우리(북한)의 사회주의 제도를 자랑하고 외화벌이도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시는 각 도당 위원회에 하달되었고 도당위원회 내부의 각 부서별 회의를 통해 알려진 후 도 내의 공장 기업소 간부들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광도시 조성 기한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해지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꾸린다고 인민생활이 달라질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 “외국인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당에서 걷어가고 인민은 여전히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소식은 중앙의 직접 지시를 전달받은 도당위원회의 주요 간부들이 유원지, 유희장 건설에 필요한 놀이기구, 자재 등 관광도시에 쓸 자재를 공급할 무역기관들에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당에서 새로 조성하는 구체적인 관광도시 건설계획안을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광특구로 개발이 언급되는 수해 지역 중 혜산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공을 들여 개발하는 삼지연이 위치했지만 신의주, 의주에는 특별한 관광 명소는 없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지역은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연선 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자강도와 양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일한 수해를 입은 자강도는 관광특구에서 배제되면서 군수공업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8 16:01:26인톤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해 재활 치료로 유명한 명지춘혜재활병원에서 더욱 나은 의료기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VIP 병동 신축 기공식을 지난 1월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건설과 실내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건설회사 인톤건설(대표이사 김범용), 의료법인 춘혜 의료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톤이 시공을 맡은 명지춘혜재활병원은 지하 3층~지상 7층 및 연면적 3305.30㎡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고퀄리티의 의료기술을 제공하는 병동으로 실내디자인 공사비를 제외한 건축공사 금액은 110억원 규모다. 시공사 인톤 김범용 대표는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해 공사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준공되고, 보다 나은 의료기술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병원 신축공사를 진행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4-02-29 17:36:51[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루셈블(Loossemble/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이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루셈블(Loossem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타이틀곡 'Sensitive'는 '예민함은 더욱 뚜렷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든다. 지금까지 나를 만들어왔던 감각을 믿고 더욱 자신 있게 나아가라'는 당당한 진취성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fn스타 온라인 뉴스
2023-10-10 14:22:43신예 아티스트 혜다가 14일 가요계에 출격한다. 혜다는 오는 14일 첫 번째 싱글 ‘너무 좋아’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지난 13일 혜다의 공식 SNS를 통해 ‘너무 좋아’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핑크빛 이미지 속 혜다는 요정 같은 미모를 드러냈다. 상큼발랄한 하이틴 감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혜다는 소셜미디어에서 9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발라드, 댄스, R&B, 제이팝(J-POP)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끼와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여왔다. 특히 미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재능, 비주얼, 스타성을 고루 갖춘 혜다가 솔로 아티스트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뷔 싱글 ‘너무 좋아’를 시작으로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매력을 꽃피울 혜다의 활발한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다. 혜다의 데뷔 싱글 ‘너무 좋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이벡스
2023-09-13 11:22:34▲박용암씨 별세·박원우 창미 창희 종혜씨 부친상·성우기 조진철씨(한화생명 홍보실 광고팀장) 빙부상=3일 부산 북구 좋은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10-4548-7247 ▲송순자씨 별세·나종대씨(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빙모상=4일 군산은파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8시. (063)445-4444 ▲한상례씨 별세·박혜숙씨(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 시모상=4일 전주대송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63)274-4300
2023-09-04 18:16:38▲전택수씨(필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윤정임씨 상부·전혜은 혜성(용인 순종의교회 담임목사) 혜건 혜준씨(아센디오 전무이사) 부친상·김연화씨(세계로감리교회 담임목사) 빙부상·이영혜 차유진 정은아씨 시부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80▲윤음전씨 별세·신수환씨(안전보건공단 홍보부장) 모친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20분. (02)2227-7500 ▲이근하씨 별세·손경식씨(법무법인 인성 변호사) 빙부상=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1
2023-05-25 18:27:52[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클라씨(지민, 선유, 형서, 혜주, 리원, 보은, 채원)가 2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2집 ‘Day&Night(데이&나이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신보 ‘Day&Night’는 두개의 타이틀곡 ‘Tick Tick Boom(틱틱붐)’과 ‘ZEALOUS(질러스)’로 채워졌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0-26 16:33:44[파이낸셜뉴스] 상신이디피가 삼성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확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상신이디피는 전날 보다 3.27%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훈 삼성SDI 중국 법인장은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및 하이난에서 열린 '2022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46mm 배터리의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삼성SDI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 단계에 있고 내년에 설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상신이디피는 중대형 캔(CAN) 매출 증가와 전방 고객사의 2차전지 생산능력(CAPA) 증대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직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삼성SDI 중대형 전지 CAPA 확대로 고속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헝가리법인의 중대형CAN 생산 라인은 2021년 초 4대에서 점진적으로 생산규모를 늘려 올해 하반기부터 9호 및 10호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헝가리 공장은 총 16대까지 라인을 보유할 수 있으며, 추가로 부지를 확보해 향후 증가하는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4 11:01:03